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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6 22:14:50

피니언

1. Pinion2. 취성의 가르간티아의 등장인물

1. Pinion

1. 피니언 톱니바퀴.

두 개의 맞물리는 기어에서 작은 쪽의 기어를 의미한다. 또한 래크와 맞물려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바꾸거나 반대로 직선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바꾸어 주는 기어를 말하기도 한다.

2. 새의 날개 끄트머리에 있는 날개깃

새를 의인화했을 때 십중팔구 손가락에 해당하게 되는 날개의 깃털이 피니언 깃털이다. 까마귀 갈까마귀의 생물학적 구분에도 쓰이는데 까마귀는 이 피니언 깃털이 날개당 5개이고 갈가마귀는 6개인 것으로 구분이 가능.

그래서 Difference between ravens and crows is a matter of a pinion[1]이라는 말장난이 있다. matter of opinion[2]와 matter of a pinion[3]의 발음이 비슷한 것을 사용한 Pun.

2. 취성의 가르간티아의 등장인물

파일:attachment/Gargantia_pinion.png

성우는 코니시 카츠유키.

가르간티아에서 기계의 수리나 정비업을 한다. 해저 보물을 발굴해 일확천금을 꿈꾸고 있다. 성격을 한줄로 요약하면 좋은 의미와 나쁜 의미 모두에 해당하는 남자다운 남자. 경박하고 겉멋들었고 자신의 욕망(재물, 음식, 여자)에 충실하지만, 끈질기고 일단 해야하겠다고 정한 일은 확실히 해내며 자신이 져야 할 책임을 확실히 진다. 그래서 주변인들은 대체로 바보 취급하지만 동시에 다들 호감을 가지고 있고 신뢰도 제법 받고 있다.

공돌이로서의 실력은 확실한데 이게 그냥 능력만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의 취향에도 맞는 듯. 쿠겔 선단의 테스트에서 시킨 게 아니라 그냥 시험용 물체와 공구만 주자 알아서 재미삼아 만져서 합격했고, 유물을 분석하기 위한 기계를 주자 좋아서 환장하는 모습은 덕업일치 그 자체다. 처음 등장할 때 체임버를 분해하려 했다. 그러나 빠루가지고 대 우주괴수 병기인 체임버가 분해될 리 있나. 일단 MIT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부터 따야지 게다가 레도 체임버의 전투를 자세히 보질 못 했는지 틈만 나면 레도를 물에 던져버리고 체임버를 탈취하자는 헛소리를 하고 있다. 역시 무식하면 용감한 거다. 그러나 차차 레도를 인정하고 마음에 들어하면서 친하게 지내며 레도를 위해서 파티를 열기도 한다.

또한 가르간티아에서 간부 회의에 참석할 정도로 상당한 지위와 영향력을 갖추고 있는데, 선단 기술자들중 대표자 격이며 기술/정비를 맡는 배도 한척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화에서 레도와 체임버가 있으면 고래 오징어도 상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기술자들중 함께 떠날 사람들을 모아 배를 가지고 가르간티아를 나가기로 한다.

이는 고래 오징어의 소굴에는 고대의 유산들이 잔뜩 잠겨있다는 소문도 있고 고래 오징어 둥지에 탐색하러 갔다가 고래 오징어에게 죽은 형의 복수와 못다 이룬 일을 해내려는 마음도 있다. 잠수를 못하는 이유도 트라우마로 인해 생긴 공포증 때문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공포증과 복수심 때문인지 대부분 고래오징어와의 공존을 바라는 사람들과는 달리 증오하고 있는 편.

6화에서 돈의 쓰임새도, 하고싶은 일도 찾지 못하는 레도에게 인간이 살아가는 목적, 꿈, 욕망에 대해 알려준다.

8화에서 레도와 히디어즈 섬멸과 보물찾기 관련으로 교섭을 시도하여 함께 가르간티아를 떠난다. 9화에서 레도가 지하 유적지에 들어갔을때, 히디아즈 둥지에 수중작업용 윤보로 한대가 있었는데 이게 형의 기체로 보인다. 10화에서는 결국 구문명의 유물을 인양하는데 지나칠 정도로 보물에 대한 집착을 보이고 있으며, 고래오징어 둥지에서 보물을 캐고 있다는 것과 그것들을 독점한다는 것, 그리고 다가오면 모두 격침시키겠다는 것까지 통신으로 광고까지 날렸다.[4] 야심도 커져서 자신의 선단을 만들 생각까지 하고 있다.[5]

11화에서는 쿠겔 선단으로부터의 제안에 따라 그들에게 붙게 되었는데 좋아서가 아니라 상황이 어쩔 수 없어서 동의한 것 뿐이다. 이와 별도로 유물 전자포 수리와 테스트로 푼 기계 퍼즐을 통해 스트라이커에게 정보와 교육이 있으면 새로운 병기도 설계, 재조가 가능하다는 정도로 재능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12화에서는 쿠겔 선단이 필요없는 사람들을 투하하는 모습을 보고 머리에 쓴 기계를 간지나게 벗으며 라케지의 제안을 받아들여 반란을 일으켰으며 레도가 스트라이커와 맞붙자 레일건으로 지원사격을 가했고, 마지막에는 유효타를 내서 레도가 스트라이커를 제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마지막 화에서는 쿠겔 선단에게 포위당하자, 다른 동료들을 모두 내보내고 혼자 남아 싸우다 자폭을 결정했으나, 라케지에 의해 구조. 마지막에는 라케지가 집적대자 벨로즈가 거기에 화를 내고 마이타가 불만스럽게 쳐다보는등 다수의 플래그를 세운듯한 모습이 나왔다.

10화에서의 대책 없는 행동에 사망플래그를 쌓고 있다는 말도 나왔다. 아예 쁘띠가르간티아극장 10화에서 그가 사망플래그를 세우고 있다고 체임버가 공식인증해줬다. 실제로 마지막에는 죽을 위기도 겪었지만 결국은 안 죽었다.

외전 코믹스 수단의 벨로즈에서 형이 등장하는데 이름은 라크. 경박하게 생긴 동생과 달리 훈남이며 수단의 벨로즈에서 벨로즈의 동료인 유노와 소꿉친구로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고 한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서는 아쉽게도 파일럿으로 사용 불가. 애초에 피니언은 원작에서도 윤보로이드를 조종한 적이 거의 없다. 과거에 탔던 기억으로만 한번 나올 뿐이고 현재상황에서는 안탔다. 다만 에이미와 함께 중단메세지 요원으로 나와서 비중이 아예 없는건 아니다. 작중에선 정비병인 에드워드 삭스를 두목님이라 부르며 을 하얀 양철통으로 부른다.


[1] 갈가마귀와 까마귀의 차이는 깃털 하나 차이 [2] 견해의 차이 [3] 피니언 깃털 하나 차이 [4] 가르간티아에도 알려졌다. [5] 정확히는 해적들을 격퇴한 후, 생존자들이 자신에게 붙겠다고 하자 처음엔 거절하려 했다가 일손도 부족하고 이런 식으로 세를 불려가면 자신의 선단을 만들 수도 있겠다는 것. 당연히 계획적이지 못한 위험한 행동이다. 뭐 애초부터 계획 없이 '어, 우리편이 늘어나네? 그럼 더 늘리자.'라고 즉흥적으로 결정한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