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7년, 한국에 정식 발매된 페르소나 3 FES의 디스크가 불량으로 나와 SCEK에서 대량 리콜한 사건.2. 전개
발매일인 2007년 8월 17일부터 디스크 불량으로 인해 무한 로딩 및 렌즈 브레이크[1] 사건이 보고되었으며, 유저들은 게임 진행이 불가능함을 토로하였다.8월 22일, SCEK에서 개발사 ATLUS와 공동으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 그러나 한 달 넘게 아무 소식이 없어 유저들의 애간장을 타게 하다가 10월 2일이 되어서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디스크의 리콜건이 결정되면서 잘 넘어가나 싶었지만 SCEK의 뻘짓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리콜 방법은 직접 와서 교환하는 것과 배송시 교환하는 것 두 가지가 있었다. 그런데 후자에서 일괄 배송을 한답시고 며칠 동안 교환을 미루었고, 성질 급한 게이머들이 직접 교환으로 바꾸려고 들어갔더니 언젠가부터 '무조건 배송'으로 방침이 바뀌었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없이 배송시 교환을 신청했는데, 이번에는 택배사인 CJ에서 대부분의 불량 디스크를 수거하지 않고 수정판 디스크만 전달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몇 번이고 교환 신청을 해서 수정판 디스크를 또 받아먹는 유저들도 생겨났다. 심지어 불량 디스크는 냅두고 OST를 가져가서 불량 디스크 하나, 수정판 하나를 받은 사람도 있다고 한다.
3. 기타
- 정품 디스크로 그냥 플레이하면 문제가 발생했으나, 디스크를 복사해서 오픈로더로 플레이하면 리콜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한다.
- 특이하게도 PlayStation 3에서는 다운 현상이 없었기에 PS3을 팔아먹기 위한 SCEK의 음모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간혹 PS3에서도 로딩을 느꼈다는 몇몇 유저들이 있긴 했지만, 일반적으로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 버그판은 디스크 아래에 @@@@@-1이라고 되어 있으며, 수정판은 @@@@@-2라고 되어 있다.[2] 또한 버그판은 초회 한정판(OST 동봉판)에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