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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6:44:28

히에르단 워다나즈

히에르단 워다나즈
파일:흰 가로 이미지.svg
종족 인간
성별 남성
소속 워다나즈 가문
학파 -
첫 등장 1212화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대인 관계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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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의 등장인물. 주인공 이한 워다나즈의 큰형.

2. 특징

워다나즈 가문의 장남이자 차기 가주. 언급 자체는 1화부터 나왔지만 가볍게 지나가는 투였고, 작중 행적이 조금씩 알려진 것은 한참 뒤의 일이다. 연재 1천화가 지나도록 정식으로 등장하지는 않고 타인의 입을 빌어 묘사만 된다.

대대로 워다나즈 가문은 장남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물려주기 때문에 이한은 호구지책으로 마법사를 지망하게 된다. 여기까지 봤을 때는 전형적인 영지물이나 명가물, 추방물의 도입부로 기능하는 캐릭터 금수저A 정도로 평가받았다.

그런데 1학년 겨울 방학 때 이한이 동기들을 영지에 초대하면서, 이한 위의 두 형제들이 나이가 100년 단위로 차이 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팬덤에서 재평가를 받는다. 일종의 서술 트릭인 셈인데, 제국에서 손꼽히는 대마법사인 해골 교장은 수천년을 산 리치(언데드)라 당연히 마법이 뛰어날 수 밖에 없지만, 워다나즈 가문은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마법 명가라는 것 말고는 신상명세를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독자들은 막연히 가주와 가모는 중년 형들은 몇살 위라고 여겼던 것.

633화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언급되는데, 가주와 함께 외계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워다나즈 가주는 대마법사라는 칭호로도 설명히 부족한 코즈믹 호러급의 행적을 여럿 보였는데[1] 그 아버지를 도울 정도라면 당연히 엄청난 실력의 마법사가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일었다. 여러 차원을 돌아다니며 친구를 사귀고 보물도 찾는 등 인생을 즐기는 둘째 아르실과 달리 몇백년 동안 가주 옆에서 일했으니 장남이 전부 물려받는 게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이한과 닮은 외모로, 완벽주의자고 효율주의자고 사람을 조종하려 드는 성격이다. 때문에 해골 교장은 히에르단을 음험하고 비열한 녀석이라고 까고, 이한도 히에르단을 몹시 거북하게 여기고 있다. 이한이 이런 성격을 일일이 설명하자 지젤은 '그건 너도 그렇잖아'하고 일일이 대꾸했다. 독자들의 평가도 역시나 졸업한 이한이다.

3. 작중 행적

1058화에서 과거 행적이 일부 나왔다. 십여 년 전 제국 남부 분화(噴火) 혼란 때 현계할 수 있는 시간이 이틀밖에 없으니 차례대로 해결하겠다고 하고는 반나절 만에 반란군과 도적 연합군, 몬스터 군세를 전부 쓸어버리고 비협조적인 남부 귀족 가문들의 협조를 전부 받아내서 지원과 식량을 각출해냈다고. 일을 끝내고 나서는 제국 관료들에게 세세하고 정확하게 뒤처리 업무를 지시했다. 이 일을 직접 목격한 범죄자 무쇠망토 이빈타는 워다나즈 가문의 대마법사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숨어살게 되었다. 작중 마법사들과 엮여 욕본 인물들은 '미친 마법사새끼'라고 욕을 하며 진저리를 내지만 이빈타의 경우는 단지 목격자일 뿐인데도 어찌나 놀랐는지 PTSD 증상을 보인다.

이쪽도 아르실처럼 막내동생 이한을 아끼는건 똑같지만 그 방식이 괴상하기 짝이 없어서, 이한은 지나치게 효율을 추구하는 방식이고 사람을 조종하려 들어서 거북하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한이 어린 시절에 방안에 틀어박혀서 책만 보자 운동을 시키겠다며 히에르단이 '적송화 구근이 돈이 된다'는 내용으로 가짜 책을 만들어서 서재에 꽃아놓는다. 그 책을 본 이한은 눈이 뒤집혀서 며칠 동안 적송화 화단을 헤집었다가 가까스로 이상한 점을 눈치채고는 히에르단에게 왜 그랬냐고 따졌다. 운동시키려고 그랬다는 대답을 듣고는 이한은 그냥 걸으라고 말하면 되는 게 아니냐고 반박했지만, 그랬으면 운동을 하긴 했겠지만 불만을 품고 했을 텐데 이렇게 더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운동했지 않냐고 반문한다. 이한이 가짜인데 뭐가 만족스럽냐고 불평하자 누가 칼들고 협박함?그야 진실을 파헤친 네 잘못이라는 저세상 논리로 이한의 입을 다물게 만든다.

1212화에서 야차 군대를 이끄는 지휘관으로 첫 등장했다. 악신 생귀로스를 토벌하기 위해 해골교장의 부름을 받아 야차 군대와 함께 매복 중이었으며 악신을 방심시킨 야차왕의 책략을 칭찬했다. 그 후 야차 군단의 출신과 성향에 따라 모두 다른 명령을 내렸다. 오만하고 거친 제금칠산 야차들에겐 불꽃이 꺼지기 전에 심장갈증의 탑을 점령하지 못하면 처벌하겠다는 명령을, 노련한 북승처 야차들에겐 제금칠산을 몰래 쫓아가 제금칠산이 함정에 당하면 적을 역습하라는 명령을, 수정타 야차들에겐 붉은 제단 전당을 파괴하라고 지시했는데, 마지막으로 남은 대철위산 야차들에게 피안개 분지 파괴를 지시하며 수정타에게 질문을 받지 않은 건 그들이 믿음직스럽지 않기 때문이고 대철위산이 가장 뛰어나다 칭찬하여 허영심을 부추긴다. 정작 수정타 야차들에게 질문을 받지 않은 건 권위에 약한 수정타의 성향을 이용해 위엄으로 채찍질 하기 위함이었다. 누가 봐도 이름만 바뀌었을 뿐 이한이 에인로가드 네 탑의 학생들을 부리는 방법과 똑같아서 독자들은 이 사람이 이한 형 맞긴 맞구나, 이한이 유별난 게 아니라 히에르단을 보고 배웠네하는 반응을 보였다.

대철위산의 야차 중 하나가 동생을 호위해야하지 않겠냐고 묻자 동생은 알아서 잘 할테니 걱정할 필요 없다는 말로 은근히 팔불출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물론 히에르단 역시 이한을 데리고 올 생각을 하지 않은 건 아니나, 원정이 궤도에 올라간 이상 멋대로 행동할 순 없다며 공과 사를 구분했다. 그런데 와서 보니 이미 야차왕이 이한을 데려왔고, 멋대로 이한을 조종한 야차왕을 역겹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이한이 기뻐할 만큼 친절하고 배려심 넘치게 조종했지만 대체 언제...? 야차왕은 그렇지 않다며 내로남불을 시전하는 것까지 이한과 빼다박아서 독자들은 어이없다는 반응. 죽음의 기사들은 히에르단이 내심 빡쳤다는걸 감지하고는 '드디어 야차왕 죽냐?' 하는 기대감을 내보였다(...)

4. 대인 관계

5. 기타



[1] 워다나즈 가주가 탐사 도중 악마를 여럿 붙잡아 영지에서 사역하고 있는데, 이 광경을 본 동기들은 기절초풍했지만 이한은 길 잃은 강아지 주워왔다는 투로 설명한다. 여담으로 워다나즈 가문에서 굴복시킨 악마들의 진명을 적어놓은 책이 있는데 너무 두꺼워서 이한도 읽어볼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2] 물론 이한과 성격이 판박이라는 점으로 미루어볼 때 해골 교장이 차단해도 필요하다면 온갖 수단을 동원해 기어코 올 인물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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