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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9 07:17:08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릿/팀별 리뷰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릿
파일:오버워치 컨텐더스 로고.svg 2019 건틀릿 경기 일람
건틀릿 그룹
(10/9 ~ 10/10)
파이널 브래킷
(10/11 ~ 10/13)
팀별 평가 및 결산 참가팀 로스터

1. 개요2. 대회 결과3. 팀별 평가
3.1. EM - 우승3.2. ATL - 준우승3.3. RUN - 3위3.4. GEN - 4위3.5. TLN - 5-6위3.6. XL2 - 5-6위3.7. NV - 7-8위3.8. GLL - 7-8위3.9. LGEHY - 9-10위3.10. HSL - 9-10위

1. 개요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릿의 팀별 리뷰 및 결산을 기록하는 문서이다.

2. 대회 결과

파일:오버워치 컨텐더스 로고.svg 2019 건틀릿 최종 순위
순위 팀명 세트 전적 득실 비고
1 EM 5 0 17-0-8 +9 우승
2 ATL 3 2 13-0-7 +5 준우승
3 RUN 1 2 5-0-8 -3 패자 조 결승 패배
4 GEN 3 2 9-0-10 -1 패자 조 3라운드 패배
5-6 TLN 3 2 13-0-8 +5 패자 조 2라운드 패배
XL2 2 3 9-0-9 0 패자 조 2라운드 패배
7-8 NV 2 2 8-0-6 +2 패자 조 1라운드 패배
GLL 1 3 3-0-9 -6 패자 조 1라운드 패배
9-10 LGEHY 0 2 0-0-6 -6 건틀릿 그룹 조 4위
HSL 0 2 0-0-6 -6 건틀릿 그룹 조 4위

3. 팀별 평가

3.1. EM - 우승

파일:pic-20170822-200x200-6850597588.png Element Mystic
종합 결과
순위
우승
득실
5 0 +9
비고 무패 우승

파일:EM 2019 건틀릿 우승.jpg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 준우승의 설움을 여기서 풀어버렸다. 건틀릿 그룹 스테이지에서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나 싶었으나, 나중에는 점점 경기력이 어마무시하게 성장하면서 패자 토너먼트에서 3:0, 3:0, 4: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올라온 ATL을 상대로 4:1 승리를 거두었다.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딜러진과 한빈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파클은 파라와 둠피스트 모두 상대 딜러보다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고, 도하는 둠피스트로 거슬리는 영웅들을 괴롭히고 잘라내어 한타 승리에 크게 기여했으며, 솜브라로 내내 상대 루시우와 둠피스트, 시그마를 괴롭히면서 상대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그리고 한빈의 시그마는 항상 엘미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중력붕괴로 변수를 만들어서 한타 분위기를 역전시키는 장면을 여러 번 연출했다.

사실 솜브라는 투방벽 메타의 카운터라고 볼 수 있다. 해킹으로 방벽을 쓸 수 없게 만들고, 둠피스트를 스킬을 못 쓰는 피만 많은 송하나로 만들어버리며 EMP로 있던 방벽을 지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이 쉽지 운용은 결코 쉽지 않아 프로 경기에서는 솜브라가 잘 나오지 않았는데, 솜브라가 은신을 쓰고 뒤에서 딜링을 하는 동안 투방벽 조합이 본대를 쓸어버릴 수 있고 방벽 때문에 해킹을 하지 않는 이상 궁을 채우기 힘들기 때문이다. 결국 고츠 조합마냥 실질적인 카운터가 없어 투방벽 조합을 꺼내면 다른 팀도 투방벽 조합을 꺼낼 수밖에 없었던 것. 하지만 엘미의 도하가 솜브라를 꺼내 들면 다르다. 필요할 때마다 둠피스트나 시그마, 루시우를 해킹하는데 성공하면서 투방벽 조합이 돌진하기 어렵게 만들었고, EMP를 빠르게 돌려 방벽을 없애버려서 투방벽 조합을 무너뜨리는 장면을 계속 연출했다. 그렇다고 엘미가 투방벽 메타를 잘 못 쓰는 것도 아니었다. 결국 투방벽 메타를 잘 씀과 동시에 상대방의 투방벽 조합을 카운터치는, 현재 메타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할 수 있다.

3.2. ATL - 준우승

파일:ATL_Academy_logo.png ATL Academy
종합 결과
순위
준우승
득실
3 2 +5
비고

퓨전이 빠진 북미 컨텐더스 시즌 2를 우승했지만 한국으로 이사 온 퓨전의 부진으로 북미팀이 한국팀을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애틀랜타 아카데미는 달랐다. 4강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을 만나 2:3으로 팽팽한 경기를 보여주었고, 이후 패자 토너먼트에서 한 세트도 내 주지 않고 당당히 결승에 올랐다. 특히 패자조 결승에서 한국 컨텐더스 최상위팀인 러너웨이를 4대0으로 누른 것은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 결승에서 다시 엘리먼트 미스틱을 만나 또 한번 무릎을 꿇었지만 충분히 북미의 자존심을 회복시킨 팀이라 볼 수 있다.

3.3. RUN - 3위

파일:Runawaylogo.png RunAway
종합 결과
순위
3위
득실
1 2 -3
비고

최근 컨텐더스 우승팀으로 파이널 브래킷부터 건틀릿을 시작했지만, 엘미, ATL한테 충격의 2연패를 당하며 3위에 머물렀다. 엘미전에서의 패배는 컨텐더스부터 길항의 승부를 보여준 두 팀이며, 경기 내용 역시 좋았기에, 충분히 납득할만 하였다. 하지만 ATL 한테 4대0 업셋, 그것도 거의 퍼펙트 수준으로 완패를 당한것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3.4. GEN - 4위

파일:Gen.G 로고.svg Gen.G
종합 결과
순위
4위
득실
3 2 -1
비고

건틀릿 그룹 B조 1위로 올라온 젠지였지만 파이널 브래킷에 올라오자마자 러너웨이에게 3:0, 그리고 ATL 아카데미에게 3:0으로 패배하여 최종 4위로 건틀릿을 끝마쳤고, 결국 컨텐더스 코리아 팀 중에서 제일 낮은 성적을 얻게 됐다. 건틀릿에서 최초로 외국 팀에게 패한 한국 팀이라는 불명예는 덤이다.

결국 젠지가 그간 컨텐더스 무관에 머물 수밖에 없었는지 몸소 보여주었으며, 상위권으로 도약할 힘도 부족했다.

3.5. TLN - 5-6위

파일:600px-Talon_Esports_logo_2019.png Talon Esports
종합 결과
순위
5-6위
득실
3 2 +5
비고

건틀릿에서 10위 시드를 배정받고, 가장 약하다는 평가를 받은 컨텐더스 퍼시픽의 탈론이 북미와 유럽의 강호들을 꺾어내고 5-6위라는 결과를 차지한 것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이다. 게다가 패배한 경기도 전부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진 것인지라 평가가 상당히 높다.

퍼시픽 컨텐더스는 최약체 디비전이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지 못해 그간 OWL 투자자들의 눈에서 벗어난 지역이었다. 때문에 디토네이터 코리아 홍콩 애티튜드와 같은 퍼시픽 강호들이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OWL 오퍼가 오지 않아 해체를 결정하는 상황이었고, 성적을 내지 못한 다른 팀들이 유지될 리 만무했다. 비전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탈론은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했고, 실제로도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3.6. XL2 - 5-6위

파일:XL2_Academy_edit.png XL2 Academy
종합 결과
순위
5-6위
득실
2 3 0
비고

가면 갈수록 경기력이 성장한 팀이다. A조에서는 HSL는 이겼지만 엘미와 탈론에게 패배하면서 3위로 파이널 브래킷에 올라갔고, 게다가 상대는 그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팀 엔비였다. 하지만 피드백을 잘 했고 그 짧은 시간 동안 연습을 했는지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 엔비를 떨어뜨렸다.

3.7. NV - 7-8위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Envyus_Logo.png Team Envy
종합 결과
순위
7-8위
득실
2 2 +2
비고

젠지에게는 패했지만 그래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한 것이고,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글래디를 상대로 3:0 승을 두 번이나 따내면서 경기력을 기대받고 있었는데, 방심을 했던 탓인지 자신이 그동안 북미에서 이겨온 XL2에게 0:3으로 패배하였다. 결국 처음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끝이 좋지 않은 용두사미를 보여주었다.

3.8. GLL - 7-8위

파일:GLEGION.png Gladiators Legion
종합 결과
순위
7-8위
득실
1 3 -6
비고

LGE후야가 자신보다 못했기 때문에 파이널 브래킷에 올라올 수 있던 것이지, 이 팀도 경기력이 좋지는 못했다. LGE후야와 경기했을 때를 제외하고 나머지 경기를 보면 모두 0:3 패배이다. 팀 엔비에게 2번 패했고 탈론 이스포츠에게 1번 패했는데, 이 두 팀이 한국 컨텐더스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과 대조적이다. 결국 패자 2라운드도 밟지 못한 채 그대로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3.9. LGEHY - 9-10위

파일:LGE_Logo_2018.png LGE.Huya
종합 결과
순위
9-10위
득실
0 2 -6
비고 세트 전패

또 다시 LGE후야는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퍼시픽 쇼다운에 이어서 해외 무대에서는 전혀 활약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젠지의 전략과 기량에 밀려서 0:3으로 패배하더니 패자전에서는 글래디에게도 0:3 완패를 당하면서 컨텐더스 차이나의 건틀릿 진출권 1장이 왜 박탈당했는지를 다시 보여주었다. 이런 팀이 컨텐더스 차이나에서는 시즌 1과 시즌 2 우승을 차지한 강호이니 컨텐더스 차이나의 수준이 좋지 않다는 것만 증명된 꼴.

중국인-한국인 혼성팀의 의사소통의 한계를 극복해내진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몰리 선수가 지속적으로 멘탈이 갈린 듯한 모습을 보여주어 팀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가속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3.10. HSL - 9-10위

파일:hsl only logo.png HSL Esports
종합 결과
순위
9-10위
득실
0 2 -6
비고 세트 전패

유일하다시피한 유럽의 마지막 희망이 산산조각났다. 유럽에서는 컨텐더스 최강자였지만, 정작 건틀릿에서는 다른 지역팀과의 대결에서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했고, 그것도 패자조에서 사전 예상에서 최하위라는 예상이 많았던 탈론에게 3:0으로 패배, 결국 모든 세트 전패를 기록한 공동 최하위로 몰락하며 대서양 2부도 모자라 5부 리그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그나마 바스티온 전략을 사용했을 때만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 경기 내내 투방벽 메타 이해도가 굉장히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