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배관 입구 또는 중간에 설치되어, 이물질을 거르고 냄새와 벌레를 막는 장치다. 세면대, 화장실 바닥, 싱크대, 대소변기 등에 있다.
이름의 유래는 역시 트랩. 실제로는 흘려 내려보낸다는 뜻의 일본어 류카([ruby(流下, ruby=りゅうか)])가 노가다 용어로 '바닥의 배수구'라는 뜻으로 쓰이면서, 유가/육가/유카/유까 등 비슷한 단어로 다양하게 부른다. 영어로는 트렌치(trench) 또는 드레인(drain)으로 부른다.
S자, P자, U자 등으로 구부러진 관 형태가 많으며 드럼통 형태도 있다. 생김새 유형 설명 대부분은 일부러 물을 일정량 가둬두는 '봉수트랩'이다. 봉수트랩은 쥐를 못 막는다. 뉴스에 간혹 변기 속에 쥐가 있다고 하는데 요즘 쥐들이 그 정도로 끈질기다. 쥐를 막으려면 다른 유형의 역류방지 트랩을 설치하는 게 좋다.
물을 유지하지 않는 트랩은 개폐기가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