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마지막에 등장한 요괴. 서쪽 땅끝에 다다르기 일보 직전의 손오공 일행의 도달을 못 하게 방해하는 요괴로, 스타킹 3이 꽃목걸이를 걸어주려고 할 때도 훔치리 일당과는 격이 전혀 다른 요괴임을
강조하였고, 결국 훔치리 일당은 더럽고 치사해서라도 억지로 존경하는 척을 해야만 했다. 게다가 말끝마다 뻑하면 100년을 외쳐대는 통에 훔치리가 결국 짜증을 냈으나, 손오공 일행이
잠수함 안에 타고 서쪽 땅끝을 향해 가고 있던 와중에 사오정이 생각없이 무슨
버튼 하나를 눌렀는데, 그 버튼은
어뢰가 나오는 버튼이었고, 훔치리와 스타킹 3총사가 어뢰를 목격하고 '
아이구 맙소사 우린 이제 죽었어!'라고 생각하며 벌벌벌 떠는데, 그 어뢰가 되레 공격을 당하지 않자 그제서야 훔치리가 이 해적요괴의 능력을 인정하게 되었고,[1] 잠시 후에 해적요괴의
배에 올라온 손오공 일행과의 격렬한 싸움 때문에
버티지 못하고 배가 침몰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저팔계의
배치기 한 방에 바다에 빠진[2] 해적요괴가
손오공과 같이 죽으려고 손오공의
꼬리를 잡고 바다 속으로 들어갔으나, 손오공의 발길질에 의해 혼자만 깊은 바다 속으로 사라져서 거기서
익사했다[3]. 그리고 손오공은 바닷속을 탈출하기 위해
물개로 변신했으나 워낙 깊이 빠진 탓에 오히려 깊은 곳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그 와중에 슈퍼보드에 의해 겨우 물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다.
[1]
사실 일반적인 선박이 아니라
호버크래프트였다.
[2]
이 과정에서
해적임에도 불구하고
수영을 전혀 못 하는
맥주병이라는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게다가 이보다 앞서서 배 위에서 싸우는 도중에는 저팔계가 쏜 바주카포 한방에 쓰러지기까지 하는 등 말이
해적이지 전체적으로 보면 순
허당이었다.
[3]
생명의 가지에 의해 봉인되지 않은 요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