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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01:41:55

힐디브랜드 맨더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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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디브랜드 전용 BGM - Agent of Inquiry
아아...... 성스럽고도 성스럽도다!!! 저분이 바로 빛의 전사...... 아니......! 빛의 신사다!!!!!' - 험프리
뭐랄까... 여러 가지로 초월하신 것 같은 분이네요. - 엘리


1. 개요

메인 퀘스트 마도성 프라이토리움을 클리어하고 엔딩을 본 이후에 시작 가능한 서브 퀘스트 시리즈, 통칭 '힐디브랜드 퀘스트'의 메인 등장인물. 영문판 기준 풀네임은 힐디브랜드 헬리도어 맥시밀리언 맨더빌(Hildibrand Helidor Maximillion Manderville). 갈색머리 적안에 단안경을 쓴 휴런 고원 남성. 나이는 1.0 기준 18세, 2.0 기준 23세로 상당한 노안이다.(...) "나슈 마카라카"라는 미코테 여성 조수와 같이 다닌다.

구 파판14인 1.2에 등장한 개인 여관방을 열기 위한 퀘스트에 등장한 캐릭터였으나 인기가 좋아 추가 퀘스트와 독립된 스토리까지 받게 되었다.[1] 관련 퀘스트를 해 보면 알겠지만, 쓸데없이 고퀄리티가 어떤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퀘스트 자체는 100% 개그성인데, 퀘스트에 딸려있는 컷씬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메인 퀘스트보다도 좋다! 거기다 매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다음 에피소드의 예고편까지 나온다! 거기다 몇몇 에피소드는 예고편 이후에 쿠키 영상까지 나온다! 창천의 이슈가르드에서는 조금 아쉽게도 엔딩 크레딧만 나왔지만, 홍련의 해방자에서는 주요 등장인물들이 사건해결사 맘보를 단체로 추는 마무리 영상이 나온다.

2. 행적

2.1. 구 파이널 판타지 14

구파판에서도 개그 면으로맹활약한 사건해결사로, 스토리 막바지에 이르러 달라가브가 추락할꺼라는 위리앙제의 예언을 듣다가 달라가브를 막을 영웅이 자신이라고 착각한다. 이 때문에 영웅 놀이를 하려고 검이랑 방패를 들고 다니다가 마지막엔 결국 조수인 나슈 마카라카가 주운 최종보스인 넬 반 다르누스의 건할버드 브라만테까지 넘겨받는데.. 이걸 망가졌다고 생각하고 건드리다가 스파크가 일어나 농부의 요청으로 봄을 잡아 땅에 흩어져 있던 봄의 가루가 터져 하늘에 떠 있던 달라가브를 향해 날아갔다.(...) 이게 마지막 모습. 나슈는 달라가브를 막기 위해 힐디브랜드가 날라간 것이라고 착각했지만...

2.2. 신생 에오르제아

신생 에오르제아인 2.0에서 나슈는 여전히 힐디브랜드가 달라가브를 처리한 빛의 전사라고 믿고 있다. 단지 사람들이 모를 뿐... 힐디브랜드는 등장하지 않나 싶더니 죽어서 묘비에 묻힌 게 확인되었고, 조수였던 나슈가 사건해결사 일을 이어받음으로써 새로운 힐디브랜드 퀘스트가 시작 하는....게 아니라 무덤에서 되살아났다![2] 주변 사람이 '하긴 죽여도 죽지 않을 것 같긴 했어'라고 하고 부활을 간단히 납득하는 거라든지, 무덤 속에서 깨어나 놓고선 태평하게 '뭔가 검은 용이 나오는 꿈을 꾼 것 같은데' 같은 말이나 하고 있는 걸로 봐서 역시 큰인물. 부활 직후에는 기억상실인 상태에서 좀비들에게 환영을 받아 동료 좀비들을 이끄는 '선생님'이 되어 좀비들에게 신사의 길을 가르치고 있었지만[3] 나슈 마카라카의 기억상실 해제의 비약 덕분에 기억을 되찾고 다시 사건해결사로 힘쓰게 된다.

중간에 무기 수집가인 길가메쉬와 만나기도 하는데, 예전에 힐디브랜드가 썼던 다르누스의 건할버드를 길가메쉬가 주웠던 모양. 길가메쉬는 그걸 또 "악마 새"에게 빼았겼다고 하는데, 어쩌면 그 악마새는 부활한 다르누스일 가능성이 높다.(...) 침공 4층에서 써야 하니.. 나슈가 다시 힐디브랜드에게 가져다 준 것은 복제품이라 길가메쉬가 뺏어가서 메가 플레어를 쓸려고 했지만 안나갔다. 아마도 힐디브랜드의 아버지가 만들어준듯.

2.3. 창천의 이슈가르드

3.0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대신 성 앙달림 신학원기 퀘스트를 통해 등장인물 중 하나였던 브리아르디앙이 등장한다. 설정상 브리아르디앙이 이슈가르드 출신인데다 성 앙달림 신학원 부원장인 브뤼바뇽의 조카이기 때문에 대신 등장한 듯.

그러다 드디어 3.2 패치에서 재등장했다. 여기선 커르다스 서부고지에 파묻혀 있다가(...) 에드몽 드 포르탕 백작에게 초대받아 이슈가르드에 온 고드베르트가 맨더빌 메테오 드라이브(...)로 꺼내주며 부활[4]. 이때 마법 인형을 덤으로 꺼내게 되고 기억을 잃은 마법 인형에게 기기[5]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포르탕 백작의 제안으로 팔자에도 없는 마법 인형 양자를 두는 등[6] 에오르제아 편 못지 않은 개그를 선보인다.

그러다가 창천기사단을 사칭한 청춘기사단이란 조직의[7] 소문을 알게 되고 이를 찾아내기 위해 자신을 이단자라 의심하고 보는 키르라는 이단심문관과 함께 곳곳을 돌아다니며 모험을 한다.[8]

2.4. 홍련의 해방자

파이널 판타지 11의 유명한 중 하나인 ' 소보로 스케히로 먹튀 사건'을 패러디한 내용이 나온다. 여기서도 특유의 얼빠진 개그캐와 진지한 사건해결사의 모습은 건재하다. 퀘스트를 끝까지 완료하면 맨더빌 가문의 또다른 춤인 '사건해결사 맘보'를 얻을 수 있는데 그 신사의 춤을 따위로 만들어 버리는 압도적인 연출을 자랑한다...[9] 요약하면 근육 자랑 + 나르시시즘 + 형용 못할 무언가. 명령어는 /mmambo, /맘보.


마지막에 신의 물방울을 먹어버린채 세뇌된 길가메쉬랑 같이 포탈 속으로 끌려들어 간다. 아마 길가메쉬를 통해서 1세계로 가는 듯.

2.5. 칠흑의 반역자

칠흑에서 힐디브랜드 퀘스트는 없다. 세계관 설정이 안 맞는다고 등장하지 않게 됐다.

5.3 인던에서 랜덤하게 지나가는 npc로 등장한다. 대사는 "여긴 어디, 나는 누구?"

2.6. 효월의 종언


차원의 틈새에 휘말린 뒤에 시간이 좀 흘러서 제정신을 차린 길가메쉬가 나슈와 함께 원초 세계로 돌려보내줬다. 그러나 본인의 몸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라자한에서 나슈가 지키고 있었다. 알맹이인 영혼은 아씨엔 엘리디부스의 영웅소환술에 휘말려 1세계로 떨어졌으며 여기서 대죄식자? '면죄된 맨더빌\'이란 이름으로 등장한다. 자신이 누군지 잊어버린 면죄된 맨더빌의 기억을 되찾아주기 위해서 나슈의 폭탄을 뜬금없이 꺼낸 모험가가 주변의 2명과 함께 배구로 폭탄을 힐디브랜드에게 맞춰서 기폭[10]시키자 원래의 모습과 기억을 되찾는다.(...)

모험가가 베크 러그에게 데려가 소울사이펀을 이용해 원초세계로 귀환시켰으나 힐디 브랜드의 몸을 팔아치우려는 상인과 엮이면서 나슈가 소울사이펀을 던지고 힐디브랜드가 깨어나고 미사일에 타고 대기권을 나갔다 다시 돌아오는 등의 파란만장한 여정 끝에 부활!...하지만 진짜로 UFO에 납치되어 비탄의 바다(달)에 떨어지며 외계인을 만나는데 형상이 코요코요(コヨコヨ)이다.[11]

3. 특징

애초에 개그캐릭터인만큼 사건해결사로서 그렇게 유능한 인물은 아니다. 엉뚱한 추리를 하다가 우연의 일치, 주인공 보정 등으로 범인을 맞추는 게 주 패턴. 하지만 어려운 처지에 처한 사람을 돕고자 하는 선한 마음만은 진짜이기에 그가 얽힌 사건은 설령 사건 자체는 제대로 해결되지 않더라도 연관된 인물(특히 여자들)들은 행복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의 엉터리같은 방식을 한심하게 여기는 기자 엘리도 '정말로 생판 남을 위해 이렇게까지 할 줄이야... 요즘 이런 사람 별로 없는데'하고 감탄했다.[12]

또한 범인의 범주를 벗어난 사고관은 웃고 넘어가기 쉽지만 그 근본에 자리한 바탕은 매우 정석적이고 도덕적인, 올바른 가치관을 지향하기에 그 누구도 힐디의 의견에 대해서 쉽사리 부정하지 못한다는 점도 주목해볼만하다. 사실상 에오르제아에서 이정도로 선량하고 근본적으로 바른 인물은 손에 꼽을 정도. [13] 광대같은 개그캐지만 그의 대사속에서 찾을수 있는 정론이라고 해도 좋을 뚜렷한 선성, 타인을 배려하고 남을 존중하는 자세는 존경 할 만 하다.[14]

사실 추리력도 은근히 나쁜 건 아닌 게, 바닷빛 약혼녀 사건에서는 범인의 정체를 추리를 통해 정확하게 맞추어냈다! 힐디브랜드의 변장한 모습이 너무 어거지라서 우스꽝스러워 보이기는 하지만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바닷빛 소녀의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확신을 가지고 가짜라고 말했다는 건 그가 변장한 범인이라는 증거까진 아니어도 의심할 만한 근거는 된다. 게다가 범인이 변장한 원래 대상은 바닷빛 소녀의 얼굴을 모른다는 건 이미 명백한 상태였고. 이걸 보면 평소 추리력은 그야말로 허당이지만 특정 상황에선 발군의 추리력을 발휘하는 모양. 모리 코고로?[15]

맨더빌리안인[16] 선조 고드브랜드 맨더빌의 영향으로 강철같은 육체를 지녔다. 이때문에 대폭발에 휘말리거나 하늘 높은 곳에서 추락해도 땅바닥에 기묘한 포즈로 쳐박힐 뿐 멀쩡히 일어난다. 육체적으로 너무 강해서 그런지 주변 사람들이 힐디브랜드의 육체적인 고통이나 고난에 무심한 감이 있다. 홍련에서 힐디브랜드와 도둑이 절벽에 매달렸을때 누구를 구할지 선택지가 나오며, 힐디브랜드를 구한다고 했을 경우 힐디가 큰 감동을 받는데 바로 다음 순간 조수인 나슈가 힐디브랜드님은 여기서 떨어지셔도 괜찮으시니 도둑을 잡자고 제안한다. 그나마 힐디브랜드 행적에 말려드는 모험가도 홍련시절까진 힐디브랜드를 걱정하는 선택지가 있었지만 효월까지 온 시점에선 나슈가 제작한 특제 수제약 폭탄을 아무렇지 않다는 듯 힐디브랜드에게 던져서 기억을 되찾아주려고 한다.

4. 기타



퀘스트 중간에 얻을 수 있는 감정표현 '신사의 춤'이 유명하다. 맨더빌 가문에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신사적인 춤이라 하는데 모션이 참으로 아스트랄하여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길가메시는 이 춤을 보고 '이건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춤이로군!'이라고 평했다. 안구테러용개성적인 외모의 캐릭터들이 자신의 신사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는 게 주된 용도이며그래도 라라펠이 추면 귀엽다., 던전 보스같은 몹 앞에서 기믹처리상 딱히 할 일이 없는 동안에 추는 용도나사실상 도발 시바같은 페이즈를 넘길때 사용하는 전멸기에서 몬스터를 때려도 무적일때 주로 사용된다. 리바이어선 서버의 정예마물 사냥때는 합의된 시간까지 애드가 나지 않도록 일종의 경계선인 '신사의춤 라인'을 만드는 전통도 있다.[17] 이 춤은 원래 개발 중에는 라라펠 전용으로 만들어진 춤 중 하나였으나 채택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이벤트 팀에서 가져가 고원휴런에게 추게 했더니 임팩트가 있어 신사의 춤이란 이름이 붙여져 모든 종족의 춤이 되어 힐디브랜드 이벤트에 등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구파판에서도 원래 힐디의 역은 "로난 코그난"이란 이름의 라라펠이었는데 말투와 맞지 않아서 지금의 캐릭터로 변경된 것이라고 한다.

파일:external/image.ff14.co.kr/img_sub7_3.jpg
2.5에서는 아예 힐디브랜드의 종족인 고원 부족 특유의 멋진 자세를 종족이나 성별 구분 하지 않고 할 수 있게 되는 사건해결사의 포즈가 추가된다. 대응되는 단축어는 /힐디. 다만 고휴런의 /자세와는 달리 마지막에 이빨을 빛내며 오른쪽 사진의 자세로 고정된다.[18]

일본어판에 한정해서 2.0까지의 힐디브랜드 퀘스트 앞글자를 따면 세로 읽기가 된다. 링크

확장팩에서는 더 이상 힐디브랜드가 안나오는건가 싶었지만, 3.2에서 다시 업데이트 된다. 이후 4.25에 업데이트.

개발자들의 언급에 의하면 큰 기대 안하고 가벼운 분위기의 퀘스트를 몇개 만들고 싶어서 만들어지게 된 인물이지만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큰 히트를 쳐서 이제 필수요소취급 받고 있는 인물이 되었다. 농담이 아니라 파판의 진정한 메인퀘(?)라고 칭송하는 유저들도 있을 정도. 거기다가 개발자를 실제로 만나서 하는 포즈가 이 인물의 신사의 포즈일 정도다(...)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도 베히모스를 클리어하면 주는 길드 카드의 포즈 중 하나가 힐디브랜드의 포즈다.

커마하기 쉬운 npc라 야슈톨라, 오르슈팡과 더불어 커마하고 다니는 플레이어들이 많다. 아예 힐디퀘를 전부 클리어하면 입고다니는 옷과 같은 옷까지 주는지라 어려울 수가 없다. 점프를 뛰는 힐디라던지 인술을 쓰는 힐디라던지.
한섭에서는 4.25 업데이트 이후, 걸레짝이 된 힐디 옷을 크리스탈샵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고뭉치지만, 얼렁뚱땅 사건을 해결하는 운좋은 탐정 캐럭터는 핑크 팬더의 탐정 자크 크루조가 원형이라고 볼 수 있다.

창천의 이슈가르드 지역 중 하나인 이딜샤이어 건설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힐디브랜드의 첫 의뢰자가 고블린 슬로픽스였는데, 인간에게 배척받는 고블린인 자신에게 유일하게 편견없이 다가와서 도와준 인물이 힐디브랜드였기 때문이다. 이 인연으로 슬로픽스는 인간을 적대하지 않았고, 인간과 고블린이 공존하는 도시 이딜샤이어를 건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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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 판타지 소설 대사[19]를 비틀었는데... 저거 원래 시민혁명때 나온 구호다.

5. 관련 문서


[1] 원래 로난 코그난이라는 안경과 후드를 쓴 라라펠을 주인공으로 삼을려고 했지만 대사의 느낌과 어울리지 않아 결국 고원 휴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로난 코그난의 종족과 외모, 이름을 보면 명탐정 코난의 패러디였던 것으로 보인다. [2] 정확히는 죽지 않은 힐디브랜드를 무덤에 묻은 것으로 추정 [3] 남부 다날란 잔 라크 일부지역에서 뜨는 '모래 위의 발자국' 돌발임무가 바로 이 흔적. 좀비 신사단의 좀비들이 기묘한 포즈를 연습하며 '선생님, 저를 봐주세요!'라든지 '더욱 멋진, 신사가 된다' 같은 대사를 하는 걸 보면 정신이 대략 멍해진다. 심지어 공격받아서 전투하는 와중에도 중간중간 포즈를 취하느라 공격을 쉰다! [4] 처음엔 아들을 만난 기쁨에 너무 거세게 썼다가 되려 깊게 파묻어버려 힘조절을 해서 다시 시도해 성공한다. [5] 처음 작동했을때 '기기기기기...'거리며 움직였다는 심플한 이유로 지었다. [6] 덤으로 고드베르트와 줄리안에게 이를 자랑스럽게 말하다가 할머니라는 말에 홱 돌아버린 줄리안을 보고 고드베르트와 함께 쌍으로 줄행랑을 친다(...) 이때 줄리안의 포스는 무려 암흑기사의 그것과 똑같고 거대한 프라이팬을 들어올리는 모션은 전사의 스킬, 원초의 혼과 동일하다. [7] 원래 그들은 이슈가르드의 기병단 출신의 노병들이다. 용시전쟁의 추악한 진실이 밝혀지고 나선 그동안 믿어왔던 신념에 배신감을 느껴 타락하게 되었다고... [8] 이후 기기의 정체가 쿠완이란 마법사가 만든 마법 인형인게 밝혀지고 기기가 스토리 중간중간 사용한 마법이 파괴된 물건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시간 마법임을 까발린 청춘기사단이 아직 기기의 마법은 불안정하지만 더욱 완벽해지면 죽은 쿠완을 살릴 수 있다고 부추겨 기기를 데려간다. 이후 하얀 궁전에서 다시 조우한 청춘기사단은 기기의 시간 마법으로 젊은 모습으로 돌아왔고, 성룡 흐레스벨그가 사는 하얀 궁전엔 무슨 꿍꿍이로 왔냐는 키르의 추궁에 흐레스벨그를 쓰러트리고 그로 인해 분노한 용들의 침공을 막는, 추악한 진실이 없는 순수한 의미의 용시전쟁을 일으키려는 목적을 밝힌 뒤 눈엣가시인 힐디브랜드를 먼저 쓰러트리기 위해 공격을 가한다. 하지만 힐디브랜드는 만신창이가 되고도 끝까지 기기를 포기하지 않고 그러던 와중에 청춘기사단이 미리 설치해둔 폭탄이 터져 하얀 궁전의 기둥이 무너져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휘말릴 위기에 처하자 기기는 자신이 가진 모든 마력을 동원한 시간 마법으로 모두를 구하고 기능이 정지된다. 이때 청춘기사단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키르는 이를 보고 기기가 가진 시간 마법은 물건이나 사람의 시간을 돌리는 게 아니라 마법의 대상이 가진 전성기 때의 모습을 기기의 생각 하에 되돌리는 것이라고 추측한다. 즉 청춘기사단이 다시 나이든 모습으로 돌아온 것도 거짓된 신념으로 이슈가르드를 지키기 위해 싸운 젊은 시절이 아닌 오직 자신들만의 순수한 목적으로 행동한 노년의 시절이 더 전성기라고 기기가 여겼기 때문인 것. 쿠완은 자신의 젊음을 되찾으려는 목적으로 기기를 제작하였으나, 기기가 기억하는 쿠완은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노년의 구완이였기에 젊은 시절로 되돌리는 것을 불가능했고, 쿠완 또한 기기를 사랑하게 되었기에 자신에게 허락된 시간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마지막까지 혼자 남게될 기기를 걱정했었다. [9] 여담으로 이 춤의 중간동작은 사건해결사 BGM의 '딴~!'하는 부분과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 4.3 예고편에서 힐디브랜드와 나슈 및 기타 등장인물들이 단체로 BGM에 맞춰 이 춤을 추는데 동작이 BGM과 딱딱 맞아 떨어진다. 그야말로 쓸데없이 고퀄리티... [10] 여담이지만 힐디브랜드의 육체 능력은 개그보정같은게 아니라 진짜로 엄청난건지 같이 왔던 여행자 세일러가 '폭탄을 맞춰 사람을 죽여버렸다'며 당혹스러워한다. 그리고 힐디브랜드는 당연히 옷만 좀 망가지고 멀쩡했다. 그리고 다년간 힐디브랜드와 알고 지낸 주인공은 마슈가 준 약이란 이름의 폭탄을 아무렇지 않게 받더니 자연스럽게 힐디브랜드에게 던졌다(...) 이젠 힐디와 엮이는 게 너무나도 자연스러워진 모험가 [11] 코요코요 파이널 판타지 8에 첫등장 했으며 그후 파이널 판타지 13-2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에서 몬스터로 등장했다. 다음 확장팩의 힐디브랜드 퀘스트가 파이널 판타지 8과 관련된 주제일 수도 있다는 근거. [12] 힐디브랜드 창천편에서도 힐디가 가업을 잇길 거부하고 벌이도 시원찮은 사건해결사 일에 몰두하는걸 못마땅하게 여겨 어떻게든 힐디를 집에 끌고 가려는 줄리안도 힐디가 사건해결사로서, 그리고 인연에도 없던 양아들을 둔 아버지로서의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걸 보고 '늘 어리게만 봤는데 우리 아들이 벌써 이렇게 컸구나...'라며 포기할 정도. 다만 모든 사건이 마무리 되고 나서 슬슬 손자를 둘 나이임을 순순히 인정해야겠다는 자신의 말을 들은 힐디가 어머니도 한 단계 성장하셨다며 할머니라 불리는 걸 자랑스럽게 여겨도 좋다는 입방정을 떨자(...) 또 눈이 뒤집혀 "누가... 할머니라고...?"라는 말과 함께 프라이팬으로 힐디를 저 멀리 날려버린다. [13] 일례로 이 인물은 한번도 누군가에게 돈을 요구하는 일도, 종족으로 차별하는 일도 없다. 그저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면 있는 힘을 다해 도울 뿐이다. 창천편을 하다보면 울다하에 있을 당시 야만족이란 이유로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던 고블린 족 행상인 '슬로픽스'를 아무런 대가 없이 흔쾌히 도움을 준 덕분에 지금과 같은 이딜샤이어가 세워질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14] 힐디브랜드 퀘스트 마지막 편에선 그동안 일어난 모든 사건의 진범의 음모로 좀비 파우더를 맞고 그대로 좀비화가 되나 싶었지만 퀘스트 막바지에 같이 등장한 좀비 신사 왈 애초에 좀비로 부활했었던데다가 좀비 신사단과 어울리며 좀비 파우더에 대한 내성이 높아진 탓에 화려하게(...) 부활한다. 그러면서도 진범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지한 표정을 보이며 "이제 그만하시죠."라고 하는 부분은 상당한 간지. [15] 헌데 실제로 힐디의 모티브가 모리 코고로일 가능성이 있는 게 원래 힐디브랜드 퀘스트는 ' 로난 코그난'이란 이름의 안경을 쓴 라라펠이 주역으로 나올 예정이였다고 한다. 모리 코고로도 다른 능력은 다 만능인데 정작 추리물에서 가장 중요한 추리력이 살짝 부족해 바보 취급 당하는 걸 생각해보면 남들보다 생각하는 게 워낙 단순해서 추리력이 덜떨어져 보이는(...) 힐디의 모티브가 모리 코고로여도 이상할 건 없는 셈. [16] 외계 기생 생명체로 자세한 내용은 파이널 판타지 XIV/종족 문서 맨더빌리안 문단 참조. [17] S급 마물은 오브젝트 제한이 없기 때문에 주로 탈 것 '구부'를 이용해 '구부 라인'을 만들고 신사의 춤 라인은 A급 마물에서 주로 보인다. [18] 이 포즈는 FF14와 컬래버레이션을 한 《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도 길드카드의 캐릭터 모션으로 지정해 줄 수 있다. (왼쪽 사진의 포즈. 동반자 아이루는 곁에서 오른쪽 사진의 모션을 취하고 있다.) 모션 명칭은 '사건해결사 힐디브랜드'. [19] Truth! Justice! Freedom! Reasonably Priced Love and a Hard-Boiled E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