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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4:44:03

프리스타일(가수)


파일:가수 프리스타일.jpg
프리스타일 현 멤버. 지오(좌), 미노(우)

1. 개요2. 이력
2.1. 1~2집 (1999~2001)2.2. 3~4집 (2004~2005)2.3. 5집 이후 (2007~)
3. 디스코그래피
3.1. 정규3.2. EP3.3. 싱글
4. 여담

1. 개요

프리스타일은 형제 사이인 미노와 지오로 구성된 힙합듀오로, '감성힙합'이라는 장르의 선두주자로 유명하다. 미노가 작사를, 지오가 프로듀싱을 담당한다.[1] 현재 하하가 CEO로 있었던[2] Quan엔터테인먼트 소속.

2. 이력

2.1. 1~2집 (1999~2001)

1997년, 캐나다에서 유학을 하던 지오는 IMF 사태가 터지자 한국으로 돌아왔다. IMF 때문에 아버지도 사정이 안 좋아 형제를 챙기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아버지가 운수업을 하던 업장의 공터에 있던 컨테이너박스에서 형인 미노와 같이 살게 된다. 미노가 최진실 소유의 건물에 소재했던 기획사에 백댄서로 취직을 하게 되자, 지오도 자신이 학교를 다녀서 좋을 게 있을까 고민하다가 가수가 되기로 하고, 가수가 꿈이었던 미노와 같이 가수활동을 준비한다. 가수활동을 준비하던 형제는 프로듀서를 구하려 했고, 레이지(Lazy)라는 여성 프로듀서를 만나 1999년 11월에 3인조로 정규 1집 〈Free Style〉을 발매하였다. 1집은 생소한 음악스타일 탓인지 인기는 별로 끌지 못했다.

2001년에는 정규 2집 〈Freestyle 2〉를 발매했는데, 지오 曰, 이 앨범도 망했다고 한다. 하지만 활동곡 '여인의 향기'와 '시계'로 어느 정도 인지도는 얻은 편.

원년멤버이자 1, 2집의 프로듀서였던 레이지는 3집 이후 그냥 후렴구만 부르는 여성객원보컬들과는 달리, 직접 랩을 하기도 했다. 레이지는 2집 이후 유학문제로 팀을 탈퇴했는데, 이후 드물게 여러 아티스트들의 곡에 피쳐링으로 참여[3]하다가 2010년에 정규 1집을 발매했지만 프리스타일의 원년멤버라는 홍보를 했음에도 묻히고, 지금까지 소식이 없다.

지금이야 감성 힙합이라는 키워드로 유명한 프리스타일이지만, 초창기의 프리스타일은 힙합 음악을 베이스로 하는 흑인음악 그룹에 더 가까웠다. 1집만 들어봐도 '이게 프리스타일 노래라고?' 하면서 갸우뚱 거릴만한 곡들이 많다.

2.2. 3~4집 (2004~2005)

레이지의 탈퇴 이후 프리스타일은 2년간의 공백기를 가지다가, 미노와 지오 2인조에 객원여성보컬을 영입하는 형식으로 팀을 재정비하여 2004년에 정규 3집 〈Freestyle +3〉를 발매하였다.

타이틀곡은 한소리가 피쳐링한 '남자들의 세계'였지만, 전혀 홍보하지 않았던 수록곡 ' Y(Please Tell Me Why)'가 입소문과 싸이월드 미니홈피 BGM으로 대인기를 끌면서 크게 성공을 한다.[4] 이로서 지상파에도 자주 등장하고 중국시장에도 진출해서 돈을 꽤 짭잘하게 벌었다고 한다. 곡의 MV에는 배우 이주현과 리포터 전제향이 출연했다. 해당 곡은 방송에서는 서후[5]와 같이 활동을 했기 때문에 서후가 피쳐링한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원곡의 피쳐링 가수는 정희경으로 현재 미술 전시 기획자이자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돌 보컬 트레이너와 영어강사로 활동했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본인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직접 밝혔다.[6] 기타는 메인은 지오가 직접 쳤으나 당시 기타를 막 배우던 시기라 복잡한 연주를 할 수 없어 일부분은 함춘호가 쳐줬다고 한다.

인기가 있었던 곡인만큼 리메이크도 제법됐는데, 먼저 원곡자인 프리스타일부터 세 번이나 재탕했다. 2006년 싱글에서 한 번, 2007년 정규 5집에서 Melosoul remix 버전으로 두 번, 2015년 레게 버전 리믹스 싱글로 세 번. 2016년에는 러블리즈 Kei 면도에 의해 계범주가 피쳐링으로 참여한 버전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7] 일본의 世理奈가 피처링한 일본어 버전도 있으며, 대만 반위백(潘瑋柏)이 부득불애(不得不愛) Feat.현자(弦子) 란 제목으로 번안곡을 허락도 없이 내기도 했다. 소송을 걸었지만 아직까지도 저작료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한 마디로 훔친 노래로 돈 뜯어먹고 있는 격. 진짜 원곡 가수 프리스타일은 분통이 터질 노릇. # 이 때문에 대만에서는 돈을 받지 못했지만 그 대신 중국 본토시장에서 원곡 가수로 널리 알려져서 중국 행사를 뛰면서 나오는 행사비가 꽤 짭짤하다고 한다.

만들 당시 에피소드를 보면 프리스타일 본인들은 이 'Y(Please Tell Me Why)'라는 곡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랩퍼 그룹이 노래를 부른다는건 자존심이 상했다고... 심지어 피처링을 맡은 정희경조차 자신의 음악과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싫어했고 활동도 거부했다고 한다. #

하지만 일본전통 현악기 샤미센을 사용하여 프로듀싱한 '가시밭길', 1935년 곡 고복수의 '사막의 한'을 샘플링한 'Circus', 묵직한 힙합트랙 'The Last Chapter'[8], 'Lost Angers'[9] 등 주목받을 만한 곡이 꽤 있었고, 당시 기준으로 랩이 꽤 준수하여 프리스타일 커리어에서 가장 평가가 좋은 앨범임에도 'Y' 한 곡에 전부 묻힌 앨범이기도 하다. 지오가 처음으로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이기도 하다.

2005년에는 'Hey DJ'를 타이틀곡으로 70년대 올드스쿨 힙합을 컨셉으로 한 정규 4집 〈Funkiest Family Juice〉[10]를 발매했다. 하지만 'Y'와는 180도 달라진 컨셉 탓인지 후속곡 '그리고 그 후'가 싸이월드 BGM으로 인기를 끈 것을 빼고는 별로 흥행하지 못했다.

2.3. 5집 이후 (2007~)

2007년, 프리스타일은 장한이(보이스 퀸의 그 장한이로 보임)를 객원보컬로 영입해 정규 5집 〈수취인불명〉을 발매하였다. 이 앨범을 기점으로 프리스타일의 음악색깔이 크게 달라졌는데, 기존 앨범에서는 그룹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음악을 했지만 5집 이후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스타일로 변화한 것[11]이다. 본인들 얘기로는 기존 앨범들은 주변의 요청에 따라 신나는 스타일로 만든 앨범들이고 원래는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스타일의 음악을 더 선호한다고. 타이틀곡은 앨범 타이틀과 동일한 제목의 '수취인불명'. 이 때 지오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노 혼자서 객원보컬과 같이 활동하였다. 2009년에는 역시 장한이를 객원보컬로 하여 정규 6집 〈Dry&Wet〉를 발매했다.

2011년에는 정규 7집 〈일곱 번째 하소연〉을 발매했는데, 음악적 색깔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기존의 래퍼 2명+여성객원보컬 구성을 깨고 6집 수록곡 'Good Bye My Lady'에서 피쳐링으로 참여했던 남자가수 JD를 객원보컬로 영입하였다. 미노의 아내이기도 한 락밴드 니아의 보컬 출신인 전소연[12]이 처음으로 참여한 앨범이기도 하다.

이후 싱글이나 EP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긴 하지만 정규 소식은 없다.


그러던 중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 7화에서 재석팀 슈가맨으로 출연했으며 슈가송은 Y(Please Tell Me Why). 동시에 Y를 피처링한 정희경을 16년 만에 재회했다.[13] 영상1 영상2 영상3 영상4 지오는 유튜브에서 개인 채널 <DJ ZIO>를 운영하고 있다. 링크

3. 디스코그래피

3.1. 정규

3.2. EP

3.3. 싱글

4. 여담


[1] 역할이 항상 분담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지오가 공동작사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곡으로 4집 타이틀곡 'Hey DJ'가 있다. [2] 2018년 8월 8일부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3] 대표곡으로 휘성의 정규 1집 <Like A Movie>의 수록곡 'Feel The Night'와 다이나믹 듀오 정규 1집 〈Taxi Driver〉 수록곡 '무인도'가 있다. [4] 하루에 행사 2번 뛸 정도로 성공했다고 한다. [5] 2020년 3월 30일자 우리말 겨루기에 그의 남편이 출연했다. [6] 정희경은 MC.K의 Tears와 Vasco의 My way에서 피처링을 한 적이 있으며, 2018년에 '틈' 이라는 싱글을 내기도 했다. [7] Kei는 잘 어울린다는 호평이 대부분인 반면, 면도는 곡에 안어울려 혹평이 있는 편. [8] 피쳐링으로 4집부터 6집까지 'Steve Son'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하는 4Souls(TJG, 본명 손동명)와 언더그라운드 래퍼 나쑈(Nashow a.k.a Diz'one)가 참여했다. [9] 'The Last Chapter'와 마찬가지로 4Souls와 각종 힙합 컴필레이션 음반에 참여한 바 있는 DJMJ a.k.a D.Flex가 피처링하였다. [10] 앨범의 컨셉을 반영하듯 앨범자켓 뒤쪽의 성분표에 'Old Skool 30%', 'Funk 30%'라고 적혀있다. [11] 5집 이후로도 영화 〈펀치레이디〉의 OST로 사용된 〈Fight Club〉 싱글이나, 7집 선공개 싱글이었던 〈Ska〉, 〈썸머시즌〉싱글에서 다른 스타일의 곡들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극히 드물게 만들고 있다. [12] 이후 프리스타일의 여러 곡에 XOXO라는 이름으로 참여한다. [13] 방송 이후 프리스타일 멤버들과 정희경은 자주 통화도 하고 저녁식사도 같이 하는 등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14] 1분 45초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