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개요
호사가( 好 事 家)1. 일을 벌이기를 좋아하는 사람
2. 남의 일에 특별히 흥미를 가지고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 ( dilettante)
출처
보통 사람들이 호사가라고 할 때 쓰는 용도는 1보단 2의 경우가 더 많다. 2의 경우는 이야기꾼이란 의미로 사회적으로 여러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들을 던져주기도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입이 가벼운 사람으로 낙인이 찍힐 우려도 있다. 어른이 되면, 가족간의 소통부터 경제, 사회 생활, 심지어는 싸우는 일까지 대부분이 "말"과 "법률"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남 얘기를 함부로 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낙인이 찍히면, 사람들이 그를 꺼리게 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손해가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례로 90년대에 강남에서 연예인들이 자주 출입하는 미용실을 운영하며 큰 돈을 번 사람이 있었는데, 이 여사장이 손님들에게 들은 연예계의 구린 뒷얘기나 대기업 회장 축첩 얘기가 시중에 소문으로 퍼지자 연예인들이 해당 미용실 출입을 꺼리게 되어 운영난으로 결국 폐업했다. 고로 사회 생활에선 할 말과 안할 말을 구분할 필요가 있는데, 온라인이 활성화된 21세기엔 인터넷에서 이런 호사가들이 온갖 병림픽(...)을 벌이는 경우가 많아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