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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2-20 21:36:33

한밝저수지



한밝저수지는 제주도 제주시 해안동에 위치한 저수지이다. 평지 일대가 투과성이 높은 토질 위주라 저수지를 구성하기 어려운 제주도의 특성상 산간 지역에 위치해 있다. 어승생저수지라고도 하며 제주도의 유일한 상수원 확보 목적의 저수지이다. #

1966년 제주도를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이 한라산 인근의 수자원 개발 방안을 지시하였고 이로 인해 본격 개발되었다. 한밝이란 이름은 박정희 대통령이 붙인 이름이나, 어승생 근처에 있어서 그냥 어승생저수지라고 부르는 일도 많았다.

전력을 얻으려는 의도도 있었지만 용량이 10만톤 정도로 전기를 생산하기엔 부족해 대신 중산간 지대에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지하수 개발 등 저지대의 용수 조건이 나아지면서 현재는 근처 마을과 목장 등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근처에 어승생제2저수지도 있다.

1117번 지방도가 근처에 지난다.

#에 따르면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직접 제주관광호텔 메모지에 간단한 구상도를 그려주어 도지사였던 정우식에게 넘겼다. 이후 5년 동안 국토건설단 소속 인원들이 투입되는 등 공사가 진행되었다.[1]
[1] 블로그에는 국토건설단이라고 나오지만 불량배 등을 모아 공사를 진행하던 국토건설단은 1962년에 폐쇄된 것으로 나온다. 국토건설청을 잘못 적었거나, 국토건설단의 잔존 단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