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26 11:44:06

펄스제트


1. 개요2. 구조

1. 개요

제트 엔진의 일종.

2. 구조

1개의 덕트[1]와 공기흡입구, 자동개폐되는 리드밸브[2]로 이뤄진 간단한 구조의 제트 엔진으로, 램제트 엔진[3]과 함께 덕트엔진에 속한다. 다른 제트엔진이 일정한 압력하에서 연속적으로 연소되는 데 반해 간헐적으로 연소되는 것이 특징이다. (덕트엔진이란 프로펠러 사용 시 팁의 와류로 인한 손실을 방지하고 더 빠른 흐름을 필요로 할 때 엔진의 형식과 상관없이 덕트를 사용하는 팬을 회전시켜 추력을 얻는 형식.)

흡입구를 통해 공기가 엔진으로 들어가면 리드밸브가 열리면서 연소실로 유도된다. 여기서 연료와 혼합되고 미리 예열된 스파크 플러그에 의해 폭발한다. 폭발한 가스는 연소가스와 함께 덕트를 따라 분사되며 이 분사압력에 의해 추진력이 생긴다. 가스가 배출되면 연소실 내의 압력이 내려가므로, 새로운 공기가 리드밸브를 열고 들어와 연료와 혼합한 뒤 다시 폭발하는 과정이 반복되며 지속적인 추진력을 얻게 된다. 폭발횟수는 1분에 약 150번 정도로 이 때문에 "부우웅~"[4] 하는 상당한 소음과 열을 동반한다.

구조가 간단하고 값이 싼 반면, 연료 소비량이 많고 엔진의 수명이 짧아 많이 쓰이지는 않는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독일의 V1 추진기관으로 쓰이면서 널리 알려졌다.
[1] 공기나 기타 유체가 흐르는 통로 및 구조물. [2] 엷은 판상(板狀)의 밸브로서 기체의 압력차로 휘어져서 자동적으로 개폐 작용을 한다. 크랭크실 소기(掃氣) 2사이클 기관의 흡기(吸氣)의 역류를 방지하는 등의 일에 주로 사용된다. [3] 전진압(램압력)을 이용하여 압축된 공기 속에 연료를 분사하여 점화·연소시켜 속력을 얻는 제트엔진 [4] 예시를 들자면 소독차 소리인데, 소독차의 살충제 분사 원리 자체가 펄스제트 엔진에 살충제를 섞은 기름을 넣고 태워 날리는 식이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