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 표정 |
이름 | ハッシュ・ミディ/허쉬 미디/Hershey Midy |
성별 | 남성 |
성우 | 오오사카 료타/ 톰 바우어 |
소속 | 철화단 |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등장인물.2기부터 등장한 철화단의 신입단원. 과거 일로 인해 아뢰야식 시스템과 에이스 파일럿인 미카즈키 아우구스에게 강한 경쟁의식을 보이다가 이후에 그를 따르게 된다.
탑승기는 시덴 → 헤키자
2. 작중 행적
나도 모빌슈트에 타고 싶어요.
26화에서 등장하여 일을 하지 않고 그냥 자고 있는[1][2] 미카즈키를 보고는 철화단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된 신참인 주제에 폐기물 취급하다가 야마기 길머튼에게 한소리 듣는다. 이후 철화단이 간만에 실전을 염두에 둔 임무에 들어가자 의욕을 드러내며, 새벽의 지평선단이 쳐들어오자 공적을 세우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치고 들어가려 한다. 그러다 발바토스 루프스를 타고 강하한 미카즈키의 활약상을 보고 말을 잃는다.
27화에서 나디 유키노조 카사파에게 모빌슈트에 타게 해달라고 부탁하며 필요하다면 아뢰야식 시술도 받겠다는 의향을 비췄으나, 아뢰야식 시술은 나노머신의 체내 정착 문제 상 성장기의 아이에게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 17세인 그에겐 아뢰야식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한다.[3] 이 때 과거가 밝혀지는데, 원래 슬럼가에서 고아들끼리 모여 살았다. 아이들의 리더였던 빌스라는 아이가 나머지 아이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CGS에 들어갔는데 강제로 행해진 아뢰야식 시스템 수술의 실패로 하반신 불구가 되었고 이 때 허쉬에게 자신보다 작았음에도 3번이나 수술에 성공한 미카즈키를 언급한다. 이후 아이들을 책임질 수 없게 된 빌스는 절망하여 결국 자살했고 그렇기에 허쉬는 아이들을 위해 어떻게든 다음 빌스가 되어야만 하며 모빌슈트를 타고 미카즈키를 뛰어넘고 싶다는 말을 한다.
29화에서 미카즈키에게 직접 뜻을 내비췄고, 31화 시점에는 어떻게 미카즈키랑 이야기가 잘 통한 듯 시덴으로 모빌슈트 조종훈련을 받게 된다. 연락이 반 두절되다시피 한 철화단 지구지부의 지원과 보급을 위해 출발한 멤버에도 합류하고, 모빌슈트를 통한 실전을 앞두고 시뮬레이션을 하면서도 뭔가 더 할 게 없나 몸이 달아오르고 있는 중.
32화에서 미카즈키 휘하로 시덴에 탑승하여 참전한다. 그러나 초짜인 탓에 게이레일 샤르프리히터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면서 격추당할 위기까지 오지만 미카즈키가 구해주고는 방해된다면서 가버리고 이때 발바토스를 빌스와 겹쳐보게 된다. 전투 후 도움이 못 됐다는 자괴감에 빠져 침울해진 상태였으나 데인에게 자신의 상태에 대해 잘 아는건 파일럿의 소양일지 모른다는 말을 듣고 벙쪄있자 왜 그러냐는 데인의 물음에 '네가 말을 그렇게 많이 해서 놀랐다' 라고 말한다.
33화에서는 열심히 몸을 단련하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 "미카즈키 씨의 발목을 잡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한다.
34화에선 시덴을 타고 채드의 랜드 로디와 전투 훈련을 하며 등장.32화에서의 무력했던 모습과는 다르게 꽤나 호각을 겨루는 등 실력은 월장하고 있으며,미카즈키 옆에 붙어다닌다.훈련도 게을리 하지 않고,미카즈키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먹을 걸 가져온다든지,미카즈키가 귀찮다고 해도 자신은 신경 쓰지말라며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35화에서 아트라와 미카즈키가 따로 어딘가로 향하는 것을 포착, 출발하려는 차를 붙잡고 어디를 가냐고 이것저것 캐묻는다. 이유를 듣고난 후 느닷없이 차 문을 열며 "미카즈키 씨가 간다면, 저도 갑니다."
38화에선 우반신이 완전히 마비된 미카즈키의 이동셔틀(...)이 되었다.
42화에서 라프터 프랭크랜드의 유품이 된 헤키자에 탑승하여 자슬레이 토벌전에 참전. 미카즈키가 뒤를 맡기고 갈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었으며 본인도 헤키자의 성능에 만족하면서 전과를 세우지만 휴먼 데브리 부대가 나타나면서 아라야식에는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47화에서는 상황을 정확히 보고 철화단 멤버들의 앞날을 비판하던 잭의 멱살을 잡는다. 그러나 미카즈키가 놓으라고 명령하자 마자 바로 놓는다. 그리고 잭이 데인에게 허쉬가 완전히 개가 다되었다고 말한다.
48화에서는 쿠델리아와 아트라가 미카즈키에게 키스할때 쑥쓰러운 나머지 옆에서 얼굴을 가린채 끝났냐고 물어본다(...).
49화에서 시간 끌기를 위해 남아서 헤키자에 탑승해 싸우지만 기체에 우주전 데이터 뿐이라 지상전 데이터가 없어 우왕좌왕하면서 급히 OS 수정에 들어가지만 경계를 소홀히 한 탓에 라이플을 잃고 만다. 그래도 물러설 수 없다는 의지를 보이며 달려든 두 대의 그레이즈 중 하나를 쓰러뜨리지만, 그 틈을 노리고 뒤에서 덤벼든 다른 그레이즈와 서로 콕피트를 가격해 치명상을 입고 만다. 그걸 발견하고 달려든 적이 끝장을 내려는 순간 미카즈키가 이를 저지하지만, 이미 콕핏에 눌려 치명상인 상태였기에 여긴 자신의 구역이니 멈추지 말고 앞으로 가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한다.
3. 평가
신입이면서 철화단 내에선 나름 입지가 확고한 미카즈키를 보고 흉을 보거나 대놓고 그를 뛰어넘겠다는 의향을 내비추었기에 미카즈키와 적대적인 관계가 될지 아니면 내적 열등감을 극복하고 우호적인 관계가 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인물이었다.처음 포지션은 미카즈키라는 선천적으로 불공평한 능력을 가진 인물에 대한 열등감에 젖어있는 의욕만 앞서는 소년이었다. 오프닝에서도 철화단 단원들이 협동할 때 혼자 찌푸린 표정을 짓는 단독 샷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조만간 비중이 커지면서 문제를 일으킬 것이란 예상도 있었으나, 모빌슈트 파일럿으로 첫 출전한 전투에서 미카즈키가 대놓고 방해 취급했는데도 열등감이나 증오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 강해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릴 때 아라야식 수술의 부작용으로 반신 불구가 된 빌스를 돌봤는데 이번엔 자신의 의지로 반신 불구가 된 미카즈키를 돌보게 되었다. 빌스는 그러한 상황에서 절망하여 결국 자살하였지만 미카즈키는 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반대로 자신의 의지로 장애를 감수하고 앞만 보며 나가고 있다. 같은 처지에 놓여있지만 빌스와는 삶의 태도가 확연히 다른 미카즈키를 근처에서 관찰하면서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존경심을 느끼는 듯하다.
이렇게 구 철화단 멤버에게 품고 있던 반감이 사라진 이후로 순식간에 공기화돼서 한 화에 대사 한마디 뱉기 힘들어졌다.
4. 기타
외전 '월강'의 주인공인 건담 아스타로트의 파일럿 '아르지 미라쥬'와 미묘하게 생김새가 비슷한데, 옅은 빛깔(허쉬는 금발/아르지는 은발로 색조가 다르긴 하다)의 곱슬머리와 세모난 눈매 때문에[4] 시청자들 중에서 아르지가 아니냐는 말도 많이 나왔다. 다만 아르지 미라쥬는 오른팔이 없어 의수를 착용하고 있다[5]. 같은 작품 내에선 작품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작화가 비슷해지는 경우가 많아 어쩌다 겹친 경우 일 수도 있다[6]3쿨 1화(26화)의 " 이런 건 그냥 폐기물이잖아", 4쿨 1화(39화)의 "뭐 하는 거에요" 등 묘하게 시청자의 심정을 대변하는 대사를 종종 내뱉었다. 그래서 이 캐릭터가 정말로 철혈 1기를 되돌아보기 위해 추가된 캐릭터로 인식되던 시절도 있었지만 현실은 시궁창. 덤으로 담당성우분이 타 건담 시리즈에서 맡은 캐릭터들이 엄청난 실력의 파일럿[7]인데 허쉬는 평범한 실력이라 비교된다.
HG IBO 시덴의 박스 아트를 맡게 되었다. 시덴 건플라가 가성비나 내용물이 우수해서 다행.
여담으로 대충보면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바쿠고 카츠키를 닮았다.
5.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SD건담 G제네레이션 크로스 레이즈에서 영입 가능한 파일럿으로 나온다. 스토리에서는 최종장인 12장에서 조건부 한정[8]으로 생존할 수 있는데, 철혈의 오펀스 시나리오의 마지막화에서 이벤트 발생까지 생존하면 유진 일행과 함께 터널을 통해 빠져나가는 전개로 진행된다 죽으면 원작대로 DVA 대사가 함께 전사하는데 정작 플레이하면 적들이 이동력도 낮고 사거리도 낮은 그레이즈 실트에 아군들이 강력해서 학살당하는 편이라 게스트인 철화단과 같이 가만히 써서 구경하는 처지가 된다.파일럿 능력치는 대기만성인데 특이하게 아라야식 시스템 시술자가 아닌데 각성치가 0인데 성장한다(!) 전작인 워즈, 월드의 올드타입인데 아리 알 서셰스처럼 나름대로 보정을 받은 것 같다.
능력치는 20(349)/168(630)/160(628)/150(524)/150(525)/0(343) 스킬은 MP 업1, 하이 스피드 베타, 어빌은 루키
고유 어빌이 루키인데 렙이 30 미만일때 명중, 회피 10%상승이나 거의 잉여나 다름없는 어빌이라 사실상 무어빌 파일럿이나 다름이 없는지라 어빌 7개만 장비하는 꼴이 된다.
[1]
미카즈키는 이 시점에선 오른쪽 눈과 오른팔을 사용하지 못해서 모빌슈트 조종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다.
[2]
이 시점의 허쉬는 미카즈키의 활약을 직접 본 적이 없다.
[3]
정확히는, 실패할 확률이 상당히 커 위험성을 고려하면
차라리 안 하는 편이 낫다.
[4]
표정적인 인상에도 차이가 있다. 아르지 쪽이 좀더 냉철하고 사납게 생긴 게 특징.
[5]
건담 아스타로트의 보조팔과 같은 형태.
[6]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경우에도
키라 야마토와
신 아스카가 서로 생김새가 닮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7]
G의 레콩키스타에서 크림 닉, 건담 썬더볼트에서 빌리 소위
[8]
패배조건인 느낌표가 있는 아군이 격추되면 패배하는데 허쉬는 느낌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