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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2:37:07

폐기종


1. 뜻2. 증상3. 원인4. 진단법5. 치료6. 기타
한국어 폐기종
영어 Emphysema, Pulmonary emphysema
한자

1.

폐포가 부풀어 인접한 다른 폐포와 합쳐지면서 큰 공기주머니(기종)을 만들어 폐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만성 기관지염과 함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하나이다.

2. 증상

평소에는 약간 숨이 차지만, 만약 감기 독감에 걸리거나 공해가 심하여 자극을 받으면 지옥이 열린다. 이 환자가 숨차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기만 해도 숨이 찰 정도.

3. 원인

종말 세기관지의 원위부 페포 벽 파괴로 생긴다. 여성보다 남성이 많고, 마른 남자. 마르고 신경질적, 청색증은 드물다.

발생 인자 : 흡연, 환경성 유독 물질 등

4. 진단법

5. 치료

보통 베타 기관확장제나 스테로이드 같은 흡입치료제로 치료한다. 심하면 기관삽관을 해야 한다. 인공호흡기 치료를 할 수도 있다.

6. 기타

마른 사람이 얼굴이 시뻘개져서 헉헉대는 모습에서 따왔는지 흔히 pink puffer라고 한다. 만성 기관지염은 blue bloater라고 한다.

중학교 2학년 과학 동물과 에너지 단원에서 호흡계 부분을 할 때 자주 언급된다. 흔히 폐포가 공기와 접촉하는 표면적에 관한 문제에서 나온다.

과거 일제시대 독립 운동가와 독재정권 시절 민주주의 운동권 인사들이 물고문[1]을 당한뒤 고문 후유증으로 폐기종을 앓았다. 김근태의 수기 <남영동>에 따르면 고문기술자 이근안이 ‘코에 짬뽕을 부어 폐기종을 만들어 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1] 그냥 물 외에도 고춧가루를 탄물, 짬뽕국물을 사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