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타 가 | ||||
히나타 후유키 강우주 |
히나타 나츠미 강한별 |
히나타 아키 홍미나 |
히나타 아키나 | 히나타가의 아버지 |
1. 개요
日向 秋菜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 등장한 노인이자 히나타 아키의 친정엄마. 즉 히나타 나츠미와 히나타 후유키 남매의 외할머니. 케로로의 입장에서는 최종 보스. 한국어 로컬 이름은 불명.
일판 성우는 쿄다 히사코. 한국판 성우는 주자영→ 안영미.
2. 상세
인자하고 도량 넓은 성격에 케로로 소대 모두와 아즈마야 코유키까지 모두가 따르는 작품 내 가장 훌륭한 어른이다. 니시자와 바이오가 딸이 주말 티타임에 오지 않는다고 니시자와 총재 친위대를 이끌고 후유키 집에 쳐들어 간 것과 비교하면 천양지차.케로로는 할머니가 어떤 사람이냐는 말에 후유키의 히나타 아키보다 더 높은 히나타가의 최고 어르신이라는 말에 제독님!!![1]이라며 놀란다. 마치 이등병이 장성을 대하는 모습처럼 묘사된다.
그간 작품에서 보여준 케로로의 계급체계를 유추해보자면
- 케로로 = 히나타 후유키 < 히나타 나츠미 << 히나타 아키<<<<<히나타 아키나 순이다.
천방지축 케로로 소대가 히나타 아키나 앞에서는 모두가 순한 양이 되는 것을 보고 나츠미가 놀라기도. 심지어 이 쪽은 케로로가 부르는 호칭이 장군님이다.
히나타 아키나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마다 훈훈한 이야기가 되기 때문에 메인 에피소드 사이마다 감동을 주는 대표적인 캐릭터다. 참고로 애니판 오리지날 스토리에서 도로로가 과거로 갔을때 만났던 모습은 히나타 아키와 판박이었다. 딸과 손자, 손녀들도 "히나타"인걸 보면 후유키와 나츠미의 아빠는 아무래도 데릴사위인 듯.
히나타가 아가씨들이 일찍 부군을 여의는 설정은 히나타 아키나에게도 어김없이 적용되어 있어서, 즉 반대로 말하자면 히나타가의 남자들은 결혼을 하는 순간 얼마 못가서 죽는다. 원작이건 TVA이건 그 어디서도 이에 대한 언급이나 설정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을 쿨하게 견디고 넘겨낼 줄 아는 것조차도 마찬가지. 전반적으로 히나타 아키를 온건하게 만들어 30년 정도 나이 들게 만든 설정이지만, 아키의 성격 전반이 아키나에게서 물려받았다는 식의 역산구조를 택하고 있다. 이를 두고 덮어쓰기와 설정보완의 총집결체인 건담 히스토리의 오마쥬로 보는 해석도 존재한다.
덧붙여 전형적인 시골 할머니의 모습이면서도 도시문물이나 최신 기계, 심지어는 우주인과 우주문명의 기술력 등에도 전혀 놀라지 않고 순식간에 적응하는 특유의 친화력은 놀라운 수준.[2][3][4] 팬덤 쪽에서는 대체로 초현상과 기계문물마저도 자연섭리의 일부라 생각하는 궁극의 인간군상 정도로 해석하고 있는 모양이다. TVA에서 쿠루루와 정신이 뒤바뀌었을 때의 에피소드는 가히 그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5]
특이한 사실은 케로로가 제독님[6][7]이라 불러도 이상하게 여기질 않는다. 심지어 그 가족들도 이같은걸로 딴지 걸어본적이 없다. 그냥 호칭으로 받아들인듯... 사실 케로로나 도로로의 경우 후유키를 도령, 나츠미를 아씨, 아키를 마님이라 호칭하는것도 있는데 그것에도 딴지를 안 건다. 이쪽은 케로로가 식객으로서 모시는 관계 격이라 그런 모양이다.[8]
[1]
일본산 매체에서 우주군은 보통 해군의 확장으로 여기기 때문에 제독을 주로 쓴다. 국내판에선 장군님으로 개칭되었는데 보통 장군이라는 칭호가 많이 익숙한데 해군쪽에서 칭하는 제독이 생소하기 때문. 충무공 이순신을 두고서 장군이냐 제독이냐 갑론을박이 터지는 것도 이런 맥락.
[2]
케로로, 타마마, 기로로를 몰래 도와준 첫 만남 에피소드에서 케로로 일행이 나중에 자신들을 도와준 사람이 히나타 아키나라는 것을 알게 되자 집으로 돌아가는 차 트렁크 뒤에서 케로로 일행이 경례를 하자 놀라지 않고 "새로운 식구들인가 보구나."하며 웃으며 마주 경례를 했을 정도이다.
[3]
어쩌면 가족이나 친척중에는 외계인과 접촉했던 사람이 있지 않았을까? 케로제로에서도 간혹 퍼렁별인과 사랑에 빠지는 사례가 있다곤 했다. 애니판 4기 20화에서는 도로로가 어릴 적 아키나와 만난 적이 있기에 애니판에서는 예전에 외계인 그것도 케론인을 본인이 직접 만나봤기에 안 놀란 것이 아닌가 싶다.
[4]
일본에서는 요괴 등과 관련된 각종 전설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적응에 문제 없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있다. 어쩌면 후유키가 심령 현상 덕후인 것은 할머니에게 은연중에 이어받은 것일지도 모른다.
[5]
진상을 파악한 뒤 화를 내곤 케로로 어머니와 몸을 바꿔 케로로를 골탕먹인 나츠미와 달리 멀리서 오신 부모님께 걱정끼치기 싫은 케로로의 마음을 헤아리고 너그러히 이해해준다.
[6]
애니에선 장군님. 애니판도 초반 시즌에서는 제독님이라 부르다가 언제부터인가 장군님으로 부른다.
[7]
그 당시 방영 시청자 연령대를 생각해보면 어린 시청자들이 제독이 무슨 뜻일지 모를 수 있으니 쉽게 알수있는 단어인 장군으로 바꾼것으로 추측 된다.
[8]
도로로는 퍼렁별에 와서 닌자들과 지내며 옛날 말투를 배운 것이 이유일 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