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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4 17:39:31

하라파

파일:파키스탄 하라파.jpg

우르두어: ہڑپّہ
영어: Harappa

1. 개요2. 역사3. 갤러리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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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키스탄 중북부의 도시 유적. 모헨조다로와 함께 인더스 문명을 대표하는 유적이다. 파이살라바드에서 남쪽으로 70km 지점, 현대 도시 사히왈의 서쪽 외곽에 위치한다.

2. 역사

파일:파키스탄 하라파 3.jpg 파일:파키스탄 하라파 2.jpg
인더스 문자가 새겨진 인장과 동상

모헨조다로가 인더스 문명의 초기 중심지였다면 하라파는 후기 중심지였다. 따라서 인더스 문명은 모헨조다로기와 하라파기로 구분되며, 따로 하라파 문명이라 불리기도 한다. 현재는 라비 강에서 5km 넘게 떨어져 있지만 과거에는 강변에 위치했다. 도시 구조는 모헨조다로와 마찬가지로 하수도를 갖춘 장방형 시가지이고, 두터운 성벽을 지닌 성채와 거대한 곡물 창고가 특징이다. 모헨조다로와 달리 하라파에는 대규모 무덤이 있고, 후일 조로아스터교에서 차용하는 조장이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사후세계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는 증거이다.

기원전 2000년경 전성기 시절 3만명의 인구를 자랑했으나 기원전 1500년 무렵 아리아인의 침공으로 쇠락하였다. 모헨조다로가 완전히 파괴된 것에 비하여 하라파는 마을 정도로 남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으나, 인구는 4천년 전의 절반인 1만 5천 정도이다. 하라파 유적은 1850년 후일 탁실라를 발굴하는 알렉산더 커닝햄에 의해 처음 조사되었는데, 그는 8세기 우마이야 왕조 유적이라 여겼다. 이후 유적은 방치되었고, 인도 제국 시절 당시 영국 식민 당국의 철도 건설 시에 유적의 벽돌을 자갈 대용으로 가져다 쓴 일로 인해 한때 유적이 크게 훼손되기도 했었다. 그러다 1922년 하사니의 주도로 본격적인 발굴이 이루어졌다. 다만 현재 시가지 역시 유적 위에 세워진 것이기에 전체적인 발굴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남쪽 3km의 하라파역을 통해 접근 가능하다.

3. 갤러리

파일:하라파 파키스탄 1.jpg

파일:하라파 파키스탄 2.jpg

파일:파키스탄 하라파 1.jpg

4.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