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15:41:42

프로페서 가베라

파일:external/sunrise-inc.co.jp/img_pg.gif

1. 개요2. 정체

1. 개요

SD 건담 포스의 후반부 메인 빌런이자 중간 보스.[1] 성우는 오오츠카 아키오/ 최정호.[2]

다크 액시즈의 최고 기술 장관이자 총사령관. 모티브는 가베라 테트라. 건담을 모으고 제네럴 지옹의 부활을 위해 차원을 넘어 침략을 실시하는 참모다. 유일하게 다크 액시즈에서 물건을 만들 수 있으며, 무엇이든 확률로 재는 면모를 보여준다.[3]

본편에서 제너럴 지옹은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프로페서 가베라가 제너럴 지옹의 명령을 대신 하달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무력 또한 갖추고 있기에 직접 SD건담 포스의 함선으로 침입하여 캡틴 건담의 소울 드라이브를 적출하려고 시도하기도 하였다.

후반부에 그 정체가 밝혀지는데...

2. 정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sunrise-inc.co.jp/img_md.gif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Madnug_2.jpg
그의 정체는 다름아닌 미래에서 온 SDG 소속의 건담이다. 원래 이름은 매드넉(madnug).[4][5] 우주공간에서 차원이동의 기술 실험 중 우연히 일어난 운석 추돌로 인해 차원의 틈 비슷한 곳을 표류하다가 만난 제네럴 지옹의 거짓말[6][7]에 넘어가서 절망하여 타락, 다크 액시즈의 군사가 되어버렸다.[8] 캡틴의 판박이 버전인 미래의 SDG 소속의 건담이니까 어차피 소울드라이브 탑재기. 흰색의 외장과 SDG의 문장을 지니고 있었으나 타락하면서 색이 변했고 문장도 없어졌다.

자신의 오염된 소울 드라이브를 보여주며 캡틴 건담을 자신들의 편으로 만들려 했으나[9] 실패하고 자신의 갑옷이 벗겨지며 건담의 모습이 드러난다. 모티브인 가베라 테트라의 설정을 살린 듯하다.[10] 더불어 형식 번호도 GP04다.[11] 빔 라이플과 빔 머신건, 또 비행 능력을 가진데다가 미래의 건담답게 계산 능력이 캡틴조차 뛰어넘어 옵션 F를 장착한 하이퍼 캡틴의 움직임을 모두 간파하는 등 SDG 멤버를 고전시켰다.

최종결전에서는 캡틴 건담과 슈트의 관계에 열등감이 폭발하여 슈트한테 달려들어가다가 소울 드라이버 버프를 받은 캡틴으로부터 수정펀치를 맞고 정신차리고 돌아오라는 설득에도 불구하고 듣지 않고 정신승리를 하면서 자신을 희생시켜 제네럴 지옹을 부활시키려 한다.[12] 그러나 그런 자신을 캡틴 건담이 손을 붙잡아 구하고 이에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며 절규하다 캡틴의 손이 미끄러지면서 용광로에 빠지며 사망함으로써 비극적이던 삶을 마치게 된다. 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 타락하고 최후에는 그 악의 양분이 되었다. 여러모로 비운의 캐릭터.[13]

그러나 슈트가 마지막에 본 네오토피아의 미래에선 캡틴 건담과 사이좋게 있는 모습이 또 다시 확인되어 넓디 넓은 우주의 미아가 될 일은 없을 듯하다.

[1] 최종결전 편 시점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최고 간부급 악역이기 때문에 본작의 스토리 전체상 중간 보스라 봐도 무방하다. [2] 일본판 성우인 오오츠카 아키오는 원본 가베라 테트라가 나오는 0083에서 가베라를 운용하는 시마 가라하우를 매우 못마땅하게 여기고 배신하리라 미리 짐작했던 애너벨 가토를 맡은 바 있다. [3] 이 확률로 재는 면모는 캡틴 건담도 동일하다. 사실 이 확률로 재는 면모는 그의 정체를 알려주는 복선일지도... [4] 건담의 스펠링을 아나그램 한 것. 한국판에서는 마드낙. [5] 건담 유니콘의 BGM 중에도 매드-넉(MAD-NUG).이라는 BGM이 있다. 철자도 동일. [6] 캡틴 건담을 비롯한 SDG 멤버는 처음부터 그 실험이 실패할 것을 알면서도 데이터가 필요했기 때문에 가베라를 모르모트로 내버렸다고 했다. [7] 이때 검은 형상을 한 자신과 만나는데 최종결전에서 슈트가 제너럴 지옹에게 붙잡혔을때도 슈트 역시 검은 자신의 모습과 만났다. 마드낙 역시 슈트처럼 환상을 봤던 것. [8] 가베라 테트라항목에서 보다시피 원본은 GP-04 가베라. 시난주 시난주 스타인처럼, 원래 연방제 기체였다가 지온에게 포획되어 우리가 아는 가베라 테트라로 개조하였다. [9] 자신이 당했던 거짓말을 똑같이 캡틴에게 했다. 어찌 보면 아이러니. [10] 0083에서는 결국 구현을 못했으나 초기부터 장갑탈착을 통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설정은 존재해왔고 그것이 가장 먼저 영상화된것이 프로페서 가베라의 사례. 이후로도 영상매체에서 가베라 테트라가 GP04 가베라로 돌아가는 묘사를 해낸 영상물은 없었고 대게 모형화된 가베라 테트라가 GP-04 가베라에 외장을 덧댄 뉘앙스를 진하게 풍기거나 탈착이 가능할것만 같게 나온 경우가 대다수다. [11] GP01은 하이퍼 캡틴 건담, GP03은 하이퍼 캡틴 건담의 옵션 Z다. [12] 제네럴 지옹은 건담의 재료인 건다리움 합금을 양식삼아 성장한다. [13] 하지만 아무리 의 거짓말에 넘어갔다고는 해도 본인도 다른 간부들을 통해서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평화를 파괴하려고 하고, 아름다웠던 도시를 황무지로 만들거나, 내전을 일으키거나 하는 사태를 저질러 건담 포스 세계관을 파괴하려한 전과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자업자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