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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2009)/학교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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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학교괴담 13. 학교괴담 24. 학교괴담 35. 학교괴담 46. 학교괴담 57. 학교괴담 68. 학교괴담 79. 학교괴담 8

1. 개요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2009)의 학교괴담을 정리한 문서.

피처폰의 용량 때문에 원작보다 갯수가 줄고 내용도 많이 생략되었지만 괴담만 있던 귀신들이 추가되었다. 게임 내에서 머리 귀신을 제외한 귀신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2. 학교괴담 1

[내 머릴 돌려줘]
Y여고의 신관 공사현장 고층에서 작업수가 기자재를 떨어트려 지나가던 한 여자를 덮치는 큰 사고가 일어난다. 하지만 꼭 완공해야만 하는 공사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작업반장은 사람들과 힘을 합쳐 시체를 드럼통에 넣고 시멘트를 채워 은폐를 시킨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 여자의 목만큼은 찾을 수가 없었다.
그 일이 있은 후부터 공사장에는 알 수 없는 사고가 끊이질 않았으며, 작업수들이 죽어 나가는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급기야 공사는 중단되고 밤마다 소름끼치는 종이 찢는 소리가 들리거나, 얼굴만 남은 여인의 목이 떠다닌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머리 귀신에 대한 내용. 피처폰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는지 등장하지 않는다.

3. 학교괴담 2

[나무 귀신의 소문]
새 학기가 시작하자 5반에는 기묘한 화분을 든 여학생이 전학을 왔다. 그 전학생은 수업 시간이건 쉬는 시간이건 할 것 없이 오로지 그 화분만 바라보며 지냈다. 그러던 중 그 반의 영호라는 아이가 조용히 다가가 화분을 치워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전학생은 괴성을 지르며 커터칼로 영호의 팔에 상처를 낸다. 알 수 없는 행동에 화가 난 영호는 체육창고 금고에 있던 소독용 약품을 가져와 화분에 부어버린다. 그러자 그 전학생은 말라 비틀어져 가는 화분을 바라보며 미친 사람마냥 괴성을 지르다가 창밖으로 몸을 던져 모든 사람을 놀라게 만든다.
그 후부터 밤마다 5반 교실에는 커다란 나무의 그림자를 봤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화분의 주인이 복학생에서 전학생으로 바뀌었으며, 약품을 부은 학생은 실수로 부은 게 아니라 전학생에게 공격을 받고 화가 나서 부은 것으로 변경되었다. 수위 이봉구가 한밤중에 여학생을 발견하는 장면은 통으로 삭제되었다.

나무 귀신은 원작과 똑같이 구현되었으며, 등장하는 곳만 2학년 5반으로 바뀌었다.

4. 학교괴담 3

[돌아 앉은 아이]
무더운 어느 여름날 화학실험을 하던 미숙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지진 때문에 얼굴에 큰 화상을 입게 된다. 평소에도 소심하고 마음이 여렸던 미숙은 치료가 끝난 자신의 녹아버린 얼굴을 비관하여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그 후부터 늦은 밤 교실에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그 귀신은 교실 책상에 등을 보이고 앉아 알 수 없는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자신의 흉측한 얼굴을 본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간다고 한다. 그 귀신이 미숙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그 귀신을 만났을 때 미숙이가 생전에 좋아하던 노래를 들려주면 조용히 물러간다고 하는 말이 있다.

괴담 뒷부분에 귀신을 퇴치하는 방법이 추가되었다. 본작에서 새롭게 구현되었으며 지현 루트 한정으로 2학년 3반에서 등장한다.

5. 학교괴담 4

[혼자 노는 아이]
6.25 전쟁 당시 Y여고는 야전 병원으로 사용되었다. 야전 병원 뒤뜰에는 수용소로 이용되는 천막이 설치되었고 많은 난민들이 몰려들었다. 이 중에 같이 들어온 기묘한 분위기의 한 아이가 있었는데 전쟁으로 부모를 모두 여의고 혼자 살아남아서 난민들과 생활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기묘한 분위기 덕분에 사람들은 그 아이를 기피하게 되고, 아이는 늘 혼자 천막 뒤에 웅크리고 앉아 구슬을 가지고 놀았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천막 주위에 커다란 폭탄이 떨어지고 파편들이 날아와 난민들을 덮쳤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그날도 늘 혼자 구석에 숨어 놀던 그 아이만 파편에 맞아 사망한다.
시간이 지나 Y여고에는 밤마다 학교 구석 자리에 꼬마아이가 숨어서 자신과 놀아주지 않으면 해코지를 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그 아이 말대로 놀아주면 조용히 물러난다고 한다.

수위 손달수가 한밤중에 아이를 발견하는 장면이 통으로 삭제되었다. 원작에서는 폭격으로 가족들이 몰살당하고 혼자 살아남았다가 굶어 죽었지만, 본작에서는 혼자 파편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바뀌었다. 괴담 뒷부분에 귀신을 퇴치하는 방법이 추가되었다.

본작에서 새롭게 구현되었으며, 1구역 1층 서무실이 누전됐을 때 손전등을 키면 캐비닛 옆에서 나타난다. 이후 상담실에서 다시 나타나 구슬을 바닥을 던지는데, 같이 구슬 깨기를 하며 놀아주면 사라진다.

6. 학교괴담 5

[천장의 귀신]
10반에는 긴 생머리가 잘 어울리는 영주라는 아이가 있었다. 영주에게는 남에게 말 못할 고민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옆 반의 채민이라는 남학생을 짝사랑하게 된 것이다. 소심한 성격 덕분에 표현하지 못한 그녀의 감정은 점점 쌓여만 가다가 결국엔 집착 증세까지 이르게 된다. 그녀의 증세는 나날이 심해져 그 남자 몸에서 풍기던 유채꽃 냄새에까지 집착을 보이게 된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던 채민은 영주의 행동에 거부 반응을 보이며 피하려 하였고 그에 충격을 받은 영주는 채민에게 보란 듯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그 후부터 늦은 밤 10반 교실에서는 누군가가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긴 머리카락을 늘어트리고 서글프게 울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사람이 있다.

거미 귀신에게 괴담이 생겼다. 괴담에는 10반 교실이라고 나와 있지만, 본작에서는 2학년 9반에 출몰한다.

7. 학교괴담 6

[음악실의 비밀]
이건 비밀인데... 밤마다 음악실에서는 피아노 소리가 들린다고 하더라고. 아무도 없는 음악실에서 말이야.
그런데 더욱 무서운 건 피아노 소리에 맞춰 전화 버튼을 누르면 귀신과 통화를 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어.

본작에서 새롭게 구현된 귀신. 음악실 인터폰에 '학교 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5566 553 55332)'를 입력하면 귀신의 웃음 소리가 들린 후 천장에서 메모가 떨어진다. 메모에 적혀 있는 5950338을 인터폰에 입력하면 또 한 번 웃음 소리가 들린 뒤 빙의 상태가 되며, 인체모형에게 가면 인체모형이 하는 말을 똑바로 알아들을 수 있다.

8. 학교괴담 7

[버려진 아기]
Y고교의 예쁘기로 소문난 지영은 어느 날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아기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너무 무서웠던 지영은 아기가 채 자리를 잡기도 전에 아무도 없는 밤에 으슥한 미술 부속실 안에서 낙태를 시도하게 된다.
그 날 이후부터 낙태된 아기가 미술실에 나타나 자신의 엄마를 애타게 찾아 울어댄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그 소문이 돌자 지영은 죄책감을 참지 못하고 생물실 인체모형 앞에서 자살을 하게 된다. 하지만 생전의 죄 덕에 사후에도 아기와 만나지 못하고 학교의 어딘가에 혼이 봉인당하게 된다. 아기를 성불시키기 위해서는 어딘가에 봉인되어 있는 어미의 혼을 땅의 기운으로 빚은 인형에 넣어서 아기에게 가져다 줘야 한다고 한다.

원작에서는 괴담이 따로 없고 주인 없는 일기장에서 언급되지만, 본작에서는 정식으로 괴담 문서가 생겼으며 인체모형과의 접점이 생겼다. 아기 귀신은 원작과 똑같이 구현되었다.

9. 학교괴담 8

[인체모형에 갇힌 혼]
매일 밤 학교 어딘가에서 알 수 없는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생물실 문이 열리며 인체모형이 저절로 걸어 다닌다는 소문이 있다. 그 인체모형은 밤마다 복도를 거닐며 '아가야 어디에 있니?'라고 중얼거리는 걸 본다는 사람이 많은 걸 봐서는 미술실에서 나타나는 아기 귀신과 관계가 있다는 것 같다는 소문이 있다.
또한 그 아기를 버린 사람이 우리 학교 학생이라는 이야기가 돌기도 한다. 하지만 가장 놀라운 점은 그 인체모형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비밀이 음악실의 피아노에 숨겨져 있다는 이야기이다.

인체모형에게 괴담이 생겼다. 원작에서는 현기증 상태에서 인체모형을 움직여 위생 장갑을 얻는 용도에 불과하지만, 본작에서는 아기 귀신의 어머니라는 설정으로 바뀌었으며 아기 귀신을 성불시키려면 완성된 흙인형에 혼을 옮겨 데리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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