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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카트라이더/2020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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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풀리그 8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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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승 0 2 2 2 2 2 1 2 2 2
세트 패 2 1 0 1 0 0 2 1 1 0
트랙 승 0 4 6 6 6 6 4 7 5 8
트랙 패 6 3 0 3 2 3 6 6 7 3
결과 플레이오프 진출 결승 진출 우승
전적 0승 1패 1승 1패 2승 1패 3승 1패 4승 1패 5승 1패 5승 2패 5승 2패
세트 득실 -2 -1 +1 +2 +4 +6 +5 +5
트랙 득실 -6 -5 +1 +4 +8 +11 +9 +9
순위 8 5 5 3 3 1 3 3

6월 15일, 아프리카에서 퇴단한 강석인을 영입했다는 오피셜이 떴다. 결국 박도현의 아이템전 출전이 부담이 된 모양으로 보인다. 이은택 못지않은 아이템 에이스인데다 문호준, 최영훈과는 2번의 팀전 우승을 합작했기 때문에 증명된 조합이기도 하여 확실한 전력보강이 되었다는 평. 그리고 이은택과 유창현의 잠정 휴식(?)을 생각하면 강석인, 최영훈, 문호준 조합의 아이템 전을 이길 팀이 있을지 의문이다. 다만 최근 들어 다른 팀들이 점점 이은택 강석인의 공략법을 터득하는 추세라 효과적인 전력보강일지 걱정된다는 평도 소수 있는 편이다.[1][2] 또한 프릭스 게이트의 당사자라는 것도 이 영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근거가 된다. 한화생명행 오피셜이 뜬 후 생방송에서는 프릭스로 뛰던 2개 시즌동안 많은 생각이 있었던 것으로 보였고, 문-최 듀오가 그리웠던 모양이다.[3]

한편 문호준, 최영훈의 등번호가 바뀌었다. 둘 다 각자의 우승 횟수를 번호로 하며 문호준은 13번, 최영훈은 4번을 갖게 되었다. 영입한 강석인의 등번호는 7차리그 우승+7월 생일을 이유로 7번으로 결정되었다.

시즌 시작전 유니폼에서 스틸에잇이 사라져서 소유주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리핀 롤팀이 역대급 사건을 터뜨리고 프랜차이즈도 아예 신청을 안한지라 적자를 보고 있는 스틸에잇이 e스포츠 사업을 접고 카트라이더 팀도 완전히 한화 직영팀이 되는 게 아니냐는 것. 이후 스틸에잇과 한화생명의 네이밍 스폰 계약 연장 소식이 전해지며 아쉽게도 스틸에잇 소속 구단임이 재확인되었다.
8월 22일 펼쳐진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개막전에서 전 시즌 개막전과 똑같은 팀, 똑같은 스코어인 6:0 으로 완패하였다. 한 마디로 데자뷰.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스토브리그 중 연습부족과 동기부여의 부재 경기 중 실수들이 합쳐져 잡을 수 있는 트랙도 내주고 말았다.[4] 또한 팀플레이도 맞지 않았던 것이 아쉬웠다. 지난 시즌에 비해 막내라인인 배박듀오가 폼이 올라오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5][6] 아이템전 역시 문최강이라는 오랫동안 함께 합을 맞췄었지만 오늘은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은 것과 이길 경기를 허무하게 내준 것이 아쉬운점.[7] 하지만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의 대패가 팀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기에 이후의 경기들을 지켜봐야 이번 시즌의 향방이 보일 듯하다.

같은 날 펼쳐진 개인전 A조에는 최영훈이 8번 시드로 출전했다. 시즌 전에 스피드전 연습을 많이 했던터라 팬들의 기대가 컸었다. 하지만 초반에 하위권 순위에 머물렀지만 후반부에 1위, 2위, 1위를 연속으로 기록하는 뒷심을 보여주며 아슬아슬하게 4위로 패자부활전에 진출했다.
8월 29일 펼쳐진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에이스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1로 이기며 이번 시즌 첫 승리를 거두었다. 스피드전에서는 첫번째 트랙에서 문호준이 1위를 끝까지 유지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가 최악의 폼을 보여주며 3:0으로 졌다. 팀합도 맞지 않아 라인이 겹치는 사고도 있었고, 하위권으로 쳐지면 올라오지 못한채 고립되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패배를 기록했다.[8] 아이템전에서는 스피드전과는 달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3:0 승리를 가져갔다. 에이스결정전에서는 당연하게도 문호준과 유영혁이 출전할 것이라 모두가 예상했지만, 배성빈이 출전해[9] 초반 사고를 극복하고 유영혁을 이기면서 자신의 데뷔 후 첫 에이스결정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9월 2일 펼쳐진 아마추어팀 STARLIGHT와의 경기에선 6:0 완승을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3:0으로 스피드전을 승리했는데, 한화가 준비한 전략과[10] 상대팀 스타라이트를 상대로 가져온 전략이[11] 적중하며 스피드전 6연패를 벗어남과 동시에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폼이 안좋던 박도현의 폼이 올라온 것이 고무적이였다. 다만 아마추어 팀에게 거둔 승리이기에 아직 스피드전의 폼이 완벽히 올라왔다고는 장담을 못하기에 이후 경기들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아이템전도 3:0 승리를 거두며 아이템전 강팀의 모습을 지켜냈다.
9월 5일 펼쳐진 개인전 32강 C조에 박도현이 출전했다. 경기 전 승부예측에서 56%로 1위를 차지한 유영혁을 이어 32%로 2위를 차지했을만큼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였다. 그러나 경기 내내 불안정한 라인으로 인해 카트바디가 흔들리며 크고 작은 사고에 휘말리며 16강은 고사하고 탈락 위기에 몰릴 뻔 했지만, 마지막 두 트랙을 연속으로 3위로 들어오면서 24점으로 패자부활전으로 가게 되었다. 오늘 박도현은 1등으로 치고나가도 라인이 계속해서 흐트러지면서 무기력하게 순위를 내주는 모습을 보였는데 경기력의 저하라기 보다는 잘해야한다는 압박감으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진 것이 이유로 추측된다.[12]
9월 9일 신생 프로팀 SGA e스포츠외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두며 개막전 이후 3연승 달렸다.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는 것이 자세하게 경기를 보다보면 찝찝한 승리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피드전에서는 샌드박스 게이밍전의 퍼포먼스 보다 더 안좋은 모습으로 트랙스코어 3:2로 패배를 했다. 심지어 팀전 고정 트랙인 카멜롯 외각 순찰로에서는 1위부터 4위까지 통째로 내주며 퍼펙트 승리를 내주었다. 전체적으로 조직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냈고, 문호준은 늘 그랬듯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러너 배성빈과 최영훈의 경기력이 스피드전 내내 좋지 않았다. 그나마 박도현이 조금이나마 경기력 회복의 조짐이 보였다는 것이 다행이지만[13] 계속해서 지금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후 고난이 예상이 된다. 이와는 반대로 아이템전에서는 강석인의 맹활약으로 아이템전 만큼은 최고라는 것을 보여주며 트랙스코어 3:0으로 이기면서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끌고 갔다. 이번에도 배성빈이 출전해서[14][15]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에이스 결정전 2연승을 거뒀다.
9월 12일 펼쳐진 개인전 D조에서는 배성빈이 출전하여 50점을 획득하여 2등으로 16강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초반 두 트랙을 1등으로 들어왔지만 잠시 주춤한 사이 이재혁이 치고 올라왔지만 이재혁 역시 주춤한 사이 배성빈은 점수를 쌓아가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16] 비록 아쉽게 1위로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에이스 결정전 2연승을 하며 생긴 자신감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9월 19일 아마추어팀 모토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지만 결국 비상이 걸리고 말았다. 불안했던 스피드전은 상대팀의 경고누적으로 인해 1승을 가지고 시작하여[17] 이전보다 향상된 경기력으로 3: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특히 최영훈과 박도현의 경기력이 인상적이였다. 그러나 9연승을 달리며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던 아이템전에서 오히려 3:2로 아슬아슬하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은 기존 전략과는 다르게 최영훈이 베히모스를, 강석인이 홍련을 타며 변화를 주었다. 초반 두 트랙을 모토에게 패배하며 에이스 결정전에 갈 위기에 몰렸지만[18] 첫트랙부터 한화가 압도적으로 유리했지만 한화의 실수와 모토의 블로킹으로 내어주면서 9연승이 깨졌고, 간신히 배성빈의 물파리로 마지막트랙을 간신히[19] 3:2로 이겼다. 한화입장에선 스피드전에서 켜진 비상등을 끄긴 했다만, 되려 아이템전에서 비상이 걸린 것이 악재가 되었다. 이대로면 다음 경기 상승세의 GC 부산을 상대로도 힘겨운 경기를 할 것이라 예상된다.[20][21]

같은 날 펼쳐진 32강 패자부활전에 최영훈과 박도현이 출전했다. 최영훈은 특유의 연금메타와 최근 올라온 스피드전 폼으로 51점을 획득하며 1위로 진출했다. 그래서 16강 두개의 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고 16강 2경기를 선택했다.[22][23][24] 선두권 싸움보다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앞에서 사고가 터지길 바라며 안전한 주행을 한 점이 적중하여 한 트랙을 제외하고 모든 트랙을 4위 이내로 들어왔다. 반면 박도현은 초반에 1위를[25] 차지 했지만, 평소의 과감한 주행과는 다르게 안전한 주행을 펼쳤지만 계속해서 대형사고에 휘말리거나 불안한 주행으로 인해 32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26]
9월 26일 펼쳐진 GC 부산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까다로운 팀이였기에 접전이 예상되었고 그 예상은 맞아 떨어졌다. 스피드전은 오랜만에 우리가 알던 한화생명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3:1로 스피드전을 가져갔다.[27] 실수가 있었지만 팀전 한정으로 안좋았던 배성빈과 박도현의 폼이 돌아왔고, 최근 스피드전 폼이 급격하게 올라온 최영훈까지 오늘의 승리로 얻은 것이 많은 경기였다. 아이템전은 GC부산도 만만치 않은 상대였기에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가져갔다. 운도 상당히 따라주었고[28] 최근에 강석인이 홍련을, 최영훈이 베히모스를 타는 전략도 통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같은 날 펼쳐진 개인전 16강 2경기에 배성빈, 최영훈이 출전했다. 팬들은 아무래도 2경기에 걸출한 선수들이 많이 몰려있기에 고전을 예상했고, 이는 맞아 떨어졌다. 배성빈은 3위 한 번을 기록한 것 빼고 하위권에 머무르며 11점으로 8위를 했고, 최영훈은 특유의 연금메타로 점수를 쌓아갔지만 박인수, 이재혁, 박현수, 노준현등 쟁쟁한 선수들로 이루어진 조였기에 스위퍼 스타일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에는 실패하여 16점 6위로 패자전을 치르게 된다.
2주간의 휴식 후 10월 14일 펼쳐진 ROX와의 경기에서 에이스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2:1로 패배했다. 경기 전 부터 흥미로운 요소들[29]이 많은 만큼 명경기가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고 현실이 되었다.[30] 한화는 스피드전, 아이템전 할 것 없이 이번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펼쳤다.[31] 그 동안 불안요소로 여겨지던 배박듀오 그 중에서도 박도현의 경기력도 올라와서 스피드전 내내 기복없는 모습을 보여서 그런지 두 트랙을 먼저 내주었지만 나머지 트랙에서 모두 승리하며[32] 3:2로 스피드전을 가져갔다. 아이템전에서도 모두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3:1로 패배했다. 직전 시즌의 결승전[33] 아이템전을 떠올려보면 오늘은 일방적으로 지지 않았던 것으로 위안을 삼으면 될 것같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배성빈이 나와[34] 이재혁과 대결을 했는데, 맵 초반에 사고를 어느 정도 극복하고 타임어택 하듯 칼라인으로 이재혁을 쫓아갔지만 마지막에 따라잡기위해 무리하게 라인을 타다 벽에 박으며 패배를 했다.[35]
10월 17일 펼쳐진 16강 개인전 패자전에서는 최영훈과 배성빈이 출전했다. 최영훈은 개인전 특유의 연금메타와 최근 올라온 스피드전 폼이 합해지며 중위권에 머물다가 중요한 순간마다 상위권에 들며 2위 46점으로 최종전에 진출하였다. 배성빈은 5위로 아쉽게 떨어졌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5번째 트랙이였던 리버스 해적 로비 절벽의 전투에서 트랙 레코드를 세운 것 빼고는 이렇다 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 채 16강전을 마감지었다.
10월 21일 펼쳐진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명경기 끝에 2:1로 승리를 거두며 프릭스전 상대 6연승을 거두며 샌드박스 ROX의 결승 진출전 패배팀과 경기를 기다리게 되었다. 스피드전에서는 필승트랙이라고 불리는 차이나 골목길 대질주[36][37]에서 패배를 거두긴 했지만, 멤버 전원 모두 이번 시즌 통틀어 좋은 스피드전 폼을 보여주며 4:2로 승리했다. 아이템전에서는 초반까지는 팽팽한 경기를 했으나 아쉽게도 4:2로 패배했다. 에이스결정전은 지면 탈락하는 큰 경기인 만큼 문호준이[38][39] 포레스트 오싹한 공중다리 트랙에 강한[40] 김기수와 대결했다.[41] 첫 랩에서는 문호준이 상대의 라인을 파악하며 유유히 뒤에서 쫓아가다[42] 마지막 랩에서는 김기수를 제치고 1등으로 달리며 코너에서 김기수가 무리하게 들어오는 것을 블로킹으로 잘 막아내면서 승리를 거뒀다.
10월 24일 펼쳐진 16강 최종전에 최영훈이 출전하여 41점을 기록하며 2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상위권에 드는 횟수는 적었지만, 첫 트랙을 1위로 들어온 이후에 7,8위를 기록하지 않으며 꾸준히 점수를 얻었다. 이로써 커리어 첫 결승전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11월 7일에 열린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2:1로 아슬아슬하고 짜릿한 승리를 가져갔다. 스피드전은 모든 선수가 부진하며 트랙을 모두 내주어 4:0으로 패배를 했다. 특히 배박듀오가 트랙마다 기복은 심했다. 그나마 문호준과 최영훈이 분전했지만 둘만 잘한다고 이길 수 없기에 대부분의 트랙들을 뒷심 부족으로 내줬다. 아이템전 스피드전의 대패의 여파가 끼쳤는지 트랙스코어 3:1 까지 끌려갔다.[43] 스피드전처럼 허무하게 끝나나 싶었지만, 아이템 에이스 강석인과 최영훈의 맹활약에 힘입어 먼저 3:1로 지던 경기를 끝내 역전하며 4:3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강석인의 활약이 돋보였다.[44][45][46] 극적으로 성사된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모든 팬들이 바라던 문호준과 박인수의 문박대전이 카멜롯 외곽 순찰로에서 성사되었다. 문호준은 김기수와의 에이스 결정전처럼 상대의 라인을 읽으며 가다가 2랩 부스터 존에서 박인수의 순간 부스터 실수를 틈 타 역전했고 마지막 점프대에서 박인수의 회심의 직부라인을 여유롭게 피하며[47] 팀을 결승전으로 이끌었다.[48]

팀전 결승에 진출한 시점에서 한화생명의 행보를 요약하면 데이터로 판단할 수가 없는 팀. 상대 팀이 픽한 트랙을 많이 승리하는가하면 본인들이 픽한 트랙을 많이 패배하기도 하고, 스피드전을 스윕 패배당하더니 아이템전을 승리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고 에이스 결정전을 승리하는 패턴을 보여주는 등,[49] 사전 예상이나 빅데이터로 섣불리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행보를 연속해서 보여주었다.[50]
11월 8일 열린 ROX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이기며 2시즌 연속으로 드라마를 써내며 트로피를 가져갔다.[51] 경기 전에는 전날 샌드박스 게이밍에게 굴욕적인 4:0 패배와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락스에게도 굴욕적인 아이템전 4:0 패배 때문인지, 불안하다는 전망이 많았다.[52] 우려와는 달리 스피드전에서는 모든 멤버가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트랙스코어 4:1 승리를 가져갔다. 준비한 전략도 좋았고[53] 그보다 배박듀오의 경기력 회복이 인상적이였다.[54] 최영훈도 개인전 결승에서의 좋은 폼을 유지했는지 상대의 순위를 터트리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모두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아이템전은 오랜만에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며 트랙스코어 4:2로 승리를 했다.[55] 모두가 좋았고 특히 아이템전 에이스 강석인은 팀플레이에 주력하며 승리를 도왔고, 최영훈은 홍련으로 기가 막힌 자석 컨트롤과 함께 미쳐 날뛰며 자신이 최홍련임을 증명했다.[56][57]

개인전 결승에는 전혀 예상 못한 최영훈이 개인전 첫 결승을 경험하게 된다.[58] 처음 4판 중 3판을 1등을 하면서 1위로 달렸지만 이날 개인전 컨디션이 최상이던 이재혁에게 밀리고 연금으로 올라오는 송용준과 후반 뒷심 박인수에게 따라잡히며 뒷심 부족으로 아깝게 4등으로 입상을 놓치고 말았다.[59] 하지만 본인의 개인전 커리어하이를 찍게 되었고 첫 개인전 결승에서 4등이면 최영훈의 팀 내 위상과 함께 따졌을 때 엄청난 발전이다. 참고로 최영훈은 8강 풀리그 7경기, 준PO, PO, 결승전과 개인전 32강, 패자부활전,16강, 패자전, 최종전, 결승전을 거쳐 이번 시즌 16번으로 가장 경기를 많이 치렀고 심지어 팀전 PO를 치르자마자 그 다음날 바로 결승전을 치르게 되었는데 이걸 감안하고도 개인전 4등과 팀전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은 그만큼 매우 뛰어난 역량과 열정, 노력파임을 증명한 것이다.


이번 시즌, 더 나아가 올 한해 동안의 한화생명 카트라이더 팀의 여정을 요약하자면 드라마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개막전 참패 이후 흔들렸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자신들은 디펜딩 챔피언임을 증명하며 2020년 두 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해피엔딩으로 자신들의 드라마를 끝냈다.
여담으로, 이번 팀전 우승으로 5개의 별을 추가하면서, 별이 그렇게 많다고 불리던 구 Flame팀[60]과 동률인 28개의 별을 가진 팀이 되었다. 문호준의 별이 절반이다 또한, 우승 인터뷰 후 폐막식에서 윤영재 감독의 주도로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제작한 티셔츠를 입었는데 거기엔 The Champion이라고 써 있었다. 거기에 더해 팀 지원 프로젝트[61]가 시행된 후 열리는 공식리그에서 한 해의 두 리그를 다 가져가는 유일한 팀이 되었으며, 리그가 시즌제로 변경된 이후에 열리는 공식리그에서 한 해의 두 리그를 모두 우승한 전적이 있는 유일한 팀이 되었다. 다른 한 팀은 2019년의 SANDBOX Gaming[62]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지만 2019 시즌 1의 세비어는 샌드박스 게이밍의 전신이 아니다. 정회윤 단장이 직접 세비어는 샌드박스의 역사가 아니라고 못 박았고 Liiv SANDBOX V1 W3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1] 일단 본선 8강 수준의 팀까지는 강석인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8강까지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강석인이 가장 약한 선수는 다름아닌 최영훈이라 팀을 옮기면서 가장 큰 장애물이 하나 사라진 셈. 따라서 일단 다음 리그도 상위 라운드에 가기 전까지는 무난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4강 이후로는 예전처럼 쉽지는 않을 수 있겠지만. [2] 이후 시즌에서 아이템전에서 조심해야 할 팀은 샌드박스보다는 락스일 확률이 높다. 샌드박스의 유창현이 무기한 휴식을 가지면서 아이템전 전력이 크게 약화되었고 락스에는 뛰어난 분석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분석력을 기반으로 맞춤 전략을 짜게 해줄 수 있는 박인재가 있는 만큼 상대하기 힘든 쪽은 락스일 확률이 높다. [3] 최영훈에 가려져 있긴 하나 강석인 또한 6시즌 동안 문호준과 같은 팀을 해왔다.[63] 오랫동안 함께 하다보니 따로 합을 안맞추고도 오피셜 직후 GC 부산을 상대로 한 아이템 스크림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4] 대표적으로 문호준의 유튜브에서 PC 카트라이더보다 카러플 영상 업로드가 많았단 점을 뽑을 수 있다. 다른 멤버들도 타 게임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고. [5] 한화생명의 스피드전은 배박듀오 중 한명이 치고나간 후 문호준이 미들순위를 먹고 최영훈도 미들순위에서 스위핑을 하는 것이 대표적인 전략인데 이것이 실패한 것이 컸다. 오히려 최근 스피드전 폼이 좋았던 최영훈과 문호준이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서 팀원들이 올때까지 버틸 정도였다. [6] 다만 최영훈의 경우 이 경기에서 잘했냐고 하면 그건 아니었다. 특히 카멜롯 트랙에서 최영훈의 실수로 팀원들이 사고에 휘말려서 원투를 줘버려서 결국 패배했다. [7] 특히 포레스트 유격장은 1위와 2위간의 차이가 멀어 한화생명이 이길 것으로 보았지만 진 것이 대표적이다. [8] 이로써 개막전 포함 스피드전 6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는데 이 상황을 이겨내야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9] 자신이 에이스결정전을 하고 싶다고 자신있게 말했다고 한다. [10] 문호준을 상위권으로 보내서 상대를 휘젓고 다른 팀원이 올라오는 전략 [11] 스타라이트 팀의 김정제는 1등으로 치고 나가도 놔두고 다른 선수들을 공략하는 전략 [12] 아무래도 황제의 남자’라는 별명도 있고, 실직적 데뷔시즌이라고 볼 수 있는 2019 시즌 2에서 준우승 차지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올라간 것이 박도현에겐 부담으로 다가온듯 하다. [13] 스피드전에서의 경기력은 SGA의 압살이었으나 3, 4경기에서 박도현의 캐리로 두 트랙을 따냈다. 특히 4경기에서 거의 혼자서 무쌍을 찍으며 5경기까지 끌고 갔다. [14] 문호준과 박도현이 고려가 되었지만 배성빈으로 결정 되었다 [15] 원래는 박도현이 나올 예정이었는데 그 이유는 처음에는 맵을 알려줄 때 차이나 골목길 대질주라고 하길래 이 맵에서 자신있는 박도현이 나오려 했는데 갑자기 황금문명 비밀장치의 위협이라고 번복해서 배성빈이 나오게 되었다. 더 궁금하면 문호준 유튜브에 가서도 볼 수 있다. [16] 마지막 경기 전까지는 이재혁이 47점, 배성빈이 45점이었다. 즉 마지막까지 어떻게 될지 몰랐다. [17] 2019 시즌2 아프리카 프릭스 Vs. 원큐전에서도 원큐팀의 지각으로 인한 경고누적으로 프릭스가 1승을 가지고 시작했다. 오늘과 다른점은 그때는 1트랙부터 시작했는데 이번엔 2트랙부터 시작했다는점. [18] 모토가 경기운영과 전략을 잘 짜왔다. 강석인을 틀어막은 것이 유효했다. [19] 배성빈 물파리가 없었다면 모토가 이기는 경기였다. [20] 문호준이 퇴근길 라이브에서 말하기를 2위를 기록하고 결승진출전에서 이기고 결승 직행을 노리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그동안 개막전 패배 이후 4연승을 달리고 있긴하지만 아슬아슬하게 이기며 트랙 스코어와 세트 스코어 모두 불리한 편이라 경쟁상대인 GC부산을 상대로 압도적인 실력으로 눌러야 향후 일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21] 다만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다. 나머지 두 경기인 GC 부산과 성남 ROX를 상대로 승리하면 계획대로 2위로 결승진출전에 갈 수 있어 직행을 노릴 수 있다. [22] 이 선택이 놀라운 것이 16강 2경기 멤버가 정말 강하기 때문이다. 박인수, 이재혁, 배성빈, 박현수까지 쟁쟁한 멤버들이 경기를 하게 된다. [23] 여담으로 최영훈은 점수를 계산하지 않고 경기를 해서 하위권인줄 알았다고 HLE Win & Live에서 밝혔다. [24] 여담으로 경기 후 퇴근길 라이브에 문호준이 출연했는데 패자부활전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패자부활전 1등 선수가 16강 경기를 선택하는 것을 몰랐다고 한다. 이게 놀라운 것이 거짓말이 아니라 사실이라는 점이다. 데뷔 시즌인 4차리그부터 2020시즌 1까지 예외없이 직행티켓을 못 따낸 적이 없다. [25] 두번째 트랙 아이스 부서진 빙산 [26] 신기하게도 32강전 4위로 패자부활전에 온 선수들은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5위로 온 선수들은 전부 탈락했다. [27] 트랙스코어가 중요한 한화생명에게 3:1로 마무리 지은 것은 큰 호재. [28] 첫경기 카멜롯 바다 하역장에서 문호준은 마지막 랩에서 자물쇠가 3개나 떴다. 경기 후 본인도 상당히 놀란 것이 포인트. # [29] 직전 시즌 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팀간의 대결임과 동시에 2위 결정전 그리고 ROX가 한화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상성을 깰 수 있을까라는 것까지. [30] 성승헌 캐스터의 말을 빌려 오늘의 경기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거 조별예선이에요. [31] 그 중에서도 백미는 마지막 트랙이였던 님프 바다신전의 비밀에서 있는 배성빈이 신종민을 공중요격하는 장면. [32] 4번째 트랙이았던 문힐시티 숨겨진 지하터널에서는 퍼펙트 승리를 거두었다. [33] 단 한 트랙도 이기지 못하고 아이템전을 4:0으로 패배했다. [34] 트랙이 동화 잠자는 숲속의 거인으로 결정나자마자 문호준이 팀원들에게 누가 나갈거냐고 물어봤는데 배성빈이 자신이 나가겠다고 칼답했다. 이에 문호준은 체념한 듯한 목소리로 ‘그래 나가라...’ [35] 다만 벽에 박지 않았더라도 패배했을 거라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36] 5승 무패로 승률 100%였다. [37] 반대로 프릭스도 4승 무패의 필승트랙인 포레스트 오싹한 공중다리에서 패배를 거두었다. [38] 원래는 에이스결정전 가는 상황에선 배성빈이나 박도현에게 물어보거나 자신있으면 문호준을 쳐다 봤었는데 배성빈은 이 날만큼은 안 쳐다봤단다... [39] 물론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본인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40] 포레스트 오싹한 공중다리 맵의 타임어택으로 1분대로 들어오는 기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자신있는 트랙이였고 또한 2020시즌 1에서 안혁진과 에이스결정전도 치러본 경험도 있어서 김기수가 유영혁을 대신해 에결에 나온다는 예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41] 많은 팬들은 경기 전 오프닝 영상에서 트래쉬토킹으로 문호준과 유영혁의 에이스결정전이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했고 문호준도 마찬가지였는데 김기수가 나올 것을 예상 못했고 아쉽다고 말했다. [42] 문호준은 승리 후 라이브 방송에서 치고 나가는 김기수를 뒤에서 쫓아가며 이 늙은이 주행으로 찍어 눌러야겠다 하는게 보였다.라는 드립을 쳤다. [43] 한화는 경기시작 후 55분만에 아이템전에서 포레스트 유격장 트랙을 이기며 1승을 가져갔다. [44] 특히 세번째 트랙이였던 포레스트 유격장에서 상대 3명을 묶는 자폭이 하이라이트. [45] 마지막 트랙인 신화 빛의 길에서 정말 간발의 차로 최영훈이 1위로 들어왔다. 최영훈이 들어온 직후 바로 박인수 선수가 들어왔을정도. [46] 개막전 샌드박스전 패배 그리고 락스 - 프릭스전에서 연달아 아이템전을 지면서 부담감이 컸었는지 승리 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와중에 문호준은 우는 강석인을 보고 웃었다. [47] 결승전에서 같은 맵에서 이재혁이 박인수와 비슷한 라인으로 들어갔으나 벽에 박히면서 문호준은 유유히 빠져나간 것을 보면 상대방의 실수를 유발했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48] 승리 후 인터뷰에서 문호준은 경기 전부터 카멜롯 외곽 순찰로를 엄청나게 연습했고 나오라고 기도까지 할정도로 에이스 결정전에 나왔으면 했는데 나왔다고 한다. [49] 8강 프릭스전, 플레이오프 샌드박스전 총 두 번이나 스피드전을 스윕당하고도 아이템전과 에결을 이겨서 승리했다. [50] 비슷한 행보를 본인 팀으로는 2020 LCK 서머 DRX를 들 수 있는데, 기대를 많이 받을때는 불안한 경기력으로 승리와 패배를 번갈아서 쌓고, 그 여파로 기대가 다소 줄었을 때는 기적같은 승리를 보여주는 등 극적인 행보를 다수 보여주면서 도깨비팀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51] 카트라이더 최초의 팀전 5인체제 첫 우승 팀. [52] 또 상대는 역대 최고의 폼을 보여줬던 락스인점도 한 몫했다. [53] 이재혁을 긁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최근 락스의 스피드전 상승세를 이끌던 한승철을 묶는 작전이 통한 것이 주요했다. 또한 신종민은 거의 방치하며 붓의 단점을 극대화했다. [54] 배성빈은 첫 트랙 카멜롯 외곽 순찰로에서의 라인 블로킹과 다섯번째 트랙 님프 바다 신전의 비밀에서의 공중요격이 하이라이트. 박도현은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과 함께 네번째 트랙인 동화 잠자는 숲속의 거인에서의 순위를 결정짓는 스탑플레이가 인상적이였다. [55] 히드라, 웨이브와 같은 특수 물차를 자주 탔던 송용준을 앞으로 보내고 뒤에서 공격템을 있는 대로 퍼부어 계속 쉴드를 빼는 전략으로 하위권에서 같이 가다가 마지막에 총 공격하는 작전을 들고 나왔는데 적중했다. [56] 파이널 MVP가 있었다면 최영훈이 받았을만한 플레이를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보여주었다. [57] 마지막 트랙인 팩토리 핀저의 위험한 적재소에서 최영훈은 사고가 많이 나는 중앙 구간을 피해 왼쪽으로 돌아가 결승선 앞에서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이 상황의 비하인드는 최영훈이 다급하게 “브리핑 안들리니깐 조용히 해봐!”라고 했고 놀란 문호준은 “제발! 제발!”이라며 소리쳤다고 승리 후 공식 라이브에서 밝혔다. [58] 공교롭게도 최영훈의 결승무대 색깔은 개인전, 팀전 모두 블루라이더가 되었다. 작년 시즌 2 박도현도 개인전 결승 무대가 파란색이었기에 최영훈도 입상하는 거 아니냐는 기대도 품게 했다. [59] 여담으로 결승전 8명 중 이재혁 다음으로 1위를 많이 한 선수는 최영훈이었다! [60] 문호준, 유영혁, 최영훈, 강석인, 이은택 [61] 2019 시즌 2에 시행된 프로젝트로, 카트라이더 리그에 여러 프로팀들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62] 現 Liiv SAND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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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이 세명이 한 팀에서 뛴건 4시즌이다. 최영훈 합류 이전에 에볼루션-버닝타임은 문호준-강석인이, 강석인의 프릭스행 이후로 19 시즌2, 20 시즌1은 문호준-최영훈이 같은 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