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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藤原妍子 994 ~ 1027"후지와라노 켄시"라고도 읽는다.
비와 태후枇杷太后
제67대 산조 덴노의 중궁.
2. 생애
후지와라노 미치나가의 차녀로 후지와라노 쇼시(藤原彰子)의 동생. 동궁 시절의 산조 덴노와 혼인해서 그의 동궁비가 되었다. 친동생들 중 후지와라노 이시는 고이치조 덴노의 중궁이 되었고[1], 후지와라노 기시藤原嬉子는 고스자쿠 덴노의 동궁비였지만 요절했다.[2] 이복 여동생인 후지와라노 간시藤原寛子는 산조 덴노와 후지와라노 세이시의 장남인 고이치조인小一条院 아쓰아키라 친왕과 혼인했다.[3]산조 덴노와의 사이에서 외동딸 데이시 내친왕을 낳았지만 아버지 후지와라노 미치나가는 기요코가 아들이 아니라 딸만 낳자 다른 곳도 아닌 데이시 내친왕의 탄생 축하연에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기까지 할 정도로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 밖에 후지와라노 사네스케도 자신의 일기 <소우기>에서 미치나가가 기요코의 데이시 내친왕 출산 소식을 듣고 굉장히 똥씹은 표정을 짓고 다녔다며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고, 미치나가 또한 본인의 일기 <미도칸파쿠기>에 장녀 후지와라노 쇼시 소생의 아츠히라 친왕과 아츠나가 친왕에 대해서는 상세히 기록해놓은 반면 명색에 외손녀인 데이시 내친왕은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이후 부군인 산조 덴노가 즉위하였으나 그에겐 이미 후지와라노 세이시라는 황후가 있었기 때문에 중궁의 직함에 머물렀다. 그러나 아버지가 최고권력자였던 후지와라노 미치나가였고 반대로 세이시는 후견인이 없었던만큼 실권은 기요코쪽이 더 강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아들을 낳지 못해서 차기 덴노직은 고이치조 덴노에게 넘어가게 된다. 대신 자기 딸인 데이시 내친왕이 고스자쿠 덴노의 황후가 된다.
시호는 비와 태후枇杷太后다.
3. 가계
- 아버지: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 어머니: 후지와라노 린시源倫子
- 남편: 산조 덴노
- 제3황녀: 요메이몬인(陽明門院) 데이시 내친왕
[1]
고이치조 덴노가 큰언니 쇼시의 장남이니 이모와 조카끼리 결혼한 셈.
[2]
고스자쿠 덴노도 큰언니 쇼시의 차남이기 때문에 여기도 이모와 조카가 결혼한 것이다.
[3]
즉, 이복자매가 나란히 부자에게 시집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