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HOT6 GSL Season 1 정규시즌 경기 일람 | |||
코드 A | 32강 | 16강 | 8강~결승 |
1. 16강 선수 명단
소속 | 성명 | 소속 | 성명 | 소속 | 성명 |
TaeJa 윤영서 |
Curious 이원표 |
Zest 주성욱 |
|||
Dream 조중혁 |
Solar 강민수 |
herO 김준호 |
|||
Bunny 이재선 |
Dark 박령우 |
MyuNgSiK 김명식 |
|||
Cure 김도욱 |
Losira 황강호 |
Trap 조성호 |
|||
TY 전태양 |
soO 어윤수 |
Dear 백동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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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 박근일 |
2. 조지명식
조지명식 VOD프리뷰 - 또다시 구현된 황금 밸런스. 4개의 조는 어떻게 짜여질 것인가!
바로 위 선수 명단을 보면 알겠지만 테란 6, 저그 5, 토스 5로 코드 A에 이어 코드 S 16강까지 황금 밸런스가 되었다. 조지명식은 3월 16일 18시 30분에 열린다고 한다.
팀적으로 보면 SKT · KT가 4명씩, 삼성 · CJ · 진에어가 2명씩, 프릭스 1명, 팀리퀴드 1명이다. 양 통신사 팀에서만 8명이다. 팀킬을 최대한 지양하는 조지명식 특성상 1조에 SKT 선수 1명, KT 선수 1명씩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16강부터 치열한 통신사 더비가 예상되고 있다.
작년 GSL 우승자/준우승자들이 코드A에서 광탈하거나, 아예 불참하거나, 은퇴하거나, 구속되거나 하면서, 의외의 선수들이 대거 탑시드를 얻었다. 특히 이원표는 본인도 탑시드를 얻을 걸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할 정도. 탑시드 4명 중 GSL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라고는 13년에 우승한 백동준 뿐이다.
결과 - 다음과 같다.
A조 | B조 | C조 | D조 | ||||||||||||
팀 | 성명 | 종족 | 팀 | 성명 | 종족 | 팀 | 성명 | 종족 | 팀 | 성명 | 종족 | ||||
1경기 |
herO 김준호 |
Solar 강민수 |
Curious 이원표 |
Dear 백동준 |
|||||||||||
SpeeD 박근일 |
soO 어윤수 |
Losira 황강호 |
Bunny 이재선 |
||||||||||||
2경기 |
Trap 조성호 |
Zest 주성욱 |
Dream 조중혁 |
MyuNgSiK 김명식 |
|||||||||||
TaeJa 윤영서 |
Cure 김도욱 |
Dark 박령우 |
TY 전태양 |
탑시드들이 전체적으로 실리 중심으로 지명을 한 탓에 그냥 무난하게 흘러가나 했는데, 갑자기 강민수가 지명한 윤영서가 폭주해 주성욱을 지명하며 강민수를 멘붕으로 몰아넣었다. 그리고 지명 종료 후 김준호의 마지막 선수 교체 시간, 윤영서가 A조에 지명됐던 어윤수와 본인을 교체해 본인은 B조를 탈출하고 A조를 김준호의 꿀조로 만드는 방안을 제안하고, 이에 강민수가 "티원을 C조에 몰아넣자. 솔직히 지금까지 T1이 얼마나 해먹었느냐"는 폭탄발언까지 하며 발악했지만 결국 윤영서의 제안에 김준호가 응하며 윤영서의 큰 그림이 완성되었다. 이로써 죽음의 조는 B조가 되었고, 팀킬전은 C조의 조중혁 VS 박령우가 하게 되었다. 조지명식의 MVP는 6표를 얻은 박근일이 차지하였다. 2위는 윤영서.
여담으로 D조는 2016 GSL 프리 시즌 2주차 4강 멤버들이다.
3. 일정
당초에는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16강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프릭 업 스튜디오의 공사 일정으로 인해 일정이 전체 연기되었다.2016 HOT6 GSL Season 1 코드 S 16강 오프닝
3.1. A조
- 프리뷰 - 프로토스 vs 테란. 올라갈 선수는?
A조(4월 1일) | |||||
선수 | 결과 | 선수 | 맵 | ||
1경기 | 김준호 | 2 | 0 | 박근일 |
레릴락 마루, 궤도 조선소, |
2경기 | 조성호 | 2 | 1 | 윤영서 | 어스름 탑, 궤도 조선소, 레릴락 마루 |
승자전 | 김준호 | 2 | 1 | 조성호 | 어스름 탑, 궤도 조선소, 세라스 폐허 |
패자전 | 박근일 | 0 | 2 | 윤영서 |
어스름 탑, 궤도 조선소, |
최종전 | 조성호 | 0 | 2 | 윤영서 |
레릴락 마루, 궤도 조선소, |
- 경기 진행
박근일이 뭘 해보기도 전에 김준호가 연속 날빌로 게임을 끝내버렸다.
2경기 - 의외로 팽팽하다?
조성호의 2:1 승리. 그러나 2세트에서 암흑기사를 쉽게 막아낸 윤영서가 승리하며 약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승자전 - 살인피구와 추적자
예상대로 승자전에서 쌍호가 만났다. 1세트는 김준호의 집중력과 컨트롤이 경기력을 갈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난전을 통한 견제를 통해 1시 센터쪽 확장, 3시쪽 확장에 집요한 암흑기사, 광전사 드랍을 통한 파괴 후, 큰 전투에선 분열기의 정화폭발을 통한 병력의 우위를 얻었다. 조성호는 자신의 분열기가 한 방에 대거 터져나가자 헛웃음을 짓기도 했다. 2세트는 조성호가 가져갔다. 김준호는 먼저 9시 전진 우주관문 전략을 통해 상대 탐사정 10기를 잡고 시작했으나, 조성호의 모선과 점멸추격자 타이밍 러쉬에 의해, 무난하게 세트스코어를 1대 1까지 만들었다. 이어지는 3세트에선 김준호가 차원분광기를 통한 병력 수송 후, 추적자 3기를 추가생산하여, 분산되어 있던 조성호의 병력을 잡아내며 승리로 이끌었다.
패자전 - 보급고는 안막히는데...?
1경기에서 윤영서의 해병이 공성전차 라인을 내버려두고 빠진 사이 박근일 선수의 기습을 받았으나 해병이 빠진 것은 상대 스캔 범위에서 벗어나 병력을 끌어들이려는 매복 작전이었다. 공성전차를 잡아먹기 위해 달려든 박근일의 해병을 다시 전차와 합류한 윤영서의 해병이 잡아먹으면서 여세를 몰아 gg를 받아냈다. 2경기에서는 엇갈린 견제 속에 견제에만 몰두한 박근일이 운영면에서 자멸하면서 윤영서가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가져왔다.
최종전 - 흑태자, 16강 진출
1경기에서는 윤영서가 천재적인 유령운용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2경기에서는 윤영서가 특이하게도 우주공항으로 입구를 막고 해불선과 지뢰, 유령을 조합한 한방 병력을 갖춘 후 병력을 비슷한 규모의 두 덩이로 나누어 진출했다. 조성호는 자신의 사도가 충분히 많다고 판단하고 공방1업이 되기 직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이오닉 이동으로 윤영서의 선발대를 덮쳤고, 조성호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윤영서의 유령이 포함된 후발대가 선발대와 곧장 합류하여 emp로 사도를 모두 정리하고 8가스 멀티를 공격하여 승리를 가져왔다. 2:0으로 윤영서의 승리
- 여담
2. 경기 중 Heroes of the Storm 2016 Spring Global Championship 중계관람차 방문한 마이크 모하임 CEO,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 이영호 세명이 관중석에 나란히 앉아 시청하는 모습이 보였고 패자조에서 김정우가 추가로 관람중이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3. 윤영서는 10시즌만에 코드 S 8강에 진출했다더라...
3.2. B조
- 프리뷰
공허의 유산 S급인 강민수와 군단의 심장 S급 어윤수가 붙는다. 과연 결승전의 어윤수일지 결승 전의 어윤수일지.
2. 8강에 올라갈 자는 누구?
강민수, 어윤수, 주성욱 삼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도욱이 이변을?
B조(4월 2일) | |||||
선수 | 결과 | 선수 | 맵 | ||
1경기 | 강민수 | 0 | 2 | 어윤수 |
세라스 폐허, 프리온 단구, |
2경기 | 주성욱 | 2 | 0 | 김도욱 |
어스름 탑, 세라스 폐허, |
승자전 | 어윤수 | 0 | 2 | 주성욱 |
레릴락 마루, GSL 라크쉬르, |
패자전 | 강민수 | 0 | 2 | 김도욱 |
어스름 탑, 레릴락 마루, |
최종전 | 어윤수 | 0 | 2 | 김도욱 |
레릴락 마루, GSL 라크쉬르, |
- 경기 진행
2경기 - 예상대로
승자전 - 2대 어카게 주성욱, 8강으로!
패자전 - B조의 복병 저본 김도욱
1세트, 김도욱은 해병, 지뢰 드랍을 시도했고 여왕 배치를 미처 하지 못한 강민수는 일벌레 다수가 자원채취를 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 그래도 침착한 대응으로 일벌레 피해 없이 걷어내는가 했더니 여왕에게 발사된 땅거미 지뢰의 감지 미사일이 7기의 일벌레를 처치하면서 크게 휘청거렸다. 강민수는 뮤링링을 우회시켜 여러 차례 김도욱의 빈집을 공략해 시간을 벌지만 결국 정면이 밀려버리며 GG를 선언했다. 김도욱은 2세트 역시 해병지뢰 드랍으로 시작했으며 1세트만큼은 아니지만 소정의 이득을 거두고 출발한다. 강민수는 견제를 보낸 뮤탈리스크 4기를 김도욱의 해방선에게 허무하게 내주며 게임의 주도권을 잃어버렸고 결국 전진하는 해병 전차 의료선을 감당하지 못하고 2:0으로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최종전 - 어윤수를 두 번 죽인 라크쉬르의 불구덩이
1세트에서 김도욱은 좋은 전차 배치로 어윤수의 맹독충 공세를 무력화시키고 다소 불리했던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를 따냈다. 2세트는 김도욱이 기습적인 2의료선 자극제해병 드랍으로 일벌레 다수와 여왕을 사냥하고 본진 번식지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두며 승기를 잡고, 이어진 바멸충 발끈 푸시를 막아내며 8강에 진출했다.
- 여담
5번의 매치가 전부 2:0으로 끝나 이 날은 10경기만 진행되었다.
2. 캐스터 대타
박상현 캐스터가 히오스 중계를 위해 자리를 비우자 잠시 문규리 아나운서(!!!)가 캐스터로 자리했다. 이후 승자전 2세트에 다시 박상현 캐스터가 돌아왔다.
3. 강민soO, 어윤soO has lost again!
강민수는 조지명식에서 원하지 않는 조가 만들어진 것만으로 화가 날 만했는데, 이 경기 이틀 전에 SSL 패자 결승에서 4:3으로 패한 후 멘탈에 금이 갔었고, 결국 GSL에서는 4연패로 탈락하면서 B조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되어버렸다. 실로 최악의 2일이었다. 어윤수는 최종전에서 복병 김도욱에게 2:0으로 당해 탈락하면서, 쌍수 저그 2인이 16강에서 끝나고 말았다. 그래서 2개 조가 진행된 현재까지 8강 멤버 4인 中 저그는 1명도 없다.
4. 스갤에서 나온 B조 캐리커처
3.3. C조
- 프리뷰
조중혁 앞에 3저그가 걸렸다. 이원표는 Code A+라는 실력과 황강호는 프로리그에서도 연패하며 엔트리에서도 자취를 감췄기에 박령우만 조심하면 된다.
2. T1의 팀킬전
스타리그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등 엄청난 경기력을 터뜨리고 있는 박령우지만 팀킬 전이기 때문에 쉽게 예상할 수는 없다.
3. 예상대로??
둘의 실수나 방심이 없는 한 조중혁, 박령우가 올라갈 것으로 점쳐진다.
C조(4월 6일) | |||||
선수 | 결과 | 선수 | 맵 | ||
1경기 | 이원표 | 1 | 2 | 황강호 | 어스름 탑, 프리온 단구, 세라스 폐허 |
2경기 | 조중혁 | 2 | 0 | 박령우 |
어스름 탑, 레릴락 마루, |
승자전 | 황강호 | 0 | 2 | 조중혁 |
레릴락 마루, 어스름 탑, |
패자전 | 이원표 | 0 | 2 | 박령우 |
어스름 탑, 궤도 조선소, |
최종전 | 황강호 | 2 | 1 | 박령우 | 프리온 단구, 어스름 탑, 세라스 폐허 |
- 경기 진행
1세트 황강호가 이원표의 빌드 성향을 잘 분석한 노못 트리플로 유리하게 경기를 가져갔으나 중후반으로 넘어가는 군락타이밍에 속아 1세트를 내준것 외에 2,3세트를 내리 따내며 황강호가 승자조 진출
2경기 - 팀킬대전의 승자는 조중혁
조중혁 특유의 몰아치는 공격력이 제대로 발휘된 경기. 예상하지 못했던 박령우가 조중혁에게 일방적으로 패배하는 결과가 나왔다. 박령우가 울트라리스크를 겨우겨우 뽑아내자, 조중혁은 병영에 기술실을 도배하고 불곰웨이브로 울트라를 때려잡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승자전 - 군심 조중혁의 귀환
조중혁은 황강호의 뮤링링을 상대로 마이오닉을 꺼내들었다. 쉴새없이 날아드는 의료선에 황강호는 흔들리기 시작했고, 군단의 심장 시절 보여줬던 조중혁의 신들린 마이오닉 컨트롤이 나오며 조중혁이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패자전 - 코드S 16강에 오니 힘이 빠진다...
최종전 - 복수 성공!
최후의 양대리거, 무릎 꿇다
황강호는 여기서 2:1로 승리하면서 32강 4주차 승자전에서의 2대 0 패배를 되갚았다. D조에 저그가 없기 때문에 그는 유일한 8강 저그 유저가 되었다.
- 여담
선수 소개 장면에서 자막 사고가 일어났다.[1]
2. 스갤에서 나온 C조 캐리커처
3.4. D조
- 프리뷰 - GSL 프리시즌 2주차 결선 리매치, 테프전 끝장전
백동준이 이길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최근 프로리그 2016/1라운드 6주차 1경기 4세트 CJ vs KT 전에서 테란전 승률 100%인 전태양을 잡은 이재선이기에 아직까지는 모른다.
2. 복수
2016 GSL Pre-Season 2주차 결승전의 재림. 그 때와 달리 사도는 너프됐고 전태양의 기량은 훨씬 올라갔다. 전태양의 우위가 당연해보이지만 최근 페이스가 크게 떨어지기 시작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방심해선 안 된다.
D조(4월 8일) | |||||
선수 | 결과 | 선수 | 맵 | ||
1경기 | 백동준 | 2 | 1 | 이재선 | 궤도 조선소, 레릴락 마루, GSL 라크쉬르 |
2경기 | 김명식 | 1 | 2 | 전태양 | 어스름 탑, 레릴락 마루, 궤도 조선소 |
승자전 | 백동준 | 2 | 0 | 전태양 |
어스름 탑, 레릴락 마루, |
패자전 | 이재선 | 1 | 2 | 김명식 | 프리온 단구, 궤도 조선소, 어스름 탑 |
최종전 | 전태양 | 2 | 0 | 김명식 |
어스름 탑, GSL 하늘방패, |
- 경기 진행
2경기 -
승자전은...
"우와, 아니 이 선수들 지금 결승하나요?! 뭐하나 흠을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모든 것들을 다 쏟아 붓고 있습니다!"
황영재 해설위원
황영재 해설위원
"아니 16강이에요, 16강, 16강!"
박상현 캐스터
승자전 - 태양을 베어낸 무사, 테프전 명경기의 향연박상현 캐스터
경기 시작전 서로의 스타일이 맞물리는 만큼 명경기가 예상된다는 황영재 해설의 언급이 있었고 이는 현실이 되었다. 백동준과 전태양, 두 선수 모두 미친듯한 경기력으로 치고받았다. 또한 서로가 친하기도 하고, 강자라는 걸 인정하는 플레이가 경기 곳곳에서 보였다.
1경기에선 수비형 프로토스를 선택한 백동준과 자신의 스타일대로 이방향 저방향으로 의료선과 해방선을 동반한 공격을 하는 전태양과의 공방전이 수차례 일어났다. 전태양의 현란한 다방향 공격, 그것을 병력을 적절히 양분해가며 막아내는 백동준의 공수가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했다. 분열기+고위기사+폭풍함을 위시로 한 백동준과 유령+밤까마귀+해방선+바이킹을 조합한 전태양. 손가는 유닛들을 있는대로 다 조합한 두 선수의 피지컬 싸움이 펼쳐졌다. 백동준은 폭풍함으로 적을 달려들게 유도하고, 전태양의 바이오닉이 달려들자 분열기의 정화 폭발과 사이오닉 폭풍을 모두 적절히 적중해내는 컨트롤을 선보였고, 전태양은 그 와중에도 바이오닉을 산개시키는 등의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보는 사람들의 눈을 호강시켰다. 국지방어기 바깥으로 교전을 이끌어나가며 백동준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그 상황에서 전태양의 의료선 견제로 기사단 기록보관소를 파괴하며 시간을 벌었다. 그러나 백동준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12시와 6시 방향의 황금멀티에 안착한 전태양의 몰래멀티를 저지. 센터에서 마지막 교전을 벌이는데, 의료선에 탑승한 유령으로 EMP를 꽂으려던 전태양의 의료선을 조기에 터뜨렸고, EMP의 부재인 전태양의 병력을 정화 폭발과 사이오닉 폭풍을 통해 승리하였다.
2경기에선 1차전때의 분열기 드랍을 백동준이 시도했고, 전태양은 지뢰드랍을 시작했다. 두 선수 모두 큰 피해 없이 적절히 막아내는 듯 했으나, 공성전차에 피해를 입히려고 무리하게 분열기를 사용한 백동준의 속업 분광기+분열기를 전태양이 의료선에 태운 해병을 통해 제압하며, 4전차 2해방선 러쉬 타이밍을 잡았다. 백동준은 러쉬병력을 오히려 나가서 맞이하였고, 성공적으로 막아내는데, 이는 관문을 폭발시킨 타이밍과 일꾼 수를 조절한 백동준의 기지가 빛을 봤다. 이후 백동준이 주도권을 쥐면서 경기를 지배하였고,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가며 1위로 저번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황영재 해설은 "완벽하다. 무결점이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 라고 말했고, 박진영 해설 역시 팀 선배인 송병구의 무결점의 총사령관을 이어받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
패자전 -
최종전 - 완벽한 복수전! 나는 외국인이 아니다!
전태양, 김명식만 2번 때려잡고 8강에 진출하다
말 그대로 전태양의 김명식 상대 전략은 일단 "초반만 막으면 절대로 안 진다"였다. 경기 내내 본진과 확장에 과할 정도로 포탑과 벙커를 찍어 바르며 김명식의 견제를 막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1경기에선 아예 작정하고 틀어막고 업그레이드와 고급 병력을 쌓아나가면서 김명식을 서서히 말려갔는데, 김명식은 최후의 카드로 우주모함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전태양은 맵 중앙에 풀업 미사일 포탑 수십 개를 도배했고, 천천히 조여진 김명식은 결국 포탑밭을 돌파하는 선택을 했으나 포탑에 수많은 요격기를 바쳐가며 뚫어낸 결과 우주모함은 빈 깡통이 되고 말았다. 2경기에선 역시 초반 김명식의 공격을 막아낸 뒤, 1경기와는 반대로 2~3방향으로 의료선을 미친듯이 날리며 김명식의 혼을 빠지도록 흔들었다. 자원줄이 모두 끊기자 김명식은 최후의 공격을 떠나지만, 지뢰와 해방선 방어선을 보자마자 GG를 치면서, 전태양이 8강행 막차를 탔다.
- 여담
관객 한 명이 상기한 D조 전원의 외국인식 별명을 적은 치어풀을 만들었다. 이걸 본 황영재 해설은 스갤의 유행[2]을 언급했고 박진영 해설은 John Sun의 사진을 전태양 본인에게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전태양은 자신이 이렇게 생겼냐는 반응을 보였으며 진짜 실력을 보여주겠다 했다고. 이외에도 어카츠키 같은 스갤 용어가 언급되었다
2.테프전 Only
대진과 결과를 봤으면 알겠지만, 이날 D조는 1,2경기서부터 최종전까지 전부 테프전이었으며 경기 수는 13경기. 이 조에서 8강에는 1토스 1테란으로 올라갔다.
[1]
보통 게이머 성명 우측에 아이디가 나오게끔 되어 있는데, 이원표의 아이디 칸에 'curious'가 아닌 자신의 이름이 그대로 들어가는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2]
선수들의 눈에 색칠하며 논다고... 그것 뿐만이 아닐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