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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1:30:07

후린판



1. 개요2. 구성원
2.1. 수뇌부2.2. 간부진2.3. 말단
3. 작중 행적
3.1. ECO 사기
4. 리부트판

1. 개요

후린판(虎林幇)

만화 검은 사기에 등장하는 조직으로, 대만 최대규모의 마피아 집단이다. 실재했던 대만의 대형 정치깡패 죽련방(竹聯幇)을 음차한 것으로, 1명의 보스를 주축으로 여러 간부들이 각자의 파벌을 구축하고 때에 따라 협력과 대립을 반복하는 구조이며 사실상 삼합회/ 마피아보단 일본의 야쿠자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겉으론 대영유한공사라는 기업의 탈을 쓴 채 보이스피싱과 마약밀매로 돈벌이를 하고 있으며 여력이 된다면 론친치투안처럼 투자 관련 업종도 손대는 상황이다. 과거 일본의 어느 야쿠자 세력과 갈등을 빚은 적이 있었는데, 당시 카츠라기가 두 조직 사이에서 중재를 도맡아 후린판 측에 다소의 압력을 넣음으로써 갈등을 강제 종식시켜 버렸던지라 카츠라기에게 어느 정도 적개심을 품고 있다. 덕분에 카츠라기와 손절한 미키모토에게 마지막 보루가 되었다.

2. 구성원

2.1. 수뇌부


파일:후린판두목.jpg
후린판의 라오타(두목)로, 최후반 카츠라기의 특사 자격으로 찾아온 하야세로부터 카츠라기의 화해 요청을 받고 이를 수락한다.
리부트판에선 원작에선 간부진이었던 마셍이 절대군주가 됨에 따라 이쪽의 존재가 삭제되었다.

2.2. 간부진


파일:류요우찬.jpg
후린판의 간부들 중 하나로, 무능한 낙하산 마셍과는 정반대로 돈벌이에 탁월한데다 정보력도 대단한 조직의 실세이다. 마셍이 새로운 사업을 하겠다며 투자금 좀 빌려달라고 할 때마다 탐탁찮아했지만 결국 못 이기고 빌려줬다가 마셍의 뻘짓으로 고스란히 잃고 원금도 못 받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 그를 굉장히 불신한다. 결국 작중 시점에서 미키모토의 투자사기 계획에 협력해 한몫 챙기려는 마셍이 이번엔 진짜 진짜 마지막이라며 이번 일로 성공해서 그동안 빌린 돈도 전부 다시 갚겠다며 싹싹 비는 통에 끝내 이번에도 큰맘먹고 15억엔을 빌려주지만, 쿠로사키의 개입으로 미키모토의 투자사기가 대실패해 돈을 싸그리 날린 데다 쿠로사키의 뒷공작으로 미키모토가 경찰과 접촉하는 프락치라고 단단히 오해해 버렸고, 결국 마셍에게 격노하며 이번 일로 사실상 다시는 마셍과 교류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며 퇴장한다.
리부트판에서는 후린판이 보스 마셍에 의해 단독으로 운영되는 절대왕정형 조직으로 개변됨에 따라 타 간부들과 더불어 존재 자체가 사라졌다.

2.3. 말단


파일:창검은사기.jpg
마셍의 부하. 미키모토의 사기계획을 돕기 위해 베이징으로 향해 호기롭게 행동을 개시하나...

파일:창개쳐맞음.jpg
론친치투안에게 죽도록 얻어맞아 피떡이 된 창
등장한 지 불과 3컷만에 호텔방문을 나서다가 머리를 얻어맞고 송샨린 휘하 론친치투안 깡패들에게 납치되어 심하게 고문당하고, 쿠로사키가 계획에 끼어들어 상당 금액을 슈킹할 수 있도록 마셍에게 거짓 정보를 전한다. 그 후로도 필요할 때마다 종종 이용당하다 미키모토의 몰락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나갈 때 쯤에 살해당한다. 이후 시신은 외딴 쓰레기장에 버려지고 후린판에 발견되면서 마셍이 비로소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1]

파일:창리부트판.jpg
리부트판에서도 등장하는데, 원작에선 그나마 등장 직후 잡히기까지 3컷간의 유예가 있었는데 여기선 아예 첫 등장에서부터 잡힌 상태로 나온다(...).

파일:왕리부트.jpg
원작에는 존재하지 않는 리부트판 오리지널 캐릭터로, '킹 타이거' 후린판의 말단으로서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활용해 론친치투안에게 살해당한 미키모토의 비서를 대신해주는 통역사 역할이다. 그러나 실상은 쿠로사키가 미키모토와 후린판 간에 내분을 일으키기 위해 금전을 미끼로 심어둔 첩자로, 미키모토가 경찰과 만나는 장면을 쿠로사키와의 영상통화로 생중계해 마셍에게 보여준 덕분에 쿠로사키는 본인을 향한 마셍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이후에는 후린판을 떠나 잠적한 듯.

3. 작중 행적

3.1. ECO 사기

미키모토가 마카오의 콘우로우에게서마저 쫓겨난 후, 최후의 보루로 선택할 안전패로서 하야세의 입을 빌어 설명되며, 이후 후린판에 정식으로 인사하러 온 미키모토를 마셍이 환대하는 모습으로 정식으로 그 실태가 등장한다.

그러나 이후 미키모토가 재기를 위해 마셍과 함께 계획한 융자사기 프로젝트가 쿠로사키의 개입으로 완전히 어그러지면서 조직에 위기가 찾아온다. 자세한 내용은 마셍 문서를 참조할 것.

다행히 최종반에 쿠로사키가 마셍으로부터 뺏은 돈을 도로 돌려준데다 미키모토가 해먹은 마셍의 돈 역시 미키모토의 해바라기 은행 비밀계좌에 보관되어 있다가 카츠라기의 명령을 받은 호조 카네토 측에서 안전하게 환수하면서 금전적 손실은 전혀 없게 되었고, 이를 기회로 하야세가 친히 카츠라기의 특사 자격으로 라오타를 만나 과거의 앙금까지 해소하는 데 성공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되었다. 무능한 낙하산 하나 잘라낼 좋은 명분이 생긴 건 덤이다

4. 리부트판


파일:후린판리부트판.jpg
'킹 타이거' 본부
리부트판 5화에서는 원작의 자금회수 사기~ECO 사기까지의 모든 줄거리를 단 1회 분량(45분)만에 담아야 하는 문제가 있다 보니 상하이를 벗어나지 않고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그 탓에 후린판은 대만 마피아가 아닌 '레드 드래곤' 론친치투안과 쌍벽을 이루는 상하이 삼합회 조직 '킹 타이거' 후린판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킹 타이거'라는 별칭에 맞게 '레드 드래곤' 본부에 황금 용상이 있듯 본부에 거대한 백호 박제가 있으며, 상징색도 '레드 드래곤'에 대항하듯 푸른색이다. 그야말로 용호상박의 관계. 이쪽도 원작의 보스-다수 간부-말단 형식 마피아가 아닌 삼합회로 각색되면서 젊은 보스 마셍이 단독으로 정권을 잡고 이끄는 절대왕정 조직이 되었다.
[1] 그러나 창의 죽음은 쿠로사키의 계획이 다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인데 론친치투안 측의 사정으로 멋대로 앞당겨진 거라 쿠로사키는 마지막에 좀 급하게 움직여야 했고, 그 탓에 미키모토의 사망을 확인하고 나오다가 하마터면 마셍을 포함한 후린판 일당에게 잡힐 뻔한다. 다행히 론친치투안도 쿠로사키가 잡히면 돈을 못 받을 상황이기 때문에 사람을 보내 보호해줘서 쿠로사키는 무사히 탈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