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타시로 히로히코가 쓴 추리소설(을 빙자한 연애소설...) 일러스트는 무츠키 뭉크[1]
제목의 원문은 平井骸惚此中ニ有リ(히라이 가이코츠 이 안에 있음)이다.[2]
원서에는 옛날식으로 권수를 분류하는 것도 특징이다. (5권을 <其伍> 같은 방식으로.)[3]
후지미 미스테리 문고에서 출판했으며 5권 완결. 국내 정발은 익스트림노벨에서 했고 역시나 완결.[4]
2. 줄거리
때는 다이쇼(大正) 12년. 히라이 家의 앞에 동산만한 짐을 두고 사정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차림은 하카마와 셔츠 등등 후줄근하게 입은 것이 영락없는 고학생. 그러나 그 능력만큼은 당대 일본 제일의 우등생 도쿄제대에 재학중인 학생이라. 그 이름 카와카미 타이치. 그리고 그 청을 받아들이기가 난감한 로이드 안경을 쓴 분이 바로 카와카미 군이 존경해 마지않는 추리소설작가 히라이 가이코츠였던 것이올시다.
사실 액자식 구성의 이야기로 액자 밖의 나와 그 이야기를 듣기 좋아하는 그 녀석이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있는 구성이다.
4권은 관동대지진때의 이야기인데 돌았던 흉흉한 소문도 논란의 여지가 많은 부분은 빼고 지나가는 식으로 넣었다.
3. 등장인물
- 액자 밖의 인물
-
나
그 사람의 이야기를 즐겨듣는 이야기의 청자. -
그 녀석
나에게서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서 관심을 가지게 된 이야기의 청자. -
그 사람
나의 증조할아버지로 두 사람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이야기꾼. 작품 묘사의 ~였던 것이올시다식의 표현은 이런 이야기꾼이 해주는 방식이라는 데서 기인하고 있는 묘사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자신의 경험인 듯한데, 정황상 카와카미 타이치일 가능성이 높다.
- 액자 안의 인물
- 히라이 일가
-
히라이 가이코츠
추리소설작가. 해골(骸骨)처럼 마른 얼굴이 필명대로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몰골이 말이 아닐지도 모른다. 본명은 히라이 쿄타로. 정확한 필명은 해홀(骸惚)이라고 쓰고 가이코츠라고 읽는다. 명대사라고 할 것은.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것은 죽일 동기가 있어서가 아닌 죽일 수 있는 상황이 있어서이다'가 대표적이다. -
히라이 스미
히라이 일가를 책임지고있는 야마토 나데시코 스타일의 부인. 냉장고가 있어도[5] 식재를 거의 안남기는 등 정확한 소비를 하는 것이 특징... 인가? 가장인 쿄타로 씨도 이분에겐 상대가 안 된다. 히라이 일가 최고의 권력자. -
히라이 스즈
히라이 일가의 첫째딸로 첫 등장부터 타이치와 싸웠다. 타이치랑 비슷한 나이. 처음엔 입주를 결사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그 때도 간혹 도움을 줬었고, 나중엔 타이치를 좋아하고 있지만 솔직하지 못해 영락없는 츤데레. -
히라이 하츠코
히라이 일가의 둘째딸로 성격은 스즈랑 비교해서 정 반대 성격. 스즈와는 나이차가 많은 편. 완벽한 요조숙녀의 자질을 갖고있다. 타이치를 좋아한다.(이 무슨 양손의 꽃...) -
카와카미 타이치(식객)
도쿄제국대학 인문학부에 재학중인 히라이 일가의 식객. 히라이 가이코츠의 추리소설을 읽고 그의 제자가 되겠다 생각했고, 본편에선 어쨌든 히라이 가에 머물고 있다. 기본적으로 혼자 생활하고 있었던 탓인지 음식 솜씨는 스즈보다 한 수 위. 특히 크로켓 솜씨는 음식점을 차려도 될 정도의 수준이다. 지방 화족 또는 졸부의 아들인 듯 하며 집안과는 잘 안맞는 모양이다. 심지어 집안에서는 학비 이외의 돈은 지원해주지 않고있다. 참고로 양손에 꽃을 품은 사내. 완결 내용을 보아 혼인은 스즈와 한 모양이다. 카와카미 家의 첫째, 이름을 풀어보면 처음 중의 처음이라고 太一(타이치)이다. - 변태범죄 편집부[6]
-
코즈키 아카네
추리소설잡지 변태범죄의 편집자. 여권신장론자라는 인상. 보이시한 외모가 특징이다. 참고로 가이코츠 선생은 이 사람이 나타날 것 같으면 금세 사라진다. 스즈와는 죽이 잘 맞는 편. 집안을 상당히 혐오하고 있는데 이는 코즈키 남작 가문이 전쟁졸부[7]라고 불리는 화족이라는 것, 여성이 일을 한다는 것을 코즈키 가문에서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는 것 그리고 집안을 비롯한 주변인물이 여성을 사유물 취급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4권을 제외하고 전권 등장.
3.1. 2권 추가 등장인물
- 쿠사카 자작 일가.
3.2. 3권 추가 등장인물
- 아라이 일가.
-
제이니쿠 선생
턱에 포동포동 살집이 잡힌 것이 필명대로 제이니쿠. 가이코츠 선생의 지인으로 항상 가이코츠를 갸아코츠 선생으로 부르는 것이 습관. 가이코츠라는 필명의 의미를 가르쳐주면 이 습관을 고치겠다고 한다. 아라이 일가의 친척. 이분도 코즈키 아카네에게서 자주 달아난다고. 심지어 주소지까지 몰래 변경해가면서 도망치신다(…) - 타이치의 고향친구
-
미도리코
타이치의 고향친구다. 어렸을 적에 타이치와 약혼을 한 듯.
3.3. 4권 추가 등장인물
- 피난민
- 타이치의 고향친구
3.4. 5권 추가 등장인물
- 오코우치 백작 일가
-
오코우치 케이스케
히라이 쿄타로의 이복동생이다.[8] 4권때 관동대지진이 있었을 때 쿄타로가 간 곳도 오코우치 백작의 본가. 당대에 있어서는 상당히 별난인물, 화족과 평민의 선을 넘어 쿄타로를 형으로 모시고 있다. -
오코우치 루이
케이스케의 아내로 이전 성은 스기시타. 평소에는 허약했으나 혼인 이후로는 병약한 기색은 없어진 모양이라고 한다. -
모노노베 남작
카네다케의 아버지이자 오코우치 케이스케의 숙부. 제 2차 야마모토 내각에 등용된 대신이다. 화족다운 것을 중요시 여기는 인물. -
모노노베 카네다케
오코우치 케이스케의 사촌. -
스기시타
루이의 친오빠이다. -
아야카
오코우치 가에 고용된 고용인 - 스즈의 학교친구
-
미야우치 치즈루
토도 코레아키의 약혼녀이며 부잣집의 규수. 스즈는 공주라고 부르고 있다. 남녀관계에 익숙하지 않아 남녀관계가 활발한(?) 스즈에게서 조언을 구하기위해 스즈를 파티에 끌어들인다. - 토도 저택의 홈파티 참가자
-
토도 코레아키
미야우치 치즈루의 약혼자. 조선소를 운영하는 사장격의 인물이지만 경영능력이 없으니 마사후미에게 맡겨 두었다. 들통나지 않게 조심하는 중. -
마사후미
코레아키의 지인. 유리코와 약혼 직전관계. 변변찮은 노동자라고 소개했지만 사실은 토도 자작이 운영하는 조선소를 실질적으로 경영하고 있는 인물. -
유리코
마사후미와는 약혼 직전관계. -
사쿠라코, 카오루코
쌍둥이 관계. 사교계에 추문을 드러내기로 소문이 자자한 모양이다. 위에 이야기한 코레아키와 마사후미의 뒷사정도 알고있다. -
시게요시
토도 일가의 고용인이다. 요리담당이지만 본업은 아니다. -
아야오
토도 일가의 고용인. 본가에서 파견을 나왔다. 도쿄에는 온 적이 없었기 때문에 코레아키의 배려로 배치되었다.
[1]
익스노벨 측에서는 문쿠로 번역했으나 화가 뭉크에서 따 온 닉네임이므로 뭉크로 번역해야 옳다.
여성향 중심으로 활동하는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국내에는 이 작품 외에
암월야행이 2009년
대원씨아이를 통해 정발된 바 있다. 이외에
오토메 게임
새장 속의 아리시스 캐릭터 디자인, 원화를 맡았다.
[2]
이 말은 매 권을 끝맺는 때마다 나온다.
[3]
단 4권은 옛날식 한자를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그냥 <其四>라고 표기했다.
[4]
4권이 나오고 5권이 나오기까지 1년을 넘겼다.
학산문화사에서도 내야 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던 모양이다.
[5]
사실 이 시대의 냉장고는 얼음을 위에 적재하고 그 냉기를 쓰는 방식일 뿐이다. 현대의 냉장고와는 다른 원리인 셈.
[6]
1순위로 떠오르는 그 변태가 아니다.
[7]
제 1차 세계대전(소설에서는 구주대전이라고 나온다.)때 군수물자를 팔아 떼돈을 번 집안을 말한다.
[8]
히라이 쿄타로(가이코츠)는 첩의 자식. 우리나라 반가 식으로 말하면 서자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