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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23:56:21

프랑스 사변

파일:bhp7aat9uqj71.png

1. 개요2. 과정3. 참가자
3.1. 부르지 않았는데 나타난 7번째 사도는?
4. 기타

1. 개요

フランス事変

월희 시리즈에서 일어난 극중 사건.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의 배경으로부터 13년 전인 2001년 12월 24일부터 12월 26일까지 3일 간에 걸쳐 벌어진 대학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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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엘리시아의 몸에 전생해 있던 미하일 로아 발담용이, 엘리시아의 고향인 프랑스의 한 마을에서 제6의 의식을 치르기 위해 6명의 사도 27조를 끌어들여 마을의 주민들을 학살하여 제물로 삼은 사건이다. 결과적으로 의식은 실패하였고 미하일 로아 발담용은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에게 살해당했으며, 마을의 생존자는 노엘 1명 뿐이었다.

2. 과정

전생 능력을 지닌 사도인 미하일 로아 발담용은 16번째로 엘리시아의 몸에 전생하였고, 시엘이 12세가 되는 해인 2001년의 생일 5월 3일에 각성을 시작해 한 달 만에 완전히 본래 인격을 잠식하여 로아의 인격으로 각성한다. 역대 전생체 중에서도 제일 가는 능력에 감탄한 로아는 지금껏 알퀘이드를 피해다니던 전략을 바꿔, 알퀘이드를 처치할 계획을 세운다.

반 년 동안 잠적했던 로아는 6명의 사도 27조를 끌어들여 제6의 의식을 진행하기로 한다. 그 의식에 필요한 제물로는 엘리시아의 고향 마을의 주민 전원이 선택된다. 12월 24일 밤, 사도 27조들이 마을에 나타나 그들 자신과 그들이 만든 부하 사도들에 의해서 학살이 시작된다. 주민들은 필사적으로 도망쳤으나, 사도 제22조 크롬클레이 페타스트럭처가 마을 경계에 거대한 성벽을 생성하여 완전히 봉쇄해 두었기에 아무도 빠져나가지 못했다. 각 사도들이 저지른 학살의 내용은 아래의 '참가자' 문단 참고. 주민들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고 무기를 들고 구울들과 맞서 싸우기도 하였으나, 6명이나 되는 조들이 진두지휘하는 이상 무의미한 저항이었고, 멀쩡한 인간을 구울로 오인해서 공격하기도 하는 등으로 혼란만 가중되었다.

주동자인 로아는 학살에 참여하지 않고 교회 안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그곳에는 교회라면 흡혈귀가 접근하지 못할 거라고 믿은 50명의 사람들이 대피해 있었고, 로아는 웅덩이를 만들어 그들을 가둬놓고는 알퀘이드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심심풀이로 한 명씩 끌어내 잔인하게 살해하고 피를 뽑아내며 시간을 때웠다.

12월 26일, 로아를 죽이기 위해 알퀘이드 브륜스터드가 마을에 찾아오고, 이를 감지한 로아는 교회에서 나와 알퀘이드와 전투를 벌였다. 이때쯤에 학살은 거의 완료되었고 의식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로아는 알퀘이드를 거의 쓰러트리고 집어삼킬 정도로 몰아붙였다. 후일 시엘의 언급에 따르면 알퀘이드는 땅에 떨어져 손도 발도 못 쓰는 상황까지 갔다고 한다.

그러나 초대받지 않은 7번째 사도에 의해 의식은 실패하고 말았다. 그 결과 로아는 더 이상 알퀘이드에게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교회 위에서 알퀘이드의 손톱 공격에 당해 살해당한다. 로아(엘리시아)의 시체는 교회 앞의 지면에 추락했고, 알퀘이드는 바로 현장을 떠나 천년성으로 돌아간다. 작중 언급은 없으나 6명의 사도 27조도 의식이 실패하자 전원 해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로아(엘리시아)의 시체 앞에 망연자실한 채로 앉아있던 15세[1] 소녀 노엘이 유일한 생존자로서 성당교회에 발견되어 보호되었다.

3. 참가자

3.1. 부르지 않았는데 나타난 7번째 사도는?

알퀘이드는 나의 손에 떨어져, 조금만 있으면 그녀를 통째로 삼킬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랬는데,
부르지도 않았는데 나타난 7명째가, 허무하게 천칭을 뒤엎어 버렸다.
로아로서 알퀘이드에게 패배할 당시의 시엘의 회상.
최종적으로 제6의 의식을 실패하게 한 7번째 사도가 누구인지, 무슨 짓을 해서 실패하게 만든 것인지, 애초에 초대받지 않았는데 왜 온 것인지, 의식을 방해한 것이 고의인지 실수인지, 왜 그런 돌발행동을 했는지 등이 밝혀지지 않아 다양한 추측을 낳고 있다.

그러나 제6의 의식이란 것이 무엇인지 작중에서 제대로 밝혀진 것은 '6명의 조와 토지가 필요하다', '6명의 조가 의식이 벌어지는 토지에서 서로 죽고 죽인다'라는 것 밖에 없기 때문에 확실한 것은 하나도 없다. 더구나 7번째 사도에 대한 언급 자체가 위의 한 번 뿐이고, 그나마도 보다시피 굉장히 애매하게 서술되어 있는 탓에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이 없다. '부르지도 않았는데 나타났다'라는 말조차 따지자면 '프랑스 사변 자체에 불청객으로 왔다'라는 것이 아니라 '알퀘이드와 로아가 싸우는 자리에 난입했다'라는 뜻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천칭을 뒤엎어 버렸다'라는 부분은 7번째 사도가 어떤 균형을 깼다는 의미로 보이는데, 알퀘이드와 로아의 싸움의 균형만 깼다는 것인지 아니면 제6의 의식 전체의 균형을 깼다는 것인지, 균형을 깬 것이 의식이 실패한 직접적인 원인인지, 7번째 사도의 존재 자체가 균형을 무너트린 것인지 아니면 모종의 행위를 한 탓에 균형이 무너진 것인지, 해당 서술 만으로는 알 길이 없다. 심지어 묘사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나타난 7명째"가 끝인 만큼 사실 사도가 맞긴 한지도 불분명하다. 이 불청객의 행동으로 인해 로아가 방해를 받았고 결과적으로 제6의 의식이 실패한 건 확실하지만.

4. 기타


[1] 12월 25일이 생일으로, 사건이 발생한 12월 24일에는 아직 14세였으나 사건 2일째에 생일이 지나 15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