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17-04-04 09:16:37

22인의친구

중국전문가로서 오랜 시간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컸던 양필승 박사는 최근 <<귀향>> 영화의 상영 등으로 위안부 문제에 주목하기 시작하여 난징 위안부박물관 관장인 쑤즈량교수와 접촉하였고, 그로부터 가장 시급한 문제는 생존 22인 (최근 2명이 사망)의 위안부가 생활문제로 고통 받고 있음을 알고 즉각 1시간 내에 중국 기업인, 특히 여성기업인을 중심으로 중국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22인의 친구" 한중민간 위안부 자선기금 조직하였습니다. 원래 22명만 후원자로 초청하였으나, 희망자가 많아 현재 30인에까지 이르렀고, 동시에 명문 칭화대학의 제1부속병원 우 칭위 원장도 설득하여, 의료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2인의 친구"란 명칭은 현재 중국에 생존한 위안부 피해자들의 친구가 되겠다는 뜻에서 비롯된 것으로, 최근 2명이 사망한 위안부 생존자들에게 생활비와 의료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양필승 박사가 주도하여 설립된 것입니다.

지난 7월 4일 베이징에서, 한중 기업인과 학자, 대학생 및 eMei 등 기업이 참여한 자선기금인 "22인의 친구" 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중국 유네스코기록 유산등재추진 책임자이자, 난징 위안부 박물관 초대관장 겸 상하이사범대학 교수인 쑤즈량 교수의 강연도 있었으며, 쑤교수의 난징박물관과 "22인 친구" 자선기금회와의 의향서 체결도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50 여명의 기금회 관계자와 CCTV, China Daily, 중국부녀보, 청년보 등 매체의 기자가 참석하여 취재열이 뜨거웠습니다. 단 1시간의 노력으로, 30여명의 사회각계인사의 참여를 끌어냈으며, 여기에는 중국 화이자의 冯丹龙 总监 (펑위샹장군의 손녀),清华홀딩스 李中祥 부총재, 전 青岛市 사법국장 郑可梯, 칭화대학 학생들 등 다양한 배경의 인사들이 참여하였으며, 칭화대학제1부속병원은 의료지원을 약속하였습니다.



특히 중국 중앙 텔레비전 CCTV는 지난 2016년 12월 17일 중국 국영방송 CCTV <<신문조사>>는 "22인의 친구"에 대한 특집이 방영되어 양필승 박사에 대한 특집이 실렸습니다. 중국인들은 한국인이 앞장서서 중국인 위안부를 돕는 것에 대해서 중국인들은 크게 감동 받았다고 합니다.


향후 피해자 할머니의 복지 외에 한국 위안부가 끌려간 위안소의 대부분이 중국에 있기 때문에, 위안부 문제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한국은 물론 일본과 중국의 학자들이 활발한 공동연구를 진행하여야 하는 필요성에 공감하여 한중일 공동연구의 연구비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양필승 박사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위안부 피해 문제는 종종 반일감정에 이용된다"며 "위안부 문제는 정치·외교 문제가 아니고 국경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인권·복지의 문제"라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