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팀전/8강

스토브리그 온라인 예선
<colcolor=#fff> 팀전	8강 풀리그	포스트시즌	결승전
개인전	32강	16강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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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iki style="margin-top:-2px;margin-bottom:-2px;"									<tablebordercolor=#8F161B><tablealign=center><tablewidth=350><tablebgcolor=#8F161B>	2022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8강 풀리그 순위표	}}}
<rowcolor=#000,#fff> 순위	팀		승	패	세트 득실	라운드 득실	연속	비고
1		KDF	6	1	10	26	3승
2		BD	6	1	9	21	4승
3		LSB	5	2	7	18	1승
4		AX	5	2	4	5	5승
5		GP	3	4	-1	3	1패
6		PS	2	5	-5	-11	3패
7		LTE	1	6	-11	-28	6패
8		DDK	0	7	-13	-34	7패	전패
파란색: 결승 진출전 진출 | 진한 초록색: 준플레이오프 진출 | 연한 초록색: 와일드카드전 진출 | 빨간색: 탈락 | 볼드체: 순위 확정

2. 8강 풀리그 일정

2.1. 2월 26일 (토)

2.1.1. 1경기 Liiv SANDBOX 0 : 2 KWANGDONG FREECS

• 경기 전 예측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두 팀이 개막전부터 맞붙는 엄청난 대진이 나왔다. 단순하게 2021년 전적으로만 보면 스피드전 14:2, 아이템전 11:8로 리브 샌박이 크게 앞서고 있긴 하지만 기존의 전적을 전부 무시할 만큼 강력한 이재혁-송용준 듀오가 광동에 합류했기 때문에 쉽게 결과를 예측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광동이 로스터를 변경하면서 블샌광 3강 구도가 되어버린 현 시점에서는 사실상 이 경기를 승리하는 팀이 결승 진출전 자리 하나를 얻어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양팀 모두 만반의 준비를 하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2]
  
  우선 리브 샌드박스의 가장 큰 장점은 팀합이다. 리브 샌박은 무려 다섯 시즌째 리빌딩 없이 리그에 참가하고 있다.[3] 가끔 나타나는 선수 개개인의 기량 저하나 기복을 오랜 시간의 고정 로스터[4]로 진하게 우려낸 팀워크로 채우면서 상대팀을 압도하는 모습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반면 광동 프릭스의 장점은 강력한 피지컬이다. 개인전 4회 우승의 빛나는 기록을 가진 이재혁과 아이템의 이은택은 두말할 것 없고 노준현과 송용준 또한 2021년 들어서 폼이 급상승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이스 역할을 맡아야 하는 유영혁도 속도와 메타에 적응하면서 다시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각 팀에 불안한 지점도 있다. 리브 샌박의 경우에는 박현수를 제외한 나머지 셋의 나이가 적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에이징 커브가 우려되는 상황이고 광동의 경우 리빌딩을 진행할 때마다 시즌 초기에는 이상하리만치 맞지 않는 팀워크이 이번에도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리하면 두 팀 모두 압도적인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고, 각 팀과 팀에 소속된 선수들 또한 특징이 뚜렷하기 때문에 개막전부터 재미있는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각 팀에 믿고 쓰는 에결 주자들인 리브 샌박의 박인수, 광동의 이재혁/유영혁/노준현 어느 쪽이 나와도 서로 맞붙었을 때 명경기를 쏟아냈기 때문에 에이스 결정전 성사를 바라는 시선도 적지 않은 편.[5]
  
  여담으로, 두 팀의 창단 이래로 프릭스가 처음으로 샌드박스를 상대로 승부예측 비율을 앞섰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주목을 많이 받는 개막전인 만큼 스피드전 양상은 치열했다. 단순 스코어를 보면 3:1일지라도, 이 중에 두 경기가 합산 단 1점 차이로 승부가 결정되었다.
  
  샌드박스 선수들 모두 폼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결정적일 때 하위권에 묶이며[6] 스피드전을 계속 한 끗 차이로 패배했다. 이 때문에 매 트랙 스타트를 광동보다 좋게 끊었음에도 후반 가서는 광동에게 미들 순위를 전부 뺏기면서 광동 선수들끼리 자멸한 설산을 제외하고는 후반 싸움에서 여러번 밀리면서 1:3으로 스피드전 패배를 당했다. 참고로, 광동에게 당한 스피드전 패배는 2020-2 이후 1년 반만이다.
  
  광동 프릭스는 전체적으로 팀워크가 단단했다. 하지만 몇몇 구간에서 큰 실수들이 종종 있었고 상대팀에게 공격을 무리하게 하다가 팀킬도 몇번 나왔지만 광동의 뛰어난 체급으로 금방 순위를 복구하며 후반 합산 순위로 스피드전 경기를 풀어나갔다. 선수들 중에서는 노준현이 오늘의 스피드 에이스 였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하드캐리했다. 1트랙에서 미들을 다 뺏기면서 질뻔한 상황에서 끝내 버텨내면서 이재혁이 올라올 타이밍을 만들었고, 이후 극적인 1등 사수로 첫 트랙을 좋게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3트랙에서는 박인수 - 정승하가 원투를 지키는 상황에서 막판에 정승하를 4등까지 떨궈내면서 합산 순위로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었다. 이에 힘입어 다른 3명의 선수들도 노준현이 상위권에서 버틸 때 1명씩 보좌해주면서[7] 리브 샌드박스의 스피드전을 3:1로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광동 입장에선 불안요소이자 희망적인 부분을 함께 찾아볼 수 있었던 점은, 이 팀에서 실질적인 원투펀치를 담당한다고 볼 수 있는 이재혁-유영혁이 생각보다 눈에 띄지 않았음에도 리브 샌박 상대로 스피드 전을 이겼다는 점이다. 오늘의 이재혁은 주행 원탑 답지 않게 혼삽이 많았고, 유영혁은 하위권에서 계속 묶이는 장면이 제법 있었는데[8]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에 한 명만 버티면서 올라올 시간을 벌어준다면 충분히 판을 뒤집어 엎을 수 있는 개개인의 피지컬을 보여줬기 때문. 이것이 비록 개막전 단 한 경기만을 치뤘을 뿐이지만 앞으로의 광동 프릭스를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 되겠다.
  
• 아이템전
  광동 프릭스 측에서 유영혁에게 홍련을 태우는 의외의 전략을 내세웠는데,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보여주며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왔다. 유영혁의 홍련은 웨이브보다도 예능 픽 취급을 받던 전략이었는데 이 전략을 앞으로도 쓸지는 미지수이나 보는 시청자들 입장에선 제법 신선한 그림이었다고 할 수 있었으며 유영혁이 홍련으로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주지 않아도 광동 프릭스의 송용준과 이은택을 주축으로 하는 아이템전은 스피드전 못지 않게 강력하다는 것이 이미 예상되었고 아이템전도 최강급에 가까운 리브 샌드박스 상대로 별다른 위기감 없이 무난하게 가져왔다. 특히 미들권을 내줘도 이은택의 두 말 하면 입아픈 특수물차를 활용한 끊어주기와 송용준의 센스로 빠르게 순위를 뒤엎는 장면은 에이스 결정전을 예상했던 팬들의 예상을 뒤엎기 충분했다.[9]
  
• 경기 후
  리브 샌드박스가 이번 경기를 0:2로 패배하면서, 수퍼컵 결승에 이어 최초로 2연속 0:2 패배를 하고말았다. 그리고 사상 최초로 개막전 패배를 기록했다. 광동 프릭스는 시즌 초반 팀합이 맞지 않는다는 징크스를 어마어마한 체급과 함께 부숴버리며 2:0으로 승리했다. 그렇게 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이 바랐던 에이스 결정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여담으로 리그 진행 직전 황인호 선수가 개인방송 도중 '두 팀 중 어디가 이길지는 몰라도 3:1 3:1로 바를 것 같다'고 예측한 것이 정확히 들어맞게 되었다.

2.2. 3월 2일 (수)

2.2.1. 3경기 AxelZ 1 : 2 BLADES

• 경기 전 예측
  이번 시즌 본선으로 진출한 아마추어 팀에서는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AxelZ지만 하필 첫 경기부터 디펜딩 챔피언인 BLADES를 만나게 되었다.
  
  AxelZ가 아마추어 팀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예선에서 보여준 극강의 경기결과였다. 이들은 조별 풀리그에서 총 3팀을 상대해서 한 세트가 아닌 한 트랙도 내어주지 않고 조별 풀리그 1위를 했으며 토너먼트 진출전에서도 무려 6:0을 달성해 이날 24:0이라는 진귀한 기록으로 다른 아마추어 팀들보다 훨씬 압도적인 모습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문제는 첫 경기의 상대는 다름 아닌 지난 수퍼컵의 우승팀인 BLADES. 때때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어도 2021년에 열린 세 시즌 모두 결승에 진출한 바가 있으며 끝내 슈퍼컵에서는 LSB를 압도하여 우승을 하는 등, BLADES는 경기력 면에서 오랫동안 LSB와 더불어 리그 내 최강의 팀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는 배성빈과 팀에 계속해서 융화되는 김지민의 성장을 고려한다면 BLADES의 강우세가 당연시 될 수 밖에 없다.
  
  다만 AxelZ에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BLADES는 최근 들어 스크림에서 비교적 부진하고 있으며, 8강 풀리그에서는 꾸준히 결승에 진출하는 면모와 반대되는 불안정한 경기력이 나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팀에게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는 경우도 적지 않은 편이다.[10] 물론 에결까지 고려하면 상대 에이스인 배성빈과 유창현을 넘기란 매우 어렵긴 하지만 포스트시즌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강팀을 상대로 한 세트라도, 혹은 한 트랙이라도 많이 가져와야 포스트시즌 합류 싸움에 매우 유리해지기 때문에 AxelZ가 전력을 다해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는 BLADES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현재 카트라이더 리그 팀전에서 3강 구도가 확실해졌기 때문에 결승 진출전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세트 득실과 트랙 득실 역시 중요해졌기 때문에 아마추어 팀 중 최강이라 평가받고 있는 AxelZ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할 것이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3 : 0 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블레이즈가 승리했지만, 과정을 보자면 악셀즈에게도 썩 나쁘지만은 않은 승부였다. 거의 매 판 블레이즈에게 순위를 잘 먹고 있는 상황도 있었고, 결승선 직전까지도 이길 뻔한 트랙도 있었지만, 팀끼리 꼬이는 장면이나 마지막의 집중력과 피지컬이 다소 부족한 모습이 있었다. 반면 블레이즈는 디펜딩 챔피언다운 체급을 보여주었다. 특히 1트랙에서 순위가 상당히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유창현이 차례차례 뚫어내며 승리하는 모습과 2트랙에서 배성빈의 스탑 한 번으로 2명을 한 번에 날려버리는 장면 등을 통해 상대팀이 무실트랙으로 본선에 진출했음에도 결승 개근팀과는 체급 차이가 존재함을 보여주었다.

• 아이템전
  풀세트 접전 끝에 AxelZ가 승리하였다. 양 팀이 서로 픽한 트랙을 모두 승리하였고 결국 1트랙을 결승선 직전에서의 주요템 사용으로 순위를 유리하게 가져가며 승리했던 AxelZ가 세트승을 가져왔다. 특히 2트랙과 5트랙에서는 통합으로 바뀌면서 순위구간을 자르기 힘들어졌다는 중론과 달리 거리 격차를 크게 벌리며 승리하면서 괜히 아마추어 팀 중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는 평가를 듣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블레이즈는 결승전에서 압도적으로 샌드박스를 이겼던 것과는 달리 진 경기에서 상대를 따라가는 데에 템을 급격히 소모하는 모습 등을 보이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 에이스 결정전
  맵은 설산으로 결정되었고 각각 안정환과 김지민이 출전. 양 팀에서 김다원과 배성빈/유창현이 출전할 것이라는 많은 리그 팬들의 예측과는 다소 벗어난 라인업이었다. [11] 초반 유턴 구간을 지나서 큰 얼음기둥 구간에서 안정환이 김지민에 밀려 기둥에 꽂히고 회복이 크게 늦어지면서 거리 격차가 많이 벌어졌고 이후 2랩 다 케이블카 직전 코너에서 벽에 비벼지며 반대쪽 벽에 정면으로 부딪히며 김지민의 무난한 승리.

• 경기 후
  3강과 아마 4팀의 실력 간극이 큰 3강이 견고한 시즌일 것이라는 예측을 뒤집는 경기가 각 팀의 첫 경기부터 나왔다. 블레이즈는 한화 때부터 이어져오던, 의외의 (상대적) 약팀에게 풀세트나 에결에 끌려가는 묘한 징크스를 이번에도 극복하지 못하고 세트 득실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시작하게 되었다. 반면 악셀즈에게는 이후의 득실 경쟁에서 유리하게 될 소중한 세트 승을 얻어낸 경기가 되었지만, 에결 카드의 부재라는 또다른 문제점에 직면했다.[12] 한편, 블레이즈는 이번 시즌부터 변경된 결승전 페이즈제에서의 승자연전을 고려한 것인지 김지민을 에결에 내보냈는데, 다행히 승리를 가져오며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카드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2.2.2. 4경기 DDK 0 : 2 Team 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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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 1승 0패 )''' ||

• 경기 전 예측
  KGA를 예선에서 꺾고 올라온 DDK와 지난 시즌 4강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면적인 리빌딩을 거친 Team GP가 서로 첫 경기에서 만나게 되었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DDK에서 1트랙에서는 스틸 솔리드와 아이언 솔리드를 동시에 기용하고, 2트랙에서는 검은 케라우노스를 기용하는 등 실험적인 조합을 들고 나왔다. 1, 2트랙은 초반에는 비등비등하게 흘러갔으나 트랙 후반으로 갈 수록 DDK가 순위가 쳐지는 모습을 보이며 GP가 무난하게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특히 GP는 1트랙에서 1-2를 기록한 사람과 2트랙에서 1-2를 기록한 사람이 전혀 다른 4명이 꽤 고르게 순위를 타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팀전에 처음 데뷔하는 고병수가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 아이템전
  암골 등으로 대표되던 강석인이 롤러 붓, 저번 시즌 홍련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정유민이 리벤져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DDK는 아이템 에이스가 예선 이후 기권하여서 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고, 1트랙에서 마지막 싸움 끝에 아쉽게 패배한 것을 제외하면 2, 3트랙에서는 강석인의 물지뢰에 끊임없이 당하며 그대로 6대0 셧아웃을 당했다.

• 경기 후
  두 팀 체제에서 오히려 2팀인 G-Dynamite보다 스피드전이 약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라는 의문이 있었다는 것에 반박하듯 다행히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주 기분 좋은 6대0 셧아웃 승리를 가져간 GP였다. 팀전 첫 데뷔인 고병수와 첫 프로팀 입단인 박민호가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임재원과 정유민 역시 순위를 적절히 타주면서 승리에 일조했다. DDK는 경기력 자체가 아주 나쁘다고는 볼 수 없었으나 프로팀과의 체급 격차를 뒤집기는 힘들었다.

2.3. 3월 5일 (토)

2.3.1. 5경기 DDK 1 : 2 latte

• 경기 전 예측
  프로팀 KGA를 꺾고 올라온 DDK와 준프로팀 G-Dynamite를 꺾고 올라온 Latte, 기적을 일으킨 두 팀이 맞붙었다. 애초에 두 팀 다 본선 진출 가능성이 0%라고 평가받았던 만큼[14] 최약체간의 7위 결정전이 예상되었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전반적으로 상당히 공격적인 몸싸움 플레이를 양 팀 모두가 보여주었으며, 안타깝게 7, 8등에 고정된 선수들도 있었다. latte에서 러너 포지션인 윤여민이 첫 경기를 제외하곤 계속 묶이는 모습을 보였으며 DDK에선 박정익과 곽현호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문힐시티 폭우 트랙 2렙에서 곽현호의 스탑과 박정익의 몸싸움으로 동시에 상대 1, 2등을 날려버리며 원투를 고정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스피드 세트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 아이템전
  전체적으로는 양 팀 모두 아이템 실력이 절망적이었고, 8명 중에서 그나마 경험이 있는 김택진이 해결사 역할을 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광삼지 트랙에서는 1위 기록 2분 22초 088이 보여주듯이 마지막 지름길 이후 완주까지 약 10초나 걸렸을 정도로 독물, 바리케이드, 사이렌에 자석을 상쇄하려는 R키까지 난무하는 상황에 막싸움이 절정에 치달으면서 역대급 개판 5분전을 선사했다. 그 와중에 1위로 들어간 권효진은 본인이 설치한 바리케이드에 스스로 박아버렸지만, 김택진이 이 상황에서 권효진을 골인점으로 밀어주면서 팀의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 에이스 결정전
  신인 두 선수가 맞붙었다. DDK에서는 곽현호 선수가, latte에서는 황혁 선수가 출전했다. 황혁은 전대웅을 이긴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증명했다. 초반 실수로 뒤처졌음에도 불구하고, 신인답지 않은 운영능력을 보여주며 곽현호를 추격하였고,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 경기 후
  전체적으로는 스피드와 아이템 모두 5꽉이라는 초접전을 보여줬고, 3:2, 2:3이라는 보기 드문 결과가 나왔는데, 결국 라떼가 에결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라떼는 귀중한 1승을 낚아챈 반면, DDK는 광삼지에서 막판 개싸움 끝에 패배하면서 눈앞에서 승리를 놓쳐버렸다.[15] 곽현호가 에결에서 황혁과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에 밀린 것이 두고두고 한이 서릴 만한 경기였다.

2.3.2. 6경기 AxelZ 0 : 2 Liiv SANDBOX

• 경기 전 예측
  블레이즈전에서 기대 이상의 저력을 보여주면서 에결까지 끌고 갔지만 패배한 AxelZ와 개막전에서 광동 프릭스에게 생각보다 힘을 못쓰면서 허무하게 0:2로 패배한 리브 샌드박스다. 전체적인 전력이야 말할 것 없이 샌드박스의 절대 우세이지만, 분위기면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최근 들어서 샌드박스 특유의 강력한 팀합이 최근 나오지 않는 상황인데다가 창단 이후 첫 개막전 패배 또한 당한지라 분위기가 좋을 리가 없다.반면에 AxelZ는 아이템전에서 블레이즈를 이기는 저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패배는 했어도 분위기가 가라 앉지는 않았을 것이다. AxelZ가 저번 블레이즈전에서 보여주었던 약점을 보완한다고 하면은 이변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그럼에도, 샌드박스의 2:0 승리가 매우 유력한데, 샌드박스는 아마팀 상대로는 단 한 세트도 내준 적이 없다는 점이다. 게다가, Axelz 입장에서는 확실한 에결 주자가 없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Axelz가 블레이즈전이 운이 아니였다는걸 샌드박스 상대로도 제대로 증명해냈다. 리브샌드박스는 1,2,5 트랙에서 박수듀오의 원투펀치를,아쉽게 패한 3트랙에선 박인수가 마지막에 3대1 구도에서 작업을 시도하면서 극적인 장면을 연출할 뻔했으나,마지막 역드립 시전중 벽에 꽂히면서 패배, 4트랙에서는 초반에 김승태를 빼고 리브 샌드박스 선수 세명의 순위가 터져버렸다. 김승태가 2렙 최후반까지 노련한 순위작업을 보여주면서 역전의 가능성을 만들어냈으나, 마지막 계단 구간에서 박인수가 결정적인 순간에 핑에 맞아 밀려나면서 패배했다.

• 아이템전
  첫 트랙만 접전이었고, 나머지 세 트랙은 일방적인 승부였다. 브로디의 심술은 악셀즈가 1랩 돌기도 전에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갔고, 시계탑과 인천은 샌드박스가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가면서 샌드박스가 3:1로 승리했다.

• 경기 후
  예상대로 샌드박스가 2:0으로 승리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트랙 스코어가 3:2, 3:1이었다. 악셀즈는 이번에는 픽한 트랙은 확실히 잡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김다원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수확을 거두었다. 상위권에서 1:3을 홀로 버티고 버티다가 적재적소에 스탑을 걸어 팀이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오게 만드는 능력치가 이번 스피드전에서 가장 빛이 났으며, 이외에도 박대한, 전진우의 중위권 수성과 라인 블로킹으로 제 몫을 해줬다. 리브샌드박스는 네명의 선수 모두 폼 자체는 좋았으나 팀합이 맞지 않는 모습이 개막전 경기부터 이번 경기까지 많이 보였다. 이 점을 빠르게 극복해내야 결승진출전 진출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2.4. 3월 9일 (수)[16]

2.4.1. 8경기 Liiv SANDBOX 2 : 0 Phase

• 경기 전 예측
  코로나 이슈로 인해 프로팀, 그것도 강력한 우승 후보인 리브 샌드박스와 첫 경기를 치러야 하는 Phase의 고행이 예상된다. 더구나 리브 샌드박스는 이미 2경기를 치르루며 오프라인 경기장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Phase의 험난한 리그 데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선 두 경기에서는 온라인 예선 기간에 박현수의 확진 여파로 서로 안 맞는 모양인지, 리브 샌드박스가 이전 시즌에서 보이던 무적함대, 철옹성같은 이미지를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Phase가 그 점을 노린다면, 소기의 성과는 달성할 수 있을지 모른다.
  
  리브 샌드박스 입장에서는 첫 개막전을 광동 프릭스에게 내준 것에 이어 Axelz와의 경기에서도 스피드전을 풀 스코어까지 끌고 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확실한 체급차가 느껴질 수 있는 아마추어팀을 상대로 내용적으로나 결과적으로 모두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옴으로써 자신감을 회복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만약 Phase와의 대결에서도 완벽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다면, 결승 진출전에 안착하지 못하고 험난한 포스트 시즌을 보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리브 샌드박스는 이전 경기까지의 약점, 팀합을 보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모든 선수가 유기적인 포지션을 구사하는 장점을 가진 팀 답게, 패배한 2트랙을 제외한다면 1트랙에서는 김승태가 3,4트랙에서는 박인수가 상대팀의 상위권 합류를 막아줌으로써 안정적인 승리에 기여하였다.
  
  페이즈는 1트랙을 제외하면 패배한 3,4트랙에서 후반부까지도 잘붙어가다도 마지막 싸움에서 순위를 확보하지 못해 지는 상황이 나왔다. 이 점을 보완한다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아이템전
  리브 샌드박스에게 행운이 크게 작용했다. 마비노기에서는 박인수의 3잠금 쇼에 전주에서 샌드박스의 잠번 2개에 당한 페이즈는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졌다. 병마용에서는 그래도 2랩 때 페이즈가 2345를 먹으며 끈질기게 거리를 좁혔고, 병마용 구간에서 역전까지 성공하여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템 활용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앞섰다. 그러나, 템 행운을 떠나서 페이즈는 팀합이 안 맞는 모습도 많이 나왔기 때문에 샌드박스가 한 트랙 정도 더 내주는 정도로 결과가 크게 바뀌지는 않았을 것이다.

• 경기 후
  리브 샌박이 예상대로 압살했다. 스피드전 2라운드 운다에서 팀합이 약간 꼬여 1승을 내주긴 했지만 나머지 라운드는 모조리 골탕 먹여 2:0으로 셧아웃했다.
  반면 페이즈는 시즌 첫 경기부터 리브 샌박이라는 강적을 만난 데다 팀원끼리 팀킬을 남발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졌고 1세트도 따내지 못 하고 헤롱했다.
  
  여담으로 리브 샌박이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레드 팀이 승리했다.

2.5. 3월 12일 (토)

2.5.1. 9경기 BLADES 2 : 0 Team GP

• 경기 전 예측
  수퍼컵 디펜딩 챔피언으로써 시작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경기에 수퍼컵 시즌 내내 보여줬던 불안불안한 모습을 다시 보여준 BLADES와 시즌 전 불안한 네임드의 리빌딩을 거쳐 우려를 모았지만 DDK를 상대로 6-0 완승을 거둔 GP와의 대결이다. 때문에 같은 1승을 거뒀는데도 불구하고 앞선 이유 때문에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심지어 유창현의 개인전 부진으로 인해 BLADES를 향한 우려가 더 큰 편이다.
  
  스피드는 BLADES의 절대우세로 점치고 있다. 물론 GP 역시 좋은 스피드 폼을 보여주었고 한 트랙도 내어주지 않은 것은 맞으나 BLADES의 상대는 무려 샌드박스를 상대로 풀세트까지 끌고 간 AxelZ였기에 당연히 BLADES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다. 한편, 그런 블레이즈의 아이템이 매우 불안한 상태이며 강석인의 블레이즈(前 한화생명) 퇴단 이후로 블레이즈는 한 번도 강석인을 상대로 승리한 적이 없기 때문에[17] 아이템은 GP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물론 GP 역시 이러한 블레이즈의 약점을 이용하여 에결을 노리고 있지만, 에결에선 블레이즈의 우세로 점치는 상황이라 블레이즈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사실상 결승진출전 진출을 노리는 샌드박스, 블레이즈, 프릭스 팀 입장에서는 GP 상대로 경기를 내주면 데미지가 크기 때문에 블레이즈는 어떻게든 아이템까지 잡아 2:0을 만드는 것이 이들의 숙제이며 그것마저라도 안된다면 트랙 손실을 최소화 해야 할 것이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개인전에서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 유창현이지만 그와 다르게 팀전에서는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스피드전의 모든 트랙을 1등으로 들어왔으며 어떤 선수가 밀어주지 않아도 알아서 1등으로 치고나가는 미친 플레이를 보여주며 평순 1위를 탈환했고 배성빈 역시 1위는 뺏겼지만 2위를 지켜내며 유창현의 호위무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Team GP 역시 정유민이 김지민과 최영훈을 어그로로 묶어내는 플레이로 1트랙을 따냈지만 딱 거기까지. DDK를 상대했을 때와는 다르게 BLADES같은 강팀을 만났을 때는 피지컬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정적일 때 밀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 아이템전
  경기 전 우려와는 다르게 블레이즈가 안정적인 플레이에 아이템 운까지 따라주며 완벽하게 Team GP를 압도하였다. 그동안 강석인을 상대했을 때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블레이즈지만 비교적 강석인을 보조해주는 팀원이 강하지 않았기에 강석인을 주로 저격하는 플레이로 Team GP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순위를 타지 못하는 불안함은 지난 경기부터 계속 이어지긴 했지만 이번엔 전략과 응집력으로 한 트랙도 내어주지 않고 2 : 0 승리를 거둬냈다.

• 경기 후
  기분 좋게 2연승을 가져간 BLADES지만 아이템에서 초반 순위를 잘 차지하지 못하는 불안함은 아직까지 있다. 또한 수퍼컵 이후로 스피드 세트를 내준 적이 없이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순 없지만 로비에서처럼 다 이긴 경기를 내주는 불안한 장면도 있었다. 다른 시즌들보다 결승 진출전이 불확실한 지금, 또 다른 강팀인 Liiv SANDBOX와 Kwangdong Freecs를 상대로 이기기 위해선 이러한 불안한 모습을 줄이는 것이 숙제가 될 것이다.
  
  한편 Team GP 입장에서는 아마추어팀과 프로팀을 상대했을 때 극명한 경기력 차이를 보여준 경기가 되었다. 아마추어팀을 상대할 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반해 BLADES같은 강팀을 만났을 땐 별 다른 힘을 못 쓰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쨌든 프로팀이며 더 높게 바라보면 입상까지 노리기 위해서는 이러한 강팀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Team GP의 숙제가 될 것이다.

2.5.2. 10경기 AxelZ 2 : 0 DDK

• 경기 전 예측
  개막 이후로 승리 없이 연패를 기록한 두 팀의 대결이다. 양팀 모두 현재 0승 2패, 세트 득실 -3을 기록 중이기는 하나, 기대치는 AxelZ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악셀즈의 저 2패는 무려 2021 카트 리그 팀전을 주름잡은 2황팀인 BLADES와 Liiv SANDBOX를 상대로 기록한 것이며, 심지어 두 경기 모두 패배를 맛보긴 했어도 이 둘과 호각으로 겨뤘으며 트랙득실도 생각보다 크지 않다.[18] 반면에 DDK는 GP에게 0:6 퍼펙트 패배를 당한 것만으로도 이미 세트 및 트랙 득실이 상당히 큰 상황이며 2패를 기록한 상대는 비교적 강팀이 아니었다. 거기다가 아직 DDK에게는 3강의 프로팀과의 대결이 남아 있고, 김다원 같이 현재 눈에 띄는 선수가 많이 없다는 점도 DDK에게는 악재. 여러모로 AxelZ가 유리한 상황에서, DDK가 반전을 가져올 수 있을지가 키포인트가 될 것이다.
  
  현실적으로는 악셀즈의 2:0 승리가 매우 유력하지만, 만약 에결을 가게 된다면 김다원과 곽현호의 대결 가능성이 높기에 모든면에서도 악셀즈의 승리를 점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예측들을 DDK가 뒤집게 된다면 포스트 시즌 합류 싸움이 미궁속으로 빠지게 될 것이다.
  
  참고로 실시간 밴픽 현장 당시에 원래 처음에는 카멜롯 펜드래건 캐슬이 밴 됐었는데, 해적 로비 절벽의 전투가 먼저 밴으로 나오는 방송사고(?)가 있었다.[19]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서로간에 혼삽, 주행실수가 유독 많이 보이는 경기였지만 결과적으로 DDK가 더 많이 자멸하며 3대0 악셀즈 승리. 안정환과 김다원이 오늘 서로 플레이스타일이 맞바뀌어진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안정환이 1등을 잡고 좀처럼 안잡히는 주행을 보여주며 하드캐리를 선보였고, 팀 전원이 후반뒷심으로 전부 중위권으로 올라오는 팀합을 선보였다. 3경기 브라질 서킷에서 악셀즈 4명 모두 같은 지름길을 타면서 초반부터 유리하게 잡아간 장면은 덤.
  
  DDK는 혼삽, 동선이 꼬이는 장면만 없으면 악셀즈도 이길 수 있는 저력이 있었는데, 그런 모습이 경기 후반 갈수록 보여지면서 아쉬운 모습이 있었다.

• 아이템전

• 경기 후
  6대0으로 악셀즈가 퍼펙트로 승리를 가져왔다. 악셀즈는 앞선 2경기 프로팀을 상대로 부진했던 안정환이 이번에는 스피드전 1위 2번을 포함 상위권에 마크가 되었고, 전진우도 꾸준히 상위권을 마크해주었고, 아이템전은 이제는 팀컬러로 자리 잡힌듯, 1등을 저멀리 보내고 적절한 아이템 활용으로 따라가지 못하게 만드는 경기를 내내 보여주었다.[20]
  
  DDK는 아이템전은 체급차이가 많이 나있었고, 스피드전은 중반까지 어떻게든 따라오며 유리한 상황이 많았는데, 마지막에 혼삽을 푸거나 동선이 꼬이면서 중위권이 다 먹혀버리는 등 아쉬운 장면이 많았다.

2.6. 3월 16일 (수)

2.6.1. 12경기 AxelZ 2 : 0 latte

• 경기 전 예측
  이번 시즌 출전한 팀들 중 유일하게 예선에서 실전 경기를 치렀던 전적이 있는 두 팀간의 경기이다. 예선에서는 AxelZ가 세트 2:0, 트랙 6:0으로 퍼펙트하게 이겼다. 실제 리그 본선에서의 경기력을 따져보아도 Axelz가 여러 면에서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라떼 입장에서는 그나마 체급 차이가 적게 나는 아마추어팀을 상대로 최대한 분투하여야 하는 입장이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라떼가 상위권에 포진하는 상황은 간간히 있었으나, 과거 많은 아마추어 약팀들이 그랬듯 유지하는 모습이 나오지 못했다. 심지어 2라운드 동화 이상한 나라의 문에서는 초반에 순위 벽을 만들어 놓고도 모조리 뚫리면서 AxelZ에게 퍼펙트를 허용했다. 결과적으로 AxelZ는 모든 라운드를 원투 이상으로 끝내며 기분 좋은 경기를 치뤘다.

• 아이템전
  AxelZ가 자신있게 픽한 브로디의 심술에서 예상외의 일격을 맞는 장면이 있었다. 블레이즈, 리브 샌드박스 상대로도 마치 몇 수 아래의 아마추어팀을 상대하는 듯한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며 승리를 가져왔었는데 의외의 패배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나머지 트랙은 AxelZ가 무난하게 얻어내기는 했지만 필승 카드에 가까운 픽 카드 하나를 잃은 것 같은 기분을 떨쳐내기는 어려울 듯 하다.

• 경기 후
  전체적으로 AxelZ가 압도하는 구도가 많이 나오며 다소 싱겁게 끝난편. 라떼는 상대가 자신있다고 여기던 트랙에서 한 방 먹이는데 성공은 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두고 다퉈야 하는 AxelZ에게 크게 패배하여 포스트시즌행에 적색등이 켜졌다. AxelZ가 리그 초반부터 결승권 프로팀 2팀을 만나고도 득실 관리가 잘되어 있어, 나머지 아마추어팀들은 벌써부터 6~8위 경쟁 모드로 들어간게 아닌가 하는 말도 나오기 시작했다.

2.6.2. 7경기 KWANGDONG FREECS 2 : 0 latte (재편성)

• 경기 전 예측
  광동 프릭스의 첫 아마추어팀과의 대결이자, 라떼의 첫 프로팀과의 대결. 개막전 경기 이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광동 프릭스의 무난한 승리가 예측된다. 광동 프릭스와 결승진출전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블레이즈와 리브 샌드박스가 먼저 펼쳐진 아마추어팀과의 경기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트랙 득실과 세트 득실에서 다소 손해를 본 와중에 광동 프릭스가 결승진출전 안착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먼저 선점하기 위해서는 6:0 셧다운을 목표로 해야 하는 상황. 반대로 라떼에게는 아마추어팀에게 최소 한 자리는 돌아가게 될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 최종 승리는 쟁취하기 어렵더라도 최소 몇 트랙은 승리를 가져가야 하는 중요한 결전이다.
  
  3월 9일에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latte 팀에서 선수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연기되었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
  첫 경기 이멘 마하에서 라떼가 극적인 합산 승리를 가져오며 반전을 만들어내나 싶었지만 그 이후 각성한 프릭스에게 완전히 밀리면서 1:3으로 스피드전을 패배했다. 황혁이 어떻게든 홀로 1등을 사수하려고 했으나 상대는 이재혁이였고 설상가상으로 유영혁의 몸싸움에 샌드위치 당하면서 매판 불리한 구도가 계속 이어졌으며, 나머지 3명이 전부 노준현과 유영혁에게 막혀 하위권 고정을 당한 것이 컸다.
  
  반면 아프리카 프릭스 첫 트랙에서 불의의 일격을 맞으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그 이후 압도적인 피지컬과 스타트를 보여주면서 세 개의 트랙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재혁은 팀원들이 미들을 정리할 때 재빠르게 치고나가 모든 경기를 1위로 들어왔으며, 유영혁과 송용준이 번갈아가면서 이재혁의 호위를 해주었다. 노준현은 지난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하위권에서 상대를 2~3명씩 묶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 아이템전
  왜 이은택이 물폭탄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매 경기 적재적소에 독파리와 독물을 이용해 라떼의 순위를 해집어 놓았으며 던진 물폭탄 마다 상대방을 전부 명중시키거나 방어 아이템을 쓰게 만드는 등 엄청난 정확도를 보여주며 경기 소개 때 물폭탄 적중률이 200%라는 터무니없는 수치가 나온 게 괜히 나온 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반면에 라떼는 말 그대로 개판이였다. 템 활용이 너무 좋지 못했고 전반적으로 따라가기에 급급한 모습들이 많았으며 팀워크도 엉망에 팀킬까지 일어나면서 아무것도 못하고 털렸다.

• 경기 후
  광동 프릭스는 샌드박스전 이후 3주만에 다시 경기를 치뤘기 때문인지 스피드전 첫 트랙에서 경기장 적응이 덜 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그 이후에 6트랙 내내 라떼를 압도하면서 기분 좋게 2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스피드전에서는 이재혁의 주행, 유영혁의 디펜스, 송용준과 노준현의 서포트가 아우러져서 엄청난 스피드전 능력치를 보여주었고, 이번 시즌 첫 혁혁듀오(유영혁과 이재혁)의 원투를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아이템전에서는 물폭탄 명중률 200%가 과장이 아님을 증명하듯이 엄청난 독물 정확도를 보여주면서 아이템전마저 여유롭게 3:0승리, 트랙 스코어 6:1 및 세트 스코어 2:0 승리를 가져오면서 블레이즈를 누르고 현재 풀리그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다음 상대가 디펜딩 챔피언인 블레이즈라서 사실상 다음 경기는 1위 싸움이 될 것이고, 블레이즈 상대로 1위를 지키기 위해서 프릭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에 라떼는 오늘 두 경기를 전부 1:6으로 패배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엄청난 적신호가 켜지고 말았다. 스피드전에서는 황혁 홀로 프릭스의 이재혁 상대로 밀리지 않는 러너 싸움을 보여주었지만 그것 뿐이였다. 나머지 3명의 선수들이 계속 하위권에 집을 지어 살면서 황혁을 외롭게 만들었다. 특히 윤여민과 권효진은 아예 존재감이 지워졌을 정도였다. 아이템전에서도 상대가 잘한 것도 있겠지만, 팀워크가 아예 개판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이템전의 약점이 계속해서 노출되었다. 산 넘어 산으로, 이제 남은 상대가 아마 팀 하나에 프로팀만 셋인지라 라떼에게는 이후가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다.

2.7. 3월 19일 (토)

2.7.1. 13경기 Phase 2 : 0 DDK

• 경기 전 예측
  DDK 입장에서는 승리 희망이 있는 최후의 경기. 이 경기마저 패하면 전패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Phase와의 경기가 끝나면 남은 경기는 샌드박스, 프릭스, 블레이즈뿐이기 때문에... 다만 팬들의 여론은 스피드와 아이템 모두 Phase에 좀 더 기울어져 있는 듯.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 아이템전
  실력 차이가 현저하게 느껴졌다.
• 경기 후
  예상대로 Phase가 압도했다. 냉정하게 DDK는 전패 확정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상태.

2.7.2. 14경기 BLADES 1 : 2 KWANGDONG FREECS

• 경기 전 예측
  개막전 1경기에서 결승 진출전 경쟁자였던 리브 샌드박스를 잡아낸 광동이기에 이번 경기에서 블레이즈 또한 잡아내는데 성공한다면, 큰 이변이 없는 한 결승 진출전을 확보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이번 경기는 광동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되었다. 반대로, 블레이즈가 승리한다면 샌드박스전의 결과에 따라 3강 구도 팀들의 3자동률이 나오는 상황까지 갈 수 있게 되므로 결국 다른 경기에서의 세트, 트랙 득실확보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피드전은 박빙이 예상되고, 아이템전은 최근 너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프릭스이기에 블레이즈의 약세가 예상된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전체적으로 스피드전에서 2라운드를 제외하면 블레이즈가 초반 순위는 좋게 가져갔으나, 이후에 그것을 유지하지 못하고 역전을 당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며 3:0으로 프릭스가 스피드전을 가져갔다. 원래는 스피드전에서 박빙이 예측되어 누가 이기든 최소 3:1은 할 것이라는 예측을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블레이즈는 그동안 늘 그래왔듯 본인들의 스피드전 필승전략[21]을 실시했고, 실제로 2라운드만 빼면 배윷조합이 처음에 잘 치고나가면서 이 전략이 나름 잘 맞아들어가는 듯 했으나, 최영훈과 김지민이 하위권을 경기 내내 맴돌았으며, 유창현과 배성빈도 처음에만 잘 치고나갔을 뿐, 중위권에서 블로킹에 밀리고 팀딜 관리도 안되면서 팀킬이 크게 나왔고 결국 스피드전을 대패했다. 반면에 광동은 초반부터 1명을 재빠르게 1등으로 밀어주고 그 사이에 나머지들이 하나둘씩 블레이즈 선수들을 몸싸움으로 떨궈내면서 손쉽게 스피드전을 가져갔다.
  
• 아이템전
  아이템전에서는 프릭스의 강세가 예상된 것과는 달리 블레이즈가 아이템 운+이은택 봉쇄작전+최영훈의 홍련 활약+김지민의 러너역할이 제대로 맞물리면서 놀랍게도 3:0 승리를 가져가며 에결을 성사시켰다. 특히, 이은택이 카메라에 거의 잡힌 적이 없을 정도로 블레이즈에 의해 철저하게 봉쇄당한 것은 매우 충격적인 부분이다. 아이템의 핵이 이렇게 봉인당해버리니 프릭스로서는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3:0으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거기에 더해 여전한 최영훈의 홍련쇼도 프릭스 선수들에게 압박감을 주면서 제대로된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끔 유도했다.[22]

• 에이스 결정전
  노준현과, 배성빈의 에이스 결정전이 성사되었다. 노준현이 시작과 동시에 배성빈 쪽으로 붙음으로써 드리프트를 못넣게 막아내며 선두로 치고나갔다, 두선수 모두 1렙은 주행위주의 무난한 승부를 벌이다가, 2렙초반에 배성빈의 스탑이 노준현에게 제대로 먹혔으나, 노준현이 익시드를 사용함으로써 바로 따라 붙었으며, 이후 감속구간에서 1등을 탈환한뒤, 적절한 스탑심리전,라인블로킹을 통해 단 한번도 1등을 내주지않으며 무난하게 배성빈을 제압하면서 최종 승리는 광동프릭스가 가져갔다. 이로써 배성빈은 오늘 패배전까지 7승 2패 78%로서 5경기 이상 에결 최고 승률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가 노준현에게 패배하여 7승 3패 70%로 승률이 깎였고 대신 노준현은 5승 2패 71%를 기록하면서 에결 최고 승률 타이틀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23]

• 경기 후
  광동 프릭스로서는 이제 8강에서 만날 큰 산을 모두 성공적으로 넘어섰기 때문에 이제 큰 변수가 없는 한 8강 풀리그 전승 및 1위 달성은 거의 확정이라고 볼 수 있다.[24] 프릭스는 스피드전에서 블레이즈를 완벽하게 압도하며 본인들이 스피드전 최강 팀임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다만, 스피드전보다 한 수위로 평가받는 아이템전에서 블레이즈에게 3:0 완패를 당한 것이 뼈아픈 부분이다. 아이템 운빨이 블레이즈에게 상당히 유리했다는 논란도 있었으나,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아이템전의 핵심인 이은택이 카메라에 거의 안잡힐 정도로 완벽히 블레이즈 팀원들에게 봉쇄당한 것이 매우 충격적인데, 프릭스로서는 빠르게 문제점을 찾고 보완해야 할 것이다.[25] 만약 제대로 보완이 안되면, 이후에 있을 강석인의 GP와 아이템전을 벌여 무조건 승리한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반면 블레이즈는 아직 샌드박스와의 대결도 남아있는 상태에서 프릭스에게 패배를 해버렸기 때문에, 앞으로 리그 진행에 있어서 난항이 있을 가능성이 생겼다. 상술한 이유 때문에 사실상 풀리그 1위는 거의 불가능해졌으며, 어떻게든 샌드박스를 잡고 결승 진출전을 노리는 것이 블레이즈 입장에서 최선의 경우의 수가 되었다. 본인들의 스피드전에서 3:0 완패를 당했기 때문에, 상당히 자존심이 구겨진 상황이 되었다. 특히, 팩토리 부비트랩에서 해당 트랙 연습을 거의 안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팀합이 안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앞으로 있을 팀들이 블레이즈를 상대하는 것에 있어서 유용한 카드로 활용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블레이즈로서는 빠르게 팩토리 부비트랩 트랙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전체적으로도 프릭스의 러너조합에게 배윷(배성빈+유창현)이 압도를 당한 느낌이라서, 이에 대한 대책도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에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배성빈이 2연패를 당하고 있다는 점 또한 블레이즈에게 꽤나 큰 문제점. 역대 어느 팀보다 에결에서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블레이즈에서도 가장 지분이 높은 배성빈이 최근 에결에서 연패를 당해 부진하고 있어서, 문호준 감독으로서는 고민이 클 것이다. 하지만 아이템전이 최근 완전하게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이다. 지난 경기에서 강석인이 버티고 있는 GP를 3:0으로 완벽히 제압한 것에 이어서, 이번엔 이은택이 있는 프릭스의 아이템마저도 3:0으로 완승했다. 사실상 리그 아이템 투톱 팀을 모두 3:0으로 제압했기 때문에, 앞으로 샌드박스전을 제외하면 아이템전은 거의 걱정을 안해도 될 정도이다.[26]
  
  경기 내적으로는 사전 예상이 거의 완벽히 빗나간 양팀의 경기가 되었다. 본디 스피드전은 박빙/아이템전은 프릭스 강세였는데, 정작 결과는 스피드전 프릭스 완승/아이템전은 블레이즈 완승으로 귀결되었기 때문이다.

2.8. 3월 23일 (수)

2.8.1. 15경기 Team GP 2 : 0 Phase

• 경기 전 예측
  스피드, 아이템 모두 GP의 우세가 점쳐지나 확실하진 않다. 페이즈는 샌드박스 상대로도 한 트랙을 따냈고 바로 전 경기에서 DDK를 큰 격차로 꺾는 등 마냥 약한 팀은 아니기 때문에 GP 입장에서도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만일 페이즈가 이 경기를 승리한다면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 포스트시즌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되고, 반대로 GP는 이 경기를 이겨서 프로팀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져야 한다.
  스피드전은 GP가 스피드전을 승리할 때 늘 그랬듯 고병수를 시작과 동시에 잘 밀어주고, 임재원을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이 후방을 잘 뒷받침해준다면 크게 무리없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된다. 아이템전 역시 최강의 아이템에이스 중 한 명인 강석인이 버티고 있고, 역시 아이템에 강한 임재원, 박민호도 페이즈의 다른 선수들을 상대로 밀릴 부분은 없다. 다만, 직전 블레이즈와의 경기에서 스피드전에서 고병수가 봉쇄되자 그대로 무력하게 패배했던 점, 아이템전에서도 3:0으로 패배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보면 GP 입장에서도 결코 방심해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임재원이 세 트랙 모두 1위를 박으면서 3:0으로 완파했다.
• 아이템전

• 경기 후
  GP가 스코어 면에서는 6:1로 Phase를 압살하였다. Phase는 어느 정도 저항을 하는 모습은 보여줬지만, 스피드는 임재원을, 아이템은 강석인과 박민호를 넘어서지 못하고 무릎을 꿇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2.8.2. 16경기 KWANGDONG FREECS 1 : 2 AxelZ

• 경기 전 예측
  블레이즈와 샌드박스라는 양강을 모두 잡고 이제 거칠 것이 없어진 최강의 광동 프릭스와, 프로팀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의 실력을 가진 최강 아마추어팀으로 부상하며 리그 팀전 최고의 돌풍이 된 악셀즈와의 대결이어서 상당히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일단 스피드전, 아이템전 모두 프릭스의 우세가 예측된다. 스피드전이 강하다는 샌드박스와 블레이즈를 스피드전에서 모두 압도한 프릭스이기 때문에, 스피드전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수준이다. 다만, 악셀즈도 슈퍼신인 김다원의 활약과 함께 최근 팀원 3명이 개인전 16강에 직행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무시할 수 없는 스피드전 전력을 갖추게 되었기 때문에, 프릭스 입장에서도 방심하면 안된다. 아이템전도 이은택을 중심으로 한 프릭스의 우세가 예상된다. 다만, 프릭스가 지난 블레이즈와의 아이템전에서 3:0으로 무력하게 패한 적이 있는 데다가, 반대로 악셀즈는 먼저 블레이즈와 아이템전에서 승리한 적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아이템전 역시 프릭스가 우세한 것은 사실이나 악셀즈가 충분히 이변을 만드는 것을 기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만약 프릭스가 어느 한 세트를 져서 에결을 가게 된다면 아무래도 '노준현/이재혁/유영혁 vs 김다원' 구도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일단 프릭스는 에결 경험이 매우 풍부한 유영혁과 이재혁에 더해서 최근 최강의 에결 카드로 발돋움한 노준현까지 있는 것에 반해, 악셀즈는 김다원 정도밖에 에결 카드가 없기 때문에,[27] 에결 역시 프릭스 쪽으로 큰 우세가 예측된다. 하지만 문제는 그 김다원의 최근 폼이 팀전/개인전 가릴 것 없이 워낙 미친 수준이기 때문에, 아무리 이재혁/노준현/유영혁이라고 해도 정말 에결까지 간다면 무조건 김다원을 이긴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때문에 프릭스 입장에서는 아마추어팀이 아닌 프로 강팀을 상대한다는 마인드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스피드전은 예상대로 프릭스의 압도적인 강세였으며, 프릭스의 3:0 승리로 끝났다. 악셀즈에서는 김다원이 상위권에서 버텨주고, 나머지 선수들이 미들을 먹으면서 버틴다는 전략을 실행하였지만 프릭스를 상대로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프릭스는 이번 스피드전에서 3개 라운드를 4명의 선수가 돌아가며 원투를 형성하는 경악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악셀즈도 에이스인 김다원이 상위권에서 잘 버텨주기는 하였으나, 버티기만 하였을 뿐 결국 프릭스의 원투라인을 좀처럼 깨지를 못하였다. 특히나 악셀즈에서는 안정환의 모습이 매우 아쉬웠다. 사실상 김다원과 함께 원투펀치인 안정환인데, 이번 스피드전에서는 항상 하위권만 전전하면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를 못했다. 안정환이 만약 상위권에서 김다원과 함께 보조를 맞췄다면 김다원이 프릭스의 원투조합을 깨는 것도 훨씬 수월했을텐데, 이 부분은 아쉬울 따름이다.

• 아이템전
  악셀즈 입장에서 유일하게 변수를 만들 기회인 아이템전이었고, 결국 이들은 아이템전을 3:1로 잡으면서 변수 창출에 성공한다! 악셀즈는 지난번 블레이즈가 프릭스를 아이템전에서 3:0으로 꺾었을 때처럼 이은택을 적극적으로 견제해주는 전략을 구사했으며, 이것이 잘 통하면서 아이템전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이은택은 블레이즈전 때보다는 앞으로 치고나가기도 하면서 나름대로 활약할 기회를 맞이하였으나, 역시 눈에 띄는 모습은 아니었다. 특히, 치고나가서는 제대로 달려나가지를 못하고 계속 잡히면서 되려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 에이스 결정전
  에이스 결정전 트랙은 포레스트 오싹한 공중다리였으며, 출전 선수는 프릭스가 노준현/악셀즈는 김다원이었다. 프릭스는 이재혁을 내세울 수도 있었으나, 최근 노준현의 엄청난 에결 기세를 믿고 기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악셀즈는 애초에 믿을 선수가 김다원뿐이었기에 이미 예상된 기용이었다. 김다원도 잘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경험이 훨씬 많은 노준현의 우세가 예상되었으나, 김다원이 의외로 노련한 경기운영을 선보이면서 노준현에게 절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28] 마지막 동굴 구간에서 노준현의 공격이 어느정도 통하면서 김다원과 살짝 거리를 벌렸고, 그대로 노준현의 승리로 굳어지나 했으나... 이후 마지막 끌기 구간에서 노준현이 라인을 열어버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김다원이 인코스를 파고들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직선구간에서 그대로 김다원이 먼저 골인하며 승리하였다.
  전체적으로 '신인vs베테랑'답지 않은, 마치 베테랑 두 명의 싸움을 보는 듯한 매우 수준높은 역대급 에결이었다는 평가가 많다. 김다원은 신인답지 않은 엄청난 기본기와 실력, 센스를 보여주며 승리를 차지했고, 노준현도 잘 싸우기는 했으나 마지막 라인을 열어준 실수와 함께 전체적으로 수동적이었던 경기운영이 결국 패배로 이어지게 되었다.

• 경기 후
  악셀즈는 그야말로 자신들의 인생 경기를 펼친 셈이 되었으며, 왜 자신들이 최강 아마추어팀인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스피드전에서는 에이스 김다원이 분전하기는 했으나, 프릭스의 원투조합을 제대로 뚫지 못하였고 스피드전은 3:0으로 압도당했다. 하지만 지난번 블레이즈를 아이템전에서 잡은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듯, 3:1이라는 상당히 좋은 스코어로 프릭스를 제압하였다. 이후에 김다원이 노준현을 에결에서 승리하면서, 그 LSB와 BD도 잡지 못한 프릭스를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잡은 팀으로 기록되었다. 이번 기적같은 승리를 통해 악셀즈는 포스트시즌 순위 싸움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악셀즈 입장에서는 3강에게는 밀리더라도 GP만큼은 자신들이 잡아본다는 생각이었을텐데, 이번 승리를 통해 정말로 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물론 이후 자신들과 GP팀의 성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어쨌든 악셀즈는 이번 승리를 통해 스피드전은 조금 불안해도, 아이템전만큼은 프로 강팀과 비교해도 대등 내지는 그 이상이라는 것을 확실히 증명하였다. 그리고 비록 생애 첫 에결이었지만 베테랑 못지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노준현을 제압한 에이스 김다원의 승리 역시 악셀즈에게는 매우 값진 성과이다. 김다원이 실력은 뛰어나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한 신인이고, 에결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악셀즈는 항상 에결에 가면 선수기용에 있어서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단 한경기였을지언정 이번 김다원이 보여준 엄청난 활약과 승리는 이제 악셀즈는 그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에결만큼은 충분히 자신있게 임할 수 있다는 그런 자신감을 충분히 심어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프릭스로서는 악셀즈라는 핵지뢰를 밟게 되면서 절대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이고 말았다. 샌드박스와 블레이즈를 이겼을 때까지만 해도 사실상 넘을 산은 모두 넘었으며, 무조건 풀리그 1위를 할 것이라고 자신했을텐데, 생각지도 못하게 아마추어팀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풀리그의 남은 향방은 알 수 없게 되었다. [29] 경기 전 예측의 분석대로 결국 아이템전의 불안함이 사태를 이 지경까지 끌고 오고 말았다. 스피드전은 4명의 선수가 골고루 원투라인을 형성하는 미친 모습을 보여주며 3:0으로 압승하였다. 하지만 아이템전에서는 지난 블레이즈전과 마찬가지로 이은택이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부진하면서 결국 에결로 가는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이번 패배를 통해 프릭스로서는 아이템전에 대한 보완이 매우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게 되었다. 지난 블레이즈전 아이템 패배는 그래도 블레이즈가 최강의 아이템전 전력을 갖춘 팀이다보니 패배할 수 있었다고 볼 여지도 있지만, 이번 악셀즈전 패배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프릭스가 생각보다 아이템전이 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었으며, 극단적으로 보면 이은택의 활약이 없으면 사실상 아이템전에서 별거 없는 팀이라는 것도 증명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이다. 때문에 앞으로 있을 GP전도 더 이상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으며, 지금과 같은 아이템전 수준이면 시즌 전체 성적도 자칫 용두사미로 끝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30]
  

2.8.3. 11경기 Liiv SANDBOX 2 : 0 Team GP (2차 재편성)

• 경기 전 예측
  프로팀 간의 대결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리브 샌드박스 측의 무난한 승리가 예측된다. 리브 샌드박스와 호각을 다투는 팀인 블레이즈가 팀GP를 상대로 무난하게 승리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리브 샌드박스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팀GP도 프로팀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하는 입장이다. 팀GP가 세트 스코어 0:2로 무기력하게 패배한 블레이즈를 상대로 에결까지 끌고 간 Axelz가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도 스피드 세트를 풀 트랙까지 끌고 가는 등의 접전을 벌였기 때문에, 최소한 Axelz 이상의 트랙 득실은 챙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포스트 시즌에서 다소 불리한 위치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으며, 프로팀으로서의 자존심마저 위협받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사실상 와일드카드전까지 내다보아야 하는 팀GP 입장에서는 트랙 밴픽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서라도 리브 샌드박스의 멱살을 잡고 흔들어야 하는 셈이다.
  
  본래 3월 16일에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GP 선수 1인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경기가 3월 30일로 미루어졌다. GP의 입장문을 통해 해당 선수는 강석인으로 밝혀졌는데, 강석인 선수의 격리 해제로 30일이 아닌 3월 23일로 앞당겨졌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샌드박스가 압도적인 피지컬과 조직력으로 GP를 완파했다. 페이즈전에서 111을 찍었던 임재원을 봉쇄한 것이 성공적이었다. GP는 샌드박스가 약했던 황금좌표를 밴한 것이 실패로 끝났다.
• 아이템전
  양팀 모두 카트바디에 변화를 줬다. 김승태, 강석인이 리벤저를 탑승하였고, 샌드박스는 홍련을 박인수 대신 정승하에 탑승하게 했다.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었던 명승부였다. 각자 픽한 트랙을 가져갔고, 고정 트랙을 따낸 샌드박스가 3:2로 신승하였다. 마비노기에서는 막싸움 끝에 박인수의 부스터로 역전하며 샌드박스가 가져갔다. 인천에서는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이 나오면서 완패한 GP가 매치 포인트에 몰린 상황에서 상대방의 자물쇠 쇼를 극복하여 샌드박스의 하프파이프 통산 무패 행진을 박살냈다. 이후, 병마용은 GP가 압도하며 리버스 스윕을 노려봤지만, 용암굴에서 자석 싸움 끝에 김승태가 1위로 들어오면서 샌드박스가 힘겹게 세트를 가져갔다.
• 경기 후
  경기 전 예측에 작성된 대로 GP가 샌드박스의 멱살을 잡는데는 성공했으나, 제대로 흔들지는 못하고 용암굴을 내주며 대역전극의 기회를 잡지는 못하고 끝이 났다. 그나마 두 트랙을 딴 덕분에 샌드박스의 1위 등극을 저지하는 데만 성공했다.

2.9. 3월 26일 (토)

2.9.1. 17경기 latte 0 : 2 BLADES

• 경기 전 예측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블레이즈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된다. 지난번 광동 프릭스에게 스피드전을 3:0으로 완패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유창현/배성빈의 원투조합과 최영훈/김지민의 미들조합은 탄탄한 상태이며, 라떼 측에서 이들을 분쇄할 만한 선수나 조합은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스피드전에서는 무난하게 블레이즈가 압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아이템전의 경우 초반의 불안함을 딛고 블레이즈가 최근 최강의 아이템팀으로 평가받는 GP와 프릭스의 아이템전을 연달아 3:0으로 완파하는 등, 스피드전 이상 수준으로 아이템전 역량을 완벽히 끌어올렸기 때문에 역시 압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블레이즈는 프릭스에게 패한 이후 풀리그 1위는 사실상 단념하고, 샌드박스를 포함한 나머지 상대들을 모두 꺾고 결승 진출전의 남은 한 자리를 얻어내는 것이 최선이었으나, 3월 23일 경기에서 아마추어팀 악셀즈가 프릭스를 이기는 역대급 업셋이 발생하면서 블레이즈에게도 큰 기회가 찾아왔다. 이제 3강 팀이 공평하게 1패씩을 안은 상황이라서 리그 순위의 향방은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앞으로 블레이즈가 나머지 경기들만 잘 펼쳐나가면 기적적으로 풀리그 1위 달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블레이즈로서는 대단한 동기부여가 되었을 것이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스피드전은 역시 의심의 여지가 없는 블레이즈의 초강세였다. 블레이즈는 여전히 유창현을 1번 러너로 밀고, 나머지 선수들이 중간을 책임지는 필승전략을 실시했고, 그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 유창현은 치고 나가고 절대 안 잡히는 완벽한 주행을 바탕으로 3개 라운드를 모두 1위로 들어왔다. 그리고 김지민이 중간에서 구간마다 엄청난 블로킹을 보여주면서 유창현을 보호했고, 최영훈과 배성빈도 순위를 잘 유지하면서 결국 압도적으로 3:0 승리를 가져갔다.
  라떼는 경기 전 예상대로 유창현이라는 엄청난 벽을 결국 뚫어내지를 못했으며, 팀합적으로도 꼬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특히, 2번째 트랙이었던 펜드래건 캐슬에서는 충분히 후반까지 라떼가 합산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으나, 후반 구간에서 윤여민이 어이없게 실수하면서 팀끼리 꼬이는 상황이 발생했고, 결국 그대로 패배하고 말았다.

• 아이템전
  아이템전 역시 블레이즈가 압도적인 기본기를 바탕으로 3:0 완승했다. 블레이즈는 최영훈의 홍련 활약과 적절한 아이템 활용을 보여주며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 다만 라떼도 1~2라운드의 경우는 충분히 후반까지 좋은 순위 포지션을 만들면서 이변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였으나, 결국 오래 유지하지를 못하고 역전을 허용하면서 3:0으로 압도당했다.

• 경기 후
  지난번 광동 프릭스가 예상치 못하게 악셀즈에게 패배를 하면서 풀리그 1위 달성에 대한 큰 기회를 얻은 블레이즈였기에 이번 라운드스코어 6:0, 세트스코어 2:0의 완승은 매우 소중한 승수가 되었다. 블레이즈 입장에서 풀리그 1위를 위해서는 샌드박스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아마추어팀 상대로는 무조건 압승을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블레이즈는 이번 승리를 통해 순조로운 재출발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반면 라떼는 패배는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최대한 블레이즈를 방해하고 멱살을 잡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러지를 못했다. 다만, 그래도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세부 라운드를 살펴보면 생각보다 중반까지는 선전해준 판은 있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보여준 수준은 아니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라고 할 수 있다.

2.9.2. 18경기 DDK 0 : 2 Liiv SANDBOX

• 경기 전 예측
  당연히 샌드박스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된다. DDK는 이미 지금까지의 경기에서 팀합적으로나, 실력적으로나 많이 부족한 모습을 연이어 보여준 데 반해, 샌드박스는 프릭스에게 한 번 흔들렸을 뿐 이후에는 여전히 명불허전의 강팀 포스를 뽐내고 있기 때문이다. 스피드전에서는 팀원 전원이 압도적인 기량을 가지고 있고, 팀합까지 완벽한 샌드박스의 의심의 여지 없는 강세가 예측된다. 아이템전에서도 DDK는 스피드보다 훨씬 절망적인 실력을 갖고 있는 데다, 김승태를 중심으로 한 샌드박스가 역시 압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DDK 입장에서는 승리하기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지금까지 최약체라는 오명을 조금이라도 벗어던지기 위해서는 샌드박스를 상대로 절치부심하여 조금이라도 스코어를 따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 아이템전

• 경기 후

2.10. 3월 30일 (수)

2.10.1. 20경기 Team GP 0 : 2 KWANGDONG FREECS

• 경기 전 예측
  각자 직전 경기에서 패배한 두 팀이 붙게 되었다. 스피드는 프릭스의 완승이 예상되나, 아이템은 최근 프릭스가 부진하고 있어서 알 수 없다. 오히려 샌드박스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쳐 샌드박스의 1위 등극을 저지한 GP가 우세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프릭스는 샌드박스의 아이템을 3대 1로 손쉽게 잡아낸적 있어서 더 알 수 없는 승부가 될 수 있다. 최근 아이템에서 연패를 당한 프릭스가 아이템 전략을 수정할지가 관건. 게다가, 프릭스가 세트 스코어와 무관하게 이 경기를 승리하면, 결승 진출전 한 자리는 매우 유력해진다. 샌드박스와 블레이즈의 맞대결이 아직 남아있어서 이 두 팀 중 한 팀은 무조건 2패를 안게 되기 때문이다.
  일단 GP는 스피드전은 내주더라도 최근 프릭스가 불안한 아이템전을 잡아서 에결로 끌고 가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승리의 시나리오이다. GP도 최강의 아이템 카드인 강석인의 지휘 아래 그동안 프릭스의 아이템을 깨부순 팀들을 본받아서 전략을 짠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전체적으로는 프릭스의 승리를 점칠 수밖에 없는데, 에결 카드에서 확실히 프릭스가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아프리카는 노준현, 이재혁, 유영혁이라는 좋은 에결 카드를 3장이나 보유하고 있는 반면, GP는 이들을 상대로 내세울만한 에결카드가 딱히 없는 상태이다. 그나마 임재원, 정유민이 내세울만한 선수이기는 하지만 프릭스의 저 3명을 상대로 승리를 한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GP는 이번 경기를 승리한다면 지난 악셀즈의 프릭스전 승리만큼이나 기적적인 승리를 일궈내게 되는 것이며, PS 진출에도 청신호를 켤 수 있게 된다.[31] 프릭스는 지난번 악셀즈전 패배 이후 이번 경기마저도 패배한다면 풀리그 1위는커녕 2위로 결승진출전을 가는 것조차 장담할 수 없게 되며, 그렇게 좋은 시즌 스타트를 해놓고도 자칫 시즌 전체를 최종적으로 말아먹을 수도 있다. 때문에 이번만큼은 물러설 곳이 없다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야 한다.
  만약 Team GP가 에결을 끌고 간 후, 경기 후의 트랙 득실이 0 이상이 된다면 DDK의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GP가 저번 리브 샌드박스와의 스피드전 완패가 약이 되었던 것인지 이번에는 확실히 스피드전 기량이 올라온 것이 눈에 띄었다. 정유민이 중요 타이밍에 올라와주고, 임재원이 고점을 찍어주면서 광동에게 첫 스피드 세트 패배를 안겨줄 뻔 했으나 ... 아쉽게도 마지막 트랙에서는 허무하게 패배하면서 업셋을 성공시키지는 못했다.
  
  반면 광동 프릭스는 GP의 맹공에 풀스코어 까지 끌려가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끝내 팀의 2픽인 로비 절벽의 전투를 압도적으로 잡아내면서 스피드전 세트 승률 100%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이재혁이 여전히 최강의 러너 폼을 보여주면서 승리에 기여해주었고[32], 송용준이 이재혁을 호위해주는 동시에 유영혁이 블로킹을 해주면서 강력함을 보여주었다.

• 아이템전
  아이템전은 스피드전의 호각세가 무력하게 광동이 압도했다. 광동 프릭스는 저번 아이템전 2연패 때문인지 카트바디를 대거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었다.[33] 이게 제대로 먹히면서 Team GP의 아이템을 예상과 다르게 3대0 셧아웃을 성공했다. 심지어 2경기 병마용은 GP가 4잠금 5번개 2천사[34]를 획득하면서 템운이 압도적으로 불리했는데도 끝내 자석역전으로 이긴 것은 압권이다.[35] 스코어는 3대0이었으나 경기 내용 자체는 세 트랙 전부 후반 집중력을 끌어올린 광동 프릭스가 승리하였다..
  
• 경기 후
  결과는 예상대로 광동이 이겼지만, 세트별 예상은 완전히 반대로 나왔다.
  프릭스는 이번 경기 승리를 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 남은 일정이 상대적으로 약팀인 Phase와 DDK라는 점은 결승진출전 자리 하나는 가져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무엇보다 아이템 카트 조합을 바꾼 것이 부진 탈출에 성공한 점은 향후 포스트시즌에서도 청신호가 켜진 셈. 다만, 스피드전에서 예상외도 풀라운드 접전까지 간 것은 상당히 의외여서 여기에 대한 보완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GP쪽에서 순수 주행싸움으로는 안될 것 같으니 작정하고 사고를 내는 진흙탕 전략을 구사하자 의외로 말려들었다는 점이 약간 불안한 부분이기는 하다.[36]
  GP는 코인 토스에 승리하여 아이템전 선밴선픽을 가져가서 아이템 승리를 노렸지만, 정작 스피드를 두 트랙 따고, 아이템은 한 트랙도 못 따버려서 GP가 기대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와버렸다. 그나마 스피드전에서 천하의 프릭스를 풀라운드 접전까지 끌고 간 점과 아이템전에서 점수를 따지 못했으나 각 트랙에서 한 끗차로 패배하며 치열하게 싸웠던 것은 그래도 프로게임단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운 점이라고 할 수 있다.

2.10.2. 2경기 Phase 2 : 0 latte (3차 재편성)

• 경기 전 예측
  Phase팀의 선수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경기가 3월 9일로 연기되었으나, 이번에는 latte 팀에서 선수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또 다시 연기되었다. 거기에 3월 19일에는 황혁 선수의 확진으로 3월 30일에야 3차 연기 끝에 재편성되었다.
  Phase가 스피드와 아이템 모두 우세로 점친다. Phase가 DDK를 6:1로 가볍게 털어버린 것도 있고, 라떼는 스피드는 황혁 혼자, 아이템은 김택진 혼자 하는 원맨팀 레벨이라 전력차가 꽤 있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 아이템전

• 경기 후
  역시 페이즈가 무난하게 라떼를 꺾는데 성공했다. 스피드전은 한승민과 홍성민이 대활약했고, 아이템전은 권순우가 계속 러너로 치고 나가면서 매 판 리드를 넘겨주지 않으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반면에 라떼는 역시 에이스 의존증을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 스피드전 올인 선수인 윤여민은 1등으로 잘 가다가 혼삽으로 팀킬을 일으키거나 하위권에 집을 짓는 최악의 폼을 보여주었다. 아이템전 역시 개판인 팀워크에 더불어 떨어지는 센스로 인해 다 이긴 경기를 내주는 등 좋지 않았다.
  
  이 패배로 인해 라떼는 이후 남은 경기를 압도적으로 2:0으로 전부 이겨야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해지는, 그마저도 확정도 아닌 절망적인 상황에 내몰렸다.

2.11. 4월 2일 (토)

2.11.1. 21경기 Liiv SANDBOX 1 : 2 BLADES

• 경기 전 예측
  3강 구도가 마련된 상황에서 두 팀 모두 광동을 상대로 1패를 쌓게되어서, 사실상 결승 진출전의 남은 한자리를 두고 붙는 매치로 예상되었으나, 3월 23일 경기에서 아마추어팀 악셀즈가 프릭스를 이기는 역대급 업셋이 발생하면서 이야기가 많이 달라졌다. 3강 팀이 공평하게 1패씩을 안은 상황이라서, 이번 경기의 승자는 최소 2위 내지 1위도 바라볼 수 있다. 다만 이 경기를 패배하면 2패가 되어 결승 진출전 티켓 싸움에서 가장 불리한 위치가 되는 것 뿐만 아니라 돌풍의 악셀즈에게도 3위 자리를 뺏겨 와일드카드전으로 강등될 수 있는 가능성도 생겼기에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큰 상황. 그렇기 때문에 두 팀 모두 반드시 이겨야 할 중요한 경기이다. [37]
  
  시즌 초반의 우려와 달리, 양팀 다 팀합, 개개인 폼[38]을 상당히 끌어올렸으며 두 팀은 실제로 전력이 상당히 비슷하다고 평가받는 팀들이기 때문에 스피드전, 아이템전 비교는 무의미하지만, 의외로 싱겁게 끝날 가능성도 있다.
  
  두 팀의 전력을 광동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스피드전의 경우 샌드박스는 3:1패, 블레이즈는 3:0 패를 기록했는데 샌드박스는 3:1 패배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치열한 접전을 벌였기에 스피드전은 리브 샌드박스의 우위가, 아이템전은 블레이즈가 3:0 승리를 거두었기에 아이템은 블레이즈의 우위가 예상된다.
  
  에이스 결정전까지 갈시 리브 샌드박스는 박인수 혹은 박현수가, 블레이즈는 유창현 혹은 배성빈이 나올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박현수를 제외한 3선수의 현재 에이스 결정전 승률이 아쉽기 때문에 리브 샌드박스의 박현수 선수의 출전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 스피드전
  스피드전은 박빙 또는 샌드박스의 근소 우세가 예측되었는데, 1라운드를 블레이즈가 가져간 것 빼고는 생각보다 샌드박스가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3:1로 승리하였다. 특히 샌드박스는 상대팀 1번 러너인 유창현이 치고 나가면 힘들 것이라 판단했는지, 처음부터 작정하고 유창현을 하위권으로 떨어뜨리고 시작하는 전략을 펼쳤다. 그리고 대부분의 라운드에서 이 전략이 잘 통하였고, 미들 라인도 잘 가져가면서 상당히 손쉽게 스피드전을 챙겼다.
  반면 블레이즈는 유창현이 초반부터 처지자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였다. 그리고 유창현이 처지면 힘을 내야 할 배성빈도 1라운드를 제외하면 순위를 잘 먹지 못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고, 최영훈과 김지민도 별다른 활약을 하지를 못하면서 결국 1:3으로 스피드전을 내주고 말았다.

• 아이템전
  아이템전은 아이템전 강팀이라 평가받는 프릭스와 GP를 압도적으로 제압한 블레이즈의 우세가 에측되었으나, 생각보다 샌드박스도 크게 선전하면서 풀라운드 접전 끝에 블레이즈가 3:2로 승리했다. 블레이즈는 흔들림은 조금 있었지만, 역시나 아이템전만큼은 패왕인 최영훈의 홍련과 러너 역할 김지민의 활약으로 결국 승리를 챙기면서 에결을 성사시켰다.
  샌드박스는 비록 패배했지만 트랙 밴픽에서부터 상당히 전략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블레이즈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빌리지의 두 트랙을 모두 픽하는 전략을 구사하면서 밴픽에서부터 블레이즈를 흔들었고, 실제로 이 두 트랙을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결국 블레이즈의 픽은 건드리지 못한 데다가, 고정 트랙에서 패배한 것이 겹치면서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2:3으로 패배하였다.

• 에이스결정전
  에이스결정전의 트랙은 팩토리 부비트랩 공장 탐험이었고, 출전 선수는 샌드박스가 박현수/블레이즈는 유창현이었다.[39] 박현수는 생애 첫 에이스결정전 출전이었으며, 유창현은 4번째 출전이자 이번 경기도 승리하면 에결 승률 100%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
  경기는 1랩부터 유창현이 초반 점프대 진입 구간에서 박현수를 크게 날려버리면서 매우 유리한 포지션을 잡았다. 이후부터는 유창현의 주찍누가 시작되고 유창현의 무난한 승리로 귀결되나 싶었지만...[40] 박현수 역시 생각보다 사고회복을 빨리 했고, 이후부터 무서운 주행능력을 보여주면서 2랩 후반부가 되자 완전히 따라잡으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랩부터는 유창현이 주요 구간에서 적극적인 공격을 감행하면서 박현수를 흔들었으나, 박현수도 크게 흔들리지 않으면서 오히려 후반부에는 앞 포지션을 잡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마지막 코너까지 박현수가 앞서있으면서 박현수의 승리가 거의 확실했지만, 막판 점프대 구간에서 박현수가 유창현의 드래프트를 의식하며 차를 사이드로 뺐지만, 이미 유창현은 드래프트를 받았고, 점프대에서 큰 가속을 받았다. 더해서 공중에서 부스터를 갈아끼며 착지 듀얼부스터 가속을 잘 받을 수 있었고 유창현이 0.024초 차이로 승리했다.옛날의 문호준과 유영혁의 결승전 0.005초 차이와 거의 비슷한 장면이 재현되었다.

• 경기 후
  이 경기가 에결을 가게 되면서 세트득실로 인해 광동 프릭스의 풀리그 1위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으며 승자인 블레이즈는 결승진출전을 가더라도 광동 프릭스보다 낮은 순위가 되어 밴픽의 유리함을 가져가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악셀즈 역시 3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희박해졌으며 그러면서 다행히도 패자인 리브 샌드박스의 남은 경기는 라떼전뿐이므로 와일드카드로 강등되는 최악의 경우는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우선 경기에서 승리하고 결승진출전 티켓을 거의 확보해놓은 블레이즈이지만 보여준 경기력은 아쉬움 뿐이었다. 우선 스피드전에서는 배성빈의 부진과 겹치며 최영훈과 김지민은 별 힘을 쓰지 못했고 유창현 혼자서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마치 작년 시즌 1 샌드박스를 상대하던 한화생명 시절의 모습을 보는 듯 하였다. 배성빈의 부진은 일시적이라 볼 수 있겠지만 최영훈과 김지민이 스피드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며 이를 고치지 못한다면 지금처럼 리브 샌드박스와 광동 프릭스에게 계속해서 스피드를 질 수 밖에 없다. 물론 풀리그 상에선 남은 두 경기가 모두 아마추어 상대이기 때문에 남은 풀리그 자체에서는 크게 걱정이 없겠지만 앞으로 결승진출전이나 플레이오프 더 나아가 결승전에 올라가면 상대는 리브 샌드박스와 광동 프릭스일 가능성이 클 텐데 최영훈과 김지민의 스피드 폼을 끌어 올리는 것은 필수불가결일 수 밖에 없다. 반대로 아이템전은 세트 승리를 했고 최영훈의 홍련과 함께 팀합에서도 좋은 폼을 보여주었지만 상대의 허를 찌르는 밴픽에 당했던 것을 고려해볼 때 블레이즈 역시 밴픽을 좀 더 연구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참고로 스피드전 3트랙 부비트랩에서 유창현이 통산 1000경기를 달성했으며 아쉽게 당시 경기는 패배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부비트랩으로 복수에 성공하며 좋은 결말을 맞이했다.
  
  한편 리브 샌드박스는 개막전이었던 광동 프릭스전에 비해서 스피드에서 팀합이 점차 맞아가는 모습이 보이면서 블레이즈를 상대로 첫 트랙인 이벤 마하를 제외하고 완승을 거두었다. 오히려 블레이즈의 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났기에 누가 봐도 리브 샌드박스의 폼을 칭찬할 수 밖에 없는 경기력이었다. 오랜만에 김승태가 러너로 활약해주었으며 박수듀오의 스위핑이 빛났으며 유창현을 떨구는 전략과 함께 미들 싸움을 완전히 압도하면서 승리했다. 한편 아이템전에서는 허를 찌르는 밴픽으로 블레이즈를 당황시키며 2트랙이나 가져오는 것에 성공을 했지만 아쉽게도 그 외의 트랙에서는 블레이즈에게 공략을 당하며 계속 묶이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리브 샌드박스의 템전에서 크게 흠잡을 것은 없으나 문제는 다른 강팀들이 아이템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는 것이다. 심지어 준플레이오프를 갈 가능성이 커진 지금, 상대는 악셀즈 혹은 Team GP가 될 가능성이 클 텐데 두 팀 모두 아이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한방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리브 샌드박스는 오늘 같이 허를 찌르는 밴픽처럼 아이템전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오늘로써 또 다른 에이스결정전 카드인 박현수가 드디어 에결에 출전을 했고 천하의 유창현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실전 경험을 겪었기 때문에 드디어 리브 샌드박스의 에이스결정전 카드도 다양해졌다는 것도 주목해 볼 부분. 다만, 이 모든 성과와 수확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패배하며 사실상 준플레이오프로 떨어졌기 때문에 샌드박스로서는 씁쓸할 수밖에 없는 결과가 되었다.

2.11.2. 22경기 latte 0 : 2 Team GP

• 경기 전 예측
  양 팀 전부 직전 경기에서 2:0패배를 당했고 현재 양팀 3번 이상의 패배를 허용한 시점이기 때문에 여기서 진 팀은 포스트시즌이 많이 어려워진다. GP는 이 다음 상대가 AxelZ인지라, 여기서 패배하면 다음 경기를 이긴다 해도 4등 이상은 힘들어지기 때문에, 어쨌든 여기서 라떼를 2:0으로 잡아야한다. 반면에 라떼는 윤여민이 정말로 이제는 살아나야 포스트시즌의 실낫같은 희망을 잡을 수 있다. latte는 이 다음 상대가 리브 샌드박스라 승리를 가져오기는 힘든 상황이라, 여기서 분전해서 1승이라도 따놓지 않으면 탈락이 사실상 확정된다.
  
  그래도 GP가 스피드와 아이템 모두 절대 우세로 보인다. 라떼 선수들이 강석인의 속성 과외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아이템이 약하다는 평을 듣고 있고, 스피드는 GP에서 임재원을 중심으로 다른 선수들 폼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GP의 압도적인 2:0 승리를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임재원이 이날 부진한 것을 캐치한 라떼가 나름 대등하게 맞섰지만, 나머지 선수들을 넘지는 못했다. 라떼는 GP가 전승을 달리던 운명의 다리를 잡아냈지만, 유리한 포지션을 잡지 못하고 막싸움에서 밀렸고, 부산에서는 제대로 압살당했다.
• 아이템전
  라떼가 GP한테 농락을 당하며 0:3으로 완패당했다.
• 경기 후
  해당 경기를 GP가 승리함에 따라 3승을 기록할 수 없는 LTE와 DDK[41]의 탈락이 확정되었다. GP는 이날 경기를 승리하면서 5위를 재탈환했다. 한편 Latte는 비교적 비등비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마지막 뒷심에서 밀렸고, 아이템은 스승에게 제대로 농락당하며(...) 탈락이 확정되었다.
  
  여담으로, Latte는 예선에서는 GP 2팀을, 본선에서는 GP 1팀과 맞붙어본 유일한 팀이다.

2.12. 4월 6일 (수)

2.12.1. 23경기 DDK 0 : 2 KWANGDONG FREECS

• 경기 전 예측
  이미 탈락이 확정 되었지만 1승이 간절한 DDK. 그러나, 상대는 최소한 결승진출전 진출을 원하는 광동이라 한 트랙조차 따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미 스피드전은 절망적일 정도로 전력차이가 나고 있고, 아이템전 전력마저 광동프릭스가 현제 회복세에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 쉬운 부분이 없다. DDK는 산 넘어 산으로 이 다음 상대가 블레이즈라 남은 두 경기 동안 승리를 따내기 힘든 상황이다. 어떻게든 고춧가루를 뿌리기 위해 분전해야할 것이다.
  
  반면에 광동 프릭스는 지난 GP전에서 스피드전 3:2, 아이템전 3:0의 2:0 승리를 따내면서 결승진출전 진출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황이지만, 1등을 차지하려면 6:0 퍼펙트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4월 2일 리브 샌드박스와 블레이즈의 대결에서 둘 중 한팀이 2:0 승리를 거둘 경우, 각자 아마추어 한 팀과의 대결만 남은 상황에서 사실상 트랙 스코어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광동 프릭스에게 이 경기는 최근 아이템전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고, 남아있는 대진도 상대적으로 쉬운 좋은 상황에서 트랙 스코어를 대량으로 쌓아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리고 직전 블샌전(21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을 가서 광동 프릭스는 마지막 남은 짐까지 덜어낸 상황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이 경기를 임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 스피드전

• 아이템전

• 경기 후
  
  역시나 예상대로 광동 프릭스가 DDK 상대로 무난한 6:0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스피드전에서는 역시나 이재혁이 압도적인 주행을 보여주면서 트랙 레코드를 2개 또 빼앗아버리면서 현재 7개의 리그 레코드를 본인의 것으로 만들었고[42], 그 이재혁을 서포트 하는 나머지 팀원의 서포트 또한 좋았다. 아이템전에서는 기본기와 피지컬 차이로 찍어 누르는 데에 성공했다. 경기력과는 별개로 포스트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것인지 상당히 특이한 전략도 들고 나왔다.[43]
  
  반면에 두두카는 스피드전에서 몇 번 승기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오판을 저지르면서 끝내 무기력하게 0:3으로 패배했다. 그 예로 포레스트 오싹한 공중다리에서는 노준현과 송용준이 78고정 상황에서 2등인 유영혁만 제치면 되는 상황에서 꼬이면서 원투를 내줬다. 아이템전에서는 프릭스의 허를 찌르기 위해 리벤져를 자르고 베히모스 혹은 달토끼를 넣는 작전을 구사하는 등 카트바디 조합을 연구를 해온 듯 했으나, 기본적인 템 활용이 절망적이였기 때문에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2.12.2. 24경기 Phase 0 : 2 BLADES

• 경기 전 예측
  8팀 중 가장 많은 경기를 남겨준 PS이며 어떻게든 포스트시즌 합류의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서 1승이라도 확보해야 하는데 남은 상대들이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으며 각자의 개인사정으로 어떻게든 PS를 상대로 승리를 확보하려는 팀들만 남게 되었으며 그 중 첫 팀인 블레이즈를 만나게 되었다. 블레이즈가 현재 결승 진출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기에 PS를 상대로도 무자비한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실제 전력 역시 크게 차이날 수 밖에 없기에 PS가 승리하기란 매우 어렵지만 크나큰 반전을 선사하며 승리를 거둬낸다면 PS 역시 포스트 시즌 합류싸움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되며 오히려 리브 샌드박스에게 좋은 기회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한편 리브 샌드박스를 잡아내어 결승 진출전 합류가 거의 확실시 된 블레이즈이지만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보여줬던 경기력을 고려했을 때 불안감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다. 비록 상대가 아마추어라지만 최근 들어 스피드에서 불안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블레이즈의 특성상 시즌 중 한 번은 약팀으로 평가받던 팀에게 발목을 잡히는 일도 많았기 때문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방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혹여라도 패배까지 기록하게 된다면 결승 진출전 기회를 리브 샌드박스에게 내어주기 때문에 다른 팀을 상대할 때와 마찬가지로 만반의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 아이템전

• 경기 후
  
  예상대로 블레이즈가 2:0 승리를 거뒀다. 스피드전에서는 역시나 유창현의 러너 폼이 돋보였고, 최영훈 또한 불리한 상황에서 1등을 유지하거나 습관성 스탑 증후군을 보여주는 등 강력함을 과시했다. 배성빈은 상위권에서 유창현을 호위했고, 중하위권에서는 678위를 묶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3:1로 승리를 했다. 참고로, 유창현은 이 날 빼앗긴 로비 절벽의 전투 트랙 레코드를 다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아이템전에서는 매 트랙 초반에 잠시 밀리는 모습이 있었지만 블레이즈가 특유의 강력한 팀합을 바탕으로 한 명을 보내놓고 상대방을 묶어버리면서 아이템전 또한 3:1로 이겼다. 그러나 이 날 두 번의 트랙 패배를 모두 고정 트랙들에서 당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어딘가 찝찝한 승리를 거뒀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것은 흠. 다음 경기에서는 조금 더 고정 트랙에서 분발해야하는 블레이즈가 되겠다.[44]
  
  페이즈는 예상대로 0:2 패배를 거두긴 했으나 생각보다 내용이 괜찮은 경기를 치뤘다. 블레이즈 상대로 고정 트랙을 모두 가져오면서 팬들을 놀라게 했고, 내용도 생각보다 접전이였던 부분도 많긴 했으나 결정적으로 한 방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쉬운 패배를 했다. 그래도 이 날 페이즈의 컨디션과 기세는 나쁘다고 볼 수 없었다. 페이즈는 이 고정 트랙 승리가 약이 되었는지 직후 악셀즈전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면서 반전을 써 내려가는 듯 했으나...
  

2.12.3. 19경기 Phase 1 : 2 AxelZ (재편성)

• 경기 전 예측
  원래는 3월 29일에 진행되었어야 하는 경기이나 AxelZ 소속 선수 중 1명이 3월 29일에 COVID-19 양성 판정을 받게 되어 양 팀 리더와의 협의 하에 4월 6일에 진행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기본적으로 악셀즈의 우세가 예측된다. 페이즈는 지난번 이번 시즌 출전한 프로팀 중에서는 최하급으로 평가받는 GP를 상대로도 1:6으로 박살난 반면, 악셀즈는 천하의 프릭스를 상대로 아이템전 승리와 더불어 에결에서도 김다원이 노준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최종승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경기력을 보면, 스피드와 아이템 모두 악셀즈가 우세로 평가된다
  
  우선 스피드전은 에이스 김다원과 안정환을 바탕으로 하는 원투라인을 페이즈가 뚫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뚫지 못하면 스피드전은 비교적 무난하게 악셀즈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페이즈가 이기려면, 일단 팀원들이 고점을 찍고, 악셀즈가 직전 경기처럼 팀원 대부분이 저점을 찍으면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
  아이템전 역시 악셀즈가 무려 블레이즈와 프릭스를 이긴 전적이 있을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페이즈가 악셀즈의 아이템을 이기기도 매우 어려운 상태이다. 만약 에결까지 가더라도 결국은 김다원이 버티는 악셀즈 승리가 유력하다
  
  그러나, 페이즈도 아마추어팀 중에서는 끗발이 있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페이즈의 남은 경기를 고려했을 때 가장 약한 상대가 악셀즈 이므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가장 가능성 있는 상대이기 때문에 반전을 꾀하여야 한다. 혹시라도 페이즈가 이 경기를 잡으면 페이즈 역시 포스트 시즌 싸움에 합류하게 될 것이며 4위 자리와 PS 티켓은 다시 누구에게로 돌아갈 지 모르는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 한편 악셀즈 역시 이 경기를 잡게 되면 Team GP전과 상관없이 PS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쐐기를 박아야 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예상외로 페이즈의 3대1 승리로 마무리 지어졌다.
  
  안정환의 초반 삽으로 인한 순위가 점점 불리해지고 무리하는 모습이 눈에 보였고, 김다원도 오늘은 페이즈의 라인 블로킹으로 생각보다 많이 고전했으며 강팀에게 보여줬던 1대3 일기토를 할 동안에 팀 순위가 바닥을 치고 있는 바람에 그대로 스노우볼 굴러가며 무기력한 패배.
  
  페이즈는 한승민의 2111이라는 스피드전을 완벽히 캐리하는 장면을 몇몇 보여줬는데, 김다원에게 1,4라운드 찰나의 순간에 인코스를 막아버리는 라인블로킹이 잘먹혀 들어가면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게 메이킹을 잘해주었다.
• 아이템전

• 경기 후
  악셀즈가 4승을 찍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지었으며, 아마추어팀 최초의 4승 달성 팀이라는 기록을 써냈다. 그렇지만 스피드전이 생각보다 취약함을 드러내고 있는데, 두두카와 라떼팀에게의 승리를 제외하고 세트 전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스코어에서도 리브 샌드박스와의 대결에서 풀트랙까지 간 것을 제외하면 0점, 1점밖에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아무리 경기력이 뛰어나도 스코어를 얻어내지 못하는 일이 포스트시즌에서도 유지되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그래도 아이템전은 리브 샌드박스 1:3 패를 빼고 모두 승리하고 있으면서 강세를 드러내고 있다.
  
  페이즈는 직전 블레이즈전에서 두 개의 고정 트랙을 얻은 것이 좋은 자극이 되었는지 스피드전을 무난하게 따내고 아이템전도 2:1로 리드하는 등 이변을 일으키나 싶었지만, 올라간 텐션을 주체하지 못하고 뒷심이 빠지면서 4,5트랙을 다소 무기력하게 패배하면서 아이템 내리 패, 결정적인 순간 한승민의 드립이 씹히며[45] 에결 패로 다 이긴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다음 상대가 광동이라서 포스트시즌의 희망이 크게 줄면서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될지도 모르지만, 오늘 초반의 경기력은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전망은 밝다.
  
  악셀즈가 이번 경기에서 2:1를 거둠으로써 악셀즈는 2위 이상이 불가능해졌으며, 동시에 광동 프릭스와 블레이즈의 준플레이오프 이상이 확정되었다.

2.13. 4월 9일 (토)

2.13.1. 25경기 Team GP 1 : 2 AxelZ

• 경기 전 예측
  포스트시즌의 행방을 결정지을 4번째 메인메치이며 사실상 4위 결정전 경기다.[46] GP는 프로팀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4위를 당당하게 차지하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악셀즈도 그나마 GP가 프로팀 중에서는 최약체인데다가 본인들이 일으키고 있는 돌풍의 화룡점정을 찍고 4위에 안착하려면 역시나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3강 라이벌 구도 못지 않은 2중 팀간의 라이벌 매치여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상당히 재미있는 양상이 예상된다. 게다가 개막전 트래시토크에서 악셀즈가 GP만은 잡아보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에, 이것이 정말 실현될 지의 여부도 굉장히 재밌는 볼거리이다. 만약 GP는 승리한다면 프로팀으로서의 자존심이라는 명분과, 4강 진출이라는 실리를 모두 얻게 된다. 반면 패배한다면 사실상 무늬만 프로팀 수준으로 전락할 수 있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되었다. 악셀즈도 만약 승리한다면 4강 등극과 GP는 이겨보겠다는 말을 실현시키게 된다. 다만, 이미 와일드카드전 자체는 보장을 받은 수준인데다가, 어차피 아마추어팀이기 때문에 패배하더라도 크게 부담되는 것은 없는 상태이다. 추가로, 이 경기가 에이스결정전 까지 간다면 28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라떼를 이긴다는 가정하에 결과에 상관 없이 악셀즈의 4위가 확정된다.[47]
  
  일반적인 '프로팀vs아마팀'의 구도라면 당연히 프로팀인 GP의 승리를 예측할 수 있겠으나 이번 경기는 양상이 사뭇 다르다. GP는 3강에게 모두 압도적으로 패배해서 사실상 프로 최약체 인증을 받은 반면, 악셀즈는 아마추어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번 천하의 3강팀을 상대로 상당한 선전을 펼쳤다.[48] 때문에 오히려 아마추어팀인 악셀즈의 승리가 유력하다고 평가되는, 굉장히 기이한 모습이 펼쳐지고 있다.[49]
  
  스피드전은 GP의 우세가 예상된다. GP는 러너 고병수가 잘 치고 나가서 1등을 해주면서 나머지가 뒤를 잘 받쳐주는지에 승패가 달렸다.[50] GP는 이미 3강팀만 제외한 아마추어팀 상대로 스피드전에서 위 전략을 잘 성공시키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악셀즈를 상대로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악셀즈는 고점이던 폼이 사라졌는지, 페이즈를 상대로도 자멸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고전하고 있다. 특히, 안정환과 전진우의 부진이 심각하다. 그나마 박대한이 분전하여 김다원을 받쳐주고 있지만, 박대한의 스피드가 아쉽다는 점을 생각하면 절대 악셀즈에게 현 상황이 좋지는 않다. 따라서, 악셀즈는 안정환과 전진우가 시즌 초의 폼을 찾아야하는 숙제를 안았으며, 이마저도 여의치 않는다면 결과와 무관하게 포스트시즌에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반면 아이템전으로 넘어가면 악셀즈의 상황이 좋다. GP가 최근 아이템전 성적이 좋지는 않으나, 여전히 강석인을 중심으로 하는 아이템전 실력은 무시할 수 없다. 그리고 뒤를 받쳐주는 임재원, 박민호도 아이템전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어서 충분히 승리를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악셀즈는 이미 블레이즈와 프릭스의 아이템전을 잡아내면서, 본인들의 아이템전 실력이 프로팀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때문에 악셀즈도 아이텀전만큼은 GP를 상대로 승리를 자신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에이스결정전에 가면 악셀즈의 우세가 예상된다. 악셀즈가 이미 슈퍼신인이 된 김다원이라는 카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GP에서 김다원을 상대로 승리를 자신할 만한 선수는 딱히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51] 그나마 임재원이 가장 믿을 만한 카드이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스피드전은 경기 전 예상대로 GP가 비교적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 GP의 승리공식인 고병수를 밀어주고 나머지가 받쳐주는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고병수는 컨디션이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매 트랙에서 선두로 잘 치고 나갔으며,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사수했다. 뒤로 밀릴 때에도 선두에 있는 악셀즈 선수랑 동귀어진하며 악셀즈에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나머지 선수들도 순위를 잘 받쳐주면서 결국 GP가 3:1로 승리했다. 악셀즈는 확실히 스피드전에서 화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줬다. 선두에서 버텨줘야 할 김다원도 생각보다 힘을 쓰지 못했고, 고병수와의 몸싸움에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실망감을 주었다. 그리고 부활이 절실한 전진우와 안정환도 여전히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결국 1:3으로 패배했다.

• 아이템전
  아이템전은 초반에 GP가 2:0으로 압도를 하였고, 3트랙 광삼지에서도 1등을 멀리 보내버리면서 3:0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허나 롤러붓을 타고있던 박민호의 물지뢰를 달토끼를 타고있던 안정환이 죄다 돌파하며 절망적인 거리를 따라잡으며 승리하고[52] 4트랙에서는 마지막에 임재원이 강석인에게 팀물을 치는 참사로 다 이긴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53] 이어서 5트랙 역시 악셀즈가 승리하며 기적같은 역스윕을 만들어내고 에이스 결정전이 성사되었다.

• 에이스결정전
  악셀즈가 기적같은 아이템전 역스윕을 하면서 에결이 성사되었다. 트랙은 빌리지 운명의 다리였고, 출전한 선수는 GP가 고병수 / 악셀즈는 역시나 김다원이었다. GP는 본디 임재원이 스피드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지만, 오늘 스피드전에서 고병수가 굉장히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고병수를 기용한 것으로 보이며, 악셀즈는 김다원 외의 선택지가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당연한 예상이었다.
  사실 고병수도 주행 하나만 놓고 보면 상대 김다원은 물론, 그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고 자신할 만한 선수이고, 트랙도 운동장형 트랙인데다가, 오늘 스피드전 폼도 매우 좋았기 때문에 GP와 고병수의 승리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 상태였다. 하지만 1랩 중반부 점프대 구간에서 고병수가 김다원의 스탑에 밀려 떨어지면서 R키를 쳐버리는 참사가 일어나 버렸고, 그대로 김다원이 큰 거리 차이를 벌리면서 승리해버렸다. 사실 1랩 중반이었기 때문에 김다원이 혹시라도 실수한다면, 또는 고병수가 극한의 주행으로 따라간다면 막판에 붙을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김다원은 실수하지 않았고, 되려 고병수가 마음이 급해진 나머지 벽에 긁는 실수를 연발하면서 자멸하고 말았다.
  이로써 김다원은 데뷔시즌부터 3번의 에결을 하여 모두 승리하는 미친 에결 폼을 계속 이어나감과 동시에 스피드전에서 고병수와 러너싸움에서 밀린 굴욕을 단번에 복수해주었다. 반면, 고병수는 스피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놓고도 생애 첫 에결을 매우 허무하게 패배하면서, 스피드전 활약이 빛이 바래게 되었다.

• 경기 후
  GP로서는 사실상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가 되고 말았다. 3강팀에게 진 것까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점이었지만, 결국 아마추어팀 악셀즈에게까지 패배를 해버리면서 프로팀으로서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스피드전을 낙승하였고, 아이템전도 초반에 2:0까지 만들어버리는 등, 중반까지 그렇게 좋은 분위기를 조성해놓고도 아이템전을 역스윕 당해버렸고, 결국 에결마저도 패배했다는 것이 매우 뼈아픈 부분이다.
  악셀즈는 지난번 프릭스전 승리 이후 이번에 GP까지 잡아내면서 역대 아마추어팀 최초로 5승 및 프로팀을 2팀 이상 이긴 팀이 되었다.[54] 아직 미숙한 점은 많지만, 여러모로 본인들의 실력이 프로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증명해냈다. 특히나 아이템전만큼은 정말 악셀즈가 저력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0:2로 밀리면서 자칫 0:3이 될 뻔한 것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끝내 3:2로 역스윕을 이뤄냈기 때문이다.[55] 다만, 스피드전은 여전히 안좋은 모습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것이 악셀즈로서는 크게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일단 이 두 팀은 결국 높은 확률로 와일드카드전에서도 다시 맞붙어야 하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악셀즈가 기선제압에는 성공하였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악셀즈가 승리했다고는 하지만, 와일드카드전은 여전히 누가 이길지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왜냐하면 스피드전은 확실하게 GP가 우위인 것이 이번 경기를 통해 드러났으며, 아이템전 역시 악셀즈가 기적같이 역스윕을 하기는 했으나 확실하게 악셀즈가 우위라고 보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즉, 스피드는 확실한 GP의 우위, 아이템전은 비등한 상태라면 설령 GP가 이번 경기를 굴욕적으로 패배하기는 했으나, 얼마든지 와일드카드전에서 복수를 해줄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여전히 에이스결정전에서 악셀즈의 김다원을 이길만한 선수가 딱히 GP쪽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GP로서는 큰 고민이 될 것이다.

2.13.2. 26경기 KWANGDONG FREECS 2 : 0 Phase

• 경기 전 예측
  풀리그 1위까지 단 한걸음만 남은 광동 프릭스와 PS 진출에 한걸음 멀어져 갔지만 마지막 불씨를 살려놓은 페이즈와의 경기이다. 이제 모든 팀들이 1경기씩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광동 프릭스는 승패가 같은 블레이즈와 바교했을 때 세트득실에서 1세트나 유리하기 때문에 무난하게 2:0으로 승리하면 풀리그 1위가 확정되어 결승진출전 레드시드에서 유리한 밴픽을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페이즈는 앞선 AX vs GP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운명이 달라질 수 있는데 만약 GP가 AX를 이긴다면 탈락이 확정 된다. 하지만 무난하게 AX가 승리하고 페이즈가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반전을 만들어 승리하게 되면 GP를 넘어 PS 막차에 탑승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양팀 모두 개인의 사정으로 확실히 잡아야 하는 경기이다.
  
  우선 스피드는 당연히 광동 프릭스의 강우세가 점쳐진다. 광동 프릭스는 지금까지 페이즈를 제외한 모든 강팀과 아마추어팀을 상대로 전 세트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페이즈 역시 무난하게 잡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아이템 역시 최근 폼을 회복하고 있는 광동 프릭스기 때문에 역시 프릭스의 우세를 예상하지만 수요일에 페이즈가 보여줬던 끈기와 노력 그리고 한방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승리해내는 것이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프릭스는 끝까지 방심을 하지 말아야 하며 페이즈 역시 빈틈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밀어 붙여야 할 것이다.
  
  광동 프릭스는 해당 경기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하거나 에이스 결정전까지 진출했을 때 트랙 득실 +3으로 승리[56]하면 풀리그 1등을 자력으로 확정짓는다.[57]
  
  앞의 경기에서 GP가 AX를 상대로 졌지만 세트를 1세트 얻게 되고 두 팀의 라운드는 5:5가 되어서 GP의 세트 및 트랙득실[58]을 넘어서는 것이 불가능해지면서 페이즈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 아이템전

• 경기 후
  광동 프릭스가 해당 경기를 퍼펙트 게임으로 승리하여 풀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역시나 광동 프릭스 강력한 스피드전을 보여주면서 압도적인 3:0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아이템전은 그래도 접전이 될 것이라는 일부의 예측이 있었으나, 그런 예측이 무색하게 광동이 매 트랙마다 미들을 두텁게 쌓거나 한 명을 보내고 상대팀을 묶는 작전을 성공시키면서 3:0으로 승리하면서 창단 첫 풀리그 1위를 기분좋게 자력으로 확정지었다.
  
  반면 페이즈는 직전 악셀즈 상대로 접전을 보였기 때문에 조금의 기대를 받았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진짜 맥없이 털려버리면서 고춧가루마저 뿌리지 못했다. 스피드전에서 고정트랙을 뺏긴 것을 시작한 것으로 줄줄이 트랙을 내주었고, 아이템전마저 이은택에게 압도당하면서 끝내 1트랙도 따지 못하고 풀리그 최종 6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이번 시즌을 끝내야 했다.

2.14. 4월 13일 (수)

2.14.1. 포스트시즌 경우의 수

2.14.2. 27경기 BLADES 2 : 0 DDK

• 경기 전 예측
  DDK는 전패 탈출을 목표로 이번 마지막 경기에 임할 것이지만 상대가 블레이즈인지라 쉽지가 않다. 프로팀 상대로 단 한 트랙도 가져가지 못할 정도로 전력 차이가 심각해서 팬들의 예상은 6:0만 안 당하면 다행이다 라는 것이 중론이다.
  
  반면에 블레이즈는 직전 페이즈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기는 했으나 그 날에 고정 트랙에서 약점을 보이는 바람에 1등인 광동 프릭스와의 트랙 스코어 차이가 더 벌어져 버려서, 페이즈가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가지 않는 이상 자력으로 1등을 하기에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이미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압도적인 블레이즈의 우세가 예상되고, 결승진출전 진출은 거의 확정 지어놓은 상황이라 이 경기에 그렇게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광동 프릭스가 마지막 페이즈와의 경기를 6:0으로 승리한지라, 1위는 불가능해진 블레이즈가 되었다. 즉 블레이즈는 이 경기를 어떻게든 승리만 하면 곧바로 2등이 확정된다.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예상대로 BLADES가 압도했다. 스피드는 곽현호가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존재감이 아예 0이었다.
• 아이템전
  아이템 최하위권 수준인 DDK가 이전과는 달리 경기력이 안 좋았던 BLADES 상대로 병마용과 광삼지를 따며 2점을 선취하였지만, 코리아 트랙을 연달아 내주며 아깝게 패배했다.[60]
• 경기 후

2.14.3. 28경기 latte 0 : 2 Liiv SANDBOX

• 경기 전 예측
  예선에서 받았던 기대치를 걷어차고 매 경기 아쉬운 모습만 보여주고 있는 라떼와, 광동 프릭스와 블레이즈전에서의 패배로 사실상 3위가 확정된 리브 샌드박스와의 대결이다.[61]
  
  전체적인 전력은 리브 샌드박스가 라떼를 압살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 대부분의 팬들은 리브 샌드박스의 무난한 2:0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라떼는 DDK와 양대산맥으로 노답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62] 스피드전은 황혁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나머지 팀원들이 -1인분을 해주면서 황혁을 더 고통받게 만들고 있다. 아이템전 또한 김택진 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뿐, 나머지는 보이지도 않고 있다. 반면에 리브 샌드박스는 블레이즈전에서 정말 아쉬운 에결패를 당했을 뿐이지, 여전히 강력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 스피드전에서는 블레이즈를 오히려 압도하는 폼을 보여주고 있고, 아이템전 또한 블레이즈 상대로 풀스코어까지 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그 증거이다.
  
  참고로 이번 경기에서는 매 시즌 카트리그 8강 28경기는 에이스 결정전을 간다는 징크스[63]와 리브 샌드박스의 대 아마추어 팀 상대 세트 전승이라는 기록이 충돌한다. 둘 중 어느 쪽이 살아남을지 보는 것도 흥미로운 요소.

• 경기별 정리

• 스피드전
  스피드 평균 순위 최하위권인 권효진이 끝까지 분전하여 첫 트랙을 따냈지만, 이후 트랙은 예상대로 샌드박스가 압도했다.
• 아이템전
  샌드박스가 가볍게 3:0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김택진의 활약으로 3번째 트랙을 따내고, 전주에서도 반전을 이끌었나 싶었지만, 정승하의 자석+사이렌 한 방에 아깝게 무너지고 말았다.
• 경기 후

3. 8강 기록실

3.1. 상대 전적

3.2. 스피드 팀전 평균 순위

• SA : 스피드 에이스 / RN : 러너 / SW : 스위퍼 / MD : 미들 / HY : 하이브리드 / IA : 아이템 에이스

3.3. 트랙별 기록

8강 스피드전 트랙별 팀 승률
<colbgcolor=#fff,#000> 트랙
마비노기 이멘 마하 (28)	4승 3패 (57.1%)	5승 2패 (71.4%)	6승 1패 (85.7%)	3승 4패 (42.9%)	4승 3패 (57.1%)	0승 7패 (0.0%)	3승 4패 (42.9%)	3승 4패 (42.7%)
WKC 브라질 서킷 (6)	1승 1패 (50.0%)	-	2승 0패 (100.0%)	2승 0패 (100.0%)	0승 1패 (0.0%)	0승 2패 (0.0%)	1승 2패 (33.3%)	-
동화 이상한 나라의 문 (8)	2승 0패 (100.0%)	1승 1패 (50.0%)	0승 1패 (0.0%)	1승 0패 (100.0%)	2승 0패 (100.0%)	0승 2패 (0.0%)	1승 1패 (50.0%)	1승 3패 (25.0%)
빌리지 운명의 다리 (6)	0승 1패 (0.0%)	-	1승 1패 (50.0%)	2승 1패 (66.7%)	2승 1패 (66.7%)	0승 1패 (0.0%)	-	1승 1패 (50.0%)
문힐시티 폭우 속의 질주 (8)	1승 1패 (50.0%)	2승 0패 (100.0%)	1승 0패 (100.0%)	1승 2패 (33.3%)	1승 0패 (100.0%)	1승 2패 (33.3%)	1승 2패 (33.3%)	0승 1패 (0.0%)
아이스 설산 다운힐 (6)	4승 0패 (100.0%)	0승 1패 (0.0%)	1승 1패 (50.0%)	-	1승 1패 (50.0%)	0승 1패 (0.0%)	0승 1패 (0.0%)	0승 1패 (0.0%)
카멜롯 팬드래건 캐슬 (7)	1승 0패 (100.0%)	3승 0패 (100.0%)	1승 0패 (100.0%)	1승 1패 (50.0%)	1승 1패 (50.0%)	1승 0패 (100.0%)	0승 2패 (0.0%)	1승 3패 (25.0%)
코리아 부산의 밤 (6)	-	1승 1패 (50.0%)	1승 0패 (100.0%)	-	1승 1패 (50.0%)	0승 1패 (0.0%)	3승 0패 (100.0%)	0승 3패 (0.0%)
팩토리 부비트랩 공장 탐험 (4)	1승 0패 (100.0%)	0승 2패 (0.0%)	2승 0패 (100.0%)	1승 0패 (100.0%)	0승 1패 (0.0%)	-	0승 1패 (0.0%)	-
포레스트 오싹한 공중다리 (8)	4승 0패 (100.0%)	-	2승 0패 (100.0%)	0승 1패 (0.0%)	0승 2패 (0.0%)	2승 2패 (50.0%)	0승 1패 (0.0%)	0승 2패 (0.0%)
해적 로비 절벽의 전투 (7)	1승 0패 (100.0%)	2승 1패 (66.7%)	2승 0패 (100.0%)	2승 1패 (66.7%)	0승 3패 (0.0%)	0승 1패 (0.0%)	-	0승 1패 (0.0%)
황금문명 오르에트 황금 좌표 (7)	0승 2패 (0.0%)	2승 0패 (100.0%)	2승 0패 (100.0%)	1승 1패 (50.0%)	1승 1패 (50.0%)	-	1승 1패 (50.0%)	0승 2패 (0.0%)
합계	19승 8패 (70.4%)	16승 8패 (66.7%)	21승 4패 (84.0%)	15승 11패 (57.7%)	11승 15패 (42.3%)	4승 20패 (16.7%)	10승 15패 (40.0%)	6승 21패 (22.2%)
1. 승률은 소숫점 한 자리까지 표기(몰수경기 포함, 에이스 결정전 경기 제외) 2. 트랙 옆 괄호는 플레이 횟수를 의미함.

8강 아이템전 트랙별 팀 승률
<colbgcolor=#fff,#000> 트랙
마비노기 티르 코네일 (28)	5승 2패 (71.4%)	5승 2패 (71.4%)	5승 2패 (71.4%)	3승 4패 (42.9%)	4승 3패 (57.1%)	1승 6패 (14.3%)	5승 2패 (71.4%)	0승 7패 (0.0%)
공동묘지 어둠의 박쥐성 (7)	0승 2패 (0.0%)	1승 0패 (100.0%)	2승 0패 (100.0%)	0승 2패 (0.0%)	0승 1패 (0.0%)	0승 1패 (0.0%)	3승 1패 (75.0%)	1승 0패 (100.0%)
광산 3개의 지름길 (8)	0승 1패 (0.0%)	3승 1패 (75.0%)	0승 1패 (0.0%)	2승 1패 (66.7%)	0승 1패 (0.0%)	1승 1패 (50.0%)	1승 1패 (50.0%)	1승 1패 (50.0%)
광산 뽀글뽀글 용암굴 (6)	1승 1패 (50.0%)	2승 0패 (100.0%)	1승 0패 (100.0%)	0승 1패 (0.0%)	1승 1패 (50.0%)	0승 1패 (0.0%)	0승 1패 (0.0%)	1승 1패 (50.0%)
비치 수상비행장 (6)	0승 1패 (0.0%)	1승 0패 (100.0%)	2승 2패 (50.0%)	1승 0패 (100.0%)	0승 2패 (0.0%)	-	1승 0패 (100.0%)	1승 1패 (50.0%)
빌리지 댐 위의 대결 (4)	1승 0패 (100.0%)	1승 1패 (50.0%)	-	-	1승 1패 (50.0%)	0승 2패 (0.0%)	1승 0패 (100.0%)	-
빌리지 시계탑 (4)	3승 0패 (100.0%)	0승 1패 (0.0%)	-	-	1승 0패 (100.0%)	0승 1패 (0.0%)	0승 1패 (0.0%)	0승 1패 (0.0%)
아이스 신나는 하프파이프 (6)	0승 1패 (0.0%)	1승 1패 (50.0%)	1승 0패 (100.0%)	2승 0패 (100.0%)	0승 1패 (0.0%)	0승 2패 (0.0%)	1승 0패 (100.0%)	1승 1패 (50.0%)
차이나 서안 병마용 (9)	1승 1패 (50.0%)	2승 1패 (66.7%)	1승 0패 (100.0%)	2승 2패 (50.0%)	0승 3패 (0.0%)	1승 1패 (50.0%)	2승 1패 (66.7%)	-
코리아 인천 센트럴파크 (13)	4승 0패 (100.0%)	3승 0패 (100.0%)	1승 0패 (100.0%)	1승 2패 (33.3%)	2승 1패 (66.7%)	1승 3패 (25.0%)	1승 2패 (33.3%)	0승 5패 (0.0%)
코리아 전주 한옥마을 (9)	3승 0패 (100.0%)	1승 0패 (100.0%)	1승 2패 (33.3%)	2승 0패 (100.0%)	0승 2패 (0.0%)	0승 2패 (0.0%)	2승 1패 (66.7%)	0승 2패 (0.0%)
팩토리 브로디의 심술 (6)	0승 1패 (0.0%)	0승 1패 (0.0%)	2승 0패 (100.0%)	0승 1패 (0.0%)	1승 0패 (100.0%)	0승 1패 (0.0%)	2승 1패 (66.7%)	1승 1패 (50.0%)
합계	18승 10패 (64.3%)	20승 8패 (71.4%)	16승 7패 (69.6%)	13승 13패 (50.0%)	10승 16패 (38.5%)	4승 21패 (16.0%)	19승 11패 (63.3%)	6승 20패 (23.1%)
1. 승률은 소숫점 한 자리까지 표기(몰수경기 포함) 2. 트랙 옆 괄호는 플레이 횟수를 의미함.

3.4. 종합 기록

스피드 팀전 각종 기록
순위	팀	세트 승률	트랙 승률	원투 비율	78 비율	비고
1위	KWANGDONG FREECS	7승 0패(100.0%)	21승 4패(84.0%)	68%(17/25)	0%(0/25)	-
2위	Liiv SANDBOX	6승 1패(85.7%)	19승 8패(70.4%)	55.6%(15/27)	11.1%(3/27)	-
3위	BLADES	5승 2패(71.4%)	16승 8패(66.7%)	50%(12/24)	20.8%(5/24)	-
4위	Team GP	4승 3패(57.1%)	15승 11패(57.7%)	30.8%(8/26)	30.8%(8/26)	-
5위	Phase	3승 4패(42.9%)	11승 15패(42.3%)	23.1%(6/26)	38.5%(10/26)	-
6위	AxelZ	2승 5패(28.6%)	10승 15패(40.0%)	24%(6/25)	32%(8/25)	-
7위	DDK	1승 6패(14.3%)	4승 20패(16.7%)	12.5%(3/24)	50%(12/24)	-
8위	latte	0승 7패(0.0%)	6승 21패(22.2%)	7.4%(2/27)	44.4%(12/27)	-
세트 승률순 → 트랙 승률순으로 나열.(몰수 경기 포함, 에이스 결정전 제외. 승률은 소숫점 한 자리까지)

아이템 팀전 각종 기록
순위	팀	세트 승률	트랙 승률	비고
1위	BLADES	6승 1패(85.7%)	20승 8패(71.4%)	-
2위	AxelZ	6승 1패(85.7%)	19승 11패(63.3%)	-
3위	KWANGDONG FREECS	5승 2패(71.4%)	16승 7패(69.6%)	-
4위	Liiv SANDBOX	5승 2패(71.4%)	18승 10패(64.3%)	-
5위	Team GP	3승 4패(42.9%)	13승 13패(50.0%)	-
6위	Phase	2승 5패(28.6%)	10승 16패(38.5%)	-
7위	latte	1승 6패(14.3%)	6승 20패(23.1%)	-
8위	DDK	0승 7패(0.0%)	4승 21패(16.0%)	-
세트 승률순 → 트랙 승률순으로 나열.(몰수 경기 포함, 에이스 결정전 제외. 승률은 소숫점 한 자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