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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13:24:56

3대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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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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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大勢力 | Three Great Powers
파일:3대 세력 구도.jpg

1. 개요2. 상세

1. 개요

三大勢力 / Three Great Powers
원피스에 등장하는 개념. 사황, 해군본부, 왕의 부하 칠무해가 이에 포함된다. 현재는 붕괴되어[1] 사라진 개념이다.

2. 상세

을 저지하는 힘으로는 해군본부, 그리고 왕의 부하 칠무해가 있다!!
이 '3대 세력'이 균형을 잃으면 세계의 평온은 무너진다고 할만큼 거대한 힘이지.
- 몽키 D. 가프
원피스 세계관에서 최종장 이전까지 존재했던 세계관 힘의 구도로, 해군본부를 기준으로 세력이 엇비슷한 사황과 칠무해가 만들어내는 바다의 균형을 의미한다.

과거 해적왕 골 D. 로저가 위대한 항로를 재패하고 대해적시대가 열린 후, 전세계 곳곳에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해적들이 들끓게 되었고, 이에 원래부터 이름을 날리던 대해적들이 세계정부 최강의 무력집단인 해군본부에도 필적하는 막강한 세력을 키워 신세계에 본거지를 두고 해적 활동을 이어가는데, 이것이 사황. 이에 세계정부는 해군본부 이외에도 해적을 억제할 제도를 만들고, 이것이 왕의 부하 칠무해 제도라고 착각하는 자들이 있는데 애초 칠무해는 사황구도가 만들어지기 한참 전인 현시점으로 부터 최소 20년전에 존재했다. 즉, 칠무해는 사황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말그대로 수많은 해적들을 억제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 원피스 세계관에서 손에 꼽는 강자들이 모여있는 세 집단은 서로를 견제, 일정 수준에서 균형을 유지한다. 해군본부는 자칫 사황과의 1대1 구도가 되어 항쟁이 발생하기 보단, 해군본부에 우호적이나 사황과는 적대적인 해적들을 모아 칠무해라는 형태의 구심점을 만들어 사황과 칠무해가 대립하게 만들어 3자간 균형을 이루어 해군본부와 해적들의 직접 항쟁을 피하는 형태로 평화를 유지하는 전략을 택했다.[2]
이렇게 탄생한 3대 세력은 원피스 세계관 내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이다. 당장 오로성이 처음 등장하며 논하던 것이 칠무해의 일각이었던 크로커다일의 빈자리를 누구로 채울지 의논하는 것이었고, 사황의 일각이었던 흰 수염이 죽은 정상전쟁 편에서도 사태가 모두 일단락되자 검은 수염 해적단의 진격을 누가 막을지에 대한 것이었다.[3] 그러나 결국 1년후, 검은 수염은 사황에 오르고 말았다. 또한 오로성은 정상전쟁 직후에 징베의 칠무해 탈퇴가 종족간의 화합 의미도 있었다며 아쉬워하며 칠무해들의 공석을 보다 강자들로 채우는 것을 논의했다.

이 3대 세력은 저마다 위대한 항로로 유입되는 해적들을 억제하는데 큰 공헌을 한다. 때문에 해적들은 해군에게 체포 당하거나, 칠무해에게 사냥 당하거나, 사황에게 도전했다가 박살나는 등, 3대 세력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죽는 경우가 많아 대해적시대라는 어지러운 상황에도 그나마 평온을 유지했다.[4]

이러한 기조는 오로성과 세계정부만이 아닌 전세계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것으로, 칠무해 제도의 폐지가 확정되자 3대 세력의 붕괴를 걱정하는 왕족들의 모습이 나왔으며, 전 칠무해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역시 칠무해 제도의 폐지를 외치는 잇쇼에게 3대 세력의 균형은 어떻게 되냐며 정색했다.[5] 당장 정상전쟁으로 인해 흰수염 해적단이 와해되었음에도 해군본부가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세력 균형을 위해 이때 해군본부 편에 서서 흰수염 해적단을 막아야 할 칠무해가 각자 행동하는 바람에 일이 커진 것이다.

세계정부는 칠무해가 연거푸 몽키 D. 루피에게 쓰러지고 사황의 일각이 무너지는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든 3대 세력의 유지를 도모해왔다. 그럼에도 흰수염의 죽음을 시작으로 훨씬 과격파인 검은수염이 그 자리를 차지하면서 바다의 혼란이 가중되었고, 어둠의 브로커이자 칠무해인 도플라밍고가 몰락하면서 고삐가 풀린 카이도와 빅맘 역시 본격적인 패권 차지를 위한 활동을 개시했다가 와노쿠니에서 동시에 리타이어하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아와 동시에 레벨리에서 도플라밍고와 크로커다일의 만행을 빌미로 칠무해 제도의 폐지가 확정되며 3대 세력의 붕괴는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물론 세라핌의 등장으로 해군과 사황 만으로 바다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 한편, 이마저도 1부 시절의 3대 세력이 만든 균형에 비하면 심하게 혼란스러운 상태다.

아이러니하게도 칠무해나 사황 이상으로 세계정부에 심각한 위협인 혁명군은 여기에 끼지 않는다. 팬들은 이들이 대외적으로 활동한 것이 많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6]

[1] 왕의 부하 칠무해란 제도 자체가 사라지면서 붕괴되었다. [2] 즉 해군은 사황과 충돌하면 승리하더라도 막대한 출혈을 감수해야 하고, 사황 역시 타 사황이나 해군본부+칠무해 연합과 싸우는 날엔 승패를 떠나서 반드시 몰락해버리기에 서로 견제만 할 뿐 직접 충돌은 피하는 방식. [3] 이 때 마르코가 이끄는 흰 수염 해적단 잔당들과 사황들만이 검은 수염의 진격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었다. [4] 그래서 정상전쟁 이후 사황 1명이 사망하고, 칠무해 3명이 제명당하고, 해군본부가 반파되는 등 3대 세력이 뒤엎어지자, 어중간한 약소 해적들이 활개를 치며 말도 안되게 혼란스러워졌다. [5] 물론 도플라밍고는 진정으로 3대 세력의 균형을 걱정한 건 아니고, 자신의 칠무해로서의 입지가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한 말이었다. 그럼에도 3대 세력의 균형 이야기가 바로 나올 정도로 3대 세력이 세계관 내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은 알 수 있다. [6] 애초에 혁명군은 아예 세계정부(정확히는 천룡인) 타도를 도모로 하기에 세계정부 입장에서는 3대 세력에 넣어주기 난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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