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연 (
박지영) - 교향악단장
어찌보면 이 모든 사건의 밑바탕을 제공한 인물. 수연의 어머니이자 성진의 예비장모이고 수연과 성진이 있는 악단의 단장이기도 하다. 자신의 딸인 수연을 끔찍하게 사랑하기에 수연의 소유욕 강한 성격에 크게 일조했다. 수연이 남편감으로 선택한 성진을 자기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데려왔지만 둘만 있을 때는 성진의 컴플렉스인 가난한 집안배경을 들먹이기도 했다. [1]
수연이 실종된 후에 원래 그런 딸이라 냅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수연이 카드사용 내역도 없이 잠적 중이란 거에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수연이 남긴 영상에서 결정적인 증거를 확인해 성진을 움직이게 만든다. 하지만 수연의 본 모습에 대해서는 모르는 듯하고 사건이 다 해결 된 후에도 수연이 괜찮다 하니 묻어둔다.
사무장 (
박성근) - 교향악단 사무장
전형적인 간신배 캐릭터로 수연이 잠적한 후 빈 첼리스트 자리를 두고 성진에게 자리를 채워야 하지 않겠냐, 악단의 균형이 안 맞지 않으니 수연의 빈 자리를 채워야 한다 제안해놓고 정작 혜연에게는 성진이 원해서 수연의 대타를 구했다고 엉터리 보고를 해 성진을 황당하게 만든다.[2]
박선생(
변중희) - 수연과 미주의 어릴 적 첼로 스승으로 상당히 엄히 가르친 듯 하다. 그리고 수연과 성진이 살게 되는 신혼집의 원래 주인으로 지병이 있어 수연에게 집을 처분하고 병원에 입원해 있다. 그리고 수연과 미주의 관계와 집의 비밀도 다 알고 있는 인물. 사건이 다 끝난 후 병문안을 온 수연에게 미주가 그런 짓 하게 만들었냐며 협박에 가까운 추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