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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8 00:28:33

후지와라노 미치나가(Fate 시리즈)

파일:FGO 후지와라노 미치나가.jpg
전신 일러스트

1. 개요2. 인물배경3. 작중 행적4. 기타

1. 개요

Fate/Grand Order의 등장인물. 디자인 및 일러스트 담당은 와타루 레이(渡れい).[1]

2. 인물배경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3. 작중 행적

3.1. 지옥계만다라 헤이안쿄

시기가 시기인 만큼 아직 살아있는 상태로 등장한다. 헤이안 시대에서 벌어지던 천람성배전쟁의 주최측으로, 후지마루 리츠카 일행이 이미 특이점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천람성배전쟁이 진행되는 중이었다.

대부분의 경우 적극적인 개입은 않지만, 찰스 배비지처럼 성배전쟁 자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서번트가 있으면 제대로 의식을 실행할 수 없기에 이런 경우엔 행동에 나선다. 배비지의 경우 성배전쟁 개시 사흘째에 음양료 음양사들을 부려 영맥을 통해 영체화 제한 저주를 걸어 은둔하는 것에 제약을 걸었다.

미치나가는 헤이안의 무사들이 목숨을 헛되이 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지만 무사들이 아닌 이경과 이계에서 온 자들의 목숨을 잃는 정도로 성배의 힘을 활용할 수 있다면 이득 뿐이라며, 천람성배전쟁의 진행은 폐하의 어명임을 명심하라는 등 성배전쟁의 속행을 장려하고 있다. 이때 천람성배전쟁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헤이안쿄는 천년쿄로서 후세에 이름을 남길 거라고 자신만만해 한다.

이후 리츠카, 킨토키가 배알을 청하고 대궐을 방문했을 때 다시 등장하여 대화를 나눈다. 킨토키가 정말 앞뒤 뜬금없이 친구라고 리츠카를 소개했음에도, 자신을 보고도 겁먹지 않다니 배짱은 좋다면서 칭찬한다. 겁을 먹었다면 수상한 자라 여기고 목을 쳤을 거라는 듯. 이어 이런 담력이라니 예전에 어디서 상당한 대원령을 마주했던 것이 아니냐며 추측을 했으며, 그런 걸 마주하고서도 실성하지 않았으니 라이코처럼 오니의 자식이나 괴동에 비견될 자라고 가볍게 감탄한다.

킨토키가 대궐에 좋다고 드나들 성격이 아니란 걸 알았기 때문에 이미 카오루코를 통해 일행이 음양사와 만나고 싶어서 찾아온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이후 킨토키가 차분히 설명하려던 걸 집어치우고 천람성배전쟁이라는 대의식이 쿄의 평안 천년을 보장한다는 게 거짓이라는 것을 까발리자 도만 못지않게 당황하면서도 이야기를 들어 준다. 하지만 곧 큰 소리로 웃더니 천람성배전쟁은 세이메이가 고안했으며 아무리 산사람 출신이라지만 당대 최고의 음양사가 한 말을 업신여길 생각이라면 입을 열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라며 성배전쟁의 중단만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리고 천람성배전쟁이란 마스터는 굳이 죽을 필요가 없으며 희생이 필수적인 것은 서번트뿐이라는 전쟁임을 다시 짚으며[2] 성배전쟁의 힘이 진실이라면 바람직한 일이며 거짓이여도 평상시와 크게 다를 바가 없기에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 아니냐며 가볍게 넘긴다.

이에 킨토키는 곁에 있던 카오루코가 기겁하며 눈치를 줄 정도로 크게 반발하지만, 미치나가는 크게 화를 내지 않고 침착하게 킨토키가 이토록 간언을 한 일은 지금까지 없었고 거짓말을 내뱉을 것 같지도 않으니 정 중지를 원한다면 자세한 증거를 내놓으라는 요구를 한다. 그리고 리츠카가 얼터에고 림보에 대한 정보를 꺼내놓자, 이를 듣고 상황의 위험성을 어느 정도 받아들였으나, 결국 세이메이의 서신은 이미 필적 등으로 세이메이 본인의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는 것은 거부하게 된다. 또한, 그 림보의 간계라는 정보는 어디까지나 리츠카 일행의 말 뿐인 정보인지라 천람성배전쟁을 중단할 근거가 될 수 없다고 결론짓는다.

대신, 마음을 조금 바꾸어 남은 천람무사(마스터)들이 모두 천람성배전쟁을 부정한다면 속행하기 힘들 것이라고 넌저시 말하면서, 만약 그렇게 된다면 자신이 천람성배전쟁이 악이라고 아뢸 것이라고 말한다. 이때 마침 마스터 중 한 명인 츠나가 대궐에 나타나 해당 이야기를 듣고 자신은 천람성배전쟁을 부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자 꽤나 험난한 길이 될 거 같다면서 킨토키를 보며 웃는다.

이후 천람성배전쟁에서 마스터 자격이 남아있는 이들이 모두 천람성배전쟁을 부정하자 이를 받아들여 성배전쟁 중단을 선언하나, 옆에 있던 아시야 도만이 본 모습을 드러내자 공상수의 등장에 휘말린다. 미치나가는 미치나가대로 미리 리츠카 일행에게 림보에 대한 정보를 들었을 때부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음양사를 여러 명 배치시켜 두었지만 도만이 이미 도만이 아니게 된 상태였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무력화된 것이 치명적이었다.

림보가 팔장신을 불러들이고 남은 마스터들과 팔장신이 사투를 벌이는 동안 생사가 불확실한 상태였지만 언변이 좋았기 때문[3]인지, 아니면 단지 림보가 자신의 위업을 과시할 대상이 필요했던 건지는 몰라도 멀쩡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최후까지 살아남았으며, 모든 일이 해결된 후에는 겐지 무사들이 훌륭하게 일을 해결했다고 천황에게 보고하거나 타카코와 농담을 나누는 등 원래 생활로 돌아간 듯.

4. 기타


[1] 영령검호 칠번승부 코믹스 작화 담당. [2] 당연히 이건 천람성배전쟁뿐만 아니라 모든 성배전쟁에 해당되는 설정이다. 마스터가 죽으면 서번트도 소멸하기 때문에 마스터를 노리는 서번트들이 많은 것일 뿐, 성배전쟁에 있어 마스터의 생존 유무는 성배와 아무런 관련도 없다. 그리고 천람성배전쟁은 이러한 마스터들끼리의 살해를 일종의 감독관 포지션인 미치나가가 엄격히 금지하는 성배전쟁인 것. 천람성배전쟁의 마스터는 헤이안 무사들이기에 마스터의 사망은 헤이안 무사의 전력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서번트를 이용해 서로 싸우되 죽이지는 말라는 엄명을 내린 것이다. [3] 카이사르와 비슷한 정도의 언변이 있는 것 같다는 의문이 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