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일본판은 1998년 10월 19일, 한국판은 말벌 살인 사건의 이름으로 2004년 6월 1일에 방송.2. 용의자
아이하라 신고(相原 信吾)(서원식) 53세 / 호텔 직원 |
아리모토 킨류 / 시영준 |
야마자키 히로미(山崎 裕美)(김지수[1]) 50세 / 호텔 사장 |
타케구치 아키코 / 한채언 |
하치마키 하치베에(鉢巻 八兵衛)(황무현) 62세 / 마을 이장 |
오카베 마사아키 / 황원 |
나카무라 에리(中村 江里)(김은영) 32세 / 사장 비서 |
이가라시 레이 / 여민정 |
사쿠라이(櫻井)(최이근) 연령미상 / 마을 병원 의사 |
성우 없음 |
3. 사건 담당 경찰
스즈키 이치로(鈴木 一郎) 연령미상 / 마을 순경(파출소장) |
우메츠 히데유키 / 최재호 |
4. 피해자
이름 | 야마자키 히로미(김지수) |
나이 | 50세 |
신분 | 호텔 사장 |
사인 | 말벌을 피하려다 추락사 |
죄명 | 사기죄 |
5. 범인
이름 | 아이하라 신고(서원식) |
나이 | 53세 |
신분 | 호텔 직원, 별장 관리인 |
살해 인원 수 | 1명 |
동기 | 야마지키 히로미의 배신 |
죄명 | 살인, 동물 학대 |
호텔 사장이였던 히로미를 구해 준 보답으로 저택 관리인이 되었지만, 정작 그녀는 아이하라 신고를 마치 여왕벌이 일벌 부려먹듯이 하대했다. 그렇지만 야마자키 히로미는 그에게 공사 중인 리조트만 완공되면 지배인 자리를 주겠다며 약속하자 견디고 있었지만, 이마저도 새빨간 거짓말이었다[2]. 이 사실을 알게 된 아이하라 신고는 분노해 리조트도 뭐고 다 때려쳐버리겠다는 생각을 품고 그녀를 말벌을 이용해 간접적으로 살해했다.
6. 범행 트릭
피해자는 어렸을 적 말벌에게 습격당한 일이 있어 말벌 공포증을 가지고 있었고, 범인은 이를 이용했다.우선 헬륨풍선을 1층의 주방에서 2층 사장실로 연결된 굴뚝 속에 고정시켜두고, 아래에 벌을 가득 채욵비닐봉지를 매달고테이프로 낚싯줄을 매달아두었다. 그리고 방문의 문고리에 꿀을 발라두고, 베란다의 난간에 황산을 뿌려 부식시켜 놓았다.
이제 사장실에 전화를 걸어 피해자를 2층으로 보내고, 낚싯줄을 잡아당기면 테이프가 뜯겨 나가면서 풍선에 갇혀 있던 말벌들이 풀려 나와 방 안을 가득 채운다. 피해자는 방문을 열고 나가려 하지만 꿀이 발라진 문고리에 말벌들이 잔뜩 달라 붙어 있고, 결국 베란다로 도망친 피해자가 난간에 몸을 기대는 순간 부식된 난간이 부러져 추락하고 마는 것이다.
그런데 살인은 성공했지만 예측하지 못한 변수가 있었다. 범행에 쓰인 헬륨풍선은 본래 멀리 날려 보내 증거를 인멸할 계획이었으나, 날씨가 갑자기 흐려진 탓에 습기를 머금은 풍선이 강 하류의 나무에 걸려 코난에게 발견되고 만 것. 그리고 범행 도중 주방에 술을 가지러 온 코난과 군수에게 발견되자 낚싯줄을 황급히 주머니에 감추고 처리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범인의 살인을 증명하는 결정적 증거가 남아 버리고 만다.
따지고 보면 과거 범인 덕분에 말벌로부터 살아남았던 피해자가, 이제 말벌로 인해 범인에게 죽음을 맞이하게 된 아이러니한 사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