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는 식당 | |
개업 | 2010년 |
대표 | 김선자†→ 김윤경 |
영업시간 | 오전 11:30~오후 2:00, 일요일, 공휴일 휴무 |
위치 | 광주광역시 동구 제봉로190번길 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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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시장 안에 위치해있는 식당. 2010년 개업부터 가격인상 없이 1,000원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어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이 많이 찾아 이른바 '천원식당'으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2. 역사
이 가게는 1942년생 여성 김선자씨가 2010년에 개업했다. 처음엔 죽집을 할 생각이었으나, 자신이 사기와 사업실패로 인해 6남매나 되는 자식들의 밥 한 끼를 때우기도 어려웠던 시기를 생각해서 밥값이 1,000원인 식당을 개업했다. 취약계층들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당당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가격이 1,000원이라고 생각해 가격을 정했다고 한다. 메뉴는 1식 3찬과 된장국이 나오는 백반. 다만, 운영을 할수록 적자를 보고 있었기에 후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하지만 김선자씨가 2012년 5월, 대장암 말기로 1년 시한부 판정을 받고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수술 및 암투병을 시작했다. 시장상인들과 주변 기업, 시민들이 도우면서 2013년부터 운영을 재개했지만, 다시 건강이 악화되면서 2015년 3월 18일, 7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김씨는 '식당을 계속 운영해주길 바란다'는 유언을 남겼다.
김씨의 사망 후에는 홍정희 대인시장 상인회장이 식당을 대신 맡아 운영했었다. 이후 김씨의 막내딸 김윤경씨가 가게를 물려받아 보험설계사를 병행하며 투잡으로 2대째 운영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게를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2시까지만 운영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으로 인해 가게 영업이 힘들어지자, 지자체를 비롯해 각종 기업, 시민들이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 장사를 지속하고 있다.
3. 여담
- 언론에서 이른바 '선한 영향력'의 가게라고 크게 알려진 이후, 지자체를 비롯한 기업과 시민들이 후원을 하며 십시일반 가게를 이어나가고 있다.
- 계산은 선불로 가게 중앙에 있는 "천원의 행복 "이라는 통에 넣으면 된다.
- 가격이 1000원인 이유는 공짜로 하면 부담돼서 못 먹을 까봐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떳떳하게 한끼 먹고 가라는 의미에서 1000원이라도 내고 밥을 먹으라는 의미이다.
- 가게로 번 돈은 모두 후원을 하는데 쓰인다.
- 가게 사장님은 투잡을 하신다.
- 가게 음식, 즉 국 밥 반찬은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 위에서 상술 했지만, 후원을 굉장히 많이 받는 식당이다. 가스비의 경우 가스업체 사장님의 사비로 내준다고 하고, 두부의 경우 충북 음성 꿈꾸는 콩 이라는 업체에서 정기 후원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쌀 포대를 가지고 오거나, 택배로 김치를 보내는 경우 등 후원을 굉장히 많이 받는 식당이다. (하지만 이렇게 후원을 받는다고 운영이 여유로운것은 아니다.)
- 후원을 할경우 가게 밖 창문에 후원자 목록을 적을수가 있다. 크게 개인 후원자, 기업 후원자로 나뉜다.
-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음식의 대부분은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다.
- 포장도 가능하다. 포장값도 1,000원이다. 손님이 도시락 통을 가지고 올 경우 도시락 통에 포장을 해주고, 없으면 비닐 봉지에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