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ROKMC Quick Maneuver Force)'는 전시, 국지도발, 테러, 재해·재난 등 국가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합동참모본부에서 지정한 국가전략기동부대로 비상 상황 발생시 24시간 이내로 한반도 전역에 투사되는 것을 목표로 상시 대기하는 여단 규모의 신속대응부대이다.새로운 여단을 창설한 것은 아니고 해병대 1사단의 예하 2개 여단들이 번갈아가며 신속대응부대 임무를 수행하는 개념으로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는 제1신속기동부대와 재난대응 임무를 수행하는 제2신속기동부대로 나뉜다 #
2. 역사
2016년 3월, 해병대 1사단 예하로 연대급 신속기동부대, 가칭 '스파르탄 3000'(공식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음)이 편성되었다는 발표가 있었다. #2016년 5월 2일, 공식명칭 '해군·해병대 신속기동부대', 상징명칭 '제승부대' (制勝部隊)로 해병대 1사단 연병장에서 출정식을 거행하며 임무를 시작하였다. # #
2016년 6월 5∼11일, 출범 이후 서해안 지역으로 전개하는 첫 훈련을 실시했다. #
현재 공식명칭은 '해병대 신속기동부대'이며 상징명칭 '제승부대'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3. 서양 언론의 연이은 오보 해프닝
2016년 3월 10일, 대한민국 언론에서 해병대 1사단에 연대급 신속기동부대 (별칭 스파르탄 3000)가 편성되었다는 보도를 한 이후 연합뉴스 연합뉴스의 보도를 인용한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미국 디플로맷츠 두 언론사에서 원문에는 없는 내용인 대한민국이 북한에 침투하여 특수작전을 펼치는 '스파르탄 3000'이라는 이름의 특수부대를 창설했다는 내용의 번역 오류 혹은 의도적 과장 기사를 발행하였다. 데일리 텔레그래프 디플로맷츠그 후 2017년 9월 4일, 송영무 국방장관이 김정은 등 북 지도부 참수작전을 실행할 특수부대를 2017년 12월에 창설을 한다고 국회 국방위에서 발표한 후 연합뉴스 [코리아 헤럴드 뉴욕타임즈 뉴질랜드 해럴드를 비롯한 서양 일부 언론에서 오해를 하여 대한민국에서 '스파르탄 3000'이라는 명칭의 참수작전을 실행하는 특수부대로 2017년 연말에 창설될 것이라는 오보를 발행하였다. 뉴질랜드 헤럴드 Business Insider
'스파르탄 3000'은 현재의 해병대 신속기동부대가 2016년 3월에 편성되었을 당시 사용한 임시 별칭이었을 뿐이며 연합뉴스 연합뉴스 실제로 북 지도부 참수작전을 임무로 하는 특수부대는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의 소위 '참수부대'로 불리는 제13특수임무여단으로 2017년 12월 1일에 창설되었다. 코리아 헤럴드 뉴스위크 매일방송
이렇게 한 번 오보가 나가자 오보가 계속 인용되면서 2022년까지도 서양언론에서 대한민국 해병대에서 김정은 등 북한 지도부 참수작전을 위해 북한으로 침투하는 '스파르탄 3000'이라는 특수부대를 운영한다는 오보가 간간히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Popular Mechan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