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키움 히어로즈/2024년
홍원기 감독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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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직전 시즌에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홍원기 감독의 여론은 나쁘지 않다. 홍원기 본인의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상상할 수 있는 부정적 시나리오들이 모두 다 터져버리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여 감독의 힘만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는 것이 중론이며, 어쨋든 프런트의 사실상 시즌 포기 선언 이후 탈꼴찌를 위한 투수 혹사 등의 무리한 운영 없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를 얻게 되었다는 점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키움의 상황은 여전히 좋지 못하다. 투/타 중핵이었던 이정후와 안우진은 각각 MLB 진출과 군 입대로 이탈하였고, 불펜에서 괜찮은 성적을 기대할 만한 김성진, 이승호도 군 입대로 이탈하였다. 거기에 김재웅은 상무 입대를 추진 중이고 지난 시즌에 마무리를 맡았던 임창민도 삼성으로 이적하며 안 그래도 심각했던 키움의 불펜진은 초토화되었다.
거기에 키움의 타격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던 이정후의 이탈은 정말 뼈아프다. 그나마 이정후의 부상 이후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주형이 대활약하면서 이정후의 공백은 어느 정도 해소되었지만, 이주형은 아직 시즌을 풀타임으로 치르지도 않았고 2022 시즌에 키움의 식물 타선을 이끌고 타격 5관왕을 찍으며 팀을 한국시리즈까지 이끌었던 이정후의 활약에 도달하기는 힘든 노릇이다. 물론 조상우의 소집 해제, 김인범의 전역, 2차 드래프트에서의 최주환, 오석주 영입 등 플러스 요소가 없지는 않지만 위에 언급된 모든 마이너스를 덮을 정도는 당연히 아니다.
따라서 이번 시즌에 홍원기 감독에게 당면한 과제는 눈앞의 성적보다도 안우진, 최원태, 정찬헌의 이탈로 인해 완전히 무너진 토종 선발진과 초토화된 불펜진에서 기존 자원의 재발견이나 집중적인 신인 기용으로 리빌딩을 진행해 팀의 미래를 바라봐야 하는 것이며, 타선도 이주형, 김동헌, 김휘집을 중심으로 안우진이 돌아오기 전까지 리빌딩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1월 16일, 김혜성을 2024 시즌 주장으로 임명하였고 # 승리기원제를 진행했다. ##
1월 29일, 김혜성이 MLB 진출 이점을 위해 유격수로의 포지션 재전향을 희망했는데 이에 대해 "개인의 입장도 중요하지만 팀을 우선시 해야 한다"라는 말과 함께 유격수 재전향 요청을 거절하면서 키움 팬들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사
2월 2일 인터뷰를 했다.
2월 14일 인터뷰를 했다. #
3월 18일 인터뷰에서 토종 선발진으로 하영민, 조영건, 김선기를 낙점했음을 밝혔다. 장재영까지 팔꿈치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되면서 결국 불펜자원인 하영민과 조영건을 당겨서 선발로 쓰는것으로 매조지었는데, 문제는 이들이 시범경기에서 선발에 적합한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 물론 시범경기에서 호투한 1년차 신인들을 선발로 당겨쓰기는 힘든 노릇이지만 시범경기 내내 호투하며 선발 로테이션 합류의 가능성을 보인 김인범의 낙마는 키움 팬들도 의아해하는 반응이다. #
3월 19일 조영건의 햄스트링 부상소식을 알리며 김인범을 새로이 5선발로 낙점했음을 밝혔다. #
2. 페넌트레이스
2.1. 3~4월
개막 엔트리에 전준표, 김윤하, 손현기, 김연주, 이재상, 고영우 총 6명의 신인을 포함시켜 리빌딩을 진행할 초석을 마련했다.[1]우천 취소된 3월 24일 경기를 제외하고 3월 23일 광주 KIA 개막전과 3월 26일 창원 NC 전에서 패배하며 개막 후 2연패를 달성했다. 물론 후라도와 헤이수스가 각각 4이닝 7실점, 3.1이닝 5실점으로 처참한 투구를 보여주며 시작부터 꼬인 게 컸고, 오히려 과감하게 신인 투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신인 투수들의 경기 경험을 쌓고 있다. 연패 기간 동안 드러난 이재상, 임지열의 부진이나 김동헌의 처참한 수비 능력 노출 같은 문제점도 키움의 얇디얇은 뎁스때문에 벌어진 일이라 감독의 책임이라고 하기도 힘든 상황이다.[2][3]
다만 적극적으로 신인을 기용하며 경험을 쌓고있는 투수들과는 달리 야수들은 리빌딩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이형종, 이원석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주며 크게 비판받고 있다. 군필 유망주인 변상권, 주성원은 저 둘에게 밀려 개막 이래 제대로 된 선발 출장 기회도 받지 못하고 있고, 박수종도 마찬가지였으나 3월 29일 고척 LG전에서야 선발 출장을 했다. 특히 직전 시즌, 연습경기, 시범 경기 거기에 올 시즌까지 성의없는 플레이나 흐름을 끊어먹는 플레이로 일관중인 이원석에게 꾸역꾸역 지명타자까지 쥐어주며 선발로 내보낸다는 점이 크게 비판받고 있다. 일부 키움 팬들은 고형욱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 중이다.
3월 27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계속 수비문제를 노출하던 김동헌을 2군으로 내렸다. 당장 공격면에서 김동헌보다 더 나은 포수가 없어도 핵심 유망주인 김동헌의 수비 문제를 방치할 수는 없기에 내린 결단으로 보인다. # 이후 대신 주전 포수로 들어간 김재현이 ABS의 도입과 함께 약점이었던 프레이밍의 필요가 없어지고 포구에 대한 부담감이 덜어지자 원래 강점이었던 강한 어깨로 상당히 높은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며 어느정도 빈자리를 채웠다.
이후 3월 30일~31일 고척 LG전과 4월 2일 대구 삼성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3월 29일 고척 LG전 패배 이후 결국 공수 모두 부진하던 이재상을 선발 제외하고 김휘집을 다시 유격수로, 송성문과 이원석을 선발로 복귀시켰는데 이후 팀 타선이 3경기 연속 8득점을 기록하며 3연승에 기여했다. 후라도와 헤이수스 외국인 원투펀치도 점점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고 있고, 김선기와 하영민도 괜찮은 투구를 보여주며 각각 선발승을 쌓았다. 전준표, 김윤하에게도 이닝을 먹이며 경험을 쌓아주고 있고, 손현기는 아예 선발로 등판을 준비시키면서 리빌딩도 착실히 진행중이다.
4월 2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3월 31일 고척 LG전에서 발생한 박수종의 번트에 내려진 아웃 판정과 관련해서 비디오 판독에 해당되지않는 사항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한점과 4심 합의를 하지 않고는 4심 합의를 했다며 넘어간 심판진에 대해 비판했다. #
4월 6일 고척 한화전 1사 1,2루 상황에서 시즌 첫 마운드 미팅을 가졌다. 이후 2실점을 하긴 했으나 결과는 병살을 잡아내며 승리. 4월 7일 경기 역시 계투진을 1이닝씩 끊어서 실점을 3점으로 끝내고 김혜성의 멀티 홈런과 송성문의 홈런으로 4점을 내며 7연승을 달렸다. 시리즈 동안 2경기 무실점 2홀드를 올린 새로운 셋업맨 주승우의 발굴은 덤. 궤멸된 팀 전력 속에서도 1군급 선수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이용해 4월 8일 현재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4월 9일 문학 SSG전을 앞두고 김동헌이 결국 팔꿈치 인대 손상 소견을 받으며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어 시즌 아웃되면서 시즌 구상이 꼬이게 되었다. # 그래도 김재현이 그럭저럭 괜찮은 활약을 펼치며 김동헌의 이탈에 대한 부담감을 그나마 덜게되었다.
4월 10일 문학 SSG전 4:5로 1점 뒤지던 문학 SSG전 7회말 뜬금없이 김동규를 올리는 기행을 보여주었는데, 김동규가 등판 후에 스트라이크 존 안에 공을 하나도 던지지 못하고 볼만 연속으로 8개를 던지고 2볼넷을 내주는 모습을 보이자 급히 강판하고 소방수로 김동혁을 투입했으나 주자를 모두 분식하고 추가로 1실점 까지 하며 경기가 그대로 터져버렸다. 애초에 2군에서도 호투하고 저번 시즌 불펜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윤석원을 두고 2군에서 선발 수업중이던 김동규를 콜업한것부터 예상하지 못한 팬들이 많았는데 엔트리 관리에서 지속적으로 허점을 보여주면서[4] 양현을 아무 대책없이 2차 드래프트로 풀어버린 프런트와 함께 까였다.
4월 11일 문학 SSG전을 앞두고 이주형의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소식을 듣게 되었다. # 한동안 이탈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팀의 코어이자 리빌딩의 중심이 되어야할 이주형과 김동헌의 이탈과 이주형을 대체할만한 박수종도 이미 부상으로 빠져버린 상태라 여러모로 작년에 이어서 운이 따라주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4월 12일~14일까지 진행된 롯데와의 홈 3연전에서 김태형의 항의[5]에 밀리지 않고 나와서 맞항의를 해 흔들릴 수 있는 선수단의 분위기를 환기시킨다던가 # 문성현이 흔들리자 시즌 2호 마운드 미팅을 하면서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3연전을 스윕하며 4연승을 이어갔다.
그러나 4월 14일 수비 훈련중 부상을 당한 이재상이 우측 약지 골절 진단을 받아 16일에 수술을 받고 회복까지 4주 판정을 받으며 또 선수 이탈이 일어났다. # 야수 리빌딩의 중핵이었던 김동헌, 이주형에 이어 차기 유격수로 낙점하고 육성중이었던 이재상마저 한동안 이탈하게되면서 리빌딩 구상이 대차게 꼬이게 되었다.
4월 16일 고척 KT전에서 7회초 흔들리던 김재웅을 방치하지 않고 조상우로 교체한뒤 깔끔하게 위기를 넘기고 승기를 잡았다. 이전부터 문제점으로 계속 지적된 한 박자씩 늦는 투수교체도 고쳐진 모습을 보이며 팀도 5연승과 함께 2위에 올라갔다.
그러나 4월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3이닝동안 5피안타 4실점 3자책으로 그럭저럭 버티던 김선기를 45구만에 내려버리고 뜬금없이 손현기를 올려버리며 이날 벌어진 대참사의 1차적인 원인제공을 했다. 키움의 투수진 사정상 롱릴리프의 역할을 맡을 투수가 부족하고 이때문에 선발이 5이닝, 못해도 4이닝은 버텨주는게 중요하다. 그런데 뜬금없이 5일휴식 후 로테이션대로 등판한 김선기를 45구만에 내려버리고 선발로 돌려 육성중이었던 손현기를 4일 휴식 후 올려버리는 상식밖의 행동으로 미친듯이 까였다. 거기에 손현기가 신나게 털리는 동안 그대로 방치하고 이미 경기가 기울대로 기울어서야 강판시켰다. 거기에 박준형의 본헤드 플레이 이후 한참을 손현기랑 배터리를 맞추다 뒤늦게 김재현을 투입하고, 사실상 본인이 포기해버린 경기에서 아예 주전 라인업을 다 빼버리며 역전의 가능성도 완전히 차단시켜버리는 등 간만에 본인의 감독 첫 시즌급 끔찍한 운영을 선보이며 8:19 대참패의 주요 원흉이됐다.
거기에 손현기가 선발에서 1년차 신인임에도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김인범은 비록 추격조지만 불펜에서 평균자책점 제로를 유지하며 좋은 폼을 보여줬음에도 굳이 둘의 보직을 꾸역꾸역 바꾸며 이제는 리빌딩마저 내던지고 팀을 제대로 망치고 있다는 여론이 있다.
결국 4월 20일 인터뷰에서, 19일 경기 김선기 조기강판이 본인의 조급함이 불러온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 그러나 손현기에 대해서 제구에 대한 문제점으로 선발로서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는데, 물론 손현기가 선발 등판했던 2경기 모두 제구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것은 사실이지만 5이닝은 커녕 4이닝을 먹어줄만한 투수가 많지않은 키움 투수진에서 2경기 연속 4이닝을 던져준 손현기를 달랑 두 경기만에 선발진에서 빼버린것은 아직도 공감을 받지 못하고있다. 거기에 선발 등판 후 4일 휴식만 취한 손현기를 롱릴리프로 투입시키고는 부진하자 방치하고 본인의 운영이 문제라고는 생각도 안했는지 다음날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결국 말소시켰기에 더 까였다.
그래도 4월 21일 잠실 두산 DH 2차전 선발로 등판한 김인범이 5이닝 2K 1피안타로 호투를 보여주며 어느정도 비판이 줄어들었다가, 80구 제한을 둔다는 말과 달리 6회에 문성현을 등판시키고 5이닝동안 투구수 60개만 던졌던 김인범을 바로 강판시키면서 금요일날 경기에서 선발을 일찍 내려 패배를 이끈 모습이 반복되며 또다시 미친듯이 까였다. 거기에 또 본인의 양아들 예진원을 꾸역꾸역 대수비로 집어넣다가 충분히 잡을만한 타구를 놓쳐버리며 결국 이 날 DH 2차전 역전패의 주요 원흉이 되었다.
여담으로 4월 21일 두산 DH 2차전에서 시즌 3번째 마운드 미팅을 가졌지만 결국 끝내기 패배를 허용하며 올시즌 마운드 미팅시 승률 100%가 깨졌다.
4월 23일 고척 기아전을 앞두고 1군 경기에 출장도 안 시킨 오석주를 말소시키고는 본인이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듣게한다고 선언했던 김윤하를 콜업했는데, 김윤하는 24일 기아전에서 ⅔아낭 3살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그러고서는 25일 경기전 바로 말소시켰는데, 당장 즉전감이라기보다는 2군에서 장기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는 김윤하나 김동규같은 차기 선발 자원들을 자꾸 쓸데없이 콜업시키고 이들이 불펜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 말소시키는 방식으로 엔트리를 낭비하고 있다. 특히 이들을 올리면서 말소시킨 선수는 10일동안 콜업하지 못하는데, 그러면 또 마구잡이로 2군에서 선수를 올리며 상식밖의 엔트리 운영을 자랑하고 있다.
4월 25일 고척 기아전에서 기존 선발진이었던 김선기대신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던 이종민을 콜업해 선발 투수로 내보냈는데, 4회 2사 이후 이종민의 제구가 갑작스럽게 흔들리자 강판시키면서 작년 김선기의 끔찍한 불펜 성적을 아는지 모르는지 김선기를 등판시켰는데, 역시 김선기는 불펜에서 작년이 생각나는 최악의 피칭으로 5실점을 헌납하며 그대로 분위기가 넘어가며 패배했다. 리빌딩 시즌인 만큼 이종민을 대체 선발로 쓰는것까지는 이해가 가는 운영이나, 누가봐도 제구가 급격히 흔들리던 이종민을 한참두고 늦게 내리거나, 등판 시킨게 작년 불펜진에서 화려하게 불을 질러대던 김선기라는것은 그다지 이해가 가는 운영은 아니었다.
4월 중순 롯데와의 3연전 스윕 이후 kT와의 3연전, 두산과의 3연전을 루징으로 마치고 기아한테는 아예 스윕을 당하면서 팀은 6위까지 추락했다. 다만 이 시기의 처참한 경기력은 홍원기의 운영 문제도 있지만, 부상자의 속출로 팀 운영이 힘들어진것도 한 몫했다. 주전 2루수인 김혜성과 차기 주전 유격수로 점찍고 육성중인 이재상이 부상으로 빠지며 내야의 중핵이 땜빵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특히 외야는 주전 외야수인 이주형과 이형종의 이탈이 발생했는데, 이들의 자리를 채워야할 백업 1옵션들인 박수종, 임병욱은 저 주전 외야수들보다 먼저 부상으로 이탈해 결국 예진원같은 함량미달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 발을 붙이고 있는 등, 부상으로 선수 자체가 부족해지며 연쇄적으로 극도로 부진중인 최주환과 김휘집을 선발제외 시키지못하고 꾸역꾸역 내보낼 수 밖에 없었다. 특히 25일 기아전 도중 송성문도 경기 도중 이형종과 똑같은 부위에 타구를 맞으며 교체되었는데, 가히 작년에 이은 최악의 불운이 다 터지면서 하늘이 리빌딩을 강제하는 수준에 달했다.
4월 26일 고척 삼성전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송성문 리드오프 기용과 4번타자 최주환을 고집하는 의지
4월 27일 고척 삼성전을 앞두고는 어제 경기에서 칼같이 교체당한 김주형을 바로 말소시키고 김태진을 콜업했는데, 물론 줄부상으로 1군급 선수 자체가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김태진 콜업은 필요했겠지만 김휘집이 리그 병살타 1위, 팀내 삼진 1위에 수비에서도 터널을 개통하며 크게 부진하는 상황에서 꾸역꾸역 김휘집을 선발 유격수로 집어 넣고 대체 자원들인 김주형과 신준우는 기회도 주지 않고 바로 칼같이 말소시켜버리며 또 엔트리 관리에서 크게 까였다. 거기에 최주환도 4번타자에서 치우긴 했으나 별 다를것도 없이 5번타순에 박으면서 라인업에서도 까였고, 팀 타선은 이틀 연속으로 단 1득점도 못하면서 6연패를 기록했다.
4월 28일 고척 삼성전을 앞두고 23일 기아전 최형우타석에서의 체크스윙 판정에 대해 항의하는 인터뷰를 했다. #
3~4월 총평으로 시즌 초에는 당초 예상됐던 전력만큼의 실력으로 4연패를 당하는 와중에도 전준표, 김윤하, 손현기에게 기회를 주며 신인 투수들에게 경험치를 쌓아줬고, 이재상을 선발 유격수로 계속 밀어주며 경험을 쌓게하고 이에 보답하듯 이재상은 점점 공수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점차 후라도, 헤이수스 외국인 원투펀치가 안정되고 하영민, 김선기의 새로운 선발투수들이 분투하며 팀이 7연승을 달성하자 평가가 수직상승했었다. 그러나 이후 점점 한 명씩 부상으로 인해 이탈해버리며 상승세를 유지할 기반을 잃어버렸고,[6] 여기에 연쇄적으로 최주환과 김휘집의 부진이 겹쳐버리며 결국 무기력하게 연패를 쌓게되었다. 물론 이 모든게 홍원기 감독의 책임은 아니지만 팀이 7연승을 달성하자 무언가 조급증이 걸린듯 답답한 운영을 보이며 팀의 추락에 1등 공신이 되었다.
앞서 계속 지적 받았듯 엔트리 관리부터 난장판이었고, 신인 투수들을 자꾸 승부처에 넣고서는 무너지면 2군으로 내려버리며 대체 무엇을 위한 운영인지 이해가 안될 기행을 펼쳤다. 거기에 크게 부진하며 타선의 맥을 다 끊어버리는 최주환을 4번타자로, 김휘집을 선발 유격수로 어떻게든 계속 꾸역꾸역 넣으면서 결국 선수와 팀 모두에게 도움이 안되는 라인업을 계속 내놓고 있다.
또한, 뜬금없이 선발을 갑자기 내려버리든가, 휴식을 준다고 했던 야수를 갑자기 대타로 넣고는 결국 휴식도 주지않고 경기에 출장 시키는 등 이해가 안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고, 불펜으로 올린 투수들이 털려버리면 그냥 방관으로 일관하며 줄 점수 다 주고는 뒤늦게 교체하면서 아예 주전 라인업을 다 빼버리며 본인의 답없는 투교로 망친 경기를 바로 포기해버리는 모습으로 경기 운영까지 엉망진창으로 해버리면서 극초반에 보여준 탱킹팀의 운영방향도 아니고 연승때 보였던 중상위권팀의 운영방향도 아닌 그냥 이도저도 아닌 운영방향을 잡아버리며, 팀 사기도 갉아먹고 리빌딩 또한 답없는 모습을 보여버리며 키움 팬들에게 크게 비판을 받고 있다.
홍원기가 경질될 시 홍원기보다 더더욱 자질이 의심되는 키움 코치들 중 한 명이 그대로 차기 감독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홍원기가 제발 정신을 차리길 바라는 키움 팬들이 많다.
2.2. 5월
2일 사직 롯데전에서 김재현이 번트를 두번이나 실패한 상황에서도 꿋꿋이 번트 사인을 냈는지 결국 쓰리번트 아웃으로 흐름을 끊어먹었다. 번트를 못 댄 김재현이 1차적인 원인 제공자지만 어쨋든 실패했으니 홍원기 감독이 빨리 작전을 바꾸든지 했어야했는데, 결국 무지성 번트 사인으로 키움은 흐름이 끊기며 역전에 실패하였고 역전패의 주요 원인이됐다.9일 고척 두산전에서 팀이 5연패 중임에도 팀내 최고타자인 로니 도슨을 언더에 약하다는 이유로 선발 제외하고 송성문을 2번에 기용했는데 송성문은 4타수 무안타를 치며 찬스마다 부진하였고, 경기 후 대타로 도슨을 투입하자마자 도슨이 안타를 기록하며 까이고 있다. 결국 팀은 6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 추락 위기에 놓였고 홈 11연패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12일 대전 한화전 선발 투수 전준표가 1:2 1점차 상황에서 내려간 후 내일이 월요일이고 필승조가 모두 나올 수 있음에도 윤석원을 올려 경기를 말아먹었다. 키움팬들은 홍원기가 나가면 더더욱 무능한 코치들이 내부 승격으로 감독이 된다는 사실에 절망하는 중이다.
5월 18일 고척 SSG 랜더스 와의 경기에서 이해할 수 없는 1번타자 임지열 기용과 김휘집 대신 송성문을 대타를 내고 정작 진짜 대타가 필요한 김시앙 타석에는 박수종을 대타를 내는 어이없는 대타운영으로 경기를 말아먹으며 3:0 패배하면서 홈 13연패을 거두었다. 키움 팬들은 언제 승리할거냐는 비판여론과 홍원기 감독 사퇴여론이 점점 커지고 있다.
5월 21일 고척 NC전에서도 박수종을 김준완- 김태진- 예진원으로 이어지는 자신의 양아들 계보에 이름을 올릴 유망주로 본 것인지 대타로 투입하여 경기를 말아먹었다.
24일 수원 kt전에서는 임지열을 6번에 올리는 기행을 선보였으며, 계속 말아먹는 김혜성과 이주형을 계속 3, 4번에 넣으며 비판받았다.
25일 수원 KT전에서 정말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팀이 패배하면 10위가 되는 상황에서 전날에도 3안타를 쳤고 리그 전체 안타, WAR, OPS 1위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리그를 폭격하는 중이자, 이주형, 김혜성 등이 5월에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데도 홀로 팀 타선을 캐리하는 중인 로니 도슨을 휴식을 준답시고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어이없는 행보를 보여주었으며, 이날 선발 투수였던 김인범은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줄때는 5이닝만 던지게하고 퀵후크를 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날 경기에서는 제구가 잘 되지 않아 꾸역투를 보여줬음에도 선발 전환 첫 시즌에 수술 경력까지 있는 투수를 110구를 던지게하는 정신나간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6회에 김인범의 직구 구속은 131km/h까지 떨어질 정도로 지친것이 보였는데도 불펜을 텅 비워놓다가 김인범이 4실점 (3자책)을 하자 뒤늦게 박윤성을 등판 시켰다. 당연히 경기도 김혜성의 클러치 병살에 힘입어 패배.
2.3. 6월
6일 최주환과 이원석 혈막듀오를 동시에 출장시켜 경기를 날려먹었다.13일 답답한 투교로 10점을 뽑았음에도 패배하며 비판이 쏟아지고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 상황에 조상우나 김성민이 들어갔어도 그 흐름을 끊기는 역부족이지 않았나.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는 어이없는 인터뷰를 하면서 작년에 부산갈매기 떼창이 전율 돋는다는 인터뷰가 다시 주목받으며 비갈홍원기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6월 14일~15일 고척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면서 고척에서 두산전 5연패에 빠져버렸다. 키움팬들은 아무리 선수단이 젊은선수라 그렇지 감독이 너무 대놓고 꼴지를 하고있는 경기운영을 보여준다면서 비판여론이 커지고있다.
다행이 16일 경기에서 선발투수 하영민의 호투와 팀타선이 두산의 선발투수 곽빈을 제대로 공략하면서 8:2 승리와 홈에서 두산한테 첫승을 거두었다.
26일 5번 최주환 6번 장재영으로 욕을 먹는줄 알았으나 두 선수가 예상을 깨고 활약하면서 10-0 으로 승리가 사실상 확정된 9회에 박승주를 올렸는데 올라가자마자 볼질로 주자를 채워 10점차임에도 결국 투수를 바꿀수 밖에 없었다. 몸이 덜 풀린 문성현이 올라와 똑같이 볼질을 하며 야금야금 따라잡히더니 기어코
2.4. 7월
전반기까지 홍원기 감독은 다시 처참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첫해는 그렇다쳐도 한국시리즈까지 간 2022시즌도 정규시즌 운영자체는 그저 그런 수준, 2023시즌은 구단의 탱킹 기조로 까방권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대놓고 탱킹 기조를 보임에도 성적 못내는 베테랑 최주환 이원석등을 라인업에 올릴 때마다 욕을 먹고 있다. 한 템포 느린 투수교체도 여전하다. 베이스 크기를 확대 하고도 도루 시도 자체가 거의 없어서 욕을 먹기도 한다.[7] 작년까지는 온갖 경우의수를 뚫으며[8], 좀 미숙한 경기 운영에도 욕을 덜 들었지만, 올해는 여지 없이 욕을 먹었다.2024시즌 홍원기 감독은 뭘 하든 까였지만, 그래도 홍원기 감독의 포지션 정리는 칭찬을 받는다. 투타겸업 중인 김건희를 입단 때부터 감독과 프런트 사이에서 충돌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2023년 당시 홍원기는 1군에서 김건희를 거의 타자로만 썼고, 2군에서는 투타겸업을 시켰다. 그러나 올해 김건희는 퓨쳐스리그에서 심각한 제구 난조를 보였고, 결국 김동헌이 부상으로 빠져 헐거워진 포수 뎁스를 채우기 위해 포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전반기 까지만 보면 결과는 대성공. 그리고 팔꿈치 부상을 당한 장재영이 타자로 전향한 뒤, 중견수로 포변 시켰다. 장재영은 유격수로 포지션 변경을 생각했으나, 장재영은 1군에서 중견수로만 출장중이다. 장재영은 타격은 포텐을 보여주고 있지만 수비는 어느정도 경기를 치러보니 심각한 구멍인게 드러나서 포지션 변경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있다. 그래도 꾸준히 수비와 타격에서 성장세를 보여주며 자리를 굳히나 했으나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개 되었다. 대체자는 이용규
올스타전 브레이크 전인 6월 말 ~ 7월 초 의외의 성적을 내면서 이러다 탈꼴지 하는게 아니냐는 팬들의 걱정 아닌 걱정을 받고 있다. 그리고 승률 .440을 찍자마자 불펜진이 핵실험을 시전하며 귀신같이 지고 있다(...).
2.5. 8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조상우 이탈 후 선발진의 호투와 불펜진의 대약진, 타자들의 분전으로 나름대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이하게도 롯데와 한화가 거금을 투자하고도 패배를 거듭하며 키움과 경기차를 좁히려고 노력 중이다. 허나 연승 과정에서도 꾸준히 지적된 문제가 있었다.지적된 문제는 바로 유격수 이닝제, 신인 이재상과 이승원을 경기 초반 스타팅에 포함시킨 뒤 한 타석을 내보내고 4~5회, 길게 보면 6회까지 경기에 출장시킨다. 전반기 타격 침체에서 벗어나 후반기 3할 타율과 미친 수비율[9]을 보여주며 주전 자리를 굳혀가나 싶던 김태진을 선발로 계속해서 기용하지 않았다. 김태진의 좌투 상대 약점을 고려해서 우타인 이 둘을 먼저 내보낸다는 주장도 있었으나, 앤더슨과 같이 신인급 선수들이 상대하기 어려운 투수의 선발 경기여도 이승원을 스타팅에 넣었다.
더 문제는 꽤나 기회를 받은 신인 둘은 합쳐서 안타를 둘이 합쳐서 단 한 개도 못 쳤다는 것. 매일 많게는 두 타석, 적게는 한 타석을 소화하고 교채되니 이 둘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지 의문이며, 이 둘은 김태진에 비해서 심각한 수준의 질 떨어지는 수비를 보여준다는 것이 문제다.[10]
이재상은 퓨처스에서도 1할을 못 넘길 정도로 부진하는 성적에도 계속해서 기회를 받다가 말소된 후 이승원이 콜업되었는데, 이승원은 아직 1군 안타도 없으며 수비는 내내 불안하고, 타격에서는 주자살인을 일삼는다는 것이 팬들의 분노 유발점. 차라리 1군에서 타석을 더 소화한 신준우와 김주형이 더 나을 것이란 반응까지 나올 정도로 이재상과 이승원에 대한 여론도 매우 나빠진 상태.
유격수 이닝제는 마치 21년도 홍원기의 대표적인 비판점이었던 포수 이닝제와도 비슷하다. 특정 선발을 전담하던[11] 19~20시즌의 기용 방법을 버리고 특정 포수에게 6회까지 이닝을 맡긴 후 칼같이 교체해버리는 방법이다. 그래도 이쪽은 김하성의 이탈과 박병호, 서건창과 프레이타스, 크레익의 부진으로 헐거워진 타선에 리그 최정상급의 타격 능력을 가진 포수들인 박동원과 이지영을 경기 전반과 후반으로 나누어 출전시켜, 둘이 가진 타격 스타일을[12] 한번에 못 써먹어서 문제가 된 거지, 현재의 이재상과 이승원은 신인임을 감안해도 2군에서 끊임없이 담금질을 시켜도 모자랄 다듬어지지 않은 무툴 플레이어이라는 것이다. 리빌딩 시즌임을 전제로 두어도 이런 식의 기용은 팀과 신인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만 한가지 의심해 볼 만한 건 이재상과 이승원을 유격수에 박고 키우라는 프런트의 압박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인데 팀 자체가 유망주를 키우고 터트리는데 주안점을 둔 운영을 하는 팀이라 충분히 의심해 볼 만하다. 실제 작년 김동헌/김시앙 투 포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이지영을 1군에서 철저히 배제한 시기와도 같은데, 당시 김동헌은 좋은 타격과 수비, 김시앙은 김동헌의 아시안게임 이탈 기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프런트에서 유망주 육성으로 길을 잡아도 되었던 것이다. 다만 이재상/이승원은 툴이 없으므로 그에 대한 항의로 홍원기가 신인을 선발로 쓰고 4,5회 정도가 되면 김태진으로 바꾼다는것 신빙성이 높지는 않지만 그동안 프런트의 삽질을 생각해보면 뭐....
이는 NBA 유타 재즈의 23-24시즌과도 매우 유사한 무브를 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존 리빌딩 기조에서 핵심 코어 선수들이 예상외로 호성적을 올리자 현 로스터를 중심으로 플레이오프를 돌파하거나 탱킹 무브를 유지한 후 준주전 감초 자원을 배제하거나 트레이드해 더 먼 미래를 도모하는 선택지가 생겼는데, 대니 에인지 단장은 과감히 후자를 선택해 준주전들을 과감히 배제하고 신인들로만 경기를 치러 패를 쌓아 더 높은 순위의 지명권을 수집했다.[13] 김태진이 탤런 홀튼터커나 시모네 폰테키오와 같은 존재가 된 것.
기어코 대전 한화전에서 볼질을 거듭하는 양지율을 방치하다가 역전 적시타를 맞고 멸망했다. 황영묵의 타석에다 대타로 나올 수 있는 문현빈과 하주석 모두 좌타라 좌타 상대 강점이 있는 김성민을 내보내는 것이 맞는 판단이었으나, 양지율을 계속 방치한 끝에 적시타를 맞고 김동욱과 교체되었다. 1점차에 패작하는 것과 같은 투수 기용을 선보였으나 다행히 김동욱은 이닝을 무사히 끝냈다. 더 웃긴 것은 최근 승부처에 김동욱 기용이 잦아졌다는 것인데, 김동욱이 기아전이나 엔씨전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기도 많으나 두자릿수를 오가는 평균자책점에 97년생에 대졸 미필이라 리빌딩의 방향성과도 전혀 맞지 않는 기용이 이어지고 있다. 김성민은 결국 9회 우타밭에 등판해 1실점을 추가로 하였다.
그러나 다음날엔 오랜만에 하늘과 접신했는지 명장의 투수 운용을 선보이며 김인범 대 와이스라는 미스매치에서 승리했다. 김인범이 흔들리자마자 저번주 기아전 이종민을 내보낸 것처럼 김선기를 내보냈고, 그 김선기가 3.2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이후 김성민이 투아웃을 잡고 또 흔들릴 조짐을 보이자 곧바로 주승우로 교체해 경기를 틀어막았다. 수비에서 홍원기가 고집한 이승원이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타선에도 선발로 내보낸 0할대 타자 두 명[14]이 제 활약을 하며 이길 수 있었다.
8월 11일 경기에도 김혜성이 복귀하지 못했고, 뜬금없이 원성준을 콜업한 뒤 6번 지타로 넣었다. 공수주에서 상위호환인 변상권이 있는데도 원성준을 라인업에 넣어 오늘도 패작이냐고 말이 많았으나, 그 원성준이 3안타 4출루(...)경기를 펼치며 송성문과 함께 바리아를 격침시켰다.
특히 이번 시리즈가 고무적이었던 건, 주중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한화 타자들이 내내 침묵했으며, 미스매치에다가 부상 이슈로 1.5군으로 경기했던 키움이 포기하지 않으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이쯤되면 한화의 추락 DNA가 신기할 지경.
이후 박주홍, 이승원을 동시 기용하며 어떻게든 경험치를 먹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박주홍은 시즌 2안타, 이승원은 1안타로 타격에선 매우 처참한 수준이라 팬들도 보기 힘들다는 반응. 문제는 수비도 둘 다 영 별로라는 것이다. 박주홍은 데뷔전 수비 과정에서 미끄러져 1타점 적시타를 3타점 3루타로 바꾸었던 그 시절보단 더 나아졌지만 아직은 미숙하고, 이승원은 나름 좋은 수비를 보여주다가 기어코 14일 기아전에 대형 실책을 범했다. 리빌딩 시즌이라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짜는 것에는 모두가 이견이 없으나 최소한 받은 기회만큼 발전하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여주어야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는다. 13일 기아전 이 둘이 눈 뜨고 볼 수 없는 수준의 타격 메커니즘과 스윙을 보여주자 박용택 해설위원이 "기회가 언제든지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라며 이 둘을 간접적으로 디스했다.
김건희와 장재영은 받은 기회만큼 좋은 결과와 성장세를 보여주었기에 팬들도 욕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런 식의 무툴 플레이어를 박고 키운다는 것이 리빌딩과 관련이 있는지는 의문. 고의 패작이라고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15일은 또 리그 발전을 위해서라면 김도영의 30-30 기록이 나와야 한다는 투의 인터뷰를 했다. 전체적인 맥락은 김도영과의 승부를 피하지 않고 승부해 이기겠다는 뜻이겠지만, 굳이 안 해도 될 인기몰이와 리그 발전 등의 소리를 덧붙여 작년 고척 롯데전처럼 인터뷰로 팬들의 화를 잔뜩 돋구고 말았다. 실제로 헤이수스가 김도영에게 기록을 대 준것은 덤.
18일은 NC가 10연패를 당하는 바람에 롯데전을 이긴다면 9위로 올라갈 수도 있는 경우의 수가 생겼는데, 선발이 내려간 후 김연주 - 김동욱 - 문성현으로 이어지는 팀의 처참한 불펜 상황을 대변하는 투수들이 올라왔다 허나 이 셋이 전원 무실점 피칭을 보여주며 연장전으로 가자 후반기에 평균자책점 8점대이자 우타 상대로 굉장히 약했지만 어쨌든 전반기에 절륜한 피칭을 보여줘 주승우와 함께 유이한 필승조인 김성민을 등판시킬 수 밖에 없었는데 결국 끝내기를 허용하며 패배하고 만다 팀의 불펜 상황을 생각했을때 차라리 더 좋은 카드인 주승우를 일찍 기용하여 그나마 상황이 나은 타선 쪽에서 김혜성, 송성문, 이주형에게 득점생산을 기대하는 것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운영을 보여줬다
그런데 20일, NC가 패하고 키움이 kt를 이기면서 마침내 탈꼴찌에 성공했고, 대신 키움 본인들이 NC를 꼴찌로 몰아넣었다.
문성현->박윤성->조영건->양지율->김동욱->김연주로 각각 후루꾸 기간이 끝날 때마다 한 명씩 갈아끼우며 어찌어찌 마운드를 채우고는 있으며 조상우의 부상과 김성민의 부진, 김재웅의 이탈로 터진 불펜이 폭파되는 것은 막은 상태로 정말 초토화된 불펜의 숨은 붙어있는 정도로 유지하는 나름의 운영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팬들도 양지율/김동욱/김연주가 부진할때 큰 비판을 보내지는 않는다 해당 투수들은 사실상 1군에서 보여준 실적이 전무하며 팬들의 기대치도 높지 않고 사실상 10위가 확정된 팀 상황상 주승우를 무리해서 7,8회에 내보낼 이유도 없으며 안우진이 복귀하는 2026년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목표로 삼는 팀 상황상 더더욱 불펜투수를 소모할 이유는 없고 여러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것이 팀에 더욱 도움 되기 때문이다
2.6. 9월
남은 선수들이라도 적당히 운용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할 것이다. 그래도 김병휘가 두각을 드러낸 후 유격수 돌림판은 자제하는 중. 장재영 1번타자와 같은 기행을 선보이고 있는데, 타석을 먹이기 위한 조치라지만 기아전을 장재영과 고영우 둘이 말아먹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심하게 박자 홍원기도 다시 9번으로 돌렸다. 이례적으로 선수에 대한 비판을 잘 하지 않는 홍원기도 고영우를 극딜하며 2군에 보냈다.이종민과 김인범 둘 다 1년 내내 돌아라면서 선발 기회를 받았음에도 전혀 성장세가 없고 오히려 퇴보하자 홍원기도 많이 답답했는지 인터뷰로 둘을 지적했다.
아직 1군에서 뜬금포 두개밖에 보여준 것이 없는 장재영은 100타석 동안 50타석 가까이 삼진을 먹으며 삽을 푸고 있는데, 계속해서 기용하고 있다. 장재영의 계약금이 아까워서인지 교체도 안 하고 방치하는 수준. 변상권은 장재영 때문에 나오지도 못하고 있다. 장재영이 하도 삽을 푸니 그 임병욱이나 임지열을 쓰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 이 말이 나왔다는 것은 키움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는 것이다.
결국 16일 두산전에서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가을야구 트래직 넘버가 소멸되었다. 16일 두산전에서도 보인 기행이 극에 달했는데, 1점차 상황에 조영건을 올리는 초 기행을 보여주었으나 여기까지는 김동욱의 연투와 김연주가 어제 많이 던진 점을 감안해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었다. 허나 조영건을 멀티 이닝을 올렸고, 아웃카운트 두 개는 잘 잡았으나 볼넷과 폭투를 일삼으며 지친 기색이 뚜렸했는데도 바꾸지 않고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볼넷을 주기 전에도 김선기가 몸 푸는 모습이 있었으므로 흔들릴 때 바꿨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 물론 김선기가 어제 실점을 해서 올리기 껄끄러웠다면 김선기 말고 올릴 투수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고 바꿔줬어야 한다. 김선기를 9회에 또 올려 위기가 왔으나 다행히 탈출하였다. 문제는 10회에도 똑같은 장면이 나왔다는 것인데, 팀이 역전한 시점 세이브 상황에 마무리 주승우를 등판시키지 않았다. 전반기 조상우와 후반기 극 초반 양지율을 밥 먹듯이 3연투를 시켰으면서 정작 가장 필요할 때 등판시키지 않은 것.
문제는 여기서 등판한 투수가 김연주라는 것인데 주승우의 어제 투구수가 적었음에도 어제 멀티이닝을 소화한 김연주를 올렸고 동점 홈런을 맞았다는 거다. 홈런을 맞은 이후에도 볼넷을 주는데도 바꾸지 않았고, 결국 1사 만루를 만들고서야 김동혁으로 교체되었고 김동혁은 끝내기를 맞았다. 결과론이지만 당일 1군에 등록된 필승조 출신의 원종현과 양지율을 봉인하면서까지 연투한 김연주와 나올 때마다 실점하는 김동혁을 쓴 것은 아니러니. 물론 김연주가 만루를 만들기 전 바꿔줬어야 한다.
다음 날 김혜성의 고별식이자 신인들의 상견례를 앞두고 필승조를 아낀 것이라고 웃을 정도로 팬들은 그야말로 이닝 책임제에 허탈했다는 반응. 너무 많이 바꾸는 투마카세의 이승엽과 죽어도 안 바꾸는 뚝심의 홍원기의 대결은 결국 이승엽의 승리로 끝났다. 다만 이쪽은 모든 경기를 한국시리즈처럼 운영하고 있어 불펜의 피로도가 극에 달한 상태.
정작 하영민이 장재영의 심각한 지능수비로 초반에 무너져서 어제 아낀 필승조들은 등판시키지도 못했다. 최근에 타격감이 굉장히 좋은 박수종을 제외하고 장재영을 9번에 또 넣었는데 4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찬스를 날리고 주어진 기회를 무참히 저버리는 타격을 보여주었다.
9월 27일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8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짐은 물론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작년처럼 이번에도 최하위가 확정되었다. 다만 이 날은 그 전들과 달리 2022 포시의 홍원기 본인이 생각나는 작두탄 운영을 보여줘 혹시 KBO 한국시리즈라고 착각한 거 아니냐는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결국 경기는 끝내기 패배.
9월 30일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7로 패하면서 58승 86패의 성적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3. 총평
작년에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한 마당에 올해는 안우진과 이정후마저 빠지며 어차피 홍원기 본인의 역량과는 상관없이 올해도 사실상 최하위가 유력했었고, 결국 이변 없이 2년 연속 10위를 하게 되었다.다만 탱킹 시즌이므로 애매한 순위를 받기보다는 확실하게 꼴찌를 해 전체 1번 지명권을 가져오는 결과도 키움팬들 입장에서는 납득이 간다는 평이다. 결과적으로는 홍원기 감독은 네 시즌 연속으로 팀을 위한, 특히 프런트가 추구하는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는 것은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15]
키움을 제외한 나머지 전 구단의 감독들이 욕과 비판을 먹는 것에 비해 홍원기에 대한 비판의 강도는 그리 세지 않았고, 워낙 팀 뎁스가 초토화된 상황인지라 있는 전력에서 최대한 결과라도 어떻게든 쥐어짜내며 시즌을 이어갔다는 것에서만큼은 가산점을 받았다.
시즌 내내 신인들을 자주 기용했고, 그 과정에서 분명한 성장세를 보여준 선수들도 많았다. 올 시즌 절치부심해 리그 최고의 타자로 발돋움한 송성문, 그리고 리그 수위급 토종 선발에 오른 하영민이 안우진과 이정후의 공백을 어느정도 채워주며 팀을 이끌었다. 또한 주승우를 마무리로 정착시켰고, 김연주는 후반기 좋은 성장을 이루어내었으며, 김윤하는 최강의 이닝이팅을 보여주었다. 김건희의 포수 재전향도 대성공으로 돌아가며 리그 최고의 포수 뎁스까지 만드는 등 리빌딩 과정에서 수많은 성과를 거둔 것은 홍원기에게 분명히 호평할 점이 될 것이다.
다만 올 시즌 홍원기 감독의 문제점은 세가지로 요약 가능하다. 2021 시즌에 이어 부정적인 쪽으로 부각된 이닝 책임제, 유격수 돌림판, 장재영 붙박이 기용이다.
첫 번째로 이닝 책임제. 물론 이닝 책임제는 원래 장단점이 명확한 홍원기식 운영 특유의 장점이자 단점이기 때문에 이것도 이견이 꽤나 갈리는 편이다.[16] 홍원기 감독도 아예 투수가 위기 상황에서 극복하는 모습을 보고 성장하는 것을 여러 차례 호평했기에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한 것으로 보이나, 투수를 바꿔줘야 함이 뻔히 보이는데도 방치한 것은 분명 잘한 게 아니다. 결론적으로 시즌 내내 수많은 역전패를 거듭한 것에 이닝 책임제 지분이 상당하다는 것에 대한 비판은 피하기 어렵다. 다만 올 시즌 불펜진은 작년 역대 최악의 불펜 성적을 낸 불펜에서 그나마 사람 구실은 했던 김성진과 임창민이 시즌 전 이탈하고 김재웅은 시즌 중반 군 입대, 조상우는 부진과 부상으로 제 활약을 못하면서 그냥 절대적인 불펜투수 자체가 부족한 점도 감안하여야 한다. 단적으로 올 시즌 초반부터 후반까지 필승조 역할을 한 선수라곤 주승우밖에 없고,[17] 그 외 양지율이나 김동욱, 김성민이나 김연주 등은 모두 저연차 투수들이거나 이제 막 1군에 복귀한 선수들이다 보니 도저히 이닝 쪼개기를 하려고 해도 1군에 올릴 만한 투수 자체가 없어서 고육지책으로 이닝 책임제를 계속 유지했을 가능성도 크다. 특히 마지막 3연전을 통해 총력전을 위시한 가을의 홍원기 감독이 강림해 완전히 다른 스마트한 운영을 보여줬기에 시즌 내내 진행했던 이닝 책임제는 완전한 감독의 책임만으로는 돌리기 힘들다.
두 번째로 유격수 돌림판. 이는 프런트와 홍원기 감독의 비판 지분이 반반으로 나뉘는 편이다. 프런트는 공수 양면으로 부진하던 김휘집을 트레이드한 후 좋은 성장세를 보여주던 이재상과 고영우를 차세대 유격수로 낙점했으나, 둘 다 단점을 드러내며 결국 김휘집을 기용하는 것만도 못하는 결과가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터져버리고야 말았다. 이재상은 타격, 수비 모두 도저히 1군에서 뛸 실력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증명했고, 고영우는 체력 이슈와 어색한 포지션 문제로 사실상 3루수로 굳어져 버린 것.
이런 상황이 왔을 땐 두 가지로 방안이 나뉜다. 아예 유망주를 완전히 박고 키우거나, 아니면 이들이 성장할 동안 공백을 메워 줄 스탑 갭을 쓰는 것. 롯데의 박승욱이 스탑 갭의 대표적인 예시가 될 수 있다.[18] 키움은 김태진을 스탑 갭으로 낙점한 뒤 경기를 이어갔고, 적어도 수비에서는 김태진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김태진의 타격이 도무지 풀리지 않자 나이가 많은 김태진은 리빌딩과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이승원과 이재상, 김병휘를 돌려막기하듯이 썼으나, 셋 모두 당장 1군에서는 도무지 봐줄 수 없는 정도의 민망한 수비와 타격을 보여주었다. 사실상 쉬어가는 타선이 돼버린 것은 덤. 셋 모두 어느 정도 많은 이닝을 유격수로 소화하였음에도 전혀 발전점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홍원기도 시즌 말 김태진이 타격 메커니즘 수정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주전으로 삼았다. 당장의 성장을 위해 1군 타석을 먹였지만, 이들은 모두 2군에서 수 넌간 담금질을 해야 할 자원들이었던 것이다. 스탑 갭 없이 원석형 유망주를 박고 키워 경험치를 먹인다는 계획으로 긴 시간을 소요하며 경기를 망쳤던 유격수 돌림판은 별 소득없이 다시 김태진이 주전을 차지해버리면서 대실패로 끝났고, 결국 확실한 대안 없이 김휘집을 트레이드해버린 프런트와, 그 자리를 돌려막기해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을 만든 홍원기 모두 비판지분이 있다.
세 번째로 장재영 붙박이 기용이다. 장재영은 타자 전향 이후 장타력을 보여주었다지만, 전체 시즌을 보면 전혀 1군감이 아니었다. 변화구 대처 능력은 전무하다시피하며, 삼진 수는 타석의 절반이 넘는다. 이런 수준까지 왔다면 2군에서 투수들의 공에 최대한 적응하는 것이 도리이나, 시즌 말 장재영을 제외한 경기는 거의 찾을 수 없었고, 무려 장재영에게 타석을 먹이겠다고 1번으로 배치하는 등 기행을 보였다. 팀이 무슨 장재영 단 한 명만을 위해 돌아가는 것이냐는 비판이 터져나왔을 정도였다. 이것이야말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이번 시즌 홍원기 감독의 최대 실책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3가지 비판점이 있지만 완전히 황폐화되어버린 팀이다보니 위 문제점들도 어느정도 감안은 가능한 정도이며[19] 최악의 성적으로 마무리한 작년에서 플러스는 커녕 마이너스만 있었던 팀에서 기존 자원들과 신인들을 잘 이끌어서 리빌딩의 코어를 확보했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내년 시즌은 홍원기 감독의 계약기간 마지막 해이다. 그런만큼 어느정도 성적을 낼 필요가 있겠지만, 이미 프런트에서 크게 신뢰를 받고 있을뿐더러 확실한 전력 보강은 커녕 오히려 팀의 중심타자인 김혜성의 이탈이 유력한 만큼 내년 시즌에도 꼴찌를 해도 어느 정도는 면죄부가 주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리빌딩 3년차이므로 낸 성과를 상수로 만들고 전력을 상승시키는 점이 부각되어야 할 해가 될 것이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22/23시즌처럼 납득할 정도의 성적은 내어야 정말로 2026 대권 도전에 가까워질 것이다.
결국 내년 홍원기 감독의 목표는 리빌딩의 마무리가 될것이다. 구단은 안우진이 복귀하는 2026시즌 이후 대권 도전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작년 꼴찌의 대가로 얻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번 순번으로 지명한 최대어 투수 정현우와 답답한 내야뎁스를 채우기 위해 지명된 염승원, 어준서, 여동욱 등의 유망주들을 잘 육성해 완전히 무너진 내야, 특히 무주공산의 센터라인을 잘 보강해야 할 것이다.
[1]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서 김윤하, 김연주, 고영우 등이 1군 준주전급 선수로 자리 잡았다.
[2]
유격수 자리는 결국 이재상을 빼더라도 이미 수비에서 낙제점을 받은 자원들인
김휘집,
김혜성이 대체자원이기 때문에, 사실상의 리빌딩 시즌인 만큼 이재상이 불안한 모습을 노출 중이어도 가능성을 가진 고졸 신인에게 계속 1군 경기 경험을 쌓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3]
임지열은 작년 후반기에 사실상 중심타선의 역할을 했고, 김동헌도 작년 주전포수로의 가능성을 보였기에 쉽사리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기가 힘들다, 결정적으로 이 둘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더라도 확실하게 이들을 밀어낼 자원이 없어 이들이 다시 좋은 모습을 찾기를 바라는게 최선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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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엔트리에
김시앙을 넣었다가
박수종을 콜업하며 말소했는데 이후
김동헌이 이탈하면서 백업 1순위인 김시앙을 쓰지못한다거나, 박수종의 부상 이전에
변상권을 말소시켰다가 바로 쓰지 못하는 등 크지는 않지만 엔트리 관리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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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기의 슬라이더가 ABS존에 걸쳐 들어갔는데 포수
박준형이 프레이밍을 하지않고 덮어서 볼로 보이자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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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즌 아웃을 당한 주전 포수
김동헌부터 키스톤 콤비인
김혜성,
이재상과 주전 외야수인
이주형과
이형종, 그리고 백업 1옵션 외야수인
임병욱과
박수종 모두 3~4월에만 이탈해버리는 최악의 불운을 겪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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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선수들이 워낙 많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24시즌 전반기는 빠르고 느린 선수들 할 것 없이 도루 시도 자체가 크게 늘었다. 근데 키움은 김혜성 빼고는 아예 달리지 않는 수준
[8]
2021년 5위, 2022년 3위, 2023시즌은 사실상 후반기 탱킹을 했기 때문에 9위 할바엔 10위가 나았다는게 팬들의 여론
[9]
트레이드된 김휘집과 이재상이 까먹은 수치를 포함해도 키움의 유격수 수비율은 리그 상위권이다. 그야말로 김태진이 유격수 가세 이후 얼마나 좋은 수비를 보여줬는지 보여주는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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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퓨처스 실책왕에 올해도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는 이승원과, 이재상은 유격수 전향 1년도 안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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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검과 이승호는 이지영 전담, 최원태와 요키시는 박동원이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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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은 컨택과 선구안, 주루와 팀 배팅에 능했고, 박동원은 무지막지한 장타력에서 강점이 있었다. 게다가 박동원은 지명타자 출전 시 타격이 죽는 문제도 있었다. 심지어 다소 아쉬운 성적의 프레이타스까지 포지션이 포수와 지명타자라 타선에 잘 치는 타자 둘을 벤치에 앉혀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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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라우리 마카넨과
콜린 섹스턴,
조던 클락슨 이 셋만으로 더 높은 순위는 무리라고 판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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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홍, 이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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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시즌 마지막까지 진행된 가을야구 막차 경쟁에서 승리, 2022 시즌 심각한 수준의 팀 전력으로 한국시리즈 진출 후 2승이나 따낸 것, 2023 시즌 윈나우 실패와 즉시 리빌딩 돌입 후 최상위 지명권 확보, 2024 시즌 리빌딩과 동시에 자원 육성 및 지명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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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좌우놀이식 원포인트로 위기 상황에 등판하는 것보다는 그냥 확실하게 한 이닝을 책임지는 것이 더 낫다고 밝혔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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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우도 시즌 중반 난타당하자 2군에 한 번 다녀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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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시즌 내내 스탑 갭 박승욱을 주전으로 삼고 2군에서 착실히 이호준을 위시한 유망주들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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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이닝 책임제는 위에서 설명했듯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이 있었고, 유격수 돌림판이나 장재영 기용은 어쨋든 신인들에게 경험치를 먹인다는
의도는 좋았다. 결과가 망해서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