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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orea Positioning System (KPS)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는 현재 기획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독자 지역 위성 항법 시스템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기획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2035년 운용시작 예정이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사업 (자세한 내용)
2. 상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은 선행연구를 시작으로 총 3단계로 진행하여 2035년에 구축완료 및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계획으로는 항법위성 8기와 지상국을 운영하게 되는데, 일본에서 쏘아 올린 QZSS와 아주 유사하다. 위성궤도와 위성 개수, 그리고 해외항법위성 보강신호와 고유신호를 함께 제공하는 부분까지 유사한 점이 많아 참고가 된다. 다만 일본보다 영토 및 영해가 좁은 한국 특성상 서비스가 개시된다면 이론적으로는 일본보다 정밀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중이다.
3. 역사
전쟁이나 재해 등 유사시는 물론 평시에도 향상된 서비스(미터급, 센티미터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존 위성항법 관련 서비스의 고도화 및 새로운 응용 분야로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현재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위성항법시스템은 GPS, 글로나스, QZSS, 갈릴레오, 베이더우로 총 5가지이며 퀄컴에서는 이러한 신호들을 조합하여 정밀도를 최대로 높이는 솔루션을 이미 AP에 탑재하기 시작하였다. 때문에 5가지 서비스가 한국에서 모두 사용이 불가능한 유사시는 문자 그대로 벼락맞을 확률보다 낮은 상황이며(사용환경이 실외 한정), 특히 QZSS는 빌딩 숲 등 전파를 정상적으로 수신하기 어려운 도시권에서의 사용을 상정하고 서비스하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위치정보시스템 정밀도를 크게 높인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민간을 위한 위성항법시스템은 사실상 포화 상태로 사업추진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때문에 민간에 서비스를 하더라도 결국 한국형 위치정보시스템은 유사시를 대비한 군사용 채널을 위주로 구축될 수밖에 없다. 다만 군사용 채널의 경우에도 한국이 군사용 GPS 혹은 군사용 QZSS 채널을 획득할 수 있으면 굳이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여 한국이 직접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된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실제로 군사용 GPS 채널은 일부 장비에 한해서이긴 하나 개방되어 있는 상황이니 협상 여하에 따라서 확대가 불가능하지 않은 상황. QZSS의 경우에도 미국의 중재 하에 일본을 설득할 수 있다면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고 국민감정과 별개로 실익은 나름 챙기는 관계라 국민감정만 개선되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군사적 차원에서 일본과의 협업은 한일관계도 그렇고 군측에서나 정부측에서나 반기지않기 때문에 의미없는 이야기다.
다만 차질없이 진행된다고 해도 2035년부터 운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서비스 개시 전까지는 갈릴레오 협약 협정을 체결하고 지분을 획득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EU 측의 사업방식 변경과 반복된 사업 지연으로 한국의 참여가 지지부진한 상황이 되어 계획이 변경되었다. 그럼에도 위성항법체계가 차지하는 중요도, 특히 안보 측면의 가치를 고려할 때 한국의 독자적 항법체계 구축은 어떻게든 진행될 전망이다.
2024년 11월, 우주항공청의 인력과 기술 부족으로 KPS 설계에 실패, 첫 발사가 최소 14개월 이상 연기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개발 부서가 경험도 부족한 마당에 보직조차 절반도 채워지지 않아 내부적으로는 30개월 넘게 연기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