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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4 08:51:36

흔들바위새

흔들바위새 (logan rockfowl)
파일:흔들바위새.jpg
난 철새야. 돌아가야 해.

1. 개요2. 작중 행적
2.1. 시즌 12.2. 시즌 2
3. 정체4. 기타

1. 개요

멸종위기동물 구조대의 등장인물.

성우는 김상자

2. 작중 행적

2.1. 시즌 1

오프닝 영상에서 바위의 모습과 새 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 본편에선 3화 흔들바위새 편에서 첫 등장한다. 청둥오리, 기러기, 따오기 등 온갖 철새들이 모이는 샌즈 갈대밭에서 발견된 철새.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발견된 적 없는 초 희귀종이다.

정작 구조팀이 도착한 갈대밭 산꼭대기 위에 있는 건 새는 커녕 둥근 바위뿐이었는데, 이 생물은 본 동물의 형상으로 의태할 수 있는 기묘한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이 능력으로 새의 형상으로 변해 비행을 시도하지만 번번히 추락한다. 심지어 구인 제달의 모습으로 변해 구조대와 어느 정도 의사소통까지 했고[1] 포대에 잡힌 순간 풍뎅이로 변해 스스로의 몸을 여러마리 풍뎅이로 나누어 탈출한 뒤 다시 한 몸으로 뭉쳤다.[2] 결국은 포획당해 아무것도 못하고 실려가려는 찰나, 구인 제달이 관찰한 75년마다 한 번씩 관측되는 혜성을 보고 저곳이 자신의 고향이라고 말한다. 이에 구조대가 몸통에 물로켓[3]을 달아 추진력을 더해준 덕에 무사히 혜성에 도달하게 된... 듯했지만 실패했고 어디론가 떨어졌다는 사실이 오동 편에서 밝혀졌다.

오동 편에서 재등장. 물로켓의 추진력이 딸렸는지 또 떨어진모양이다.입이 험해졌다 갈 곳이 없는 오동에게 나타나 모습까지 바꿔가며 고민 상담을 해 준다.
오동: 이젠 인간들이 우리 종족을 보호한다고 해. 이제.. 더는 강한 족장은 필요 없어.
흔들바위새: 인간들이? 재밌네. 가장 많은 멸종의 원인이거늘.

이런 말을 하며 오동에게 인간을 믿지 말라고 조언해 준다. 그 후 오동이 밀렵꾼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자 튼튼한 격벽으로 변해 오동을 구해준다. 오동은 인간에게 복수를 위해 협력을 요청하고 흔들바위새는 74년 동안 할 일이 없었다며 이를 승낙한다. 이때부터 잘린 오동나무 뿔을 대신하여 오동의 뿔이 된다. 어찌보면 시즌 1의 숨겨진 또다른 최종보스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람쥐썬더 편에서 미쳐 날뛰는 오동의 뚝배기를 깨(...) 뜯어말리고 상황을 종결시킨 뒤 잠적해버린다. 한편 이 생물의 과거가 밝혀졌는데, 거대하고 위대한 종족이 있던 시간에 비하여 인간의 존재는 찰나에 불과하다는 듯 말하는 걸 보면 중생대부터 지구에 불시착해 살아온 불로불사의 고차원적 존재로 보인다.

2.2. 시즌 2

파일:오동, 흔들바위새.png
오프닝에 등장하면서 오동과 함께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리고 10화에서 해당 개체를 포함한 3개체가 등장했는데 나머지 두마리는 어딘가에 갇혀있다! 소멸 편에서 그 개체가 박살나고 마지막 철새 소멸이라 했으니 이미 파괴된 듯 하다.

3. 정체

현재까지의 묘사를 보면 외계인은 확실하며 흔들바위새는 단순히 외계생물 정도가 아니라 고차원 생명체로 추정된다. 다른 등장인물들과 달리 목소리가 오토튠으로 변조한 것처럼 뭉개져서 나오며 74년 동안 할 일이 없었다는 말로 보아 나이가 굉장히 많은 듯 했고 람쥐썬더 편에서 최소 중생대부터 살아온 존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능력부터가 웬만한 지구 생물을 능가하며 각성한 람쥐썬더, 새개와 함께 이 작품의 세계관 최강자다. 중생대부터 살아왔으며 몸이 산산 조각나도 금방 수복되는 모습을 보면 불로불사의 육체이며 몸 전체가 바위로 되어있어 근력과 내구도가 뛰어난데, 수많은 나무 순록들도 막아내지 못한 새개의 돌진을 맨몸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였다.[4] 돌덩어리로 된 몸을 지닌 주제에 람쥐썬더의 번개에 맞을 뻔한 오동을 제빠르게 구해주는 뛰어난 민첩과 날개를 만들어 단거리 비행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5] 특히 단순한 돌덩어리에서 벌레, 인간, 새, 키메라 등 원하는 형태로 변할 수 있는 능력은 그야말로 전투에 있어서 어드밴티지다.

다만 물에는 크게 약하다. 구인 제달이 물을 뿌리자 순식간에 무력화되어 제압당했다. 당시 구조대는 그를 생포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물로 무력화시킨 선에서만 끝냈지만 만약 물을 뿌린 후 박살내버린다면 그대로 죽는다.

2기 12화에서 정체가 인간 이전 지적 생물이 만든 기계라는게 밝혀졌다.

4. 기타


[1] 상당히 나긋나긋하게 말한다. [2] 바이의 포즈를 취하면서 바위처럼 단단하게라는 대사를 말하다 구인이 뿌린 물에 2배 대미지를 입어 제압당하는 건 덤이다. [3] 이 물로켓은 1회에서 곰쥐에게 썼으나 소용 없었던 물건이다. [4] 다만 새개를 압도하진 못했다. [5] 그래도 돌로 이루어진 육체상의 한계 때문인지 장거리 비행까지는 불가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애초에 가능했다면 고향으로 스스로 날아 갈 수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