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폐후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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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천산다객의 웹소설 《 폐후의 귀환》의 등장인물을 서술한 문서.2. 명제
2.1. 심부 (심 가문)
- 심부 = 심씨 집안, 심 가문
- 대방, 이방, 삼방 = 첫째(맏이) 아들, 둘째 아들, 셋째 아들
- 적출(적자 적녀) / 서출(서자 서녀) = 정실 부인의 자식(아들 딸) / 첩(=이낭) 부인의 자식(아들 딸)
- 이낭 = 첩실. O 이낭은 O 성씨 첩실이라는 뜻.
- 동원 / 서원 = 심씨 집안의 구역 구분으로 동쪽 건물과 서쪽 건물을 의미한다. 서원은 작지만 고즈넉해 직계 심씨가 대대로 거주하며 현 세대의 심씨 가주인 심묘와 심묘 소가족이 거주한다. 동쪽은 크고 화려해 심묘의 가족 이외의 나머지 심씨 구성원들이 거주한다.
- 대방이 분가한 이후에는 이방과 삼방을 심부, 분가한 대방을 장군부라고 부른다.
- 대방을 제외하면 구성원 모두가 음흉하고 악독하기 짝이 없다. 그나마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는 심원백이 멀쩡하고 하나같이 남을 해치는데 전혀 주저함이 없다.
가계도 정리 | 의역[1] | 정발판 |
심부 직계 (서원 거주)
→ 대방 적자 심구 → 대방 적녀 심묘 심부 방계 (동원 거주)
→ 이방 적자 심원 → 이방 적녀 심청 → 이방 적자 심원백 → 이방 서녀 심동릉
→ 삼방 적녀 심모 |
심 가문 직계 (집안 서쪽 구역 거주)
→ 적출, 가주 아들 심구 → 적출, 가주 딸 심묘 심 가문 방계 (집안 동쪽 구역 거주)
→ 적출, 아들 심원 → 적출, 딸 심청 → 적출, 아들 심원백 → 서출, 외동딸 심동릉
→ 적출, 외동딸 심모 |
심부 직계 (서원 거주)
심부 방계 (동원 거주)
→ 이방 적자, 이공자 심원 → 이방 적녀, 삼소저 심청 → 이방 적자, 육공자 심원백 → 이방 서녀 심동릉 |
2.1.1. 심부 직계 → 장군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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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묘(沈妙)
본작의 주인공이자 대방 심신의 적녀.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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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구(沈丘)
심묘의 오빠이자 대방 심신의 적자. 심부의 적통 후계자로서 일찍부터 부모님을 따라 전장에서 군인으로서 경력을 쌓아왔다. 심묘가 회귀한 직후에도 심신, 나설안과 함께 서북쪽 황무지 주둔지에 거주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심 노부인의 생신 축하 연회로 부모님과 함께 심부로 돌아온다.
전장에서 무인인 부모님과 함께 해 온 시간이 길어 복잡한 계략에 약하고 감정을 쉽게 드러내는 경향이 있으나, 마음이 올곧고 심지가 굳은 청년이다. 나이차가 상당한 여동생인 심묘와 친하게 지내기 위해 매번 심묘의 말을 들어주려 한다. 그러면서도 회귀한 심묘가 무언가 변한것 같다고 생각하고, 연달아 일어나는 사건들에 그녀(심묘)가 개입했다고 생각하나, 언제나 심묘에게 역으로 설득당하고 만다.
전생에는 심 노부인과 그녀의 종손녀[8] 형초초의 계략으로 원치 않는 혼인을 하고 형초초와 사통한 남자를 살해해 감옥에 갇히기도 한다. 그 뒤로도 굴욕적인 일을 당하면서까지 심묘를 위해 자금을 모아주었으나 결국 누군가에게 허무하게 살해당해 우물에서 익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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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沈信)
심부의 현대 가주 대방. 정계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순수한 무인이라 특정 세력이 아닌 황실과 나라에 절대적으로 충성하며 전쟁터를 누볐다. 심묘가 회귀한 직후에도 나설안, 심구와 함께 서북쪽 황무지 주둔지에 거주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심 노부인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나설안, 심구와 함께 심부로 돌아온다.
호탕하고 대범한 성격에 용맹무쌍함으로 명성이 드높다. 복잡한 걸 싫어하여 어지간해서는 싸우지 않으려는 호인이지만, 호구는 아니기에 맞붙어야 할 때는 돌려서 말하는 대신, 대놓고 면전에 약점을 말해버리는 무시무시한 독설가이다. 또한 멀리 떨어져 살 수밖에 없었던 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여, 수도에서도 그의 딸바보 명성은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다.
전생에서는 심묘가 막무가내 생떼를 부리는 바람에[9] 부수의와의 혼인을 억지로 성사시켜준다. 그 댓가로 부수의에게 철저한 개인 세력용 패로 이용당해 평생을 전장에서 구르게 되었다. 심묘가 냉궁에 갇힌 당시 심묘와 피가 섞인 대방 일원 중에서는 충성의 댓가로 유일하게 생존하였으나 도망치지 못하게 뺨에 죄수 낙인을 찍혀 어깨뼈를 뚫리기까지 하고 투옥되었다. 부수의의 성격 상 심묘의 사망 후 마저 제거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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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도 심묘의 조언을 받아들여 거듭되는 황실의 위협에서 벗어나던 중, 심묘와 혼인하게 된 예왕의 설득으로 대량에 완전히 귀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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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설안(羅雪雁)
심부의 현대 안주인. 심부와 흡사한 무가인 나씨 집안의 딸로, 여인임에도 전쟁터에서 남편과 함께 활약하는 여장부다. 심묘가 회귀한 직후에도 심신, 심구와 함께 서북쪽 황무지 주둔지에 거주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심 노부인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남편, 아들과 함께 심부로 돌아온다.
똑같은 무인인 심신과는 취향이 잘 맞으며, 시원시원하고 직선적인 성격이다. 여인들만 모이는 연회자리에서 수도인 정경성이 아닌 지방출신인데다 무인이라 대놓고 무시당하지만, 본인도 다른 여인들과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이를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게다가 검으로 돌조차 베어버릴 만큼 패기가 무지막지해서, 오히려 주변에서 두려워한다는 쪽이 더 정확하다.
하지만, 제 딸에게까지 본인과 같은 여성 무인이 되라는 욕심은 없기에, 회귀 후의 심묘가 여인들과 남성들까지 올려다 볼 만큼 우아하고 고상하게 변하자 매우 흡족해한다. 그러면서도 제 딸이 부수의를 향한 마음을 일부러 숨기고 있는것이 아닐까 걱정도 하고, 재물은 가문에서 준비해 줄 수 있으니 가문이 적당히 작고 지위도 적당히 낮아 정치계와 거리가 멀면서 심묘만을 사랑해 줄 인물에게 시집가기를 원하면서도, 막상 심묘가 어머니가 원하는대로 시집가겠다고 하자, 이는 자신의 생각일 뿐 심묘가 조금이라도 원하는 결혼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맹목적인 가족에 대한 믿음으로 인해 심묘가 방치되었다는걸 늦게 알았을 뿐, 심신과 마찬가지로 좋은 부모님이다.
전생에서는 첩으로 들어온 상재청이 교묘하게 심묘와 나설안 사이를 이간질하여 심묘가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해 상심한다.[10] 심묘가 나설안에게 직접 음식을 떠먹여주자 기쁘게 먹지만, 상재청이 여기에 독을 타놓아서 독살되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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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노장군 & 심 노장군의 본처
심부의 전대 가주 부부. 본처는 중년에 병사하였다 하며, 노년에 사망한 심 노장군은 현대 대방 가주가 거주하는 서원을 마음에 들어한 무골기질의 장군이었다 한다. 가녀이던 심 노부인의 부탁으로 그녀를 후처로 받아들였다.
2.1.2. 심부 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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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노부인
심 노장군의 후처. 가녀(歌女) 출신이나 심 노장군과 그의 본처가 사망하고 심신 부부가 전쟁으로 심부를 비우면서 사실상 정경성 심부의 안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 치장하기를 좋아하고 사치스러우며 화려한 옷을 좋아하나, 출신 때문인지 기품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본인의 두 아들보다 잘나가는 심신 부부를 시기하나, 효자인 심신이 주는 은자로 화려한 생활을 살고 있다. 심묘를 아둔하게 키우려고 하며, 심묘의 혼사도 망치려고 한다. 심귀 슬하의 적자 심원, 심원백을 매우 아끼며, 심만은 본처 진약추와 혼인하여 첩없이 딸 심모만을 낳아키우니 심만 부부에 아들이 없다며 은근히 구박한다. 입버릇처럼 하는 말은 '상류에 오르지 못할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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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귀(沈貴)
심 노장군의 둘째 아들이자, 심 노부인의 첫째 아들. 심신이 무장임에 비하여, 심귀, 심만은 문관이다[11] 심귀는 여색을 밝혀 본처 임완운 외에도 첩이 여러명 있는데, 만 이낭 슬하의 심동릉 빼고 첩 소생 자식은 없다.[12] 본인의 벼슬길에 집착하며, 이러한 연유로 자식에게도 매우 무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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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완운(任婉雲)
심귀의 정실. 심원, 심청, 심원백의 어머니. 심묘의 둘째 숙모. 상인 집안 출신으로 이재에 밝아 심가의 장부를 도맡고 있는데, 이를 이용해 심부 대방이 주는 생활비를 빼돌려 심묘를 고립시키고 자기들끼리만 호의호식한다. 손자를 둘이나 낳아주고 친정에서 보내주는 돈을 시어머니께 드려 옷과 보석을 사도록 해서, 심 노부인의 총애를 받고있다. 작중 묘사를 보면 은근히 통통한 듯. 호색한인 남편을 두고도 밖에서 본 자식이 심동릉뿐인 이유는 이 사람이 모조리 처리(...)해 버렸기 때문이다. 남편과는 달리 자식을 매우 아끼며, 이로 인해 남편과 충돌이 일어나는 일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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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심원도 죽고 심원백만 남게 되자, 심묘의 꼬드김에 넘어가 심원백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남편에게 불임약을 먹인다. 그러나 1년도 되지 않아 심원백마저 천연두로 사망하고, 결국 목을 매달아 자결한다. 그나마 심부 양방이 처형당하기 전이라 멀쩡하게 사망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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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원(沈洹)
심부 이방의 브레인이자 심귀와 임완운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 아비를 닮아 가족에 대한 정이 얕고 본인의 미래를 가장 중시한다. 전생에서 계락을 써서 심구를 제거하고, 부수의와 함께 심신 장군을 몰락시킨 일등공신.
심묘가 연못에 빠진 후 변했다는 것을 가장 민감하게 감지하는 심씨 일가 중 한명이다. 현생에서 심묘의 몇몇 계락을 꿰뚫어 심묘를 긴장케 하나, 전생에서 모든 미래를 보고 온 심묘 앞에선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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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부상서의 상소로 빠르게 참수되는데, 죽기 전 부수의가 보낸 사람을 통해 심묘를 경계하라는 암시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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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沈淸)
심귀와 임완운 사이의 딸로 이방의 적녀이다. 심청은 심월과 함께 심묘를 데리고 다니며 생활하였는데, 심청과 심월은 머저리 심묘를 본인들을 돋보이게 할 존재로 끌고 다닐 뿐, 가족으로서의 애정은 아예 없다. 심청은 부수의 앞에서 심묘를 망신주기 위해 심묘를 연못으로 미는데, 연못에 빠졌다가 전생을 겪고온 심묘를 곤란하게 하려다가 역공을 당한다.
부수의를 사모하며, 머저리 심묘가 부수의를 좋아하는 사실을 매우 싫어한다. 연못에 빠진 이후에 심묘가 각광을 받으며 본인이 주목받지 못하자 매우 분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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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원백(沈元柏)
심귀의 막내아들. 첫 등장시 5세. 심 노부인의 귀여움을 받고 있다. 심원이 죽은 후, 이방의 유일한 적자가 되지만[14], 불행히도 전생과 마찬가지로 현생에서도 천연두에 걸려 죽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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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씨(萬 姨娘)
심귀의 후처, 임완운의 기세에 눌려 쥐 죽은듯이 지낸다. 하지만, 임완운이 점점 세력을 잃음에 따라 나은 대접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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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동릉(沈冬菱)
심귀의 서녀. 이방의 기세에 눌려, 전생에서는 모친 만 이낭과 함께 쥐죽은듯이 지내지만, 현생에서는 나름 존재감을 발산한다. 심묘가 이방과 삼방을 축출하는 과정을 지켜만보고 절대 나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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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서도 현생에서도 심묘를 적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심묘도 심동릉을 건드리지 않고 내버려 두었다. 그렇게 잘 살면 되었겠지만, 서녀에서 명문가의 정실이 되면서 생활이 안정되고 더 이상 심부에서처럼 자신을 숨기고 있을 필요가 없어지자 적녀 심묘에 대한 그간의 열등감을 드러낸다. 심신의 병권을 노린 태자가 심묘를 측비로 맞아들이도록 계략을 짜지만, 예왕과 심묘의 계락으로 진국의 태자가 살해당하는 판만 깔아준 꼴이 되고 만다. 이를 계기로 왕씨 가문이 소금 밀매로 막대한 부를 쌓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 왕필과 함께 참수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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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만(沈萬)
문신으로 같은 문신 출신인 진약추와 혼인하여 후처 없이 잘 살고 있다. 아들이 없는 것이 고민이나 진약추를 위해 후처를 들이지 않는다. [15] 나름 잘 살고 있었으나, 심묘의 계략으로 인해 부부사이는 크게 흔들리게 되고, 결국 파경으로 치닫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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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약추(陳若秋)
학자 집안 출신이라 심부 이방, 삼방의 부인들 중 머리가 가장 쓸만하다. 기복이 없고 우아하고자 하나, 속에서는 백가지의 계략을 꾸미고 있다. 심묘가 연못에 빠진 이후에 심월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니 매우 속상해 하며 심묘가 뛰어나게 행동할 때마다 인상을 찌푸린다. 게다가 아들이 없어 첩을 들이라는 심 노부인의 압박을 수시로 받고 있기 때문에, 나설안[16]을 몹시 질투하고 있다.
전생에서 심 노장군의 부하의 딸인 상재청이 심신의 첩이 되도록 만들어 대방을 박살냈고, 심묘의 딸인 완유 공주가 화친가는 길에 객사하도록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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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모(沈瑁)
심만과 진약추의 적녀. 심묘가 연못에 빠지기 전까지 미모, 노래, 바둑, 시, 그림 모든 방면에서 가장 으뜸이 이었다. 하지만 심묘가 각성한 이후로 심묘에게 계속 밀린다.
부수의를 사모하며, 자신의 신랑감은 당연히 부수의여야 한다고 생각하여, 모든 혼사를 거절한다. 머저리로 생각하는 심묘가 부수의를 사모하고 심신 장군의 빽으로 심묘가 부수의와 혼인하자 몹시 분노한다. 전생에서는 심묘의 딸 완유공주가 흉노에게 화친갈 위기에 처하자 자신이 대신 가겠다며 월여공주의 첩지를 받아냈으나 결국 완유공주가 시집가는 길에 죽었고, 심월은 공주신분으로 완유공주가 누리던 것들을 모두 물려받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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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심부 하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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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징저), 곡우(구유), 백로(바이루), 상강(샹장)
전생에서 심묘를 극진히 보필하고 심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려 충성을 다 한 4명의 여종들로, 현생에서도 심묘를 지극정성으로 모신다.
이를 알고 있는 심묘는 비록 하인이지만 성심껏 그들을 보호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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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경(模擎)
심묘의 경호원.
전생에선 심가군에 소속되어 있다가 심묘의 호위로 차출되어 충직하게 호위를 수행하던 중 미부인의 계략에 빠져 죽임을 당한다. 현생에선 심묘가 먼저 그를 발견해 호위로 임명하고 복수를 위한 여러가지 밑작업을 맡긴다. 심묘의 독한 수완을 맘에 들어하지 않지만 충분히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는데다, 자신을 구해준 은인이기에 충심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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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유모
심묘의 유모이나, 사실은 심 노부인 측에서 심어놓은 첩자. 심묘를 감시하거나, 조언해주는 척 하면서 심묘가 바보짓을 하도록 부추겼다. 전생에서 심구가 형초초의 함정에 빠졌을 때 불리한 증언을 해서 더욱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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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심부 관련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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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초초(荊楚楚)
소주 형가 사람으로 심 노부인의 종손녀(형제의 손녀). 심 노부인의 손자손녀들에게는 육촌 오누이가 된다. 미인이지만 재물에 대한 탐욕이 심하다.
전생에서 심 노부인의 계략에 가담해 심구의 처가 되지만 재물에 눈이 멀어 이부상서의 아들 손재남과 간통을 저지르다가 심구가 손재남을 죽이자, 모두의 정신이 심구에게 쏠려있는 틈을 타 대방의 은자를 챙겨 도망쳐버렸다. 심구가 원인불명의 익사를 당한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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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관생(荊冠生)
소주 형가 소생으로 형초초의 오빠. 심 노부인의 사주를 받아 형초초와 함께 각각 심구와 심묘와의 혼인을 노리고서 심묘에게 자주 접근하지만, 형관생이 딸에게 자꾸 치근거리는 사실을 알게 된 심신의 분노로 사전에 차단당한다. 형초초가 사고를 친 이후 형가 사람들과 함께 심부의 귀중품을 훔쳐 몰래 도망가던 중, 이부상서부가 도적으로 가장해 보낸 자객들에게 습격받아 몰살당한다. 이는 전생이나 현생이나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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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재청(常在靑)
심 노장군의 부하의 딸. 심 노장군이 죽기전에 자신의 은인인 부하에게 은혜를 갚겠다며 자신의 아들과 혼인을 맺어주겠다는 약속을 하였는데, 그 은인의 딸인 상재청이 도움을 청하고자 심부에 올라온다. 겉보기엔 매우 고상하나, 실은 계산적이고 간악하다. 전생에서 심신의 첩이 되어 나설안을 죽게 한 다음 대방을 차지하였는데, 알고 보니 남편과 아들을 버리고 심부로 도망친 것이 드러나 심신을 모두의 비웃음거리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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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임안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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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행(謝景行)
본작의 남주인공. 임안후부의 적장자로, 사정과 옥청공주 사이에서 태어난 유일한 적자.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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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謝鼎)
임안후부의 가주. 옥청 공주의 남편. 사경행, 사장무, 사장조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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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씨(方氏)
사정의 첩. 겉보기엔 순종적으로 보이나, 옥청 공주를 죽게 하고 사경행에게도 암살 시도를 무수히 했다가 실패한다. 그러면서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악랄한 성품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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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무(謝長武), 사장조(謝長朝)
방 씨 소생의 형제. 사경행과는 이복형제다. 둘 다 서출이라는 신분과 부친이 사경행만 편애하는 사실 때문에 늘 열등감에 눌려 있다. 전생에서는 사정과 사경행이 흉노와의 전쟁에서 차례로 죽어 그 보상을 자신들이 받아 영광을 누린데다, 미부인 소생의 황자 부성의 편에 붙어 빠르게 출세했기 때문에 심묘가 원수로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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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평남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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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욱(蘇煜)
평남백부의 가주. 심묘의 속뜻을 알아듣고 아들 소명풍을 심각한 환자로 위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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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풍(蘇明風)
소욱의 장남. 사경행의 절친. 출세가 보장된 명망높은 청년이었으나 심묘가 소명랑에게 해준 암시를 알아듣고 병을 핑계로 집안에만 있으며 조정에 출사하지 않아 가문을 보전한다. 병문안을 온 사경행이 이를 눈치채고 누가 언질을 주었는지 알아내어 심묘와의 첫만남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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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랑(蘇明朗)
소욱의 차남. 나이가 어려 심묘에게 찹쌀경단, 만두 등으로 불린다. '토사호비'를 제대로 쓰지못해 선생님에게 손바닥을 맞고 울고있는 것을 심묘가 발견하여 소욱에게 꾸지람을 듣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은근슬쩍 소씨세가가 멸문지화를 피할 방법을 암시해준다. 심묘의 암시를 알아듣지는 못했으나 심묘의 말대로 아버지에게 야단을 맞지 않자 심묘를 은인으로 여기고 잘 따른다. 형 소명풍에게 심묘와 결혼해 심묘를 형수로 만들어 매일 보게 해달라고 할 정도이다.하지만 심묘의 신신당부를 어기고 사경행에게 심묘에 대해 알려줘 버렸다.
2.4. 광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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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안녕(馮安寧)
광록훈가 풍 대인의 고명딸로, 집안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성장했기 때문에 상당히 도도한 성격이다. 전생에서는 집안이 줄을 잘못 선 탓에 멸문당하고, 본인은 화를 피하기 위해 사촌에게 시집갔으나 혼인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남편이 첩을 들이는 방탕한 모습을 견디지 못해 첩을 죽이고 본인도 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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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풍안녕은 이전부터 심구에게 줄곧 호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혼사가 깨진 걸 계기로 본격적으로 가까운 대화를 나눴고, 결국 그와 맺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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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랑(裵郞)
광문당의 선생이자 심묘의 스승. 전형적인 학자로 머리가 매우 비상하며 우아한 느낌을 주는 사람이다. 전생때는 국화연회의 책론에서 <행률책>을 내 부수의의 눈에 띄어 그의 심복이 되어 그를 황제로 올리고, 국사의 자리에 올라 그가 황권을 잡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
심묘가 황후의 재목이 되도록 가르치고 그녀 또한 배랑에게 많이 의지했으나, 완유 공주가 흉노족으로 화친가는 것을 막아달라는 그녀의 부탁을 대의명분을 내세우며 외면한다. 뿐만 아니라 심묘가 진국에 인질로 가도록 권한 것도 그였으며, 아들인 부명 태자가 폐위당하는 데도 일조했다. 때문에 심묘에게 있어선 부수의만큼이나 증오스러운 인물이다.
{{{#!folding [ 현생 및 중요 스포일러 ]
시간이 지난 뒤, 부수의가 그가 첩자임을 알아내면서 죽을 위기에 처하고[23], 배후를 말하면 살려주겠다는 회유를 받기도 했으나, 끝내 심묘가 배후임을 말하지 않았고, 결국 구출된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더이상 명제에 머무를 수 없게 되어, 예왕비가 된 심묘와 함께 대량으로 떠나게 된다. 이후 암살 위기에 처한 심묘를 구하다가 자신이 대신 칼에 찔려 사경을 헤매던 중에 전생의 꿈을 꾸게 되는데, 자신이 심묘를 회귀시킨 장본인인 동시에, 전생의 심묘를 더욱 나락으로 내몬 만악의 근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 전생에서부터 심묘를 사랑하고 있었으나 스스로 고결하다고 여기는 자신이 그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싫어서, 안 그래도 황제를 비롯한 모두에게 냉대받는 그녀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었다.[24] 이로 인해 일가족과 자식을 포함해 심묘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해 흔적조차 사라졌고, 명제도 미부인의 손에 완전히 떨어져 막장의 끝을 달리게 된 것. 본인의 예상보다 더 참혹한 결과를 마주하자 깊은 죄책감과 후회를 느낀 배랑은 보타사 노승의 가르침에 따라 본인의 목숨을 대가로 심묘를 회귀시켜 미래를 바꾸는 발판을 제공한다. 현생에서 배랑이 심묘를 유독 거스를 수 없었던 것도, 묘한 감정을 느끼는 것도 전부 전생의 인연 때문이었다. 전생의 꿈을 꾸면서 심묘가 자신을 이용한 진짜 이유를 알게 되자 죄책감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고, 부수의의 여러 약점을 편지로 남긴 뒤에 곁을 떠난다.
겉으로는 대의를 따른다는 구실을 댔으나, 결국 본인의 사심 때문에 한 사람뿐만 아니라 여러 명의 인생을 망친 점에서 상당히 악랄하다. 하지만 이를 바로잡고자 자신의 죽음과 맞바꿔 심묘를 회귀시킨 점에서 나름의 속죄를 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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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패란, 백미, 강채훤(강효훤[25])
심묘를 머저리라고 무시하며 따돌리는 일진의 행태를 보여준다. 심청과 친하게 지냈으나 심청이 죽자 언제 그랬냐는 듯 빠르게 심모 쪽에 붙는 등 전형적인 속물들이다.
2.5. 소춘성 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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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수(羅隋)
나설안(뤄쉐얀)의 아버지. 심묘의 외조부. 심묘의 외가는 심묘 아버지의 근무지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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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영(羅連榮)
나수의 장남. 나설안의 큰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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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부인(余氏)
나연영의 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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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릉(羅凌)
나연영(뤄리안잉)과 여 부인의 장남. 온화하고 다정한 성품으로 심묘를 짝사랑하여 종종 마음을 드러낸다. 그러나 나릉이 자신의 잔혹한 복수 계획에 휘말리는 걸 원치 않는 심묘가 일부러 모른척하는 데다, 어떤 질투의 화신이 수시로 견제하고 있어 항상 실패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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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십
나연영과 여 부인의 차남. 나릉보다 1살 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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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태(羅連台)
나수의 차남. 나설안의 작은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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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씨(馬氏)
나연태의 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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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담(羅潭)
나연태와 마 부인의 장녀. 심묘의 외사촌 언니로 나릉보다 2살 어리다. 활달하고 괄괄한 성격이라 심묘가 혼인하여 대량이라는 먼 나라로 떠날 때 과감히 남장해서 같이 따라가는 대범함도 보인다. 사교성도 좋아 혼자 있길 좋아하는 심묘와도 잘 어울리고, 풍안녕과도 금방 친해져서 친밀한 삼총사 구도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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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천(羅千)
나연태와 마 부인의 장남. 나연태의 유일한 아들. 심묘와 동갑.
2.6. 명제 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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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 부수의(定王 傅修義)
문혜제와 동숙비 소생의 아들로, 아홉째 황자에 해당된다. 황위 다툼에 관심이 없는 존재감 없는 황자로 알려져 있지만, 실체는 그 누구보다도 황제가 되겠단 야심이 큰 인물이다. 청렴하고 온화하다 알려진 성품도 모두 위장이며, 황제가 된 뒤에는 권력욕과 여색을 밝히는 소인배적인 모습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또한 부친을 쏙 빼닮아 사소한 실마리도 놓치지 않고 의심을 끝없이 키우는 의심병 기질도 강하다.
수려한 외모로 관가 여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며, 전생의 심묘도 그 외모에 반해 무작정 쫓아다녔다. 부수의는 심묘를 혐오스럽게 여겼으나 심신의 병권을 노리고 그녀에게 잘해주는 척 했다. 병권을 쥔 심신의 딸과 결혼하면 황제와 형제들로부터 의심을 사기 때문에 심묘에 거리를 두고 어떻게 이용할지 고민했다. 심묘가 부수의와 결혼하지 못하면 죽어버리겠다고 선언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혼인하며 심가라는 뒷배를 얻자 바로 냉대한다. 그녀가 낳은 부명 태자와 완유 공주도 냉대하며, 오직 자신이 총애하는 미부인과 그녀의 아들 부성에게만 관심을 쏟는다.
결국 완유 공주가 화친가는 길에 객사하게 만들었고 부명 태자를 폐위시켜 자결하게 했으며, 심묘의 가문도 몰살시킨 뒤에 심묘도 냉궁에 가두고 끝내 죽음으로 몰았다. 회귀한 심묘가 최대의 원수로 여기는 인물.
{{{#!folding [ 현생 및 전생 스포일러 ]
그러나 심묘가 명문 세가들의 탄핵을 부추겨 문혜제가 심신을 건드리지 못하게 만들었고[26], 예왕이 부수의의 지하 감옥에 불을 질러 부수의에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 죄수들을 모조리 죽게하여 세력을 상당부분 약화시켰다. 결과적으로 전생보다 기반이 약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갖은 수단을 써서 전생과 마찬가지로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진국과 연합해 대량을 공격하다가 심묘의 함정에 빠져 전쟁에서 대패하고, 명제가 멸망하게 되자 몰래 달아나려다 측근들에게 붙잡혀 비참하게 죽는다.
사실 전생도 마찬가지로 말로가 좋지 못했는데, 심묘을 죽인 뒤에 총애하던 미부인 손에 완전히 놀아나 나라를 망가뜨리는 암군으로 전락했다. 그 때문에 대량의 공격을 받아 명제는 멸망했고, 자신과 미부인도 예왕의 손에 죽임을 당한다. 애초에 심묘와 장군부 덕분에 황제 자리를 지킬 수 있었을 뿐, 실상은 자질이 조금도 없는 소인배였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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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부인(楣夫人)
부수의가 가장 총애하는 후궁. 심묘가 진국에 볼모로 가 있는 사이 입궁해 아들 부성(푸청)을 낳는다. 경국지색의 미모로 남을 매혹시키는 능력이 뛰어나, 부수의뿐만 아니라 모든 관료들도 제 편으로 삼아 부명을 폐서인시키고 자신의 아들을 황태자위에 올린 후 심묘의 황후자리마저 차지한다. 부수의와 함께 심묘가 가장 큰 원한을 지닌 사람이다. 그만큼 심묘는 그녀가 현생에서 언제 등장할지 매우 경계하였으나, 그녀가 혼인을 하여 대량으로 간 이후에도 등장하지 않아 그녀를 의아하게 한다. 그런데...
{{{#!folding [ 현생 스포일러 ]
현생에서도 그녀의 물욕과 권력욕은 여전해서 이해관계가 일치한 승상 엽무재의 딸인 엽미의 신분을 받았고, 예왕 사경행과 영락제를 차례로 유혹해 심묘를 위협하지만, 다른 남자와 달리 자신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는 두 형제의 냉담함 때문에 실패로 돌아간 것도 모자라 황실이 엽가를 경계하게 만들어 엽무재의 미움만 산다. 애초에 그녀의 힘은 자신이 매혹시킨 남자에게서 나오는지라, 기생할 남자가 없는 상태에서 심묘와 충돌하자 맥없이 당하기만 한다.
결국 엽무재가 비밀리에 황실 약점을 수집한 기밀문서들을 몰래 훔쳐 명제로 도망친 뒤, 전생에서처럼 부수의의 눈에 띄어 가장 총애받는 후궁이 된다. 그러나 심묘가 사전에 엉터리 군사지도로 바꿔 넣었기 때문에 전쟁에서 대패해 명제의 멸망을 앞당겼고, 대량의 첩자로 몰려 끔찍한 고문을 받다가 부수의의 손에 비참하게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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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제(文惠帝)
명제의 현 황제. 권력욕이 끝이 없어 항상 명제의 황제는 자신 혼자뿐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며, 태자를 비롯한 아들들이 자기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를 것을 극도로 경계한다.그럴 거면 태자는 왜 세웠냐당연히 의심병 기질도 끝이 없어서 황자가 조정 대신과 친하게 지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며, 강력한 병권을 가진 명문 세가들 또한 반역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망상에 항상 빠져 있어서 정당히 처리할 구실을 찾으려 혈안이 되어 있다. 덕분에 이런 황제의 심리를 잘 아는 심묘의 손에 여러 번 놀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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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친왕(豫親王)
문혜제의 동복 동생. 문혜제가 자객에게 암살 위기에 처했을 때, 몸을 던져 문혜제를 구해내 문혜제의 신임을 얻었지만 한쪽 다리를 잃었다. 문혜제가 형제 중 유일하게 제거하지 않은 인물. 그만큼 문혜제가 전적으로 신임하는 인물이나, 성격이 매우 음험하고 잔혹하다. 현생에서 심묘를 탐내며 임완운과 짜고 심묘를 얻으려했으나 번번히 실패하고, 엉뚱하게 임완운의 딸인 심청만 건드리게 된다. 그러다 결국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심청과 혼인까지 하게 되나[27], 혼인 날 밤, 원한을 품은 강남 진가[28]에게 자신을 포함한 일가 전체가 몰살당한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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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공주(榮信公主, 송신공주[30])
명제의 현 황제인 문혜제의 여동생이자, 임안후의 정실부인인 옥청 공주의 자매. 사이 좋은 자매였던 옥청 공주가 죽은 뒤로 어지간해선 외출을 하고 있지 않다. 어지간해선 친해지기 힘든 성격이라고는 하지만 조카인 사경행에게 만큼은 다정하고 너그럽다. 사실상 그를 친아들처럼 여기고 있어, 그의 부탁은 무엇이든 들어준다. 몸상태가 좋지 않아 외부활동이 많지는 않지만, 공주의 깨끗한 명성은 정경성 내에서도 유명한 것으로 보이며, 심묘 또한 그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단, 이는 현생 한정으로 전생에서 심묘가 부수의와 혼인 뒤, 인사차 그녀를 찾아갔을때, 단호하게 '나는 너같은 조카 며느리를 둔적이 없다.'라고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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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연(傅修延)
명제의 현 태자. 황후 소생으로 강력한 정통성을 가졌지만 몸이 약해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인지 세력도 제일 약하다. 전생에선 결국 폐위된다.
{{{#!folding [ 현생 스포일러 ]
딸바보 심신이 심묘를 황실에 절대로 시집보내려 하지 않는다는 걸 알기 때문에 한창 동맹을 논의 중이던 진국 태자를 끌어들여 심묘와 혼인할 연극을 꾸미지만[31], 심묘와 예왕이 계획을 역이용해 오히려 진국 태자 살해범으로 몰리고 만다. 이 와중에 예왕이 문혜제에게 심묘와의 혼인을 요구하는 일까지 더해지자,[32] 진국과의 동맹을 중요시한 황제의 결정으로 자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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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 부수안(周王 傅修安)
4황자. 황제가 가장 총애하는 서현비 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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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 부수현(靜王 傅修炫)
5황자. 황제가 가장 총애하는 서현비 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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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왕
6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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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
7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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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왕
8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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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명(傅明), 완유공주(婉瑜公主)
전생의 심묘의 자녀들. 그러나 둘다 부친 부수의와 서모 미부인, 심묘의 친척들의 손에 의해 인생이 망가지다못해 처참하게 죽었다. 부명은 폐태자가 되어 자진을 명령받고 완유공주는 어린 나이에 흉노와 화친을 가다 객사. 거기에 화장을 당해 시체조차 수습을 못했다고. 때문에 심묘는 자신이 고통받는 것보다 자녀들을 지켜주지 못한 것에 분해서 회귀 후 더욱 냉혹해졌는데 동시에 아이들에게도 약한 면을 가지고 있다. 현생에서는 심묘가 부수의의 아내가 되지 않기에 등장은 커녕 다시 환생도 하지 않았다. 엽홍광은 부명과 매우 닮았기에 환생한 것으로 추정이 되지만 성격은 부명과 닮지 않았다고.
2.7. 풍선전당포 관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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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우서
풍선전당포 주인. 수도에서 제일 가는 마당발로 각종 소문과 정보들을 꿰차고 있는 것은 물론, 소문을 만들어 아무도 모르게 퍼트리는 것에도 능하다. 능력은 확실하지만 사교적이다 못해 경박한 성격으로 주변에서 바보취급 당하는 게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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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명제 황실의 태의. 나이는 젊지만 뛰어난 의술로 황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사경행, 계우서와 주로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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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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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호
진국의 태자. 대량에 맞서기 위해 명제와 동맹을 맺을 목적으로 조공연회 때 참석한다. 상당히 잔혹한 성격으로, 전생에서는 인질로 진국에 온 심묘를 겁탈하려다 여종에게 저지당하자 여종을 무자비하게 찔러 죽였다.
{{{#!folding [ 현생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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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안 공주
진국의 공주. 오냐오냐 떠받들려 자란 탓에 상당히 거만하다. 전생에서는 진국에 인질로 온 심묘를 과녁으로 세우고 활쏘기를 해서 겁을 주는 식으로 마구 괴롭혔다.
{{{#!folding [ 현생 스포일러 ]
4. 대량
4.1. 대량 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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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제
대량의 현 황제. 자는 행지, 이름은 사치. 전대 황제인 효무제와 경현 황후(훗날 경현 태후)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이다. 매우 냉정하고 단호한 심성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정실부인인 현덕 황후에게 만큼은 진심인듯 하다. 현재 자신의 동생 예왕과 함께 황실을 위협하는 세력인 노가와 엽가를 처리할 방법을 찾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감수할 용의가 있어보인다. 여러 후궁 중, 노가 출신인 정비를 총애하는 것도 이의 일환인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인해 몸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듯 하다.[35] 사실 본처 현덕황후를 처음 본 순간부터 깊이 사랑하고 있었다. 다만,본인이 암투극의 희생양이였고 독의 영향으로 자신은 물론 자손들도 오래 살지 못할 것을 알고 있어 현덕황후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 총애를 하지 않은 것. 결국 죽기 직전 자신의 마음을 힘겹게 고백한 뒤, 그녀의 눈앞에서 숨을 거두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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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 황후
영락제의 정실 부인. 총애는 받지 못하는 것 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남편인 영락제의 존중을 받고 있다. 매우 인자하고 단아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다가, 부드럽기까지 하다. 단, 그렇다고 하여 유약한 성격은 절대 아니다. 웃으면서 조근조근 할 말은 하는 스타일. 시어머니인 경현 태후가 직접 고른 며느리인데, 다른 모습도 아니고 '차를 끓이는 모습' 에서 좋은 점을 발견하고 골랐다고 한다. 남편인 영락제의 몸 상태에 대해 다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걱정하고 있는듯 하나, 겉으로는 웬만해선 드러내지 않는다. 마지막에는 남편의 진심을 확인하고 슬퍼한다. 그리고 영락제가 죽은 뒤, 늘 품고 다니던 독약을 마셔서 그의 뒤를 따라간다. 사후 심묘는 영략제와 그녀를 합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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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영락제의 후궁 중 한명. 장군가이자 세도가인 노가의 장녀이며, 영락제의 총애를 받는 후궁이라고 한다. 성격이 매우 오만하고 방자하여, 정실인 현덕 황후에게도 거리낌없이 시비를 걸 정도이다. (물론 현덕 황후는 가볍게 무시한다.) 그녀가 이런 성격이 된 것은, 노가가 권력투쟁에만 관심이 있어 자식 교육을 소홀히 했던데다가, 딸에게는 엄격히 대하지 않은 것도 한 몫 했다고 한다. 자신의 가문을 등에 엎고 호시탐탐 현덕 황후의 자리를 노리고 있으나, 현덕 황후의 지위가 너무도 견고하여 번번히 실패하고, 이에 원한을 가지고 있다. 심묘의 눈앞에 넘어져 아이도 유산하고 본인도 그 후유증으로 숨을 거두었는데 그녀를 시해한 범인은 바로 미부인(엽미). 단, 미부인은 엽무제의 명으로 그녀를 떠보기위해 방문한 것 뿐이었는데, 이미 여러가지 일로 신경이 날카로워져있던 정비가 미부인에게 시비를 걸었고, 이어진 말다툼끝에 미부인을 할퀴려고 달려들자 피하고자 밀친 것이 사고사로 이어지고 만것이다. 그녀의 죽음 이후 노가는 빠르게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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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숙, 사무
{{{#!folding [ 중요 스포일러 ]
둘 다 부모를 닮아 외모가 빼어나고 문무가 출중하지만 사숙은 심묘를 닮아 침착하고 진중한 성격인 데 반해, 사무는 사경행을 닮아 짖궂고 활달한 사고뭉치로 속을 썩인다. 그래서 일부 독자들은 둘이 부명과 완유의 환생은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4.2. 예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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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왕
현 대량 황제인 영락제의 친동생이자, 선황인 효무제와 경현 태후의 둘째 아들. 황자로 태어났지만, 모종의 이유로 어린 시절은 다른곳에서 보내다가, 심가 대방이 명제 정경성을 떠난 시점 즈음에서 대량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외모가 준수한 것은 물론이요, 머리까지 좋아서 불과 2년만에 자신을 향한 불만을 모두 잠재우고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의 집인 예왕부는 황궁 못지 않게 화려하나, 형인 영락제는 이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고 있지 않고, 오히려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양이다. 명제 조공연회때 사신으로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늘 가면을 쓰고 있다.
그의 진짜 정체는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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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숙
예왕부의 집사로, 예왕부 전체의 관리를 맡고 있다. 깐깐한 예왕이 신임할 정도로 일을 잘한다. 예왕비가 되어 온 심묘를 깍듯이 모시며, 여러가지 일을 도와주고 걱정해준다.그리고 예왕과 심묘가 애정행각을 벌일 때마다 보약 달이러 주방행
4.2.1. 묵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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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예왕의 사병 조직인 묵우군의 우두머리. 예왕의 호위와 그의 명령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진중하여 충직하게 임무를 수행하지만, 가끔 예왕의 돌발행동에 난감한 적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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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예왕의 명령으로 심묘의 비밀 호위를 맡는 동시에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고 있다. 목욕이나 화장실에 가는 것만 빼면 죄다 보고하기 때문에 고양은 그가 변태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종양 본인도 임무상 심묘 주변에 항상 있어야 하는 탓에, 예왕과 심묘가 애정행각을 벌일 때마다 귀를 막으며 괴로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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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
묵우군 소속. 성별이 여성이라 예왕비가 되어 대량으로 온 심묘가 외출할 때마다 [36] 호위를 맡으며, 대량에 익숙하지 않은 심묘에게 인물들을 귀띔해주는 등 정세파악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심묘와 예왕이 한때 냉랭한 관계가 되었을 때도 화해할 수 있도록 중재하는 등 많은 도움을 준다.
4.3.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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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순[37]
장군집안인 노가의 가주. 선황 효무제의 심복이었다고 하며, 뒤이어 등극한 영락제에게는 충성하지는 않는다. 권력욕이 극에 달해 장녀인 정비를 영락제의 후궁으로 들여보냈고, 그것도 모자라 또 다른 딸인 노완아를 예왕에게 시집보내려 한다.
매우 거만하고 안하무인이라 황제인 영락제 앞에서도 무례한 행동을 서슴지 않지만, 자신보다 몇 수나 위인 예왕 앞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folding [ 스포일러 ]
반란 직후 여론을 흔들 작정으로 농서성에 영락제가 선황 효무제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나, 심묘가 기지를 발휘해 이를 무효화한다. 결국 반란은 실패하고 예왕 손에 목숨을 잃는다.}}}
* 노 부인
노정순의 아내. 정비, 노완아의 어머니. 남편과 마찬가지로 노가의 권세를 믿고 오만방자하다. 자신의 딸에게 주고 싶었던 예왕비 자리를 심묘가 차지하자 대놓고 따돌리지만, 심묘가 몇 배로 돌려주면서 굴욕만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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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완아
노정순과 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또다른 딸. 버릇없고 철딱서니 없는 성격으로, 심묘는 전생의 자신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예왕을 좋아하고 있어서 자신이 본처가 될 테니 심묘에게 첩이 되라고 서슴없이 막말을 하다가 역공당하고, 이후에 만난 예왕에게도 애교를 떨다가 냉대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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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무제
대량의 승상. 노가와 마찬가지로 선황 효무제의 심복이었다. 따라서 그도 영락제를 고깝게 보고 있지만, 대놓고 정면에 나서지는 않는다. 노가가 대놓고 나대는 스타일이라면, 엽가는 뒤에서 관망하는 척 하면서 기회를 노리는 스타일.
{{{#!folding [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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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 부인
엽무제의 부인. 엽승상과는 달리 엽미를 진심으로 딸이라 여기고 잘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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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홍광
엽무제와 그의 첩실 사이에서 난 아들이자 엽가의 유일한 자식. 하지만, 몸이 약해 절름발이로 살고 있다. 평소에는 아버지가 만들어준 바퀴달린 의자를 타고다닌다.
외모는 엽무제도, (당연하지만) 엽 부인도 닮지 않았다고 하며, 성격 또한 유순하고 순진하다.
{{{#!folding [ 스포일러 ]
미부인이 정비를 실수로 죽였을때, 그녀의 사주를 받고 심묘를 범인으로 몰았으나, 그 자신이 유약하고 치밀하지 못했기에 금방 거짓말임이 들통난다. 예왕에 의해 죽을뻔 하지만, 엽홍광의 외모가 부명과 닮았던 탓에 마음이 약해진 심묘에 의해 무사방면된다.
이후, 엽가가 몰락하기 직전에 미부인 남매가 수상한 짓[38]을 하려는 것을 목격하고 저지하려다가 미부인의 칼에 찔려 사경을 헤매다가 구출되어 예왕부로 오게 된다.
치료를 받고 기적적으로 깨어나나, 충격이 컸던 탓인지 미쳐버려서 어린아이처럼 행동하게 된다. 이로 인해 엽가 모두가 처형당했지만 본인은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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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부인
계씨 집안의 안주인이자 계우서의 어머니인 동시에 경현 태후의 자매이다. 따라서 영락제와 예왕에겐 이모가 되는 사람이다. 남편이 대량 조정에서 꽤 높은 직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아들인 계우서와는 다르게 차분하고 침착한 인상을 가지고 있고, 부드러운 성정을 지니고 있다. 아들과의 인연도 인연이거니와, 조카며느리가 된 심묘에게 살뜰히 대해준다. 친어머니인 나설안에게는 오빠들밖에 없어 이모의 정을 느낄 수 없었던 심묘에게 처음으로 이모의 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1]
이해를 위해 직역이 아니라 완벽히 단어의 뜻에 부합하지는 않는다. 참조할 것.
[2]
첫째 주인이라는 뜻
[3]
심부 적출 여섯명 중에서 다섯 번째 아가씨라는 뜻.
[4]
둘째 주인이라는 뜻
[5]
셋째 주인이라는 뜻
[6]
정발판 기준
[7]
심부와 관계를 끊고 분가
[8]
형제의 손녀. 심구 심묘 남매와는 족보상 6촌지간이 된다.
[9]
자기 부탁(부수의와 혼인시켜달라는것)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가출까지 했다.
[10]
당시 정왕비이던 심묘가 심부의 병력을 정왕(부수의)에게 지원을 요청하지만 심신과 나설안은 황가의 권력다툼에 끼어드는 것의 위험을 인지해 머뭇거렸고, 심묘는 불평하고 못마땅해하는 정도였으나 상재청이 중간에서 심묘가 나설안을 매우 미워한다고 부풀려서 말한다.
[11]
심귀, 심만이 높은 벼슬을 할 수 있는 것도 이복형-심묘의 부친인 심신이 전장에서 공을 세운 덕분이다.
[12]
질투가 심한 임완운이 모두 죽여버렸다.
[13]
명제에선 사통한 여인은 우물에 빠뜨려 죽인다. 이 사실을 아는 심청이 살기위해 사실을 밝힐수 밖에 없도록 만든것
[14]
이렇게 된 것 또한, 심묘가 장자인 심원을 잃은 임완운을 자극하여 유도한 상황이다. 당시 심귀와 임완운은 심청, 심원의 잇다른 죽음으로 인해 갈등이 극에 달해 있었다. 심귀는 갈등 전까지는 그래도 정실로써 임완운을 존중은 해주었으나, 갈등으로 인해 아예 쳐다도 보지 않게 되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여색을 좋아하는 그는 얼마든지 다른 여인을 들여 그 사이에서 아들을 볼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유일하게 남은 심원백의 지위가 흔들릴것이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심묘는 이 점을 정확하게 찔러주었고, 이는 완벽히 먹혀들어가서 임완운은 심귀를 불임으로 만들어버렸다.
[15]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데 아내에게 첫눈에 반한 것 자체가 진약추의 계략이었다.
[16]
모셔야 할 시부모가 모두 고인이고, 대를 이을 아들과 좋은 집안에 인맥을 맺을 딸이 한 명씩 있는데다 남편도 첩을 들이는 일 없이 아내만을 사랑한다.
[17]
전생에서는 심구가 죽은 이후여서 상재청이 나설안만 처리하면 집안을 휘어잡을 수 있었으나, 현생에서는 적출 후계자인 심구가 건재하여 상재청이 첩이 되어도 그녀의 지위가 높아질수가 없었다. 반면에 심만은 딸만 있는 상태여서 심묘가 상재청의 욕구를 정확히 지적하자 계획을 변경한다.
[18]
집안 하인들이 보는 앞에서 최음제를 먹인 말이 있는 마굿간에 집어넣었다고 한다.
[19]
전생에선 심구가 제일 먼저 죽고 나설안도 유산으로 상심하자 상재청이 그녀의 병을 키우다가 독살해서 기회를 잡을 수 있었으나, 현생에선 심구가 건재해 나설안도 건재하니 대방의 집안일을 실질적으로 관리할 권한을 얻을 수가 없었다. 설사 나설안을 제거한다 해도 적자인 심구가 결혼하면 심구의 정실부인이 집안일을 관리하지, 첩인 자신에게 권한이 넘어갈 수 없기 때문.
[20]
특히 사장조는 심묘를 겁탈하려다 사경행의 손에 목이 졸리면서 목뼈가 부러져 끔찍하게 죽는다.
[21]
고연은 능력이 없어 관직에 오르지도 못하면서 허영심이 심한 스타일로, 능력있는 형의 공적을 자신의 것마냥 떠벌리며 허세를 부리고, 완유 공주를 탐내기도 했기 때문에 심묘는 그를 싫어한다. 커닝으로 고연이 관직에 오르고 부수의가 능력없는 그를 포섭하면, 능력이 없는 고연은 날뛰다가 망할 것이고 부수의에게도 해가 되니 일석이조가 된다.
[22]
집안의 사연으로 어릴적 헤어진 여동생. 환생한 심묘는 일찍부터 그의 여동생의 위치를 알아낸 뒤, 그녀의 안위를 빌미삼아 배랑을 압박한다.
[23]
농담이 아닌게, 단순히 감옥에 가둔것이 아닌, 고문을 하고, 종래에는 걷지 못하게 만들려고 까지 했다.
[24]
그녀가 진국에 인질로 가도록 권유한 것도 사실은 자기가 얼굴을 안 보면 사랑의 감정을 잊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지극히 사적인 감정으로 몰아붙인 것이다. 결국 잊지 못했지만.
[25]
네이버 시리즈 번역 기준
[26]
황제는 심신을 제거할 구실을 찾고 있었는데 그의 의심많은 성격상 심신을 옹호하는 신하가 많으면 의심을 굳혀 반드시 심신을 죽였을 것이나 대부분이 심신을 죽이라 요구하고 심지어는 구족을 멸하라 진언하자 심신이 진짜 외톨이라 생각해 의심을 약간 내려놨다. 또한 심신이 세력을 잃으면 견제 대상이 없어진 명문 세가들이 자신의 황권을 넘볼까봐 두려워했다. 심묘는 여기까지 계산한 것.
[27]
이것 또한, 심묘가 뒤에서 손을 써서 벌인 짓이다. 임완운&심청 모녀는 어떻게든 임신을 숨기려고 했으나, 심묘가 황족과 귀족들이 모두 모인 연회자리에서 그 사실을 스스로 드러내게 만들어버렸다.
[28]
진가의 딸들을 납치하여 강제로 첩으로 삼았다.
[29]
그리고 이 사건의 범인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심청이 지목되어 옥에 갇히게 되고, 심가에 불똥이 튈 것을 두려워 한 아버지 심귀와 오라비 심원에게 제거당한다.
[30]
네이버 시리즈 번역 기준
[31]
진국 태자가 심묘에게 반해 동맹을 조건으로 심묘와의 혼인을 제안하면, 자신과 이미 정혼했다고 말하는 식으로 기정사실로 굳힐 심산이었다. 심신의 성격상 진국에 보낼 생각은 더욱 없으니 차라리 태자와의 혼인을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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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제는 강대국 대량에 맞서기 위해 진국과의 동맹을 논의하고 있던 중인데, 태자가 진국 태자의 살해범으로 몰려 동맹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게다가 대량의 예왕이 황제를 협박해 심묘와의 혼인 승낙을 받아냈기 때문에, 명제의 유일한 장군인 심신이 언제 명제를 배신하고 대량의 편에 설지 모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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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시리즈에선 방위대신이라고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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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화가 났으면 명안 공주를 미친 개라고 말하길 서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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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아버지 효무제의 총비의 농간으로 인해(단, 이는 아버지 효무제가 의도한 부분으로 보여진다!) 치명적인 독에 당해 시한부 인생이 되었다. 독의 영향 탓에 앞으로 태어날 자식들도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한 상태일 것이기에 후궁들에게 전부 피임을 시키고 있었고, 황위는 동생 예왕에게 물려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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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왕부는 여종이 거의 없다고 한다. 예왕이 막 모습을 드러냈을 무렵, 예왕부에서 여종으로 위장한 자객을 발견한 뒤로 최소한의 수로 줄였다고. 기존 문서에 팔각이 여종으로 분장한다고 했는데 애초에 여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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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시리즈에서는 성이 고씨로 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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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가의 몰락을 눈치채고 엽무제의 서재에서 중요 문서를 훔쳐서 달아나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