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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0:15:55

후안 마누엘 바르가스

페루의 前 축구 선수
파일:후안마누엘바르가스.jpg
이름 후안 마누엘 바르가스
Juan Manuel Vargas
본명 후안 마누엘 바르가스 리스코
(Juan Manuel Vargas Risco)
출생 1983년 10월 5일 /
페루 막달레나 델 마르
국적
[[페루|]][[틀:국기|]][[틀:국기|]]
신체 180cm
포지션 수비수, 미드필더
소속 클럽 우니베르시타리오 (2002~2004)
CA 콜론 (2005~2006)
칼초 카타니아 (2006~2008)
ACF 피오렌티나 (2008~2015)
제노아 CFC (2012~2013 / 임대)
레알 베티스 (2015~2016)
우니베르시타리오 (2017~2018)
국가대표 파일:페루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62경기 4골 ( 페루 / 2004~2016)

1. 개요2. 클럽 경력3. 국가대표 경력4. 플레이스타일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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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페루의 은퇴한 축구선수. ACF 피오렌티나에서 전성기를 보낸 왼쪽 윙백 겸 윙어였다.

2. 클럽 경력

2002년 페루 인기 구단 중 한 곳인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프로 2년차부터 주전을 꿰차며 윙어로써는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었고, 2004시즌 41경기 6골로 에이스급 활약을 펼친 덕에 아르헨티나 리그로 진출할 수 있었다.

CA 콜론으로 이적해 아르헨티나에 데뷔한 그는 시즌 중반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주전 윙어를 차지하며 콜론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유럽 구단들도 그에게 관심을 보내기 시작했고, 2006년 칼초 카타니아에 입단하며 세리에 A 진출에 성공한다.

카타니아에서도 마찬가지로 팀의 에이스를 도맡으며 2시즌동안 카타니아의 세리에 A 잔류에 큰 힘을 보탰다. 특히 2007-08 시즌 36경기 5골 4도움으로 윙어와 윙백을 오가는 선수치고는 엄청난 공격포인트 생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 CF 이적설이 나는 등 그의 주가는 치솟았다.

하지만 ACF 피오렌티나가 하이재킹에 성공하며 그는 이탈리아에 남게 되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왼쪽 윙백 포지션으로 굳히게 되는데, 초반 수비력에서 난조를 보이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에는 윙백 역할에 정착하며 어시스트 능력이 괄목할만하게 성장했다. 득점력도 여전해서 2009-10 시즌에는 리그 5골을 비롯해 모든 대회에서 8골 10도움을 올리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이 시즌 피오렌티나의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에도 한몫했다. 지금까지도 이 때의 토너먼트 진출이 피오렌티나의 마지막 챔스 토너먼트 진출로 남아있다.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출전 경기수가 줄어들고 2012-13 시즌에는 제노아 CFC로 1년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2013-14 시즌 다시 피오렌티나에 복귀했지만 이전과 같은 기동력은 줄고 겨우겨우 킥으로만 연명하는 수준으로 폼이 내려갔다. 결국 2014-15 시즌을 끝으로 피오렌티나를 떠나 레알 베티스로 팀을 옮겼다. 베티스에서 20경기 3골로 기록은 나쁘지 않았지만 퍼포먼스는 기대 이하여서 계약 1년만에 상호 해지를 하고 그는 페루로 돌아갔다.

프로 데뷔팀이었던 우니베르시타리오에 2017년 입단해 두 시즌간 47경기 8골을 기록한 뒤 2018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3. 국가대표 경력

2004년 파울루 아우투오리 당시 페루 대표팀 감독에 의해 선발되었고, 독일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이후 2011년과 2015년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면서 페루의 주전 윙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당시 페루는 월드컵에 나가기에는 부족한 전력이었고, 클라우디오 피사로와 함께 월드컵 운이 없는 축구 선수로 남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은퇴한 2018년에 페루는 36년만의 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한다.

4. 플레이스타일

왼쪽 윙어로써 출발했으나 점점 프로 경력이 쌓이면서 공격적인 왼쪽 윙백으로 정체성이 굳어진 선수다. 거의 공격형 미드필더급의 드리블링과 슈팅력을 갖췄으며 이를 이용해 프리킥을 전담하고 일반적인 윙백으로써는 올리기 힘든 수준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내는 장점을 가졌다. 특히 치달을 이용해 올리는 크로스가 전성기 때는 알고도 못막는 수준이라 피오렌티나 시절 알베르토 질라르디노의 골을 많이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장점을 다 깎아먹는 점이 바로 고질적인 수비력 부족이었다. 프로 데뷔부터 윙백으로 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온 어쩔수 없는 문제점인데, 폼이 전성기였을 때는 공격력으로 이를 상쇄할 정도가 되었지만, 나이가 들 수록 수비력 부족이 더 돋보이게 되어버렸다. 결국 그를 살리기 위해 윙어로 전방배치를 하더라도 이전과 같은 파괴력이 나오지 않게 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고, 레알 베티스가 그와 조기 계약해지를 한 이유기도 하다.

5. 여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