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회전하면서 공격하는 격투기 기술.
종류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뉘는데 대표적으로 몇가지를 꼽자면,
(1)정방향으로 몸을 돌리면서 측면에서 때린다.
주먹기술로는 당연히 훅, 발차기기술로는 돌려차기계열이 바로 정방향 회전기의 대표적인 사례다.
(2)측방향으로 몸을 돌리면서 측면에서 때린다.
발차기의 옆차기가 바로 측면회전기의 대표적인 사례다. 인체 구조상 옆으로 회전하면서 주먹을 뻗기는 좀 묘하기 때문에(정확히는 뻗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체중을 싣기가 어렵다) 가까운 거리에서는 어깨나 몸통으로 부딧쳐 나가는 경우가 많다.
이건 회전을 싣는다기보다는 회전해서 옆으로 선 상태->발차기하거나 전방으로 점프해서 부딧치는 개념이다.
(3)역방향으로 몸을 돌리면서 반측면 혹은 정면에서 때린다.
팔굽치기의 리버설 블로우, 손등치기, 뒤돌려차기 같은것이 바로 이런 종류인데 특성상 동작이 크고 뒤로 돌아서 무방비가 되는 시간이 좀 길다는 단점이 있다. 또 한바퀴 돌기 때문에 빨리 돌다간 머리가 띵-하다는 것도 단점.
다만 정말 의외의 곳에서 의외의 타이밍에 의외의 리치로 들어오기 때문에 잘만 들어가면 의외로 강력하다. 특히 뒤돌려차기 같은 경우는 리치가 워낙 길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방심한 상대가 갑자기 맞을수도 있다는 점이 큰 장점.
복싱에서는 피벗블로우라고 하며, 반칙이다. 즉 못쓴다.
무에타이에서는 그냥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