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보리 (스웨덴) | ||
- 스웨덴어: Helsing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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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웨덴 남동부 스코네(Skåne) 주의 도시. 덴마크의 헬싱외르(Helsingør)[1]와 외레순 해협을 경계로 마주하고 있다.2. 역사
현대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1085년 처음 언급된다. 과거에는 덴마크 영토였으나 제2차 북방전쟁의 결과로 로스킬레 조약이 체결되면서 스웨덴령이 되었다. 덴마크는 이곳을 되찾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대부분 실패했으며, 덴마크의 마지막 회복 시도는 대북방전쟁 중인 1710년에 벌어진 헬싱보리 전투에서 스웨덴의 장군 망누스 스텐보크(Magnus Stenbock 1655~1717)에게 패하며 좌절되었다. 제2차 북방전쟁, 스코네 전쟁, 대북방전쟁 등 잦은 전란으로 1770년대 구스타브 3세 치세에 헬싱보리 인구는 불과 1,321명에 불과했다.계속된 전쟁으로 줄어든 인구는 19세기 중후반 산업화가 시행되면서 회복되었으며 1850년 4,000명에 불과했던 인구가 1890년 20,000명, 1930년대에는 56,000명까지 늘어났다. 1892년 덴마크의 헬싱외르로 가는 페리가 처음 취항했다. 1912년 스웨덴어 철자법 개혁에 따라 예전 표기법이었던 Hälsingborg에서 현재의 Helsingborg로 지명이 변경되었다.
3. 현재
2020년 기준 인구는 113,816명. 무역과 상업, 교통의 중심지이며 이케아의 국제법인 본사가 헬싱보리에 있다. 그외에도 니코틴 껌 제조사 니코렛(Nicorette), 생수 제조 회사인 람뢰사(Ramlösa), 통신 업체 스펙트로닉(Spectronic) 등이 헬싱보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4. 기타
베르나도트 왕조의 시조 칼 14세 요한은 1811년 10월 20일 헬싱보리에 발을 내딛으면서 처음 스웨덴을 방문했다.헬싱보리 IF의 연고지다.
디트리히 북스테후데가 이곳이 고향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잦은 전란으로 인해 대부분 건물이 불에 타 볼거리는 많지 않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