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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3 00:59:00

홍원기/지도자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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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3~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3. 총평

1. 시즌 전

직전 시즌에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홍원기 감독의 여론은 나쁘지 않다. 홍원기 본인의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상상할 수 있는 부정적 시나리오들이 모두 다 터져버리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여 감독의 힘만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는 것이 중론이며, 어쨋든 프런트의 사실상 시즌 포기 선언 이후 탈꼴찌를 위한 투수 혹사 등의 무리한 운영 없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를 얻게 되었다는 점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키움의 상황은 여전히 좋지 못하다. 투/타 중핵이었던 이정후 안우진은 각각 MLB 진출과 군 입대로 이탈하였고, 불펜에서 괜찮은 성적을 기대할 만한 김성진, 이승호도 군 입대로 이탈하였다. 거기에 김재웅 상무 입대를 추진 중이고 지난 시즌에 마무리를 맡았던 임창민 삼성으로 이적하며 안 그래도 심각했던 키움의 불펜진은 초토화되었다.

거기에 키움의 타격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던 이정후의 이탈은 정말 뼈아프다. 그나마 이정후의 부상 이후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주형이 대활약하면서 이정후의 공백은 어느 정도 해소되었지만, 이주형은 아직 시즌을 풀타임으로 치루지도 않았고 2022 시즌에 키움의 식물 타선을 이끌고 타격 5관왕을 찍으며 팀을 한국시리즈까지 이끌었던 이정후의 활약에 도달하기는 힘든 노릇이다. 물론 조상우의 소집 해제, 김인범의 전역, 2차 드래프트에서의 최주환, 오석주 영입 등 플러스 요소가 없지는 않지만 위에 언급된 모든 마이너스를 덮을 정도는 당연히 아니다.

따라서 이번 시즌에 홍원기 감독에게 당면한 과제는 눈앞의 성적보다도 안우진, 최원태, 정찬헌의 이탈로 인해 완전히 무너진 토종 선발진과 초토화된 불펜진에서 기존 자원의 재발견이나 집중적인 신인 기용으로 리빌딩을 진행해 팀의 미래를 바라봐야 하는 것이며, 타선도 이주형, 김동헌, 김휘집을 중심으로 안우진이 돌아오기 전까지 리빌딩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1월 16일, 김혜성을 2024 시즌 주장으로 임명하였고 # 승리기원제를 진행했다. ##

1월 29일, 김혜성이 MLB 진출 이점을 위해 유격수로의 포지션 재전향을 희망했는데 이에 대해 "개인의 입장도 중요하지만 팀을 우선시 해야 한다"라는 말과 함께 유격수 재전향 요청을 거절하면서 키움 팬들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사

2월 2일 인터뷰를 했다. 아예 해탈한 건지 웃으며 선발 후보가 10명이라며 선발진 구상 계획을 밝혔다. 기사

2월 14일 인터뷰를 했다. #

3월 18일 인터뷰에서 토종 선발진으로 하영민, 조영건, 김선기를 낙점했음을 밝혔다. 장재영까지 팔꿈치 부상으로 개막엔트리 합류가 불발되면서 결국 불펜자원인 하영민과 조영건을 당겨서 선발로 쓰는것으로 매조지었는데, 문제는 이들이 시범경기에서 선발에 적합한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 물론 시범경기에서 호투한 1년차 신인들을 선발로 당겨쓰기는 힘든 노릇이지만 시범경기 내내 호투하며 선발 로테이션 합류의 가능성을 보인 김인범의 낙마는 키움 팬들도 의아해하는 반응이다. #

3월 19일 조영건의 햄스트링 부상소식을 알리며 김인범을 새로이 5선발로 낙점했음을 밝혔다. #

2. 페넌트레이스

2.1. 3~4월

개막 엔트리에 전준표, 김윤하, 손현기, 김연주, 이재상, 고영우 총 6명의 신인을 포함시켜 리빌딩을 진행할 초석을 마련했다.

우천 취소된 3월 24일 경기를 제외하고 3월 23일 광주 KIA 개막전과 3월 26일 창원 NC 전에서 패배하며 개막 후 2연패를 달성했다. 물론 후라도 헤이수스가 각각 4이닝 7실점, 3.1이닝 5실점으로 처참한 투구를 보여주며 시작부터 꼬인 게 컸고, 오히려 과감하게 신인 투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신인 투수들의 경기 경험을 쌓고 있다. 연패 기간 동안 드러난 이재상, 임지열의 부진이나 김동헌의 처참한 수비 능력 노출 같은 문제점도 키움의 얇디얇은 뎁스때문에 벌어진 일이라 감독의 책임이라고 하기도 힘든 상황이다.[1][2]

다만 적극적으로 신인을 기용하며 경험을 쌓고있는 투수들과는 달리 야수들은 리빌딩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이형종, 이원석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주며 크게 비판받고 있다. 군필 유망주인 변상권, 주성원은 저 둘에게 밀려 개막 이래 제대로 된 선발 출장 기회도 받지 못하고 있고, 박수종도 마찬가지였으나 3월 29일 고척 LG전에서야 선발 출장을 했다. 특히 직전 시즌, 연습경기, 시범 경기 거기에 올 시즌까지 성의없는 플레이나 흐름을 끊어먹는 플레이로 일관중인 이원석에게 꾸역꾸역 지명타자까지 쥐어주며 선발로 내보낸다는 점이 크게 비판받고 있다. 일부 키움 팬들은 고형욱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 중이다.

3월 27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계속 수비문제를 노출하던 김동헌을 2군으로 내렸다. 당장 공격면에서 김동헌보다 더 나은 포수가 없어도 핵심 유망주인 김동헌의 수비 문제를 방치할 수는 없기에 내린 결단으로 보인다. # 이후 대신 주전 포수로 들어간 김재현이 ABS의 도입과 함께 약점이었던 프레이밍의 필요가 없어지고 포구에 대한 부담감이 덜어지자 원래 강점이었던 강한 어깨로 상당히 높은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며 어느정도 빈자리를 채웠다.

이후 3월 30일~31일 고척 LG전과 4월 2일 대구 삼성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3월 29일 고척 LG전 패배 이후 결국 공수 모두 부진하던 이재상을 선발 제외하고 김휘집을 다시 유격수로, 송성문 이원석을 선발로 복귀시켰는데 이후 팀 타선이 3경기 연속 8득점을 기록하며 3연승에 기여했다. 후라도 헤이수스 외국인 원투펀치도 점점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고 있고, 김선기 하영민도 괜찮은 투구를 보여주며 각각 선발승을 쌓았다. 전준표, 김윤하에게도 이닝을 먹이며 경험을 쌓아주고 있고, 손현기는 아예 선발로 등판을 준비시키면서 리빌딩도 착실히 진행중이다.

4월 2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3월 31일 고척 LG전에서 발생한 박수종의 번트에 내려진 아웃 판정과 관련해서 비디오 판독에 해당되지않는 사항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한점과 4심 합의를 하지 않고는 4심 합의를 했다며 넘어간 심판진에 대해 비판했다. #

4월 6일 고척 한화전 1사 1,2루 상황에서 시즌 첫 마운드 미팅을 가졌다. 이후 2실점을 하긴 했으나 결과는 병살을 잡아내며 승리. 4월 7일 경기 역시 계투진을 1이닝씩 끊어서 실점을 3점으로 끝내고 김혜성의 멀티 홈런과 송성문의 홈런으로 4점을 내며 7연승을 달렸다. 시리즈 동안 2경기 무실점 2홀드를 올린 새로운 셋업맨 주승우의 발굴은 덤. 궤멸된 팀 전력 속에서도 1군급 선수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이용해 4월 8일 현재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4월 9일 문학 SSG전을 앞두고 김동헌이 결국 팔꿈치 인대 손상 소견을 받으며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어 시즌 아웃되면서 시즌 구상이 꼬이게 되었다. # 그래도 김재현이 그럭저럭 괜찮은 활약을 펼치며 김동헌의 이탈에 대한 부담감을 그나마 덜게되었다.

4월 10일 문학 SSG전 4:5로 1점 뒤지던 문학 SSG전 7회말 뜬금없이 김동규를 올리는 기행을 보여주었는데, 김동규가 등판 후에 스트라이크 존 안에 공을 하나도 던지지 못하고 볼만 연속으로 8개를 던지고 2볼넷을 내주는 모습을 보이자 급히 강판하고 소방수로 김동혁을 투입했으나 주자를 모두 분식하고 추가로 1실점 까지 하며 경기가 그대로 터져버렸다. 애초에 2군에서도 호투하고 저번 시즌 불펜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윤석원을 두고 2군에서 선발 수업중이던 김동규를 콜업한것부터 예상하지 못한 팬들이 많았는데 엔트리 관리에서 지속적으로 허점을 보여주면서[3] 양현을 아무 대책없이 2차 드래프트로 풀어버린 프런트와 함께 까였다.

4월 11일 문학 SSG전을 앞두고 이주형의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소식을 듣게 되었다. # 한동안 이탈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팀의 코어이자 리빌딩의 중심이 되어야할 이주형과 김동헌의 이탈과 이주형을 대체할만한 박수종도 이미 부상으로 빠져버린 상태라 여러모로 작년에 이어서 운이 따라주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4월 12일~14일까지 진행된 롯데와의 홈 3연전에서 김태형의 항의[4]에 밀리지 않고 나와서 맞항의를 해 흔들릴 수 있는 선수단의 분위기를 환기시킨다던가 # 문성현이 흔들리자 시즌 2호 마운드 미팅을 하면서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3연전을 스윕하며 4연승을 이어갔다.

그러나 4월 14일 수비 훈련중 부상을 당한 이재상이 우측 약지 골절 진단을 받아 16일에 수술을 받고 회복까지 4주 판정을 받으며 또 선수 이탈이 일어났다. # 야수 리빌딩의 중핵이었던 김동헌, 이주형에 이어 차기 유격수로 낙점하고 육성중이었던 이재상마저 한동안 이탈하게되면서 리빌딩 구상이 대차게 꼬이게 되었다.

4월 16일 고척 KT전에서 7회초 흔들리던 김재웅을 방치하지 않고 조상우로 교체한뒤 깔끔하게 위기를 넘기고 승기를 잡았다. 이전부터 문제점으로 계속 지적된 한 박자씩 늦는 투수교체도 고쳐진 모습을 보이며 팀도 5연승과 함께 2위에 올라갔다.

그러나 4월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3이닝동안 5피안타 4실점 3자책으로 그럭저럭 버티던 김선기를 45구만에 내려버리고 뜬금없이 손현기를 올려버리며 이날 벌어진 대참사의 1차적인 원인제공을 했다. 키움의 투수진 사정상 롱릴리프의 역할을 맡을 투수가 부족하고 이때문에 선발이 5이닝, 못해도 4이닝은 버텨주는게 중요하다. 그런데 뜬금없이 5일휴식 후 로테이션대로 등판한 김선기를 45구만에 내려버리고 선발로 돌려 육성중이었던 손현기를 4일 휴식 후 올려버리는 상식밖의 행동으로 미친듯이 까였다. 거기에 손현기가 신나게 털리는 동안 그대로 방치시키고 이미 경기가 기울대로 기울어서야 강판시켰다. 거기에 박준형의 본헤드 플레이 이후 한참을 손현기랑 배터리를 맞추다 뒤늦게 김재현을 투입하고, 사실상 본인이 포기해버린 경기에서 아예 주전 라인업을 다 빼버리며 역전의 가능성도 완전히 차단시켜버리는 등 간만에 본인의 감독 첫 시즌급 끔찍한 운영을 선보이며 8:19 대참패의 주요 원흉이됐다.

거기에 손현기가 선발에서 1년차 신인임에도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김인범은 비록 추격조지만 불펜에서 평균자책점 제로를 유지하며 좋은 폼을 보여줬음에도 굳이 둘의 보직을 꾸역꾸역 바꾸며 이제는 리빌딩마저 내던지고 팀을 제대로 망치고있다.

결국 4월 20일 인터뷰에서, 19일 경기 김선기 조기강판이 본인의 조급함이 불러온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 그러나 손현기에 대해서 제구에 대한 문제점으로 선발로서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는데, 물론 손현기가 선발 등판했던 2경기 모두 제구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것은 사실이지만 5이닝은 커녕 4이닝을 먹어줄만한 투수가 많지않은 키움 투수진에서 2경기 연속 4이닝을 던져준 손현기를 달랑 두 경기만에 선발진에서 빼버린것은 아직도 공감을 받지 못하고있다. 거기에 선발 등판 후 4일 휴식만 취한 손현기를 롱릴리프로 투입시키고는 부진하자 방치시키고 본인의 운영이 문제라고는 생각도 안했는지 다음날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결국 말소시켰기에 더 까였다.

그래도 4월 21일 잠실 두산 DH 2차전 선발로 등판한 김인범이 5이닝 2K 1피안타로 호투를 보여주며 어느정도 비판이 줄어들었다가, 80구 제한을 둔다는 말과 달리 6회에 문성현을 등판시키고 5이닝동안 투구수 60개만 던졌던 김인범을 바로 강판시키면서 금요일날 경기에서 선발을 일찍 내려 패배를 이끈 모습이 반복되며 또다시 미친듯이 까였다. 거기에 또 본인의 양아들 예진원을 꾸역꾸역 대수비로 집어넣다가 충분히 잡을만한 타구를 놓쳐버리며 결국 이 날 DH 2차전 역전패의 주요 원흉이 되었다.

여담으로 4월 21일 두산 DH 2차전에서 시즌 3번째 마운드 미팅을 가졌지만 결국 끝내기 패배를 허용하며 올시즌 마운드 미팅시 승률 100%가 깨졌다.

4월 23일 고척 기아전을 앞두고 1군 경기에 출장도 안 시킨 오석주를 말소시키고는 본인이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듣게한다고 선언했던 김윤하를 콜업했는데, 김윤하는 24일 기아전에서 ⅔아낭 3살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그러고서는 25일 경기전 바로 말소시켰는데, 당장 즉전감이라기보다는 2군에서 장기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는 김윤하나 김동규같은 차기 선발 자원들을 자꾸 쓸데없이 콜업시키고 이들이 불펜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 말소시키는 방식으로 엔트리를 낭비하고 있다. 특히 이들을 올리면서 말소시킨 선수는 10일동안 콜업하지 못하는데, 그러면 또 마구잡이로 2군에서 선수를 올리며 상식밖의 엔트리 운영을 자랑하고 있다.

4월 25일 고척 기아전에서 기존 선발진이었던 김선기대신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던 이종민을 콜업해 선발 투수로 내보냈는데, 4회 2사 이후 이종민의 제구가 갑작스럽게 흔들리자 강판시키면서 작년 김선기의 끔찍한 불펜 성적을 아는지 모르는지 김선기를 등판시켰는데, 역시 김선기는 불펜에서 작년이 생각나는 최악의 피칭으로 5실점을 헌납하며 그대로 분위기가 넘어가며 패배했다. 리빌딩 시즌인 만큼 이종민을 대체 선발로 쓰는것까지는 이해가 가는 운영이나, 누가봐도 제구가 급격히 흔들리던 이종민을 한참두고 늦게 내리거나, 등판 시킨게 작년 불펜진에서 화려하게 불을 질러대던 김선기라는것은 그다지 이해가 가는 운영은 아니였다.

4월 중순 롯데와의 3연전 스윕 이후 kT와의 3연전, 두산과의 3연전을 루징으로 마치고 기아한테는 아예 피스윕을 당하면서 팀은 6위까지 추락했다. 다만 이 시기의 처참한 경기력은 홍원기의 운영 문제도 있지만, 부상자의 속출로 팀 운영이 힘들어진것도 한 몫했다. 주전 2루수인 김혜성과 차기 주전 유격수로 점찍고 육성중인 이재상이 부상으로 빠지며 내야의 중핵이 땜빵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특히 외야는 주전 외야수인 이주형 이형종의 이탈이 발생했는데, 이들의 자리를 채워야할 백업 1옵션들인 박수종, 임병욱은 저 주전 외야수들보다 먼저 부상으로 이탈해 결국 예진원같은 함량미달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 발을 붙이고 있는 등, 부상으로 선수 자체가 부족해지며 연쇄적으로 극도로 부진중인 최주환 김휘집을 선발제외 시키지못하고 꾸역꾸역 내보낼 수 밖에 없었다. 특히 25일 기아전 도중 송성문도 경기 도중 이형종과 똑같은 부위에 타구를 맞으며 교체되었는데, 가히 작년에 이은 최악의 불운이 다 터지면서 하늘이 리빌딩을 강제하는 수준에 달했다.

4월 26일 고척 삼성전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송성문 리드오프 기용과 4번타자 최주환을 고집하는 의지 객기를 보이며 경기를 날려먹었으며, 이날 경기에서는 손목 부상을 달고 뛰는 이용규와 최근 크게 부진하던 김휘집을 휴식을 주려는듯 선발 제외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5회말에 갑자기 조급증에 걸려 이용규와 김휘집을 제대로 휴식을 주지 않고 대타를 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과는 이용규가 우익수 플라이를 치고 김휘집의 잘맞은 타구가 좌익수 플라이로 잡히고 후속타자 송성문이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며 무사 2루 무득점 엔딩으로 대실패. 최종적으로 이용규와 김휘집 모두 무안타로 제대로 관리해주는것도 실패했고, 이날 팀 타선은 4안타 빈공에 시달리면서 무득점으로 패배했다.

4월 27일 고척 삼성전을 앞두고는 어제 경기에서 칼같이 교체당한 김주형을 바로 말소시키고 김태진을 콜업했는데, 물론 줄부상으로 1군급 선수 자체가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김태진 콜업은 필요했겠지만 김휘집이 리그 병살타 1위, 팀내 삼진 1위에 수비에서도 터널을 개통하며 크게 부진하는 상황에서 꾸역꾸역 김휘집을 선발 유격수로 집어 넣고 대체 자원들인 김주형과 신준우는 기회도 주지 않고 바로 칼같이 말소시켜버리며 또 엔트리 관리에서 크게 까였다. 거기에 최주환도 4번타자에서 치우긴했으나 별 다를것도 없이 5번타순에 박으면서 라인업에서도 까였고, 팀 타선은 이틀 연속으로 단 1득점도 못하면서 6연패를 기록했다.

4월 28일 고척 삼성전을 앞두고 23일 기아전 최형우타석에서의 체크스윙 판정에 대해 항의하는 인터뷰를 했다. #

3~4월 총평으로 시즌 초에는 당초 예상됐던 전력만큼의 실력으로 4연패를 당하는 와중에도 전준표, 김윤하, 손현기에게 기회를 주며 신인 투수들에게 경험치를 쌓아줬고, 이재상을 선발 유격수로 계속 밀어주며 경험을 쌓게하고 이에 보답하듯 이재상은 점점 공수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점차 후라도, 헤이수스 외국인 원투펀치가 안정되고 하영민, 김선기의 새로운 선발투수들이 분투하며 팀이 7연승을 달성하자 평가가 수직상승했었다. 그러나 이후 점점 한 명씩 부상으로 인해 이탈해버리며 상승세를 유지할 기반을 잃어버렸고,[5] 여기에 연쇄적으로 최주환 김휘집의 부진이 겹쳐버리며 결국 무기력하게 연패를 쌓게되었다. 물론 이 모든게 홍원기 감독의 책임은 아니지만 팀이 7연승을 달성하자 무언가 조급증이 걸린듯 답답한 운영을 보이며 팀의 추락에 1등 공신이 되었다.

앞서 계속 지적 받았듯 엔트리 관리부터 난장판이었고, 신인 투수들을 자꾸 승부처에 넣고서는 무너지면 2군으로 내려버리며 대체 무엇을 위한 운영인지 이해가 안될 기행을 펼쳤다. 거기에 크게 부진하며 타선의 맥을 다 끊어버리는 최주환을 4번타자로, 김휘집을 선발 유격수로 어떻게든 계속 꾸역꾸역 넣으면서 결국 선수와 팀 모두에게 도움이 안되는 라인업을 계속 내놓고 있다.

또한, 뜬금없이 선발을 갑자기 내려버리든가, 휴식을 준다고 했던 야수를 갑자기 대타로 넣고는 결국 휴식도 주지않고 경기에 출장 시키는 등 이해가 안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고, 불펜으로 올린 투수들이 털려버리면 그냥 방관으로 일관하며 줄 점수 다 주고는 뒤늦게 교체하면서 아예 주전 라인업을 다 빼버리며 본인의 답없는 투교로 망친 경기를 바로 포기해버리는 모습으로 경기 운영까지 엉망진창으로 해버리면서 극초반에 보여준 탱킹팀의 운영방향도 아니고 연승때 보였던 중상위권팀의 운영방향도 아닌 그냥 이도저도 아닌 운영방향을 잡아버리며, 팀 사기도 갉아먹고 리빌딩 또한 답없는 모습을 보여버리며 키움 팬들에게 크게 비판을 받고 있다.

홍원기가 경질될 시 홍원기보다 더더욱 자질이 의심되는 키움 코치들 중 한 명이 그대로 차기 감독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홍원기가 제발 정신을 차리길 바라는 키움 팬들이 많다.

2.2. 5월

2일 사직 롯데전에서 김재현이 번트를 두번이나 실패한 상황에서도 꿋꿋이 번트 사인을 냈는지 결국 쓰리번트 아웃으로 흐름을 끊어먹었다. 번트를 못 댄 김재현이 1차적인 원인 제공자지만 어쨋든 실패했으니 홍원기 감독이 빨리 작전을 바꾸든지 했어야했는데, 결국 무지성 번트 사인으로 키움은 흐름이 끊기며 역전에 실패하였고 역전패의 주요 원인이됐다.

9일 고척 두산전에서 팀이 5연패 중임에도 팀내 최고타자인 로니 도슨을 언더에 약하다는 이유로 선발 제외하고 송성문을 2번에 기용했는데 송성문은 4타수 무안타를 치며 찬스마다 부진하였고, 경기 후 대타로 도슨을 투입하자마자 도슨이 안타를 기록하며 까이고 있다. 결국 팀은 6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 추락 위기에 놓였고 홈 11연패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12일 대전 한화전 선발 투수 전준표가 1:2 1점차 상황에서 내려간 후 내일이 월요일이고 필승조가 모두 나올 수 있음에도 윤석원을 올려 경기를 말아먹었다. 키움팬들은 제발 나가라고 아우성이다

2.3. 6월

2.4. 7월

2.5. 8월

2.6. 9월

2.7. 10월

3. 총평


[1] 유격수 자리는 결국 이재상을 빼더라도 이미 수비에서 낙제점을 받은 자원들인 김휘집, 김혜성이 대체자원이기 때문에, 사실상의 리빌딩 시즌인 만큼 이재상이 불안한 모습을 노출 중이어도 가능성을 가진 고졸 신인에게 계속 1군 경기 경험을 쌓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2] 임지열은 작년 후반기에 사실상 중심타선의 역할을 했고, 김동헌도 작년 주전포수로의 가능성을 보였기에 쉽사리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기가 힘들다, 결정적으로 이 둘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더라도 확실하게 이들을 밀어낼 자원이 없어 이들이 다시 좋은 모습을 찾기를 바라는게 최선일 뿐이다. [3] 개막엔트리에 김시앙을 넣었다가 박수종을 콜업하며 말소했는데 이후 김동헌이 이탈하면서 백업 1순위인 김시앙을 쓰지못한다거나, 박수종의 부상 이전에 변상권을 말소시켰다가 바로 쓰지 못하는 등 크지는 않지만 엔트리 관리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었다. [4] 김선기의 슬라이더가 ABS존에 걸쳐 들어갔는데 포수 박준형이 프레이밍을 하지않고 덮어서 볼로 보이자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였다. [5] 이미 시즌 아웃을 당한 주전 포수 김동헌부터 키스톤 콤비인 김혜성, 이재상과 주전 외야수인 이주형 이형종, 그리고 백업 1옵션 외야수인 임병욱 박수종 모두 3~4월에만 이탈해버리는 최악의 불운을 겪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