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フレイヤ / Freyja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등장인물이며 신약 8권에서 첫 등장. 그렘린의 마술사로, 사용하는 마술은 아이를 낳는 마술.
'브리싱가멘'이라는 영장을 이용해 수많은 괴물들을 즉석에서 초고속 소환하는 것이 주 전술로, 본인은 이를 '낳는'다고 표현한다. 소환된 생물은 이능에 의한 것이기에 이매진 브레이커로 일격에 분쇄 가능하지만, 하나를 깨부숴도 그동안 2~3마리를 소환할 수 있는 압도적인 소환속도로 토우마를 고전에 몰아넣었다. 물론 그렇게 빠른 대신 소환수들이 그리 강하지는 않은 듯 하지만, 서로를 먹이는 것으로 소환수를 강화하는 것도 가능.
사르갓소의 방위 담당으로 니드호그를 소환해서 여러 도로를 파괴한다는 방식으로 도쿄를 사람의 벽으로 만들어버린 뒤, 최우선 제거 목표인 카미조 토우마를 제거하기 위해 열차지붕 위에서 대치. 자신의 마술에 대해 떠벌리면서 뱃속의 아기에 대해 "마술의 매개체로 쓰기 위해 2년 전부터 계속 뱃속에 가둬두고 있다"고 말한다. 그 모습에 임산부고 뭐고 알 것 없이 뱃속의 아기를 구하기위해 수정펀치를 날리려는 토우마의 공격이 닿기 직전에 비명을 지르며 반격하면서 상황이 한층 꼬여버린다.
우리 엄마에게 손대지 마!
사실 마술사로서의 재능이 절망적으로 없는 모체가 마술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니라, 뱃속의 태아가 어머니의 육체를 지배한 채 마술을 사용하고 있는 것. 임산부는 그저 젊은-어쩌면 어린- 나이에 아기가 생긴 탓에 세상의 악의에 노출된[1], 그러고도 아이를 원망하거나 낙태 같은 건 고려하지도 않은 여성이며, 심지어 폭행을 당하자 자기의 머리보다 아기가 있는 배를 감싼 문자 그대로 어머니는 위대하다를 온몸으로 체현하시는 분. 그리고 그런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아직 태아 상태인 프레이야가, 어머니가 자신을 낳기 위해 몇 번이고 외우던 순산의 주술-제대로 된 마술도 아닌 미신 레벨의 주술을 개조해서 제대로 된 마술로 만들어 모친을 지배해서 어떻게든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
그럼에도 이건 생명을 붙들어 놨을 뿐, 지배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언젠간 엄마의 의식은 소멸해버리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지배를 푼다 해도 프레이야의 지배가 깨어지는 순간, 엄마는 식물인간→사망의 코스를 일직선으로 내달린다는 절망적인 상황. 그런 그녀에게 세계란 자기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이 그저 어머니를 괴롭히는 것에 불과했고, 그런 악의에서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마신의 힘을 원하고, 그 때문에 그렘린의 멤버가 된 것.
어떻게 그 마음을 돌리려고 해도 토우마로서는 모녀를 구해낼 방법이 전혀 없었지만[2], 다행히 뒤늦게 미사카와 인덱스가 합류하면서 토우마는 두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는 방법으로 모녀를 구해내려 한다.
최종적으로 10만 3천권의 마도서를 바탕으로 술식 자체가 해체되고, 태어나기도 전부터 평생에 걸쳐 자신의 어머니를 괴롭힌 세상의 악의와 맞서온 아기는 더 이상 그러지 않아도 되는 단순한 태아로 돌아가고, 엄마도 자신의 몸을 되찾는다. 엄마 쪽은 조종당하고 있던 동안의 기억은 없지만, 2년간 조종당한 후유증으로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래도 희망조차 없던 상황에 비해서는 충분히 해피 엔딩.
같은 그렘린의 멤버 헬이 향년 24세의 남성 아놀드 매킨지의 사인을 해석했는데 크루즈 여행 중인 지인에게 연애 관련 문제로 추궁 당해 실랑이로 발전, 주방 공간에 있던 오븐에 머리부터 처박은 것에 의한 전신 화상과 격통에 의한 쇼크사라고 하면서 "이건 프레이야 녀석의 관계자인가" 라고 추측(정발판 기준 신약 8권 265쪽)한다.
갓난아기는 커녕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다거나, 몸을 잘 움직이거나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건 엄마를 살리기위해 '엄마의 몸을 지배'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뇌와 이어졌기 때문. 정확하게는 프레이야는 태아가 아니라 '태아와 엄마가 마술적으로 이어져있을 때'를 부르는 이름. 즉 엄마의 지식 + 태아의 감정이 섞여서 태어난 인격이라 할 수 있다.
모녀라는 표현을 보면 알겠지만 아기의 성별은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