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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12:40:52

폴립테루스

폴립테루스(다기어,[1] 비처)
多鰭魚 | Polypterus, Bichir
학명 Polypteridae
Bonaparte, 1835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다기어목Polypteriformes
폴립테루스과Polypteridae

1. 개요2. 상세3. 종류
3.1. 위턱 폴립테루스3.2. 아래턱 폴립테루스
4. 레이아웃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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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기어목 폴립테루스과에 속하는 민물고기의 일종. 모든 종들이 관상어로 널리 사육되고 있다.

2. 상세

공통적인 특징으로는 마름모형 굳비늘을 가지고 있고 새개는 크지만 통로가 없다. 등지느러미가 8~15개 정도의 토막지느러미로 나뉘어져 있는데, 새궁이 없고 악골이 두개골에 완전히 유합되어 있으며 폐로 공기호흡을 한다. 쥐라기 중기에 처음 출현한 역사가 깊은 어류다.[3]

흔히 본 분류군을 싸잡아 일컬을 때 사용되는 'Polypterus'라는 명칭은 이들의 학명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 학명의 어원은 각각 지느러미, 날개 등을 뜻하는 그리스어인 'πτερον' (pteron)과 많다는 뜻의 그리스 접두사인 'πολυ-' (Poly-)가 합쳐진 형태로 '수많은 지느러미'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명칭은 이들의 외형적인 특징에서 유래된 것으로 대개 다수의 연조[4]가 한~두 개의 등지느러미를 이루고 있는 일반적인 어류(이런 물고기를 조기어강으로 묶는데 어류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와 달리 이들의 등지느러미는 다수의 연조들이 가닥가닥 나누어져 제각기 지느러미로서 형성되어 있다.



앞서 밝힌 외형적 특징 외에도 폴립테루스는 일반적인 어류와는 판이하게 다른 특징들을 몇 가지 지닌다. 우선 도드라지는 특징 중에 하나는 비늘인데, 이들은 법랑질로 이루어진 비늘인 경린(Ganoid Scales)으로 싸여 있으며 이는 매우 단단하고 견고하기 때문에 폴립테루스들이 포식자로부터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끔 하였다. 또한 이런 특수한 비늘 덕분에 대부분의 폴립테루스들은 특정 기생충을 제외하면 거의 웬만한 피부병에는 내성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5] 때문에 이들의 비늘은 신형 갑옷 연구에 사용될 정도이다.
폴립테루스의 치어
파일:폴립테루스 치어.jpg
또한 현존하는 폴립테루스의 모든 종은 대부분의 어류와는 달리 부레가 변형된 원시적인 형태의 를 갖추고 있으며 이것을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수면에서 공기 호흡을 한다.
파일:41467_2014_Article.jpg
그리고 아가미 숨구멍이 머리 옆에서 고래 분기공처럼 머리 위로 올라가 머리 전체를 올리지 않아도 간편하게 공기 호흡이 가능하다. 따라서 호흡을 하러 수면으로 올라갈 때 방해를 받거나 장애물이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며 심지어 이런 장애물 때문에 장기적으로 수면으로 올라가지 못하면 익사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에 이들은 치어 시기에는 아홀로틀이나 일반적인 도롱뇽의 유생처럼 외부 아가미를 달고 하층부에서 생활하는데 이는 성체처럼 공기 호흡을 위해 수면 가까이 나오다 포식자에게 먹히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흔히 관상어 시장에서 유통될 때는 턱의 모양에 따라 크게 '위턱 폴립테루스', '아래턱 폴립테루스'로 구분 짓기도 한다. 이름 그대로 위턱이 발달한 종이 위턱 폴립테루스, 아래턱이 발달한 종이 아래턱 폴립테루스이며 각각에 속하는 종들이 습성이 미묘하게 다르다. 위턱보다는 아래턱 폴립테루스에 대형종이 많으며 대다수의 종이 어느 정도 크기가 있고 튼튼하며 합사어를 잘 건들지 않는 편이라 많은 대형어들과 합사가 가능하다.[6]

폴립테루스는 가장 저가종인 세네갈루스[7][8] 기준으로 대형마트의 수족관을 제외한 거의 전국의 수족관에서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폴립테루스는 대형으로 성장하며 작은 편에 속하는 세네갈루스조차 다자라면 20cm는 족히 넘어가기 때문에 입양 받을 생각이라면 개체의 성장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3. 종류


이외에도 학명이 정해지지 않은 미기록종이 수시로 발견되고 있다. 참고로 아래의 위턱과 아래턱 구분은 생물학적인 분류가 아닌 시장용 분류일 뿐이다.

3.1. 위턱 폴립테루스

아래턱 폴립테루스와 비교하자면 상대적으로 사이즈가 작은 편이나 일부 종[9]들의 경우 70cm가 넘게 자라는 종도 있으니 잘 확인하고 입양을 결정해야 한다.

머리가 상대적으로 작아서 큰 먹이를 삼키다 질식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먹이로는 크기가 작은 침강성 사료를 주거나 냉동 미꾸라지 등을 잘게 썰어 주는 것이 좋다.

델레지, 오르나티핀니스, 팔마스, 레트로핀니스, 세네갈루스, 테우겔시, 웨에크시 종이 위턱 폴립테루스에 속한다.

3.2. 아래턱 폴립테루스

위턱 계열보다 대부분 크기가 크고 탐식성이 강한 편이며 머리 크기보다 큰 먹이를 넣어주면 뜯는 이빨이 없기 때문에 물고 제자리 회전(데스롤)을 볼 수 있다. 보는 입장에선 재밌을 수도 있지만 자칫 먹이가 목에 걸려 질식사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여 급여해야 한다.

안소르키, 비키르, 콩기쿠스, 엔들리케리가 아래턱 폴립테루스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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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레이아웃

소형 아래턱 폴립테루스들은 흑탕에 수초위주의 레이아웃을 해주면 좋다. 하지만 아래턱 폴립테루스들은 구조물이 별로 없는 환경에서 살아가므로 그냥 적사나 깔아주는게 좋다. 아래턱 폴립테루스의 경우 땅 속으로 숨는 습성이 있어 저면여과기를 사용할 수 없다.

대형 폴립테루스들은 어항에 수석을 넣으면 굴리다가 어항을 깨 부술 수가 있으므로 넣으면 안된다.

5. 기타


[1] 학명을 직역한 것으로 "지느러미{鰭}가 많은{多} 물고기{魚}" 라는 뜻이다. 관상어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다기어'라는 명칭보다 학명의 발음을 그대로 적은 '폴립테루스'라는 명칭을 훨씬 많이 사용한다 [2] 그림은 모식종인 Polypterus Bichir를 묘사한 것이다. [3] 출처 1 [4] 물고기의 지느러미를 이루는 연한 뼈 [5] 물론 상대적인 기준이며 놓여진 환경이 좋지않거나 건강이 좋지 않으면 일반적인 외부 기생충에도 충분히 감염될 수 있다. [6] 성격이 사납거나 이빨이 강한 어종들과도 잘 지낸다. 물론, 성질이 악마인 피라냐나 크라운테트라, 일부 대형복어랑 같이 놔두면 위험하다. [7] 특수한 로컬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6~7cm 유어 기준으로 보통 최소 8000원 안으로 구할 수 있다. [8] 물론 세네갈을 제외한 다른 종들은 제법 비싼 종들도 있지만 그래도 다른 대형 어류와 비교하자면 저렴한 편이다. [9] 오르나티핀니스, 튜젤시 또는 특정 로컬의 세네갈루스 [10] 모두 4성이라 덩칫값을 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