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천왕기의 등장인물.
고시울률의 종이다. 예전 치우우레와 미리내에게 은혜가 있다.
고시울률 살인사건이 벌어지자 사람들을 선동하여 치우천네 집으로 쳐들어간다. 무라에 의해 내동댕이쳐져 정체를 드러낸다. 그리고 고시울률을 죽인 건 소녀라며 주장하고 여러 증거를 대며 비렴을 몰아붙인다. 의외로 종놈 주제에 디스가 많다. 비렴을 대놓고 치우천 편을 든다 까기도 한다. 그러다 치우우레가 나타나자 말로 집요하게 파고들고 급기야 종 주제에 치우우레에게 결백을 맹세하라고 하기도 한다. 이에 격분한 치우우레가 도끼로 쳐 죽이려 하나 비렴이 '죽을 죄는 마땅하나 아직 아니다'라며 말린다. [1]
그러다 치우우레가 안파견 한님이 주신 치우가문의 기적 (거짓이면 즉사,진실이면 기적이 일어난다.)으로 '고시울률을 죽인 건 소녀이나 모두 희내를 괴롭히기 위한 것이다!' 라는 결백을 하늘에 주장하고 기적이 일어난다. 그 기적의 여파로 치우우레는 사망. 모두가 슬퍼하고 일이 잘 풀리게 되었다......
는 훼이크. 딴 사람들 다 우는데 이 새끼만 눈 새빨갛게 뜨고 있다! [2]
그리고는 모든 게 끝났다는 비렴에 말에 '뭐가 끝남?'이란 멘트와 함께 함께 집요하게 나서고 화를 내는 비렴의 말에 다음의 멘트를 날린다.
치우우레님이 기적을 보였는데 왜 돌아가셨습니까?
안파견 한의 주술은 많은 힘을 빼앗어가니 힘이 쇠약한 치우우레는 리스크를 견디지 못하고 죽은 것이다. [3][4]
거기에 솟대 단군이 미심쩍다 선언하여 흘레부치의 주장은 확고해진다. 참일 수도 거짓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 연좌제까지 도입해 '도망간 소녀대신 치우천이 죄를 받아야 한다'라 주장한다.
재판장에서 치우천을 심문할 때 증인으로 나서나 처음부터 치우천의 위엄에 겁을 먹고, 치우천의 차분하고 논리적인 반박에 자신의 증언에 치우천의 사건 관련성을 없애게 된다.
그 후 등장 없음. 비렴의 말대로 무엄죄로 죽었을 수도 있다.
이 놈도 그저 지의 계략에 놀아난 이용물이다. 거기에다 은인이라는 치우우레의 죽음엔 눈물 하나 안 내는 건, 은혜보단 고시울률에 대한 충성이 더 중요한 듯 했다.
그래도 주인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행동한 건 치우천도 인정했다.
여담으로 암 좀 걸리고 싶으면 치우천왕기 5권 '고발' 파트를 읽어보길 권한다. 얘 나온다.
[1]
치우우레 말에 또 끼어들려 하여 비렴이 죽여 버린다고 외치기도 했다.
[2]
치우우레에게 은혜입은 사람이 할 행동이 절대 아니다.
[3]
게다가 비록 소녀가 진짜 고시울률을 죽인건 아니지만, 치우천을 괴롭히기 위해서 고시울률을 죽였다 말한 건 사실이다.
[4]
하지만 만약에 그 기적이 세부적인, 안의 내용까지 완벽히 따진다면 치우우레의 말이 거짓이라 판단하고 목숨을 거둘 수 있다. 그러나 치우우레가 죽은 건 즉사가 아니라 유언을 남길 시간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