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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4 20:18:57

페커리

페커리(자벨리나)
Peccary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ollared_peccary02_-_melbourne_zoo.jpg
학명 Tayassuidae
Palmer, 1897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우제목(Artiodactyla)
페커리과(Tayassuidae)
[[생물 분류 단계#속|{{{#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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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코에루스속(Floridachoerus)
  • 플라티고누스속(Platygonus)
  • 마크로게니스속(Macrogenis)
  • 스킨네리우스속(Skinnerhyus)
  • 디세오히우스속(Dyseohyus)
  • 흰입술페커리속 (Tayassu)
    • 흰입술페커리 (T. pecari)
  • 차코안페커리속 (Catagonus)
    • 차코안페커리(C. wagneri)
  • 목도리페커리속 (Dicotyles)
  • 밀로히우스속(Mylohy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Running_Javelina.jpg
목도리페커리(Collared peccary, Dicotyles tajacu)
1. 개요2. 계통과 진화사3. 천적4. 인간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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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메리카 대륙에서 서식하는 우제목 페커리과의 총칭. 구대륙 멧돼지, 같은 신대륙에 분포하기도 하는 기제류에 상응한다. 하벨리나/헤블리나(Javellina) 또는 스컹크돼지(Skunk pig), 아메리카멧돼지(Amercian boar)라고도 한다. 크기는 흰입술페커리가 몸길이 90~135cm, 키 90cm, 체중 27~40kg 정도고, 목도리페커리는 몸길이 1~1.5m로 흰입술페커리보다 몸길이는 길지만 체중은 16~27kg에 키 50~60cm 정도로 더 작다. 나머지 한 종인 차코안페커리의 크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정보가 없다.

2. 계통과 진화사

구 대륙 지역의 멧돼지와 같은 멧돼지아목에 속한 친척이기 때문에 한때는 멧돼지과에 분류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별개의 과인 페커리과에 속한다.

오늘날에는 주로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에서 서식하고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텍사스와 애리조나, 뉴멕시코 등 미국 남서부 지역 주 등 북아메리카 지역에서도 목도리페커리의 일부 개체군들이 서식하고 있다.[1] 현존하는 페커리 중 2속은 플리오세 후기(대략 500만~200만년 전) 이후에 북아메리카에 기원을 두는 플라티고누스속에서부터 진화되었다. 플라티고누스속은 남북아메리카 대륙을 잇는 육교가 만들어짐과 동시에 남아메리카로 침입하였다. 차코안페커리속쪽이 흰입술페커리속보다도 플라티고누스속과 근연이다.

현생 종은 총 3속 3종으로 목도리페커리, 흰입술페커리(White-lipped peccary, Tayassu pecari)[2], 차코안페커리(Chacoan peccary, Catagonus wagneri)[3]이다. 이중 목도리페커리는 굉장히 흔하지만, 나머지 두 종은 멸종위기종이다.

3. 천적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고양이과 육식동물 재규어의 경우, 체급에 비해 무는 힘이 매우 강해서 대형 포유류 사냥감을 잡을 때는 그 악력을 이용해 검치 머리뼈를 관통시켜 일격으로 끔살시켜 죽이는 사냥 방법을 쓰는데, 이 때문에 페커리에게 가장 위협적인 천적이다.

그린아나콘다 같은 파충류 맹금류 부채머리수리도 얼마든지 페커리를 제압할 수 있다. 또한 중앙아메리카에서는 아메리카악어가, 남미에서는 검정카이만 오리노코악어가 또 다른 천적이다.

퓨마도 천적이다. 그래도 멧돼지와 비슷한 성질의 야생동물이고 털과 송곳니가 매우 날카로워서인지 퓨마가 페커리를 사냥하다가 입 안에 상처가 나거나 입천장이나 볼이 뚫려서 큰 부상을 입고 심하면 죽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멧돼지에 비하면 덩치가 많이 작은 편이라 주로 여럿이 무리지어 몰려다니며 천적에 대항한다.

미국 남서부 지역에서 목도리페커리와 서식지를 공유하는 코요테 보브캣, 아메리카흑곰 등의 다른 북미 육식 동물들과의 관계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4. 인간과의 관계

인간 역시 비슷한 생태지위의 멧돼지가 그렇듯 현지에서는 식용한다. 물론 멧돼지와 마찬가지로 꽤나 성질이 거친 편이다.

영국의 덴츠 사에서 페커리의 가죽으로 장갑을 만든 이래로 부드럽고 튼튼하여 고급으로 취급받는다.
한국에서는 서울동물원에서 목도리페커리가 전시되었었다. 많이 반입해서인지 번식한 소식도 좀 있는 편이었으나 우결핵으로 인해 모두 죽어(...) 국내에서 소멸되었다.

유럽인들의 도래 이후, 구대륙에서 유입된 돼지와 공존하게 되었다.
[1] 과거에는 유럽 및 아프리카에 조상종이 존재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현재로썬 둘 다 페커리와는 별개의 과로 여겨진다. [2]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간주하여 "취약" 단계로 분류되었다. [3] 공식적인 첫 발견이 살아있는 개체가 아닌 1930년에 발견된 화석이었기 때문에 1971년에 살아있는 개체가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되기 이전까지 이미 멸종된 종으로 여겨진 적이 있었다. 다만 개체수가 적은 것은 사실이기에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간주하여 "위기" 단계로 분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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