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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2:47

2010년 콜로라도 주지사 선거

2010년 콜로라도 주지사 선거
2010 Colorado gubernatorial election
파일:2010_Colorado_gubernatorial_election_results_map_by_county.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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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lbgcolor=#f0f0f0><colcolor=#003585> 선거 일시 2010년 11월 2일
투표율 -%
선거 결과
후보 [[민주당(미국)|
민주당
]]
존 히켄루퍼
[[헌법당|
헌법당
]]
톰 탱크레도
[[공화당(미국)|
공화당
]]
댄 메이스
득표
915,436
51.05%
652,376
36.38%
199,792
11.14%
주지사 당선인
파일:존히켄루퍼상원의원.jpg
민주당
존 히켄루퍼
}}} ||
1. 개요2. 양당의 경선3. 선거 이후

[clearfix]

1. 개요

2010년에 치러진 미국의 선거.

2. 양당의 경선

2.1. 민주당

전형적인 "스윙스테이트"였던[1] 콜로라도의 현직 주지사 빌 리터는 민주당 소속이었지만 인기가 형편 없이 낮았으며, 이변이 없는 한 공화당이 낙승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낮은 지지율로 인하여 빌 리터는 재선을 포기한다.

민주당에서는 빌 리터를 대체해 덴버시장 존 히켄루퍼를 후보자로 내보냈다.

2.2. 공화당

공화당에서는 하원의원 스콧 맥기니스(Scott McInnis)가 유력한 후보였다. 맥기니스는 여론조사에서 리터와 히켄루퍼 모두를 여유롭게 재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맥기니스와 마찬가지로 공화당 소속의 하원의원이자 극우 보수주의 후보로 2008년 공화당 대선 예비선거에 출마했다가 광탈한 지역 정치인 톰 탱크레도 역시 유력 주자로 꼽혔지만 맥기니스의 여론조사 상 우위 때문에 공화당 경선에 출마하지 않았다. 그런데 경선 직전, 스콧 맥기니스의 표절 스캔들이 터지면서 지지율이 급락했고 맥기니스의 유일한 경쟁자였던 듣보잡 지역 사업가 댄 매스(Dan Maes)가 뜬금 없이 50.7% 대 49.3%로 경선을 뚫는 이변이 일어났다.

2.3. 선거 과정

맥기니스를 비롯한 콜로라도 주 공화당 지도부는 멘붕에 빠졌고 이런 혼란 속에서 톰 탱크레도는 댄 매스와 같은 인지도 떨어지고 경험도 부족한 후보로는 히켄루퍼를 꺾을 수 없다며 헌법당으로 당적을 이적해 출마를 선언한다. 탱크레도는 국경 즉각 폐쇄 후 이민자 제로 실현과 같은 극단적인 보수 공약을 내걸었고, 댄 매스를 잘 알지 못했던 콜로라도 지역의 보수 성향 주민들은 메시지도 더 선명하고 인지도는 비교도 안되게 높은 탱크레도로 결집하게 된다. 그 결과 출마 직후 24%의 지지를 기록한 탱크레도의 지지율은 43%로 올라 47%의 히켄루퍼와 백중세를 이룬 반면 매스의 지지율은 8%로 떨어졌다.

선거 결과, 여론조사와는 달리 히켄루퍼가 51.1%를 얻어, 36.4%를 얻은 탱크레도와 11.2%를 얻은 댄 매스를 꺾고 여유롭게 승리했다. 탱크레도와 매스의 표를 합쳐도 47.6%에 불과했으므로 단일화를 하였더라도 승리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무명의 정당이 후보를 내 나름 큰 주인 콜로라도에서 무려 40%에 육박하는 지지를 얻었다는 점은 주류 정치계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헌법당은 이 선거 결과로 인해 2014년까지 많은 콜로라도 주의 보조금을 받는 주요 정당으로 등록되게 되었다.

그러나 이 결과는 톰 탱크레도 개인의 인지도와 공화당의 삽질로 인한 결과물이었으므로 2014년 중간선거에서 헌법당은 필요한 만큼의 충분한 후보자를 출마시키지 못해, 다시 주요 정당 자리에서 쫓겨나게 된다. 그럼에도 2010년 콜로라도 주지사 선거의 이변은 하나의 극우 군소정당이었던 헌법당의 이름을 미국인들에게 강렬히 각인시키는 효과를 주었다.

3. 선거 이후

한편, 이 선거에서 어부지리로 당선된 존 히켄루퍼는 주지사로 재선까지 성공하며 승승장구하더니, 2020년에는 대선 출마도 선언하고[2], 동년 치러진 상원의원 선거에서 현직 의원 코리 가드너를 여유롭게 꺾고 콜로라도 주를 대표하는 미국 상원의원으로 당선되기까지 한다.

[1] 이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콜로라도는 스윙스테이트였다. 그러나 덴버의 발전으로 인해 2016년 대선을 기점으로 블루 스테이트로 바뀐다. [2] 물론 진지하게 당선을 노리고 출마한건 아니고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를 강화시키기 위한 출마에 불과하다. 본격적인 경선 시작 전에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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