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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한경국립대학교
하위 문서: 한국복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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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uby(안성캠퍼스, ruby=한경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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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993b4,#162041>1939 | 안성공립농업학교 | ||
1949 | 안성농업중학교 | ||
1950 | 안성농업고등학교 | ||
1965 | 안성농업고등전문학교 | ||
1970 | 안성농업전문학교 | ||
1979 | 안성농업전문대학 | [ruby(평택캠퍼스, ruby=한국복지대학교)] | |
1993 | 안성산업대학교 | <colbgcolor=#8993b4,#162041>2002 | 한국재활복지대학 |
1999 | 한경대학교 | 2012 | 한국복지대학교 |
2023 | 한경국립대학교 |
한경국립대학교 및 한경대학교, 한국복지대학교와의 통합의 역사에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문서이다.
2. 안성공립농업학교
1939년 지역의 부호이자 기업가인 박필병[1]의 당시 화폐로 5만 원[2][3] [4]에 해당하는 사재와 경성공립농업학교처럼 산미증식계획을 진행중인 조선총독부의 이해관계, 지역민들의 교육기관 설립욕구가 맞물리며 5년제 공립농업학교인 안성공립농업학교(약칭: 안농)가 설립된다. 인근지역의 유일한 중등교육기관이였다는 점[5]과 당시 중등교육기관에 대한 열망과 노력의 결과물인 만큼 위상도 매우 높았다. 또한 현재 한경국립대학교 뿐만 아니라 안성중학교의 모체가 되기도 한다. [6]39년 3월에 조선총독부에서 석정동에 약 6만평규모의 토지에서 학교 설립 허가가 떨어졌지만 교사를 구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당시 초등교육기관에 속하는 안성공립보통학교(현재 안성초등학교)의 교실을 빌려가며 수업을 이어나가기도 했다. #
3. 1950 ~ 2010
해방 이후 1950년 안성농업고등학교로 개편되었고, 1975년 송재형 교장 재임기에 중, 고교가 분리가 되면서 안성중학교와 안성농업고등학교는 다른 길을 걷게 된다. 1979년 안성농업전문대학으로 승격, 그리고 1993년 다른 후발 국립대들과 비슷한 시기에 4년제 산업대학교로 개편하면서 안성산업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현재의 한경대학교라는 교명은 1999년에 공모를 통해 바꾼 이름으로 '한국경기대학교'의 약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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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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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4일, 숙원 과제 중 하나였던 종합대학 전환이 최종 결정되었고, 2012년 3월 1일 4년제 종합대학으로 개편했다. 이로써 정부 지원 확충이나 일반대학원 신설 등과 같은 학교 발전의 기회를 얻었다.
한경대학교의 일반대 전환 추진으로 인해 경기도내 국립대학과 통합에 영향을 주었다.[7]
4. 통합의 역사
한경대학교는 좀 더 규모를 키우고 싶고 한국복지대학교도 기존의 전문대 커리큘럼은 재활복지학을 가르치기에 너무 짧기 때문에 4년제로 승격해야 하고 대학원도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서로 윈윈이다. 게다가 서로 겹치는 학과도 없고 국립대학들은 통폐합 때문에 이원화 캠퍼스를 유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한경대는 캠퍼스가 한 개다. 병합설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그러나 한국복지대는 특별법으로 설립되지 않은 유일한 국립전문대학이라서 회의적으로 보는 관점도 있었다.정부의 구조조정 압력으로 인해서 대학간 통합은 2000년대부터 시도는 있어왔다. 2000년대 중반 국립대학 간 통합이 활발히 이뤄질 때 한경대 + 경인교대 + 한국복지대학교와의 통합이 추진되기도 했고 이 당시에 통합할 경우 통합캠퍼스로 수원시에 위치한 옛 서울대 농업생명대 부지로 이전하자는 주장도 나왔었다. 그러나, 학교내부의 반발로 인해서 통합에 대한 언급 정도만 나오고 수면아래로 가라앉았다.
2013년경 경인교대-한경대 통합설 다시 '모락모락'이라는 기사가 나올만큼 한번 더 통합논의가 언급된적이 있었다. 물론, 총장은 통합하자 했지만 내부의 반대를 이겨낼 방법이 없었다. 이후 경인교대와의 통합논의는 완전히 물건너 갔지만 소수정원에 대학구조개혁의 압력에 처한 평택의 한국복지대와는 계속적인 통합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고 있었다.
두 대학 다 2015년과 2018년 대학평가에서 한번씩 나란히 하위 평가를 받아 정원감축이 이뤄졌었고, 2019년 4월 15일 양대학이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기사 다음날 한국복지대 총장은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발전 방안 중 가장 효율적인 건 인근 국립 한경대와의 통합 방안이라고 밝히고 거리도 가깝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서로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라고 하면서 지금은 통합 초기 단계로 5월 경 실체가 나올수 있다고 통합 추진을 강력히 밝혔다. #기사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사업으로 인해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8]의 통합이 처음 추진되었고, 2007년 4월 5일에 2008년 3월 통합한다는 기사가 떳지만, 교수 찬반투표에서 찬성 과반 미달로 통합이 무산되었다. 2019년 4월 15일, 한국복지대학교와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 통합이 다시 논의되기 시작했다. 2020년 6월 5일, 통합 합의서를 체결했고 6월 중 교육부에 통합 신청을 넣는다. #기사 [9]
여러 난관 끝에 2021년 1월 5일 드디어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이 완료되었다. 그로 인해 드디어 약 반년 만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되었다.
제1차 국립대학 통폐합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에는 두 대학이 통합대학 교명으로 신청한 경기국립대학교와 경인국립대학교에 대해 일부 대학들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내 교육부에서는 이 두 개의 이름을 거절했다. 그래서 4월 13일 한경대학교에서 제출한 교명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공식적인 의견서로 교육부에 제출함과 동시에 교명분쟁으로 인해 통합심사가 지연되는 것이 대학 발전에 실익이 적다고 판단하여 교육부에 추가로 1순위 한경국립대학교, 2순위 국립한경대학교로 이 두 이름을 제출했다고 4월 23일에 공지했다.
2021년 11월 11일 한경대학교 이원희 신임 총장이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자 시민 공청회를 열었다. # 2022년 1월 14일 한경대학교 측에서 시민단체와의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 기사 2022년 4월 12일 국립대학통폐합위원회의 9차 회의에서 통합이 결정되었다. 통합확정에 다음 주 공식 발표만이 남았다는 기사가 떴다. 이로서 양해각서를 채결한지는 약 3년만에 확정이 되었다. 기사
2023년 3월 2일, 한국복지대학교와의 통합으로 한경국립대학교가 출범하였다.
4.1. 통합 반대 여론
위에서 알다시피 통합은 기존 에정일이던 2022년보다 늦은 2023년 짧게는 1년 넓게는 논의후 4년 동안 통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었는데 이는 지역민, 정치계 등의 반대가 거셌기 때문이다. 2020년 안성시 인구의 1/4에 해당하는 5만 여명의 반대서명을 모아 청원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기도 했고, 20년 7월에는 주민들 주도로 "한경대-복지대 통합반대 대책추진위원회"를 결성하면서 복지대학교와의 통합을 막고자 하였다. #국회의원인 이규민 의원 뿐만 아니라 안성시주민자치협의회 이창선 회장은 통합 비전이 다른 학교와 다르지 않다며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밝혔고 안성시의원인 송미찬 의원 또한 "한경대-한국복지대 대학통합 반대 결의문"을 안성시의회에 제출했고 안성시의회에서 "반대 없는 가결"이 이뤄졌었다. # 그리고 당시 안성시장이던 김보라 시장도 교육부에 통합안을 직접 철회 요청을 보내기도 했고 간담회장에서 한경대의 경쟁력 감소는 "낮은 접근성"에 있다고 강조하며 통합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말했다.
결의문과 대책위 의견 등을 종합하면 핵심적인 이유는 장애인 전문대학인 복지대와의 통합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의견과 안성공립농업학교부터 이어진 안성시의 학교를 학교 단독으로 타지의 학교와 통합결정을 내리는 것은 잘못됐다는 의견으로 나뉠수 있다. "또한 한경대의 IT관련 학과가 이전된다" 한경대 관게자의 말과 "대학본부를 평택으로 옮기려 한다."는 여론까지 형성되었다.
다만 학생들의 여론은 상반됐었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처해야한다는 주장이 학내에서는 힘이 실렸었고 실제로 이러한 위기 의식에 과거 통합에 반대하던 학내 기류도 압도적 찬성으로 바뀌게 되었다. 임태희 총장의 말에 따르면 양 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의 80%가 통합에 찬성한다며 반발했고 IT관련 학과가 이전한다, 평택캠퍼스로 대학본부가 이전된다 라는 의견에는 "가짜뉴스"라 칭하며 시민간담회를 진행했고 여러 차례 시민 간담회 끝에 어느정도의 위기 의식과 다양한 방안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 내었고 "장애인 대학과의 통합"에 대한 우려도 "장애인 통합형 대학"이라는 강점으로 환기시키며 반대 여론은 어느정도 잠재우는데 성공하였다.
4.2. 교명 변경 시도
본래 계획은 한경대가 아닌 '경기국립대'로 였었다.[10] 하지만, 이에 반발한 경기대학교의 어그로를 사서 상고심까지 가는 법정싸움을 했으나 3번 모두 패소했다. 이로 인해 경기대와 엄청 사이가 안 좋아졌다고.[11]일반대로 전환하면서 'OO과학기술대학교'로의 교명 변경 붐을 타고 '경기과학기술대학교'로 개명을 고려했으나, 검토하는 사이에 경기공업대학[12]이 경기과학기술대학교라는 교명을 선점했다. 학교 측에서는 경기과학기술대 말고 경기도를 대표할 교명으로 바꾼다고 언급했다.
그 후, 2014년 10월. 다시 교명 변경을 추진한다. 후보 교명은 1) 한국경기대학교, 2) 경기도대학교, 3) 경인대학교[13], 4) 한국대학교 그리고 현재, 한국경기대와 경기도대는 경기대가 이유인지 최종 거절이 되었고, 경인대학교와 한국대학교만이 등록되었다. 교명 자체는 특허를 인정받아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으나 실질적 교명 변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한참 전인 2007년에 한국대로 교명 변경을 신청했으나 특정 대학이 국명을 쓸 수 없다고 거절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링크
2019년 현재도 학교측은 교명변경을 검토만 하고 있을뿐 실질적인 실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경상대학교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의 통합을 통해 2021년 경상국립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복지대와 통합이 진행되면서 교명 변경 논란이 다시 한번 불거졌다. 학교 측에서는 우선 통합 신청서는 '한경대학교'로 제출할 것이며 향후 공모를 통해 교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한다.
2020년 9월 25일부터 재학생, 졸업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통합 대학의 교명 공모전을 실시중이다. 1등 상금은 100만원이며 참가상도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경인대학교'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지만 실제 사용 가능할지는 미지수.
2020년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교명으로 재학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후보는 경기국립대, 경인국립대, 국립한경대, 한국융합과학기술대, 경기남부국립대이다. 경기국립대는 경기대를 이유로 사용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경인국립대는 학교에서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타대학과의 분쟁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추가교명제출을 요구받았다.
2022년 4월 12일 한국복지대와 통합이 확정되면서 '한경국립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사실상 경기대라는 이름을 먹으려면 경기대 재단이 부도나서 한경대가 먹어치우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5. 역대 총장
한경국립대학교 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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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국립대학교 총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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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장
- 우쓰노미야 (1939~1945)[14]
- 신태등 (1945~1946)
- 한택우 (1946~1951)
- 이병규 (1951~1954)
- 유석준 (1954~1955)
- 어윤수 (1955~1957)
- 서경렬 (1957~1958)
- 홍락선 (1958~1961)
- 송재형 (1962~1969)
- 한경우 (1969~1977)
- 곽상만 (1977)
- 학장
- 윤수병 (1977~1979)
- 김동우 (1979~1987)
- 노흥식 (1987~1993)
- 총장
[1]
박필병은 일제강점기 시기에
중추원 참의 등을 역임하여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 또한 박필병의 소유 토지가 1억3000만평이나 되었다고 한다.
[2]
2005년 한국은행 관계자가 1945년 1만원은 약 10억원이라고 밝힌 것을 감안하면
# 현재가치로 50억원으로 추산된다.
[3]
정확한 액수는 밝혀진 바 없고, 학교 공식 입장은 5만, 일부 입장에서는 16만 중 10만원을 대주었다는 언론도 있다.
[4]
현재가치로 50억원으로 추산된다.
[5]
안성공립농업보습학교가 1912년에 개교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폐교되었거나, 안농의 설립과 동시에 통합되었으리라 추측되어진다.
[6]
현재 비봉관이 있는 자리에 군사훈련을 위한 생활관이 존재했는데 총검술과, 아침점호를 받고 12월에는 냉수마찰을 강요했다고 한다.
[7]
경인교육대학교는 본교 정원 감축 의무 문제로 합의가 되지 않고,
한국철도대학은
충주대학교와 통합을 추진하고 있었고, 한국복지대학교는
공주대학교와의 통합이 추진되었고 결국 철도대학과 충주대학만이 통합의 성공하였다.
[8]
당시 한국재활복지대학
[9]
하지만 7월 15일 한경대측에서 진행한 지역주민간담회에선 안성지역주민과의 갈등때문에 아직 교육부에 제출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기사
[10]
'경기도'라는 광역자치단체명에서 따온 경기국립대와 한경대라는 교명 차이는 인지도에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거점국립대학교인 경상국립대학교가 지금도 '국립경남대학교' 또는 '경남국립대학교'에 미련을 가지는 이유도 마찬가지 이유.
[11]
비슷한 경우로는
경상국립대학교가
경남대학교와의 소송에서 3번 모두 패소한 경력이 있다.
[12]
산업자원통상부 산하의 사립 전문대학. 법률상 교육부 산하도 아니고 특별법으로 만들어진 대학도 아니기에 정부에서 설립했지만 사립전문대로 분류한다.
[13]
현재처럼 인천에 캠퍼스가 없는 상황에서는 사용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경인교대와 이름이 비슷해서 안 될 가능성도 있다. 경인교대와의 통합논의도 결렬되어서 더이상 추진되지 않는다.
[14]
宇都宮與魯治. 오이타 현 출신으로 도쿄대부설 농업교원양성소를 졸업 후 춘천농고,
서울시립대의 전신인 경성농업학교를 거쳐 교장으로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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