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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5 02:45:56

패피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Poopdeck Pappy[1]

뽀빠이의 등장인물. 뽀빠이의 아버지로, 아들이 그대로 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나이는 99살이었다가 85살로 변경됐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뽀빠이 시리즈의 1대 작가인 시가(Segar)가 1936년 3월부터 11월까지 연재한 에피소드로, 어린 시절 아들을 버리고 떠났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선원이 된 뽀빠이는 아버지를 찾아 항해를 시작했는데 이때 패피는 바다에 미쳐 가족이고 뭐고 버리고 떠난 못난 아버지답게 아들을 냉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뽀빠이는 자기 친아버지라고 억지로 끌고 갔다. 1대 작가가 병환으로 사망한 뒤 작가가 바뀌고, 애니메이션도 나오며 그래도 아들에게 정이 있는 아버지로 설정이 변했는데 80을 넘은 나이에도 혈기를 부리며 개그 캐릭터 역할을 맡는다.[2]

애니메이션에서도 뽀빠이가 어렸을 때 떠났다는 설정으로, 수십 년 만에 자기와 재회한 아들을 매몰차게 냉대한다는 설정은 같지만, 이는 뽀빠이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저 자기가 노후를 보내는 섬에 깽판치러 온 침입자로 알았기 때문이며, 뽀빠이가 바다 괴물에게 납치되자 낯선 사람한테 괜히 미안하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뽀빠이의 품 속에서 굴러들어온 시금치를 보고는 자기 아들이란 사실을 인정하고는, 자기가 시금치를 먹고 각성해서 구하러 가는 모습을 보인다. 성우는 뽀빠이와 같은 잭 머서가 맡았다.

2004년 개봉된 3D 애니메이션 Popeye's Voyage: The Quest for Pappy에서는 원작의 설정을 각색해서 바다 마녀의 저주로부터 구하기 위해 아들을 두고 멀리 떠나버렸다는 설정으로, 성인이 된 뽀빠이가 자기를 찾아오자 아들이 자기 싸움에 말려들길 원치 않았기에 매몰차게 냉대하며 내쫓는다. 하지만 진실을 안 뽀빠이가 바다 마녀를 물리치면서 자기 아들은 물론 며느리와 손자까지 만나 함께 파티하며 해피 엔딩. 성우는 빌리 웨스트였는데 챔프TV에서 방영된 더빙판에서는 박조호가 맡았다.

3. 기타



[1] 본명이 아니라 별명으로, '갑판 위의 패피'라고 보면 된다. [2] 밤에 몰래 놀러 나가다가 자기를 억지로 재우려는 뽀빠이와 티격태격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이때 뽀빠이가 '예전에는 아버지가 절 돌봤지만 이젠 제가 아버지를 돌볼 거예요'라고 말하는 걸 봐서는 태어나자마자 떠나버린 과거 설정과는 달리 뽀빠이가 어느 정도 자랐을 때 떠난 설정으로 바뀐 듯하다. [3] 즉 뽀빠이의 친할머니.