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KBS 연기대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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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수상자 및 후보
2.1. 대상2.2. 작가상2.3. 여자 최우수상2.4. 남자 최우수상2.5. 여자 우수상 미니시리즈2.6. 남자 우수상 미니시리즈2.7. 여자 우수상 장편드라마2.8. 남자 우수상 장편드라마2.9. 여자 우수상 일일드라마2.10. 남자 우수상 일일드라마2.11. 여자 연작단막극상2.12. 남자 연작단막극상2.13. 여자 조연상2.14. 남자 조연상2.15. 여자 신인상2.16. 남자 신인상2.17. 청소년 연기상2.18. 여자 인기상2.19. 남자 인기상2.20. 베스트 커플상 1부2.21. 베스트 커플상 2부2.22. 베스트 커플상 3부
3. 평가1. 개요
2020년 12월 31일 열린 KBS 연기대상.1부는 도경완, 김강훈, 조보아, 2부는 도경완, 이상엽, 조보아가 MC를 맡았다.
2. 수상자 및 후보
2.1. 대상
- 천호진 - < 한 번 다녀왔습니다>
2.2. 작가상
- 양희승 - < 한 번 다녀왔습니다>
2.3. 여자 최우수상
- 이민정 - < 한 번 다녀왔습니다>
2.4. 남자 최우수상
2.5. 여자 우수상 미니시리즈
2.6. 남자 우수상 미니시리즈
2.7. 여자 우수상 장편드라마
- 이정은 - < 한 번 다녀왔습니다>
- 진기주 - < 오! 삼광빌라!>
- 이민정 - < 한 번 다녀왔습니다>
- 전인화 - < 오! 삼광빌라!>
- 차화연 - < 한 번 다녀왔습니다>
- 황신혜 - < 오! 삼광빌라!>
2.8. 남자 우수상 장편드라마
- 이상엽 - < 한 번 다녀왔습니다>
- 이장우 - < 오! 삼광빌라!>
- 정보석 - < 오! 삼광빌라!>
- 천호진 - < 한 번 다녀왔습니다>
2.9. 여자 우수상 일일드라마
2.10. 남자 우수상 일일드라마
2.11. 여자 연작단막극상
2.12. 남자 연작단막극상
2.13. 여자 조연상
- 김선영 - < 오! 삼광빌라!>
- 예지원 - < 도도솔솔라라솔>
- 오윤아 - < 한 번 다녀왔습니다>
- 이정은 - < 한 번 다녀왔습니다>
- 홍수현 - < 바람피면 죽는다>
2.14. 남자 조연상
- 안길강 - < 출사표>, < 한 번 다녀왔습니다>
- 오대환 - < 한 번 다녀왔습니다>
2.15. 여자 신인상
2.16. 남자 신인상
- 서지훈 - < 어서와>, < 그놈이 그놈이다>
- 이상이 - < 한 번 다녀왔습니다>
2.17. 청소년 연기상
- 문우진 - < 한 번 다녀왔습니다>
- 이가연 - < 한 번 다녀왔습니다>
2.18. 여자 인기상
2.19. 남자 인기상
- 김영대 - < 바람피면 죽는다>
- 이상엽 - < 한 번 다녀왔습니다>
2.20. 베스트 커플상 1부
2.21. 베스트 커플상 2부
2.22. 베스트 커플상 3부
- 천호진, 이정은 - < 한 번 다녀왔습니다>
- 이상엽, 이민정 - < 한 번 다녀왔습니다>
- 이상이, 이초희 - < 한 번 다녀왔습니다>
3. 평가
대상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천호진이 수상했다. 이로써 천호진은 2017년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대상을 받았다.작품별로 살펴보면,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15관왕[1]을 달성해 역대급 기록을 세우며 상을 휩쓸었다.[2] 오! 삼광빌라! 역시 7관왕[3]을 기록하면서 주말 드라마가 대부분 상을 휩쓸어갔다.
화제가 되었던 점들을 짚어보자면 베스트 커플상에서 2015년 프로듀사 이후 5년 만에 3명이 베스트 커플상을 받는 경우가 생겼다. 바로 삼광빌라의 이장우, 진기주, 정보석.[4] 또한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천호진과 이정은은 남매 사이였음에도 극 중 생이별한 애절함을 보여주어서인지 커플상을 받았다.
또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이상이가 소감이 끝나고 큰 소리로 외치는 일이 있었는데, 이후 일부 남자 배우들이 인상 깊어보였는지[5] 본인들이 수상할 때 똑같이 따라서 외치는 광경들이 연출되어 소소한 웃음을 주었다. 또한 여자 신인상 수상자인 이초희는 무려 데뷔 10년 만에[6] 신인상을 수상하고 울먹거리면서 수상 소감을 이어가 화제가 되었다.
1부 마지막에 지난 달 사망한 송재호를 기리면서 고인의 작품에 함께 했던 박인환과 조여정이 그를 기리며 특별 공로상을 발표했다.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독주체제나 다름없긴 했지만 그래도 올 한해 KBS 드라마 기준으로 시청률, 평 모두 좋은 게[7] 한다다였기에 대체로 잘 줬다고 하는 분위기다. 또한 시상식 방역에도 신경써준 모습을 보인 편.[8] 상대적으로 사람이 많아지는 베스트 커플상 시상 때는 칸막이를 놓고 총 세 파트로 나누어 시상하며,[9]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서 시상했다. 그리고 여전히 최우수상만큼은 미니, 장편 나누지 않고 한 부분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도 높게 살만하며, 대상 시상 때 공효진이 감기 때문에 못 왔다는 것을 공지까지 해 주었고[10], 이번에도 역대 대상 수상자들을 보여줌으로써 연기대상에 올인하는 방송사라는 것을 이번에도 보여주는 등 전체적으로 시국에 맞춘 시상식과 더불어 기존의 KBS 연기대상이 가지고 있는 좋은 이미지를 유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았다. 일단 여느 시상식의 고질병인 공동 수상을 남발하는 모습은 KBS도 마찬가지였다.[11] 그런 와중에 여자 신인상 공동 수상자인 신예은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다. 아무래도 쟁쟁한 같은 수상자인 이초희와 보나는 시청률 면에서도 높은 드라마들의 배우들이었기에 비교될 수 밖에 없는 걸 감안해도 KBS 역사상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한 어서와로 신예은이 신인상을 받기는 무리가 아니었나 하는 지적.[12] 심지어 같은 후보의 무관인 정민아가 고정 시청률을 확보하기 편한 일일 드라마라지만, 그래도 시청률 20%대를 찍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비교가 되었다.[13]
그리고 15관왕을 기록한 '한 번 다녀왔습니다'지만, 정작 대상 수상자인 천호진과 같이 부부로써 극을 이끌어갔던 차화연이 무관인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편이다.[14] 이 때문에 남자 최우수상이 공동 수상한 것처럼 차라리 여자도 공동으로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의견들이 많았다. 같은 후보인 전인화의 무관도 아쉬운 의견들이 있는 편. 물론 전인화의 경우, 2021년에 받을 확률이 높다는 의견이 있다.
이 외에도 1부 MC 중 하나였던 김강훈을 10시가 넘어서까지 보여준 것도 오해의 소지를 제공하는거 아니냐는 의견들도 있었다.[15] 또, 매년부터 나왔던 시상식 시간이 매우 길었던 것도 흠이라면 흠. SBS 연기대상보다 30분 일찍 시작했지만 여러 상에서 시간을 잡아먹으며 더 늦게 끝났다. 얼마나 늦었으면 MBC 가요대제전은 방송이 끝났고 SBS 연기대상은 이미 최우수상을 모두 수상한 상황에서 KBS는 여전히 우수상을 수상 중이었을 정도였다.[16] 참고로 연말 시상식의 동시간대 3개 프로그램 중 제일 먼저 끝나기로 예정된 프로그램이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제일 늦게 끝났다.[17]
그래도 언급된 몇 가지를 빼면 딱히 문제될 것은 없어 보였다는 평이 대체로 많다. 특히 MBC와 SBS가 이번에도 KBS보다 문제점을 더 많이 보였기 때문에 KBS가 3사 연기대상 중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좋은 평을 받았다.[18]
하지만 시청률은 작년 대비 무려 7%나 추락한 1부 4.3%, 2부 3.0%를 기록하며 자사 연기대상 개최 이래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동시간대의 SBS 연기대상은 물론 MBC 가요대제전보다도 시청률이 낮았다. 상술했듯 미스트롯2의 영향도 있었거니와, MBC처럼 올해에는 KBS도 흥행한 드라마도 별로 없었고, 거의 한다다가 압도적으로 상을 휩쓸다시피 해서 관심도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해년도 MBC 가요대제전은 HYBE 사단의 빈자리를 각종 콜라보레이션과 트로트, 발라드 등 다양한 가수와 무대로 채워내 호평을 받은 것도 있었다.[19]
이번 연기대상의 부진에서 보다시피, KBS는 2016년처럼 이듬해에는 월화 드라마와 수목 드라마에 투자를 많이 할 것으로 보인다.
[1]
대상-천호진, 여자 최우수상 -
이민정, 베스트 커플상 - 천호진&이정은, 이상엽&
이민정, 이상이&이초희, 남자 우수상(장편드라마 부문)&남자 인기상 -
이상엽, 여자 우수상(장편드라마 부문) -
이정은, 작가상 -
양희승 작가, 남자 조연상(장편드라마 부문) -
오대환, 여자 조연상(장편드라마 부문) -
오윤아, 남자 신인상 -
이상이, 여자 신인상 -
이초희, 남자 청소년연기상 -
문우진, 여자 청소년연기상 -
이가연.
[2]
이는 작년
동백꽃 필 무렵의 12관왕을 뛰어넘는 주말 드라마 사상 최고 기록이다.
[3]
남자 최우수상-
정보석, 남자 우수상(장편드라마 부문) -
이장우, 여자 우수상(장편드라마 부문) -
진기주, 여자 조연상(장편드라마 부문) -
김선영, 베스트 커플상-정보석&이장우, 진기주&이장우, 여자 신인상 -
보나.
[4]
단, 프로듀사가 삼각관계 사이의 인물들로 이루어진 반면에 여기서는 아들과 그 여자친구, 아버지와 아들로 이루어져 있어 관계가 매우 묘하다.
[5]
특히 같이 출연한 한다다 남자 배우들이 그랬다.
[6]
2001년 월화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이듬해 EBS에서 방영한
춤추는 소녀 와와에서 초희와 메텔 1인 2역을 맡은 바 있으나 공식 데뷔로는 치지 않는다.
[7]
시청률 면에서는 '오! 삼광빌라도 높은 편이지만 작품 평에서는 한다다만큼은 좋은 평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황나로와
장서아가 보여주는 막장 뉘앙스 때문.
[8]
시상을 로봇이 진행했을 정도였다. 이름이 로봉봉이라고... 이 로봇에 트로피와 꽃다발을 얹어 놓고 수상자가 로봇한테서 가져가는 방식이었다.
[9]
1파트:
오! 삼광빌라!, 2파트: 미니시리즈 부문, 3파트:
한 번 다녀왔습니다.
[10]
KBS 연기대상 대상 시상 때는 옛부터 본사 사장과 지난 해 대상 수상자가 함께 나오는 것이 원칙이었다. 전년도 수상자가 대상 시상에 나오지 않은 것은 2009년
김혜자 이후 11년 만이다.
[11]
특히 2019년 이전까지 최우수상처럼 단독부문 시상이었다가 2019년부터 조연상 부문의 미니, 장편 상 쪼개기가 논란이 되었는데 이번에도 있어 아쉽다는 평이다. 심지어 그 안에서도 여자 조연상 장편드라마 부문은 2명이 수상했다.
[12]
상대적으로 묻히는 사실이지만, 보나의 수상도 문제점이 있다. 이미 3년 전인 2017년, 최고의 한방과 란제리 소녀시대로 이미 신인상 후보에 올랐었기 때문이다. 전년도의 손담비와 비슷한 경우.
[13]
물론 시청률이 곧 기준의 잣대가 되는 건 아니다. 시청률이 낮아도 마니아층한테 좋은 평을 받아서 수상한 사례들도 많았다. 당장 연기대상에서 상 제일 이상하게 준다는 이야기가 많은 MBC에서도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그 해 MBC 드라마들 중에서 괜찮은 시청률을 보여준 것이 아님에도 젊은 층에서의 높은 화제성과 괜찮은 평가로 올해의 드라마상을 포함해 많은 상을 쓸어갔었다. 다만 어서와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와 다르게 작품에 대한 평 자체도 좋았던 편이 아니었긴 했다.
[14]
나희 부부와의 문제에는 나희 아빠가 아니라 나희 엄마도 큰 비중이 있다.
[15]
연기대상 1부가 밤 10시 40분 넘게 끝났는데, 문제는 2014년에 재정된 법인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2조에 따라 15세 미만의 청소년은 10시 이후에 방송을 촬영할 수 없기 때문. 다만 다음 날이 공휴일이기에 부모의 동의를 받았다면 자정까지 방송 촬영이 가능하기는 하다.
[16]
다만 6개 부문의 최우수상을 시상하는 SBS와는 달리 KBS는 최우수상을 2개 부문만 시상하기 때문에 SBS 대상 수상 소감이 끝났을 때는 KBS 대상 시상자인
양승동 사장이 수상 발표를 준비하고 있었을만큼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17]
MBC는 12시 50분, KBS는 12시 30분, SBS는 1시였다. MBC는 딱 제시간에 끝났으며, SBS도 예정 편성 시간보다 10분 정도 늦게 끝났으나, KBS는 편성시간보다 1시간 가까이 늦게 끝났다.
[18]
MBC는 대상의
박해진과 최우수상의
김응수가 서로 상이 뒤바뀐 거 아니냐는 말이 많았다. 꼰대인턴이라는 제목부터가 김응수가 대놓고 메인이어서 이에 대한 비판이 크다. SBS도 마찬가지였는데 먼저 여자 최우수상 중장편드라마 부문 3인 공동수상이 가장 큰 이슈였다. 안 그래도 최우수상만큼은 통합해서 시상하는 KBS와 다르게 3부문으로 나눠서 시상해 평가가 좋지 않았던 편이었는데 한 술 더 떠서 한 부문에서 무려 3명이나 나온 것. 그 와중에
한석규,
김혜수 등의 무관도 모자라, 김은숙 시대의 종말을 알린 논란의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에서 남자 최우수상이 나오고 마찬가지로 논란이 많았지만, 전작의 안 좋은 기억을 지워버리는 로코물로 금토드라마 부활을(실제로 3%로 시작해서 9.5%로 끝났다.) 알렸던
편의점 샛별이는 김유정만이 수상하는 데에 그쳤다. 화려한 드라마 라인업을 무색하게 하는 엉터리 진행으로 30주년을 기념하는 잔치라기엔 너무 논란이 많았다.
[19]
앞서 진행된
KBS 가요대축제와
SBS 가요대전은 지나치게 아이돌에만 편향된 구성을 취해 대중들로부터 외면받았고, 거기에 둘 다
MBC의 트로트 서바이벌과 방영 시간이 거의 겹치는 바람에 모두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2021 NEW YEAR'S EVE LIVE 시청 총공으로 MBC 가요대제전 시청률을 대폭 떨어뜨리려 했던 빅히트 사단 아티스트 팬들의 총공도 아예 효과가 없는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