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판타지 소설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의 등장인물.2. 설명
희망을 관장하는 신. 대표적인 선신으로 보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희망의 가치가 절망 한가운데에서 가장 빛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희망고문을 매우 좋아한다. 비중 높게 등장하는 신 중 가장 악질격. 신격 역시 백신전에서도 수위를 다투며[1] 본인 말론 자신이 희망을 관장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행하는 일이 곧 희망이라 하며 나아가 스스로의 존재 자체를 희망과 동일시할 정도.[2]완성자 출신의 신이며 백신전의 정보를 유출해서 완성자들의 세력 확장을 돕는 등 완성자 측과 대립하는 백신전 입장에선 스파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사실 지구의 몬스터 침공 역시 희망의 신이 배후. 다른 완성자들을 자신의 신도나 사도로 둘 정도의 강력한 힘으로 지구에 돌아온 호재를 노리지만, 오히려 호재의 압도적인 힘에 박살나서 신도도 거의 다 잃고 완전히 몰락해버렸다.
튜토리얼 양도를 대가로 의뢰한 퀘스트는 호재와의 휴전. 원래 퀘스트를 맡길 생각 자체가 없었지만 호재한테 죽게 생겨서 어쩔 수 없이 항복이나 다름없는 조건으로 퀘스트를 의뢰했다.
이후 백신전, 만신전 양측과 껄끄러워진 입장에 처해 지구까지 찾아와 호재와의 연대를 제안했으며 호재가 승낙하면서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료가 된 상황이다.
작품 최후반부엔 자신을 질서의 신의 사도로 만들어준 것이 모험의 신인데, 자신이 질서의 신의 사도라는 직책을 이용해서 시스템의 교란시켜 완성자들과 내통하여 백신전과 온갖 세상의 질서를 어지럽힌 모든 일들이 사실 시스템 그 자체인 질서의 신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한 모험의 신의 의도였을것 같다고 호재에게 이야기한다. 정황상 사실일게 확실한 추측이다.
[1]
다른 신을 신도로 두고 있을 정도. 그러면서도 동시에 질서의 신의 사도다. 백신전 시스템은 질서의 신의 영역이기에 질서의 신 휘하로 들어가서 시스템의 제약을 어느 정도 회피하려 한 것이다.
[2]
신격을 얻은 초창기엔 자신이 관장하는 개념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면 신성이 깎이는 등 부작용이 있지만 고위급 신들은 오히려 본인이 하는 행동 자체가 본인이 관장하는 개념이 되는 식으로 상하관계가 다소 역전되는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