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상적으로 취하는 자세가 아니다 보니 해부학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 자세 기준으로 정해진 위치 관계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건 바로 '손바닥을 앞으로 향하게 한다'는 것일 것이다. 손바닥을 앞으로 향했을 때, 아래팔에서는
노뼈(radius)가 가쪽,
자뼈(ulna)가 안쪽에 오게 된다. 이런 아래팔 부위의 가쪽/안쪽 개념에 주의해야 한다.
보기만 해도 알 법한 이 그림이 해부학적 자세의 유래라는 얘기가 있지만, 현대의 해부학적 자세는 팔을 아래로 내린 자세이므로 차이가 있다. 해부학적 자세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인 "손바닥을 앞으로 하는 자세"는, 그렇게 할 때
노뼈와
자뼈가 교차되지 않기 때문이다. 해부학적 자세에서는 인체의 모든 주요한 뼈가 교차되지 않은 상태가 된다. 현대 해부학적 용어는 국제해부학회 용어소위원회(Federative Committee on Anatomical: Terminology)에서 정해졌다.
해부학적 위치는 신체부위에 따른 해부학 용어(Anatomical terms of location)이나
근육과
골격에 대한 해부학 용어와 운동에 대한 해부학 용어(Anatomical terms of motion)에서 뿐만 아니라 신체내부의
장기 더나아가 동물들의 해부학적 표현에서 사용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