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웹툰 고수에 등장하는 문파. '철사자'라는 별호를 갖고 있는 도광이라는 인물이 방주이며 그가 병으로 의식을 잃고 난 뒤인 작중 시기에는 소방주인 그의 아들 도겸(고수)이 이끌고 있다.2. 상세
본래는 표국 출신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으며 사파도 정파도 아닌 중립적 성격의 집단이었다. 대마교전이후 탄생한 신생 무림맹이 빠른 세력 확장을 위해 정/사의 경계선에 있는 중립 성향의 문파들까지 대거 영입했고 그러한 흐름속에 풍진방도 무림맹 소속이 될 수 있었으며 그렇게 정파 소속이 된지가 작중 시기 기준으로 아직 40년이 채 안되었다고 한다.그렇게 무림맹에 소속되어 풍진방도 함께 안정을 찾으려 하던 당시, 평화는 20년을 넘기지 못했는데 패왕 파천신군이 이끄는 사파 집단인 파천문이 중원 무림에 진출하여 불과 3년의 짧은 기간에 천하 대부분을 정복하기에 이르고, 중립성향이었던 무림맹 문파들이 제발로 파천신군을 찾아가 충성을 맹세한다. 하지만 풍진방은 무림맹을 배신하지 않고 자리를 지켰으며 파천문이 내분으로 몰락한 이후에는 방주인 철사자 도광이 파천문 잔당들을 소탕하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그렇게 중도 출신 문파들의 배신을 겪고 난 무림맹은 남아있는 중도 출신 문파들을 홀대하기 시작했고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자 보다못한 도광은 무림맹 수뇌부를 찾아가 더 이상의 차별이 계속된다면 풍진방을 비롯한 중립성향 문파들이 모두 탈퇴할것이라 통보한다. 이에 그나마 무림맹 내에서의 노골적인 차별행위는 없어졌으나 여전히 앙금을 남긴채 작중 시기에 이른다.
도광이 1년전 알 수 없는 병으로 의식을 잃은 뒤, 작중 시기에 와서는 그의 동생의 음모로 가문의 후계자에게 전해지는 인장을 도둑맞고 풍진방이 몰락했으나 소방주를 맡고 있던 도광의 아들 도겸이 그 무렵에 탈태환골을 겪으며 잠재돼있던 무공이 깨어났고 공식적으로 철사자라는 칭호를 이어받아 풍진방의 방주가 되어서 재건을 시작한다. 이후 부활 파천문에 의해 무림맹이 괴멸당하자 반 파천문 세력을 모아 잠시 이끌기도 했으며 그가 속한 신선림,무림대표 연합이 파천문 대 무림인 대결에서 승리하여 이제는 풍진방이 다시 기틀을 확실히 잡은것으로 보인다.
이후 마지막화에서 6년 뒤에, 백마곡으로 만두 배달하러 온 강룡이 진가령에게 데이트 고백하고자 찾아온 도겸을 보고 "도실장. 아니지, 이젠 도방주님이라고 불러야지" 하는 걸 보면 확실히 도겸이 풍진방을 재건하고 방주로서 이끌고 있는 듯 하다.
3. 기타
풍진방주 집안의 유전인지 남매만 그런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도겸과 그의 여동생인 도연은 둘 다 상당한 수준의 방향치다.[1]도광이 '철사자'라는 별호를 사용했으며 아들인 도겸 역시 방주가 되어 같은 별호를 이어받은 점, 그리고 그 이전에도 도겸의 숙부가 겸에게 철사자 칭호를 이어받는것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점 등으로 보아 풍진방주는 대대로 철사자 칭호를 받아내려온 것으로 추측된다.
[1]
다만 도겸은 환골탈태 이후로 길눈이 트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