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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0 01:05:59

퍼니플래닛

1. 개요2. 게시판3. 역사4. 문제점5. 그 외6. 해외 UCC 번역7. 번역되는 작품들과 게시판 현황
7.1. 번역 중단된 작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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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초반에 활발하게 운영되었던 커뮤니티 사이트. 원래는 2008년 1월 AVGN이 웃긴대학등 국내 커뮤니티에 알려진지 얼마 안됐을때 만들어진 AVGN'S FAN'S SHIT이란 AVGN 전용 사이트였으나, 어느 날 NC와 같은 해외 UCC 물론이고 유머나 오타쿠 문화, 게임 등을 다양하게 포함하는 사이트로 확장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AVGN과 NC, 스모쉬, 론리 아일랜드 등을 보기 위해 접속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중에서 AVGN이 인기가 가장 좋았다. 아무래도 처음 실버 서퍼의 영향이 상당한 듯. 그렇지만 한때 AVGN이 영화 촬영으로 게임 리뷰를 잘 안 했었기 때문에 점점 업데이트가 뜸해지면서 나와도 나온 지 모르는 이들도 있었으나 한번 AVGN 글이 나오면 댓글이 폭발하기도 했었다.

자체생산 되는 컨텐츠는 대부분 번역물이고, 몇몇의 유저가 수준급의 능력으로 합성을 하고, 반응도 의외로 좋았다.

이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트래픽 초과알림을 띄우면서 간당간당하게 운영하다가 2019년 6월경에 결국 폭파되었다. AVGN과 NC 문서의 번역 관련문단에서 짐작할수 있듯이 번역가 잠적부터 에피소드의 소실과 정리 미비, 앤유-태그스토리-다음팟으로 이어지는 영상 플레이어의 서비스 종료, 한 페이지에서 2년전 글을 볼수 있을정도의 극악의 리젠량이 겹치는 바람에 이당시의 퍼니플래닛은 사실상 간판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후 잦은 폭파를 견디지 못했던 운영자는 2019년 12월부터 티스토리로 사이트 경로를 바꾸고 영상들을 다시 올리고 있다. 현재는 모종의 방법으로 원본 유튜브 영상에 외부 자막을 후킹하는 방식으로 영상을 제공하는 중이다.

2022년 12월에 블로거 기반으로 이전하였다. 블로거로 이전되기 전 글들은 티스토리 블로그에도 남아있다.

2. 게시판

재미플래닛, 테마플래닛, DIY 플래닛, 매니아 플래닛, 이야기 플래닛, 운영관련 카테고리 및 29개의 게시판이 있으나 그 중 영화 게시판이나 스포츠 게시판 등등 3분의 1은 수장된 게시판. 유머 게시판과 일본유머 게시판. 그리고 물론 테마 플래닛의 외국유머 등이 가장 유명하다. 이야기 플래닛의 쓰레드 플래닛은 특유의 난장성과 병신력으로 악명이 높다.

유머게시판에선 고전물을 제외하고는 중복물을 찾기 어렵다. 또한 일본색이 나는 게시물은 운영자에 의해 일본 유머게시판으로 추방당하거나 유저의 질타를 받는다. 또한 게이물이나 여러모로 일부 사람에게 테러 혐오감을 줄 수 있는 게시글도 질타의 대상. 그럼에도 꾸준히 올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결과 공지로 "'빌리(aka 붕탁물)' 관련 가이드라인"이라는 공지가 올라왔고 그에 따라서 게시글이 올라온다.

해외유머게시판의 9GAG 관련 게시물은 큰 거부감 없이 함께 즐기는 편. 영어로 된 유머같은 경우 웬만하면 번역을 해준다.[1] 정말 쉬울 경우 안해주겠지만 말이다.

유머 게시판에 추천/반대제도가 있지만 어지간히 착한 게시물이나 병신같은 게시물이 아니면 쓰지 않는다. 그리고 공지사항으로 빨간색으로 성인게시글을 올리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또한 유머게시판에서 (BAG)[2]라고 적힌 제목을 본다면 조심하자.[3]

컨셉 중 하나로 여성에 관한 글들이 다른 사이트들에 비해 인기가 없다. 그래서 혹시 진짜 게이들만 있는거냐는 말들도 있다. 심지어 이쁜 여자를 유머글에 올려놓으면 여기는 게플인데 여자를 올려놓고 뭐하는 짓이냐며 오히려 욕을 하는 컨셉도 있었다. 다 벗은 여자와 평범한 남성이 서 있어도 남성의 엉덩이가 찰져보인다는 식으로 여성은 철저히 외면당한다.

난장 게시판은 게시판 이름대로 그냥 난장판이다. 말 그대로 그냥 하고 싶은 말을 써갈기는 게시판(...). 다시 말해 자유게시판이다. 가장 글 리젠률이 좋은 게시판 중 하나. 물론 영양가는 전 게시판을 통틀어 바닥을 친다 난장게라는 이름에 걸맞게 각종 분쟁이 일어나개판이 되는 일이 잦았다.

이벤트 게시판은 아예 쓰이지도 않는다. 유저들도 없는 게시판 취급.

쓰이지 않는 게시판들이 많다. 리뉴얼 되면서 몇몇은 완전히 사라졌다.

3. 역사

처음에는 AVGN'S FAN'S SHIT이란 AVGN 전용 사이트로 시작하여 하루에 글이 2~3페이지가 넘어갈 정도로 북적이는 커뮤니티였다.

어느날 유머게시판에 합성 필수요소 갤러리의 유머들이 넘어오게 되면서 점점 합필갤처럼 변해갔고, 그때 마침 붕탁물이 함께 유입되었다.

붕탁물이 업로드되면서 점점 퍼니플래닛이 아닌 게이플래닛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으며, 점점 과한 게이 드립에 유저들은 하나 둘씩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온갖 익명성을 이용한 싸움판이 일어나고 서로 분쟁이 일어나기 시작하더니 온갖 사건사고들이 터지기 시작했다. 그 중에는 노이즈( 도전만화코너 아동 강간장면 게시 사건 항목 참조) 사건이 있다. 여기서 사람들이 상당수 빠져나가게 되었다. 노이즈 사건 때 귤라임을 변호해주는 몇몇 사람들이 있었고 친목질의 잔해가 약간 남아있었다. 결국 변호해주던 사람들은 모두 떠났다.

그러던 와중에 9GAG 유머들이 흥하기 시작하면서 AVGN으로 시작했던 사이트답게 번역이 올라오면서 잠깐 흥하기도 했다. 심지어 인터넷 뉴스 기자들은 퍼니플래닛에서 몰래 숨겨둔 워터마크까지 그대로 기사화 하기도 하였다.

9GAG가 시들해져갈 쯔음 다른 영미권 유튜버들의 영상을 번역하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하였고, 따로 게시판이 생길정도로 활성화가 되었으나 번역가들이 활동을 중지하거나 산적십자 사건으로 인하여 사실상 다들 사라진 상태이다.( 해외 유튜버의 영상을 무단으로 도용한 사건)

4. 문제점


무엇보다 2014년 이후부터는 사이트는 망한것이나 마찬가지. 유동인구의 수가 치명적으로 적고, 그나마도 잡다한 이야기들 뿐이다.

2018년 11월 기준으로는 거의 글 리젠이 없기 때문에 문제점도 사라진 편이다.

사실상 퍼플의 전성기 때 사이트가 북적거릴때에 있던 유저들이 말 그대로 급식을 먹다가 학식을 먹는 나이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글을 쓰는 빈도가 줄어 들었고 원래 유입이 많던 사이트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대로 경질된 상태에서 사이트가 굳어버렸다. 사이트가 닫히기 전엔 가끔씩 이전에 활동하던 사람들이 마치 생존 신고를 하듯 몇몇개의 글을 남기는 것이 전부였다.

5. 그 외

AVGN을 중심으로 모인 골수 게이머층이 대부분이라 국내 게임들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반감이 있는 편. 특히 스팀 게임 등을 포함한 PC/콘솔 마니아가 주를 이루며, 게임규제에 대해서는 다른 게이머들과는 달리 오히려 동의하는 편이다. 그도 그럴 것이 게임규제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특히 AVGN 아타리 포르노 편 등 을 통해)

퍼니플래닛도 하나의 사이트니 만큼 많은 사건사고 중에 퍼니플래닛 회원과 관련된 사건들이 있다. 예를 들면 서울 신촌 대학생 살인사건.[5]

신촌 살인 사건 때 피해자가 퍼니플래닛 회원이었다는 것이 밝혀졌을 때는 다같이 몰려와 위로를 해주는 훈훈한 광경이 나오기도 했다.

한가지 특이점이 있다면, 바로 운영자와 사용자와의 접점이 거의 없다는 점. 사이트 초기에는 운영자가 나름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2011년을 분기로 거의 활동을 안 하기 시작했다. 가뭄에 콩나듯 댓글을 달기도 하는데 그럴 경우 게시물과 상관없이 댓글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이런식으로 존재조차 불확실한 운영자지만 사이트 내의 불량분자가 차단되고, 야짤이 알아서 사라지고 사이트 기간 만료시 갱신되는 등 사이트가 운영되고는 있다. 운영자는 언제나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며, 어떤 욕을 먹더라도 자기 할일만 하고 있다. 사용자들과 커뮤니케이션도 별로 없다. 이런 운영덕에 별명은 다크나이트. 운영에 관심이 없는 운영자의 관심을 끌어 시스템을 개선시켜보겠다며 어그로를 끄는 사람들도 간간히 찾아볼 수 있다. 루리웹의 강등환이나 디씨의 김유식을 생각보면 좀 신기한 케이스. 이 때문에 필수 운영이나 AVGN 번역 같은 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회원들이 알아서 하는 편, 사실 일부 UCC 번역도 회원들이 도와준 게 많다.

6. 해외 UCC 번역

퍼니플래닛에서는 AVGN, NC 등 영미권의 UCC들을 운영자측에서 허락을 받은 후 영문 자막을 제공받아 번역해서 2차 게시물로써 제공하고 있었다. 퍼니플래닛의 인지도에 직접적인 공헌을 한 것도 바로 이런 번역 작업 때문이다.

다만, 번역의 내용 전달력은 좋으나, 번역의 깊이는 상당히 얕다. 다시 말하자면, 영상물 내에서 등장하는 패러디나 배경 지식같은 것을 거의 고려하지 않고 번역하는 편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AVGN으로, 영상 내에서 나오는 욕설들은 쓸데없이 매끄럽게 번역하지만,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인명, 게임기종명 등 고유 명사를 자주 틀리게 번역하거나 헷갈리게 표현하는 편이다. 게임이나 영화 이름을 억지로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은 부기지수이고,[6]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시리즈인 게임보이 어드밴스 게임보이 컬러 등을 그냥 '게임보이'로 통용해서 표기하는 등이다. 그러다 제임스 & 마이크 시리즈 중 소닉 2006 번역을 일반 유저가 만들었는데 그것이 AVGN 게시판으로 옮겨진 적이 있다. AVGN영상 중에서는 최초 유저자막이 공식이 된 일. 번역 민영화됐네.

또한 NC에서는 영미권에서 흔히 통하는 농담따먹기가 자주 등장하는데( 척 노리스와 관련된 어록이라든지), 그런 것에 대한 주석은 커녕 의역으로 대충 처리해버리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전문 번역가가 아닌 이상 이런 것을 제대로 고려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그래도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요즘 들어서는 실력자, 능력자들이 퍼플에 정착함에 따라 번역의 질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너무 유머에만 치우친 자막이나 심각한 오역, 의역 등은 아직까지도 문제이다.

제로 펑츄에이션의 경우에는 빠른 대사로 인해 직접 위키에서 대본을 참고하며 자막을 만들고 있다. 게다가 업데이트의 속도도 빨라서 괜찮다. 작품의 단점이나 장점은 직접 항목에서 보도록 하자.

2019년 사이트가 블로그 형태로 재개장한 이후 AVGN을 제외한 영상은 아직 업로드되지 않았다.

7. 번역되는 작품들과 게시판 현황

7.1. 번역 중단된 작품

아래 번역물은 모두 퍼니플래닛이 블로그 형태로 재개장되며 삭제되었다.


[1] 본문에서 안 해주면 댓글이 해준다. [2] 퍼니플래닛 회원 본인들의 말에 따르면 Be Aware of Gay humor의 약자라고 한다.(...) [3] 아무 생각 없이 봤다가 뒤에 있는 사람들이 게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다. [4] 유동닉 비율이 높은 사이트가 대개 그렇듯이, 유동닉(정상적인 유저가 유동닉으로 어그로를 끄는 경우도 많다)의 숱한 어그로에 지친 유저들이 자연스레 유동닉을 배척하게 되었다. [5] 이 사건의 피해자인 김모씨는 퍼니플래닛에서 활동했던 회원이였다. 그래서 사건이 언론보도 되었을 때, 난장게시판에서는 추모글이 대량으로 게시되었었다. [6] 배트맨 리턴즈 → 배트맨 돌아오다 배틀토드 → 전투 두꺼비, 골든액스 → 황금 도끼, 스트리트 오브 레이지( 베어 너클의 북미판 제목) → 분노의 거리, 동키콩 컨트리 → 동키콩 나라(...), 소닉 더 헤지혹 → 고슴도치 소닉, 마리오 브라더스 - 마리오 형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